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결국 생략한다.국토교통부는 24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 생략을 제주지역 일간지를 통해 공고했다.국토부는 지난 11일 성산읍 성산국민체육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지만 주민들이 설명청취 거부로 주민설명회가 무산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법 제3조 제3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18조의 규정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생략한다고 밝혔다.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에는 주민들의 개최 방해 등의 사유로 개최되지 못하거나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경우 등은 주민설명회를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민의의 전당인 제주도의회가 공론의 장을 마련한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오는 7월29일 오후 3시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공항 관련 도민의견 수렴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용역과 검토위원회가 종료됐지만, 지금까지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과 논란은 말끔히 해소되지 않아 갈등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오히려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박원철 위원장은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에서 보듯 대다수의 도민들이 제2공항의 찬성·반대 여부에 관계없
제주 제2공항 조성사업과 관련해 원희룡 지사와 반대대책위가 만난다.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 해소를 위해 원희룡 지사와 반대대책위간 맞짱 토론회도 성사될 전망이다.제주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오는 25일 오후 4시30분 제주도청 집무실에서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원 지사와의 면담은 강원보 성산읍반대대책위 집행위원장과 박찬식 범도민행동 공동대표가 동행한다. 모두발언은 공개하지만 나머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이번 면담은 성산읍반대대책위가 지난 5일 '제2공항 의혹해소와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양윤녕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위원장이 15일 4박5일 일정으로 진행한 182㎞ 도보행진을 마무리하면서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따른 도민공론화 과정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양윤녕 도당위원장은 지난 11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제2공항 강행 저지와 도민공론 조사를 요구하며 출정식을 가진 뒤 제주 한바퀴를 도는 도보행진에 나섰다.이후 제주시 중앙로→동문로터리→조천→세화→성산→남원→서귀포 동문로터리→중문→고산→한림→제주시 노형로터리→ 제주시청을 끝으로 4박5일 도보행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양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 공개토론회 수용 의사를 밝히자,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15일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반대측은 “토론회가 도민공론화를 포함한 도민의견수렴의 첫 단추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8월은 너무 늦다. 7월이 가기 전에 공개토론회 개최를 재차 요구한다”고 말했다.이어 “프랑스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보고서(ADPi 보고서) 검증은 제2공항 문제의 핵심 사안”이라며 “이를 풀지 않고서는 제2공항 의혹 해소를 위한 첫걸음을 떼기 어렵다”고 강조했다.반대측은 또 “제주도가 제2공항 공
제주 제2공항 건설로 찬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대대책위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만난다.또한 반대대책위가 제안한 제2공항 공개토론회 역시 제주도가 긍정적으로 검토, 이뤄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김승철 도지사 직속 소통혁신정책관은 15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제2공항 반대대책위와 실무협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는 지난 5일 '제2공항 의혹해소와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원희룡 지사에게 공개 요청한 바 있다.또한 타당성 용역에 참여했던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 보고서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논란과 연계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을 부결시킨 것과 관련, 정의당 제주도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민심을 역행한 도의회는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비판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개정안이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개정안 찬성 의견은 78%였고, 반대 의견은 12%에 불과했다"며 "일부 도의원은 제2공항을 발목 잡는 개정안이라고 비판하지만 도민들은 그렇게 보지 않았다. 난개발로 신음하는 제주환경을 보존해야 한다는 높아진 시민의식이 압도적 찬성 여론으로 모아진 것"이라고 했다.이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현지에서 열린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가 결국 파행을 빚었다.당초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3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시작도 못하고 종료됐다. 이날 설명회는 시작 전부터 제2공항 반대 주민들이 들고 온 현수막 깃대 등을 경찰·자치경찰이 막아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격한 몸싸움과 욕설이 오가는 등 순식간에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충돌은 반대 주민들이 깃대와 현수막
제2공항 문제와 연계되면서 찬․반 논쟁의 정점에 섰던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이 결국 부결됐다. 의결에 필요한 정족수(29명)를 확보한 더불어민주당의 이탈표가 결정적이었다.제주도의회는 11일 오후 2시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홍명환 의원(이도2동갑,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을 재석의원 40명 중 찬성 19명, 반대 14명, 기권 7명으로 부결시켰다. 의결 정족수(21명)에 2명이 모자라 부결됐다.이 조례개정안은 조례로 정하는 공공시설 중 보전지구의 1등급지역 내에 설
서귀포시 성산읍 현지에서 열리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주민설명회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충돌이 벌어졌다.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3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개최에 앞서 제2공항 반대 주민들이 들고 온 현수막 깃대 등을 경찰·자치경찰이 막아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 과정에서 격한 몸싸움과 욕설이 오가는 등 순식간에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실제 이날 행사장 문 앞에는 여느 때와는 다르게 '설명회장 질서유지 차원에서 피켓 등 흉기가 될 만한
양윤녕 민주평화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제2공항 강행 저지와 도민공론 조사를 요구하며 제주 한바퀴를 돌며 도민들을 만난다.양윤녕 도당위원장은 11일 오전 9시 도의회 정문 앞에서 “오늘부터 제주일주길 182㎞를 걸으면서 제주자연을 만나고, 제주사람을 만나면서 제2공항 강행저지와 도민공론조사 쟁취라는 민심의 도도한 물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은 제2공항과 연계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개정안’ 본회의 상정을 예고한 날이다.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조례개정안은 지난 5월 임시회 때 해당 상임위원회(환경도시위원회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이 제2공항과 연관된 ‘제주도 보전지역 관리 조례’ 개정에 대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분명한 당론을 요구했다.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9일 논평을 내고 “보전지역관리 조례 개정은 제2공항 추진 여부와 직접적으로 연계가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은 같은 당 소속 김태석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이 주장해온 제2공항 공론조사에 대해서도 당론을 정하지 않고 정책혼선을 방치해오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김태석 의장은 제375회 임시회 마지막날인 11일 제2차 본회의에 해당 상임위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총체적으로 부실하고,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 제2공항반대 범도민행동은 9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분석' 지역주민.시민사회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전략환경영향평가는 '행정계획 수립 시 대안설정.분석을 통해 계획의 적정성.입지 타당성을 검토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은 근본적으로 계획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누락
“제주의 미래를 원희룡 도지사, 도청 국장, 국토부 관료, 용역 전문가 몇몇 손으로 정할 순 없다. 제주의 미래는 우리, 도민 모두가 결정한다.”‘자기 결정권’을 앞세운 제2공항 반대 운동이 전 도민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제주의 앞날이 뒤바뀔 제2공항 문제를 소수가 결정해서는 안되며, 섬 안의 모든 구성원에게 의견을 묻는 공론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유다.‘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도민공론화 쟁취! 총력투쟁 선포대회’가 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제주제2공
제주 제2공항 반대대책위가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공개토론회'를 제안했다.또한 국토부에 대해서도 11일로 예정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 중단을 요구했다.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의혹해소와 도민의견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원희룡 지사에게 요청했다.성산읍대책위는 "원희룡 지사는 언론을 통해서 제2공항 백지화는 안되고, 대신 군사공항이나 동굴, 오름 등 제주의 중대한 가치 훼손이 있다면 도지사부터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문제는 중대한 하자가 있는지의 여부를 국토부의 입장만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는 5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공항 공론조사와 보전지역관리조례 상정이 도민사회와 지역 정치권의 갈등·반목을 부추기고 있다"며 "전 국민적인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추진위는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용역 최종보고회 이후에도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제2공항을 둘러싼 음해성 논란과 의혹제기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언제까지 연착과 선회비행을 밥먹듯이 하고 있는 공포스런 제주공항을 이용해야 하나"라고 했다.추진위는 먼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에 대해 "한계에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이 5일 오후 7시30분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제2공항 강행 저지 및 도민공론화 쟁취 총력투쟁 선포대회’를 연다.3차 촛불집회인 이날 행사에서는 압도적으로 공론화를 요구하는 도민 여론에도 불구하고 기본계획을 강행하는 국토교통부를 강하게 규탄할 예정이다.사실상 이를 방관하는 청와대가 직접 나서서 제2공항 갈등을 해결할 것도 촉구한다. 제2공항 강행에 대한 3인의 지역구 국회의원과 제주도의회의 입장도 요구하기로 했다.10월로 예정된 기본계획 고시 이전에 제2공항 저지를 위해 할 수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취임 1주년 맞이 기자회견에서 제주 제2공항 공론조사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과 관련,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일 논평을 내고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다면 더이상 혹세무민하는 불통 행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원 지사가 취임 1주기를 맞아 제2공항 추진 의사를 밝히며 도민사회의 공론화 요구를 거듭 무시했다"며 "제주공항의 안전과 이용불편의 원인과 다양한 해결방안 모색은 차단하고 5조원의 국세를 들여 공항 하나를 더 지어야만 된다고 강요하는 것은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도민사회의 찬․반 입장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산읍 지역에 강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가 약간 우세했고, 제2공항 추진 여부를 도민 공론조사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이 76.7%로, 반대(17.2%)를 압도했다. 이는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국내 대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제주지역 현안 인식조사’ 결과다.조사는 지난 24일 하룻동안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1013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선 15%, 무선 85
제주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이 제주도·제주도의회에 도민 공론조사를 요구하고,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은폐 의혹에 대한 감사원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등 투쟁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6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일방적으로 입장을 밝혀 온 통상적인 기자회견과는 달리 취재진과의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반대위는 "제2공항 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기점으로 추진 명분과 논리는 완전히 사라졌다"며 "당초 사전타당성 용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