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여름철 관광 극성수기를 맞아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매월 100만명 안팎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시가 주요 도로변에 대한 풀베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장마철 이후 웃자란 잡초들을 베어내는 작업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독자 김 모 씨는 최근 제주시 내 주요 도로인 애조로(涯朝路, 애월~조천 연결도로)를 지나다가 중앙분리대 화단에 자란 풀베기 작업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업무차 운전하고 지나가던 길이라 더운 여름에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부들이 고생이 많겠다고 생각하며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세계자연유산 제주 한라산. 웅장한 자태를 뽐내면서도 언제나 든든한 품을 우리 곁에 내어주고 있는 민족의 영산입니다. 성판악과 관음사, 어리목, 영실, 돈내코 등 다양한 탐방로마다, 계절마다 다른 풍광과 정취를 선사하는 한라산이 좋아 무려 230여 회에 달하는 등반 인증서를 발급받았을 정도의 한라산 마니아인 제주도민 강영근(54) 씨.영근 씨는 폭설이 내린 지난겨울 관음사 탐방로에서 등산객들이 산을 오를 수 있도록 선두에서 눈을 쳐내 길을 다지면서 나아가는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며 찌는 듯한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제주의 한 마을에서 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시 애월읍 광령2리에 거주하는 제주도민 김진석(가명)씨는 어제(29일) 일을 마치고 돌아온 뒤 흘린 땀을 씻어내기 위해 샤워기를 틀었으나 물이 안 나오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샤워기 문제로 물이 안 나오나 싶어 집안 곳곳의 수도꼭지를 살펴봤으나 물은 한 방울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애월읍사무소에 연락을 취했지만, 원인이 나타나지 않아 물은 밤새도록 나오지 않았습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평소 오름 산행을 좋아하는 제주도민 정용석(46) 씨는 지난 25일 일행과 함께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바리메오름을 오르다 탐방로에 검은 물체가 길을 막고 있어 순간 너무 놀랐습니다. 탐방로를 가로막고 있던 검은 물체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야생 멧돼지였고, 족히 200~300kg는 돼 보일만 한 성체를 비롯한 멧돼지 무리 4마리가 탐방로에 가만히 멈춰서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습니다.정씨가 탐방로에서 마주친 멧돼지는 크기가 위협적인 성체 2마리와 새끼들로 보이는 어린 개체 2마리였습니다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지난 6월30일 제주시 건입동 산짓물공원 인근 산지천에서 물에 빠진 아이를 한 30대의 제주 청년이 주저 없이 뛰어들어 구조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물에 빠져 창백해진 얼굴로 “살려주세요”를 외치며 허우적대는 아이를 보고 망설임 없이 물에 뛰어들어 구조한 소윤성(31)씨 이야기입니다. 윤성씨는 이날 오후 6시쯤 산지천 인근에서 자신이 근무하는 업체의 화보를 촬영하는 스태프로 일하고 있다가 저 멀리 물속에서 놀고 있는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제주시 건입동 산지천 인근의 한 편의점에서 지난 1일 아침, 매장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이를 제지하는 업주에게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3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50대 A씨를 포함한 손님 3명은 편의점을 찾아 실내에서 맥주를 마시고 흡연을 하다 업주 B씨에게 가로막히자 A씨가 폭언을 내뱉고 폭행을 가했습니다.제주의소리가 입수한 편의점 폐쇄회로(CC)TV를 보면 이날 오전 8시 38분쯤 화면을 등지고 앉은 A씨의 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담배를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이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10만 서귀포시 자원봉사자 컨트롤타워인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 선임을 놓고 개운치 않은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는 5월31일 사무국장 공개채용 결과, 서귀포시 6급 현직 공무원인 강모씨를 최종 합격자로 발표했습니다.자원봉사센터는 센터장이 있지만 무보수 명예직입니다. 사실상 상근하는 사무국장이 사무국 및 소속 직원 평가 및 인사관리, 사업 계획 수립 및 운영, 자원봉사단체 육성 및 지원 등의 업무를 총괄합니다.현 사무국장이 오는 6월30일자로 정년 퇴직함에 따라 자원봉사
제주의소리 독자의 목소리를 전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오늘은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한 공공임대주택 JDC첨단리슈빌(첨단리슈빌) 입주자 A씨의 얘기입니다. A씨는 4월16일 첨단리슈빌에 설치된 전기차 완속충전기를 이용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지난 3월 첨단리슈빌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결제요금이 실제 충전 단가보다 2배나 비싸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A씨는 충전기를 관리하는 B업체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고, 시스템 문제로 인해 요금이 과다 청구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B업체는 수차례 과다청구된 요금을 반환해주겠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 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제주도민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16분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던 길인 서귀포시 안덕면 본태박물관 옆 도로에서 한전 지중화 공사장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습니다.평소처럼 차를 몰던 A씨는 갑자기 ‘덜컹’하는 느낌을 받음과 동시에 차가 갑자기 내리막 경사로 거칠게 내려가기 시작해 길 끝 막다른 곳에서 커다란 쇠기둥을 들이받았습니다.비가 내리고 해가 저문 후 어두컴컴하긴 했으나 라이트를 켜고 정상적인 도로를 주행하던 A씨의 차는 갑자기 도로 한복판의 지중화 공사를 위해 파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은 말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형식의 지원이 이뤄졌지만, 지원 대상을 '경주마' 사육농가만으로 한정지어 '일반마' 사육농가들이 고충을 토로했다.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각 읍면동주민센터를 통해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사업 대상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경주마 생산농가로, 2018년부터 한국마사회에 등록된 농가에 한해 지원이 이뤄진다. 경주용으로 한국마사회에 신규입사한 실적이 있는 농가도 대상이 된다. 선정되면 해당 농가에는 100만원을 사
제주시 하천 저류지에 말과 염소떼를 무단 방목하면서 인근 경작지에서 이들 방목 가축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제주의소리] 독자 A씨는 최근 밭을 해치는 가축들로 인한 고충을 호소해왔다. 저류지에 방목된 말과 염소가 인접해 있는 밭의 묘목이나 농작물을 파먹어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A씨는 "형님 소유의 밭이 인근에 방목해놓은 가축들로 인해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채소도 뜯어먹고, 탱자나무 묘목까지 뜯어먹는 통에 마음만 졸여왔다"며 "최근에는 100만원 어치의 묘목이 모두 파헤쳐져 쑥대밭이 됐다"고 주장했다.A씨
제주시내 거주하는 A씨는 최초의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종이(지류형) 상품권의 디자인이 공개되자 한가지 의구심이 들었다.평소 자신이 알던 한라산의 모습과는 다른 형상이었기 때문이다. 북쪽인 제주시내와 남쪽인 서귀포시내에서 찍은 사진과도 비교해봤지만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다. A씨는 “일상은 물론 각종 홍보나 상품 등에 사용된 기존 한라산의 이미지와 다른 느낌이 들었다”며 “제주를 대표하는 한라산의 모습이 담기지 않는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제주도가 디자인을 담당한 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배경은 송악산에서 한라산을 바라본 모습을 토
제주 서귀포시 외돌개 인근에서 성인 2명이 해안가 암벽을 등반해 논란이다. [제주의소리] 독자 A씨는 올레길 7코스를 걷다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외돌개 인근을 지나는데, 성인 2명이 밧줄에 의지한 채 암벽 등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해당 구역은 자연공원 지구라서 등반 등의 행위가 불법일 텐데,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행정에도 문의했지만, 뚜렷한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외돌개 인근은 자연문화재로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관리하고 있다. 안전상의 문제가 커 출입을 막고 있다. 이날 외돌개 인근 암벽을 등반한 사람들이 앵
정부의 지원을 받더라도 제주에서 신축 다세대주택 구매가 어렵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의소리] 독자 A씨는 최근 정부의 ‘내집마련디딤돌대출’을 통해 새집 마련에 나섰다. 디딤돌대출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거나 순자산가액이 3억94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등에게 지원되는 서민 지원 정책이다. A씨는 신축 다세대 주택을 구매하려 했지만, ‘후취담보’가 안된다는 답변을 듣게 됐다. A씨는 “디딤돌대출의 경우 신축 건물은 300세대 이상이면 후취담보가 가능한데, 제주는 300세대 이상인 곳이 적다. 디딤돌대출
당첨자 선정 착오로 당락이 하루아침에 뒤바뀐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안 10년 공공임대주택 ‘제주 첨단 리슈빌’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제주의소리] 독자 A씨는 당초 공공임대주택 발표 당첨자로 22일로 예정된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은행 대출을 알아보고 이사를 준비하는 등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계약을 며칠 앞둔 19일 주택관리공단 JDC첨단리슈빌관리소에서 추첨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재추첨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당황한 A씨는 곧바로 전화를 걸어 공공기관에서 어떻게 이런 실수를 할 수 있냐고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서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무궁화 나무가 잘린 채 소금으로 뒤덮여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제주도민 A씨는 지난 20일 평소 자주 지나가는 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를 거쳐 가다가 도로 양쪽 잘린 나무 위에 하얀 가루가 올려져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나무가 잘린 이유와 그 위에 놓인 하얀 가루는 무엇인지 궁금했던 A씨는 직접 다가가 굵은 소금인 것을 확인하고는 의아했다. 보통 나무가 더 이상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고사시킬 방법으로 소금을 올려놓는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이 곳에 어떤 나무가 심어졌는지 기억
제주에서 불법 현수막이 끊이지 않으면서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눈살마저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독자 A씨는 최근 애조로를 이용해 애월읍에서 조천읍 방향으로 운전했다. 운전하는 과정에서 시야에 계속 들어오는 것은 다양한 종류의 현수막. 대부분 현수막 게시대 등 정해진 위치가 아니라 나무 등에 불법으로 게재돼 있었다. 애조로 뿐만 아니라 제주시 동(洞)지역을 포함해 제주 곳곳에 내걸린 불법 현수막에 A씨는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애조로로 달리는데, 불법 현수막만 10개가 넘었다. 또 제주시내는 물론 제주
코로나19로 인한 제주형 4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대상 4차 재난지원금 지급 현장에서 일부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서귀포에서 자영업하는 A씨는 지난 16일 서귀포시청을 찾아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청하려 했지만, “대상자가 아니”라며 반려됐다.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 지급 대상자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A씨는 “정부의 버팀목 자금을 받은 소상공인에게는 재난지원금을 또 주고, 버팀목 자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앞으로도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것인가”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제주도는 지난 15일부터 소상공인을
제주시민 A씨는 16일 이른 오전 출근길에서 황당한 봉변을 당했다. 운전 중 별안간 날아든 물체가 그의 차를 덮치며 "쾅!"하는 굉음과 함께 충격을 입으면서다.화들짝 놀라 급히 차량을 멈춘 A씨. 불상의 물체는 골프공이었다. 이 도로와 맞닿은 곳에는 실외골프연습장이 운영중이었다. 다행히 인근 도로에 다른 차량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7차선 대도로에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뻔한 아찔한 사고였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A씨의 차량을 덮친 골프공 외에도 꽤 많은 골프공이 도로변에 떨어져 있었다. 골프연습장에서 빠져나온 골프공이 도로를 덮치는 사
‘섬속의 섬’ 제주 우도로 밀려들어온 괭생이모자반이 10여일째 방치되면서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제주시 우도면에 거주하는 A(65)씨는 전흘동 해안도로를 지날 때마다 기분이 좋지 않다. 전흘동항 안으로 밀려들어온 괭생이모자반이 10여일 정도 방치돼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자 괭생이모자반이 조금씩 썩기 시작하면서 악취를 풍기기 시작했다. A씨는 “괭생이모자반이 전흘동항으로 괭생이모자반이 들어온지 10일이 넘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치우지 않고 방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도는 많은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