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7일 도지정 무형문화재 제13호 제주큰굿의 보유자로 서순실(59.여)씨를 인정 고시했다고 밝혔다.신규 보유자인 서순실씨는 14살 때부터 심방(무당)인 어머니를 따라 무속계에 입문했고, 20대 후반부터 故이중춘 보유자의 제자로서 제주큰굿을 전수받았다.제주큰굿은 2011년 故 이중춘 보유자가 작고한 이후 보유자가 공석이었으나 이번 인정을 통해 전승의 구심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서순실씨는 40대에 이미 큰심방으로 인정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연행 능력을 갖추었고, 지역 주민, 동료 심방에게도 신뢰받는 등 리더쉽과 교수능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한남리 본향당'을 향토유형유산 제30호로 지정 공고한다고 26일 밝혔다.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월 한남리마을회에서 '한남리 본향당'에 대해 향토유형유산으로 지정 신청했고, 지난 22일에 열린 2020년 제5차 제주도 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원안가결”됨에 따라 지정이 확정됏다.이번 향토유형유산 제30호로 지정된 '한남리 본향당'은 한남리 마을 주민들이 마을회의를 거쳐 본향당의 향토유형유산 지정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마을을 중심으로 보존하려는 의지가 크다는 점 ▲매년 당굿이 열리고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순향)는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주추사관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전 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세계유산본부, 서울 예술의전당, 과천 추사박물관, 예산 추사기념관까지 추사와 관련한 국내 4개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한 행사다.지난해 6월 중국 베이징 국가미술관에서 열린 전에 선보였던 작품 중에서 선별한 추사와 추사 관련인의 작품 37점을 전시한다. 제주 유배 시절 완성한 을 비롯해 ,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대정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이 보물 승격이 추진된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도 유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정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의 보물 승격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대정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은 올해 1월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시ㆍ도 건조물 문화재(서원ㆍ향교) 보물 지정 계획'에 따라 보물 승격 대상으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해당 문화재의 국가 보물 신청을 위해 지난 13일 제주도 문화재위원회(유형분과) 심의 의결을 완료했고, 본격적으로 보물 승격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대정향교는
제주도는 현 제주학연구센터를 재단으로 독립 전환하기 위해 ‘(가칭)제주학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 및 운영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학 재단은 소실․소멸 위기에 있는 제주지역 역사문화유산의 체계적 조사․보존․관리․활용방안을 연구하는 전문기관이다.용역에서는 재단 설립 필요성, 사업의 적정성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 설립의 타당성 조사․분석과 함께 효율적인 재단 설립․운영 방안 등을 제시한다. 용역 완료(9월) 후에 설립타당성 검토결과 공개 및 주민의견 수렴,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중앙부처 협의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축산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사육되던 제주마(천연기념물 제347호) 131마리를 4월 9일부터 제주마방목지로 옮겨 오는 10월말까지 방목 관리한다고 밝혔다.천연기념물 제주마는 동절기인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제주도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에서 사양관리 되어왔고, 방목기를 맞아 천연기념물 보호구역(516도로변 제주마 방목지)으로 이동하여 방목 관리된다.제주마의 체계적인 방목·사양관리를 위해 제주마 방목지를 2개(도로 북쪽과 남쪽) 지역으로 나눠 방목하며, 방목기간 중 교배와 망아지 생산이 이뤄진다. 이때 생산된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제주도옹기장 고달순 보유자(불대장, 1934년생, 대정읍 신평리)가 7일 별세했다. 향년 87세.故 고달순 옹기장 보유자는 70년간 제주옹기 제작에 종사하며 옹기의 보존․전승에 힘 써왔다.1960년대부터 가마에 불을 때기 시작하였고, 故 강신원 불대장과 함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년에 1회씩 큰불을 때왔으며, 그릇을 보면서 불때기 상태를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기량이 탁월해 2019년 8월 보유자로 인정됐다.제주도 옹기장은 질대장(흙을 선별하고 고르는 기능), 도공장(기물을 성형하는 기능), 불대
제주도는 28일 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0호 멸치후리는 노래의 보유자로 한성복(68)씨를 인정 고시했다.멸치후리는 노래는 2009년 故 김경성 보유자가 작고한 이후 보유자가 공석이었으나, 이번 인정을 통해 전승의 구심점을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한성복씨는 어머니인 故 김경성 보유자를 따라 멸치후리는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노래의 원형을 체득했으며, 1986년 전승체계에 입문한 이후 33년간 멸치후리는 노래를 전승하고 알리는데 힘 써왔다.또한 노래의 역사와 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하고 2009년 보유자 작고 이후에도 정기적인
제주도는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 대주제로 '아시아 다자협력을 위한 새로운 구상(Reinventing Multilateral Cooperation in Asia)'으로 확정하고 오는 2월14일까지 세션참여 기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대주제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각각 열린 국제자문위원회의와 의제선정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친 후에 지난 12월6일 개최된 제2차 제주포럼 집행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아시아의 협력이 이미 이뤄지고 있고, 이것을 재구상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미에서 Reinventin
제주도와 국립제주박물관은 협업을 통해 보물 제652-6호인 탐라순력도의 이미지를 제주목관아 홈페이지(http://www.jeju.go.kr/mokkwana/index.htm)를 통해서 26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탐라순력도는 제주도 현존 최고(最古)의 단독지도인 한라장촉과 18세기 초 제주도의 행사, 군사시설, 지형, 인구, 풍물에 관한 시각적 정보를 담고 있으며 순력도라는 이름의 기록화로는 현존하는 거의 유일한 자료로 현재 국보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기존에는 세계유산본부와 국립제주박물관의 허락을 얻은 신청자에게만 탐라순력도 이미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상모리 석상, 고수동 거욱대, 고려 정씨 열녀비(高麗 鄭氏 烈女碑)를 향토유형유산으로 지정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대정읍 상모리 모슬포우체국 앞에 위치한 ‘상모리 석상’은 상모리와 하모리의 경계에 세워져 서남방의 허한 곳을 막아 마을을 보호하는 믿음을 담고 있다. 같은 기능의 일반적인 거욱대(방사탑)와 완전 다른 형태의 단일 석상으로 제주도내에서도 매우 독특해 희소성을 가진 점에서 향토유산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받아 향토유형유산 제27호로 지정된다. 남원읍 신흥2리 일명 고수동마을에 위치한 ‘고수동 거욱대’는
제주도가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의 국보지정을 추진한다. 국보가 없는 제주도에 1호 국보가 탄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보물 제652-6호 '탐라순력도(耽羅巡歷圖)'의 국보 지정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한다고 27일 밝혔다.탐라순력도는 1702년(숙종 28) 제주목사 겸 병마수군절제사로 부임한 이형상이 제주도내 각 고을을 순찰하는 내용과 여러 행사장면 등을 담고 있으며, 1703년(숙종 29) 완성된 총 43면의 화첩이다. 해당 탐라순력도는 1979년 2월8일 지정된 보물 제652호 '이형상 수고본(李衡祥 手稿本)
제주도는 22일 도지정 무형문화재 4종목에 대해 보유자 인정 사실을 고시했다.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에 김향옥, 제19호 성읍리초가장에 홍원표, 제3호 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에 강경순, 제2호 영감놀이에 오춘옥 등으로 이들은 지난 20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됐다. 제주농요는 2007년 故 이명숙 보유자가 사망, 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은 2017년 김을정 보유자가 명예보유자로 전환, 영감놀이는 2011년 故 이중춘 보유자가 사망하면서 보유자가 공석이었다.성읍리초가장은 석공, 토공, 초가지붕이기, 목공 등 4개로 분야를 구분해
(사)제주관광학회(회장 신왕근)는 오는 11월8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2019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관광학회가 주관하고, 제주도, 제주도관광협회,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주관광의 역할’이다. 허향진 전 제주대학교 총장이 ‘제주관광의 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할 예정이며, ▲김화경 제주국제대학교 교수 ‘6차산업과 연계한 제주 MICE 산업 발전뱡향’ ▲양성수 제주대 교수 ‘6차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관광 활성화 방안’ 주제 발표가 예정됐다. 발표가 끝난 뒤
시대를 뛰어넘는 불후의 인문고전 ‘논어(論語)’. 논어를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역설적이게도 논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논어로 사람을 읽으라’는 말이 있을 만큼 현대인의 필독서로 꼽히지만, 그 명성에 비해 우리들은 논어의 지극히 일부분만을 알고 있는 것일지 모른다. 몰랐던 논어를 제대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강의가 마련됐다.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은 올해 마지막 강의로 ‘논어 읽기’를 준비했다. 11월4일, 11일, 18일, 25일 등 11월 한 달 간 총 4회,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강의가 진행된다. 장소는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는 '제18회 영상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중강당에서 열리는 영상제는 제주대 국립대학 육성사업와 연계돼 학생들이 직접 창의적 아이디어를 담은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주제는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로 다가올 우리들의 이야기 ‘36.5℃’’. 영상제는 학생들의 창의·융합적인 아이디어로 영상을 제작하면서 영상 관련 실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영상은 다큐멘터리, 영화, 음악, 뉴스, 광고 등 5개의 장르로 제작됐다. 최낙진 언론홍보학
제주의 잣성과 도대불 등이 향토유산으로 지정,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제주도 특유의 향토문화자원 중 역사적·예술적·학술적 또는 경관적 가치가 큰 유·무형 자산을 발굴하고 이를 향토유산으로 추가 지정해 보존·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현재 세계유산본부는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유산 보호 조례'에 따라 지정된 향토유산 32건(유형 26, 무형 6)을 보호·관리해 나가고 있다.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향토문화자원의 추가 발굴 및 향토유산 확대 지정을 통해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전승·관리함은 물
제주4.3범국민위원회와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주최하고 노무현재단 부산위원회와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 전시회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 앞에서 진행된다.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4.3과 관련한 정책과 발언을 기록화 한 아카이브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4.3당시 공권력에 의해 불타 없어져 버린 마을에서 수확한 보리와 흙, 보리재 유약 등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해 4.3의 진실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홍완식 부산제주도민회장은 "제주도를 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조선시대 군사지휘소 겸 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축조한 장대(將臺)인 운주당(運籌堂)이 위치했던 역사적 장소를 '운주당지구(運籌堂地區)'로 설정하고 향토유형유산 제26호로 지정 공고한다고 30일 밝혔다.운주당은 여러 고문헌 및 고지도 상 제주성(濟州城) 동남쪽에 위치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이번 '운주당지구'로 지정되는 곳은 제주시 일도1동 1108번지 및 1108-20번지이다.운주당의 건립은 1555년(명종 10년) 을묘왜변 당시 제주성(濟州城)이 함락될 위기에 처한 역사적 상황에서 비롯된다. 1565년(명종 2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앞 바다에서 중국 남송 시대 유물이 또 발견됐다. 1983년, 1997년, 2018년에 이어 네 번째다. 무엇보다 이번 경우는 남송 시대 인장과 인장함이 함께 바다에서 나왔는데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 연구소)는 올해 4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과 공동으로 신창리 인근 해역을 조사 했다. 그 결과, 국내 최초로 중국 남송(南宋, 1127~1279) 때 만든 인장 두 개(顆, 과)와 인장함이 함께(一襲, 일습)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