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4.3’이여, 뒤엉킨 기억이여, 잃어버린 비원(悲願)이여① 한시 2편과 4.3 연구 / 4.3의 진실은 어디에? / 발포사건과 총파업② 4.3 봉기와 미국의 이해관심 / 원죄 아닌 원죄Ⅱ. 항쟁이여, 비극 너머의 자랑됨이여, 제 이름 찾아냄이여③ 사회주의와 좌우대립 문제 / 4.3의 의미 규정들 / 땅의 독립만큼 인식도④ 정명에 대하여 / 백비(白碑)에 대하여 / ‘4.3’을 떠나는 재정명(再定名)으로 9. 정명에 대하여이만큼 왔으니 이제는 정명의 문제에 대해 우견을 좀 내봐도 되지 않겠는가 싶다. ‘정명’(正名)이란 그 고
Ⅰ. ‘4.3’이여, 뒤엉킨 기억이여, 잃어버린 비원(悲願)이여① 한시 2편과 4.3 연구 / 4.3의 진실은 어디에? / 발포사건과 총파업② 4.3 봉기와 미국의 이해관심 / 원죄 아닌 원죄Ⅱ. 항쟁이여, 비극 너머의 자랑됨이여, 제 이름 찾아냄이여③ 사회주의와 좌우대립 문제 / 4.3의 의미 규정들 / 땅의 독립만큼 인식도④ 정명에 대하여 / 백비(白碑)에 대하여 / ‘4.3’을 떠나는 재정명(再定名)으로 Ⅱ. 항쟁이여, 비극 너머의 자랑됨이여, 제 이름 찾아냄이여6. 사회주의와 좌우대립 문제남로당 계열의 좌익 급진파가 계급해방
Ⅰ. ‘4.3’이여, 뒤엉킨 기억이여, 잃어버린 비원(悲願)이여① 한시 2편과 4.3 연구 / 4.3의 진실은 어디에? / 발포사건과 총파업② 4.3 봉기와 미국의 이해관심 / 원죄 아닌 원죄Ⅱ. 항쟁이여, 비극 너머의 자랑됨이여, 제 이름 찾아냄이여③ 사회주의와 좌우대립 문제 / 4.3의 의미 규정들 / 땅의 독립만큼 인식도④ 정명에 대하여 / 백비(白碑)에 대하여 / ‘4.3’을 떠나는 재정명(再定名)으로 4. 4.3 봉기와 미국의 이해관심4.3 무장봉기 결행이 정확히 무엇 때문이었는지는 아직도 불명이다. “2.7 구국투쟁의 여
Ⅰ. ‘4.3’이여, 뒤엉킨 기억이여, 잃어버린 비원(悲願)이여 ① 한시 2편과 4.3 연구 / 4.3의 진실은 어디에? / 발포사건과 총파업 ② 4.3 봉기와 미국의 이해관심 / 원죄 아닌 원죄Ⅱ. 항쟁이여, 비극 너머의 자랑됨이여, 제 이름 찾아냄이여 ③ 사회주의와 좌우대립 문제 / 4.3의 의미 규정들 / 땅의 독립만큼 인식도④ 정명에 대하여 / 백비(白碑)에 대하여 / ‘4.3’을 떠나는 재정명(再定名)으로 Ⅰ. ‘4.3’이여, 뒤엉킨 기억이여, 잃어버린 비원(悲願)이여 1. 한시 2편과 4.3연구어김없이 올해도 가을은 온다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까닭독립언론 로부터 추석 연휴에 알맞은 원고 청탁을 받고 나서 밤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쓸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 말을 해도 되는지 혼란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지금 남기는 글은 제가 제주도에서 강의를 하면서 살아가는 걸 어렵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저를 아끼는 지인들이 이 글을 본다면 왜 쓸데없는 글을 써서 제 발등을 찍느냐고 야단칠지도 모릅니다.하지만 제가 겪은 일은 개인적인 경험으로 남겨두기 어려운 것이며 제주도의 현주소를 증언하고 있기에 힘들게 이야기를 꺼냅니다. ‘제주
프랑스의 ‘벵센 동물원’이 개장 80년 만에 문을 닫았다. ‘동물들이 사육공간이 현대적 기준에 비추어 지나치게 협소하다’는 이유로 한화 1700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으로 단장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2014년에 4월 ‘파리 동물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연다. 콘크리트, 쇠창살을 없애고 갈대숲과 무성한 밀림으로 최대한 동물의 서식지와 비슷하게 환경을 조성했다. 입장료는 비싸졌고, 거기다 보고 싶은 동물은 한참을 들여다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우두커니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어도 바람을 이루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불평하는 사람이
올해 초 언론을 통해 공개된 영상 자료가 화제를 일으켰다. 1949년 일본에서 부산으로 향한 여객선을 촬영한 미군 영상과 관련 서류는 제주4.3 난민들의 행적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의미한 자료로 평가된다. [제주의소리]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미국 국립문서관리청에서 자료를 찾은 전갑생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을 통해 발굴 자료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편집자]영상에서 한 무리가 쪼그리고 앉아 있다. 앞줄에 앉은 사람은 손에 우산을 들고 있고 같은 줄에 한 사람은 보따리가 앞에 놓여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주전자
[전문가 칼럼] 물은 생명입니다 / 이종우 이학박사(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장) 물은 생명(탈레스)입니다. 태초 생명이 시작되는 곳에 물이 있었고 생명이 이어지는 그곳에 물이 있습니다. 혹자는 생명의 진화가 ‘물에서 뭍으로’, 물을 극복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말합니다만 모든 생명현상이 일어나는 매질(媒質)이 물일진대 물과 생명의 동일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제주 살이의 시작과 이어짐도 이와 같아 속칭 ‘나는물’(용천수)이 있고서 제주사람의 삶이 시작되고 이어졌으니, 제주마을의 설촌 역사는 나는물의 역사와 같아 제주사람은...
[특별기고] 김종민(농부, 전 4·3위원회 전문위원) "전두환 개정 헌법 답습...재론 말아야" 봉건왕조 시절인 조선시대 때, 백성들은 자신이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가족 또는 친족이 저지른 죄로 인해 처벌을 받기도 했다. ‘반역’을 꾀하거나 왕조를 부정한 ‘대역죄인’을 심판하며 “삼족을 멸하라!”고 외치는 것은 텔레비전 사극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장면이다.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친족의 죄 때문에 함께 벌을 받는다는 건 ‘문명사회’의 모습이 아니다. 봉건시대의 악습 ‘연좌제’, 갑오개혁 때 폐지그래서 조선왕조는 1894년 갑
[제주4.3 70주년 신년칼럼] 김종민 (농부, 전 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을 뒤늦게나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주4·3 희생자 유족들의 마음도 저와 비슷할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4·3유족들이 모두 민주당 지지자는 아니며,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께 표를 주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요. 그럼에도 많은 유족들이 문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까닭은 ‘민주정부’에 대한 기대 때문일 겁니다. 제주4·3 희생자는 3만 명가량 됩니다. 이는 당시 제주 인구의 1/10에 해당합니다. 제주4·3의 비극은 엄청난 희생자
[제주4.3 70주년 신년칼럼]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 2017년 지난 한 해는 화려했다. 1700만 국민이 촛불로 혁명을 이루어냈다. “이것이 나라냐”는 국민의 탄식에 대한 응답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려는 민주정부가 탄생했다. 3년 동안 바다에 처박혀있던 세월호가 인양돼 감춰졌던 참사의 진상을 드러냈다. 켜켜이 쌓인 적폐를 청산하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지지는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일 년 내내 뉴스 보기가 즐거운 것도 오랜 만의 일이었다. 이제 새해가 밝았다. 국민의 지지함성 속에 적폐 청산 작업은 계속될 것이...
세계 유수의 관광도시에서 등장하고 있는 오버투어리즘 현상은 이제 결코 남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여러 가지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에서도 제주다움을 지켜낼 수 있는 관광객 수용력은 어디까지이며 도민들이 관광객들에 의해 저변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그 대안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2회(상,하)에 걸친 전문가 칼럼을 통해 제주도 오버투어리즘의 실태와 대안을 모색해본다. 오버투어리즘에 대한 대응 지난 몇 년간 제주경제는 관광객과 이주민의 증가로 타 지역에 비해 상...
[전문가 칼럼] 김의근 제주국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세계는 오버투어리즘으로 몸살 중 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2016년 국제관광객은 12억 3,500만명이며, 세계경제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로 전체 일자리의 10개 중 하나가 관광부문에서 창출되고 있다. 1990년 4억 3,500만명이던 국제관광객은 2030년에는 18억명에 달할 전망으로 관광산업의 시장규모와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국제관광객의 성장 뒷면에 세계 주요 관광도시들은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탈리아의 베니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