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하얀 수선화가 피고 이어 4월 중순이면 하얀 귤꽃이 핀다. 꽃잎이 5장이다. 꽃 속에도 ‘피보나치 수열’이 숨어 있다. 피보나치(Leonardo Fibonacci, 1170~1250)는 이탈리아의 수학자다. 우리 주변에 피어 있는 꽃들의 꽃잎 수를 세어 보면 거의 백합류가 꽃잎이 3장, 장미류가 5장, 코스모스가 8장, 크리산 세멈 13장 등으로 돼 있다. 이 외에도 과꽃과 치커리는 21장, 질경이와 데이지는 34장, 쑥부쟁이는 종류에 따라 55장 또는 89장이다. 각 꽃잎의 수를 나열해 보면 3, 5, 8, 13, 21
짧은 글, 긴 생각
이문호
2021.05.06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