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이하 제주센터, 센터장 이승호)는 제주 어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어촌지역의 종합적 발전을 선도하는 ‘어촌 미래리더’ 육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어촌 미래리더는 어촌의 유·무형의 자원을 활용한 소득증대, 일자리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중간매니저 역할을 하는 어촌활동가다. 제주센터는 작년 처음 어촌 미래리더 5명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는 10명을 선발해 이들의 활동을 지원했다.올해 한림읍 금능리에서는 낡은 수산물 창고와 뿔소라 가공공장에 라이브커머스 공간을 구축해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사무국은 제주북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원도심에 배치할 담배꽁초 쓰레기통 제작 체험학습을 2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무국은 2023년 실행의제 ‘주민참여형 원도심 공공디자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원도심 문제해결을 위해 제주북초등학교와의 협업해 ‘우리는 제주시민!’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 9월 학생들이 원도심 문제 찾기에 나섰고 길 위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쓰레기들, 불법 주정차된 차들을 핵심 문제로 꼽았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담배꽁초와 쓰레기 문제를 선정해 학생들이 직접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도
11월의 두 번째 토요일. 제주시소통협력센터에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사람들의 손에는 텀블러와 장바구니, 숟가락 젓가락과 다회용기가 들려 있었다. 비건 음식들을 조심스레 담고, 커피를 텀블러 안에 채워놓았다. 깜빡해서 용기를 준비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빌려 쓰는 그릇들도 준비됐다.‘일회용 쓰레기 없는 축제’ 감탄장 시즌 2의 풍경이다. 조금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어쩔 수 없다’고 여기던 일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기획됐다. ‘환경보호? 행사장은 어쩔 수 없어!’라는 편견에 던지는 축제다.행사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의장 고태언)와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강호진)는 15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창업지원 등의 프로그램 개발·운영 △새활용(Upcycling)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기획·협업 △환경 분야의 사회적 가치 창출 과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태언 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은 “플라스틱 없는 섬 제주, 자원순환 제주 사회 실현을 위해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생산과 소비문화의 확산은 중요한 문제”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병원, 서귀포의료원,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주관하는 ‘제주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을 위한 도민 원탁회의’가 오는 18일 시작된다.이번 원탁회의는 제주의 필수중증의료 질 향상을 위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과제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도민들이 함께 토론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원탁회의 참여단은 공개모집을 거쳐 신청자 158명 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균등하게 무작위로 도민 84명, 전문가 36명 등 총 120명을 선정했다. 지난 4일과 7일에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18일
사단법인 제주교육발전협의회(이사장 김완석)와 제주특별자치도학부모회장연합회(회장 김지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2023년 수능일 청소년을 위한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시험을 마친 학생들이 친구들과 추억을 남기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도록 포토 부스를 설치해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험생과 친구들, 가족과 선후배들이 참여 가능하다.촬영된 사진과 영상은 인화와 동시에 카카오톡이나 문자로도 전달된다. 천연 헤나 타투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사)제주교육발전협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학부모회장연
탐라국 시대부터 20세기 중반 추억의 흔적까지, 현장답사는 천년의 역사를 넘나들었다. 원도심 곳곳을 유심히 살펴보던 강정희(63)씨는 “문화 쪽에 관심이 있어 참여했는데 칠성의 의미와 역사적인 가치, 그리고 무엇보다 제주의 뿌리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다”고 답했다. 제주시 칠성로의 어원이 된 칠성도(七星圖)는 탐라국 시대 북두칠성을 모방해 일곱 개의 축대를 쌓은 별자리 터이자 제단을 말한다. 칠성도가 있었던 터에는 이제는 도로와 상가로 변한 채 표석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2023 제주도시재생주간이 열린 11일 제주시 원도심 일대
10일 오후 제주시 건입동 혁신창업공간 W360에서 제주시 원도심 거버넌스 세미나가 열렸다. 제주시 원도심 곳곳의 주민협의체 대표, 도시재생 관계자, 행정, 의회, 자생단체 대표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3 제주도시재생주간의 일환으로 다양한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화의 장이다.원도심의 청년 유입을 위해서는 양질의 주거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가에서 지정한 도시재생사업 기간 이후 마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이를 끌고가는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도
2023 제주도시재생주간이 ‘도시 재발견’을 주제로 10일 오전 공유공간 제주책방에서 개막했다.이번 제주도시재생주간은 도내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모여 제주 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의미,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개막식에는 제주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시재생 사업 관계자들과 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제주원도심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공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원도심이 사람이 많이 모이고 생기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며, 변하는 모습을 도정도 열심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홍명환
일회용 쓰레기 없는 축제 ‘감탄장 시즌 2’가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소통협력센터(관덕로 44)에서 열린다.감탄장은 ‘탄소를 감소’한다는 의미와 ‘마음속 깊이 느끼어 따른다’는 뜻을 더해 이름 붙여졌다.이날 비건 한 끼 식사와 한 입 디저트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상품이 전시되며, 비건 잡화점과 식품점이 있는 저탄소마켓이 운영되고 옷장에 잠자는 옷을 가져오면 다른 옷으로 바꿔주는 의류 교환 파티가 열린다.세제 리필스테이션, 정수기 필터 재사용 체험, 미판매 청과물을 활용한 촉감
제주 애월읍 고내리 고내포구에서 9일과 10일 2023 고내해녀 문화축제 ‘까파치기’가 열린다.9일 스트릿 오르께스타의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10일 오후 5시부터는 고내리 어촌계 해녀들과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애월읍 어린이들의 우쿨렐레 무대, 애월고등학교 밴드 공연, 마술사 레이의 마술쇼, 스위퍼의 매직풍선과 버블쇼가 이어진다. 축제기간 해녀들이 수확한 수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판매하는 해녀포차와 로컬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지난 2021년 고내리 해녀들은 사우스카니발과 함께 ‘까파치기’ 음원을 창작했다. 까파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는 10일과 17일 정치경제학자 홍기빈 박사 초청 강연을 연다.센터 대강의실에서 10일 오후 3시 홍 박사의 저서 ‘어나더 경제사1: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17일 오후 2시에는 ‘어나더 경제사2: 산업문명’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자본주의란 무엇인지, 왜 생겨났으며 어떻게 발전했는지, 근대 이후 산업문명은 지구와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이야기를 풀어낸다.(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교육위원회와 공동개최하는 이번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사전 신청(https://bi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원장 홍명환)는 제주시 원도심과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 일원에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3 제주도시재생 주간’을 개최한다.‘도시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도내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의미, 가치를 공유하고 네트워킹과 거버넌스를 강화한다는 취지다.도시재생사업 성과 전시를 중심으로 개막식과 도시재생사업 유공자 표창, 제주시 원도심 6개동에서 모이는 거버넌스 회의,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네트워크, 도시재생대학 등이 이어진다.원도심을 탐방하는 도시재생 로컬투어, 음식 커뮤니티 공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제주 기업 그린코딩(주)(대표 이진영)이 31일 청소년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소셜벤처 경연대회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사회혁신 아이디어 경연대회다. 청소년·대학생·일반·글로벌 4개 분야로 경연이 이뤄지는데 이 대표는 청소년 분야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그린코딩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대기환경 개선을 소셜미션으로 삼고 이끼 등 공기정화식물을 코딩으로 손
신제주초등학교(교장 박은진) 남학생 티볼부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희성전자야구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티볼 대회에서 남자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신제주초는 조별리그에서 충북 1위팀 창리초를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부산 1위 정관초와 경기 1위 화성청계초까지 격파하며 3전 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대구 다사초를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결승까지 오른 신제주초는 인천 승학초를 만나 접전 끝에 16대 14로 아쉽게 패했다. 신제주초는 전국의 티볼 강호들이 모인 이번 대회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 관계자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2023 제주 소통협력 주간’을 개최한다.‘우리가 사는 제주, 좋은 삶을 사는 우리’를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좋은 삶을 이루는 방식들이 공유된다.27일: 김대호 아나운서가 들려줄 나다운 삶은?27일 컨퍼런에서는 ‘좋은 삶’을 만들어가는 개개인의 방식과 태도, 기준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가 원하는 좋은 삶의 모습을 함께 고민해본다.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나를 선택하며 삽니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강민석·고은비 치지
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도관광협회(회장 직무대행 강인철)가 운영하는 ‘2023 제주 안트레 페스티벌’이 21일 제주시 원도심 북성로42 카페에서 진행됐다.제주 안트레는 도내외 유명 온라인 크리에이터를 초청해 제주의 매력을 홍보하는 국내 최대의 온라인 크리에이터 네트워킹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온라인 매체에서 맹활약하는 57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했다. 제주여행 포스팅 공모전 시상식에 이어 유명 인플루언서 12명이 내년 제주여행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참가자들은 ‘별의도시 원도심’을 테마로 한 스탬프 투어를
제주에서는 지금 우유팩을 재활용하는 실험이 진행 중이다. ‘일회용품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에서 시작된 고민은 우유팩 별도 수거 체계를 마련하고, 우유팩 업사이클링 상품 개발하는 과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라는 새로운 협업 시스템을 통한 가능해진 모습이다.우리나라에서는 매년 7만 톤 가량의 우유팩이 소비되지만 재활용률은 15.7% 수준에 머물고 있다. 종이팩으로 별도 배출해야 하는데 이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종이팩의 원료는 고급 화장지나 미용티슈를 만들 수 있는 천연펄프로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제주밭담축제가 21일 한림읍 옹포천 어울공원과 동명리 수류촌 밭담길 일대에서 개막했다.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밭담의 매력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올해가 7회째로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도 농어업유산위원회(위원장 고성보)가 주관한다.밭담플로깅, 해설과 함께하는 밭담길 걷기, 인문학 강의, 어린이 밭담체험, 굽돌 굴리기 경연, 전통 떡 만들기,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22일까지 이어진다.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대표 이경미)과 제주청담 로타리클럽(회장 강영희)은 15일 면생리대 기부 프로젝트 ‘별데이’를 통해 아프리카에 위치한 국가 부룬디에 생리대 100개를 기부했다.‘별데이’는 국내외 소외 여성들에게 직접 만든 면생리대를 기부하는 캠페인으로 함께하는그날 협동조합에서 지난 6년간 진행해온 사회환원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제주 여성 리더들이 모인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청담 로타리클럽이 동참했다.이번 캠페인에서 만들어진 100개의 생리대는 다음달 부룬디 무진다 지역에 위치한 최정숙여고로 전달된다. 최정숙여고는 제주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