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제주4.3유족들과 만나 4.3정명, 4.3특별법 개정 등 남겨진 과제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조국혁신당은 23일 오전 10시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직후, 제주4.3유족회(회장 김창범)와 간담회를 갖고 주요 4.3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당 영입인재 1호이자 제주가 외가인 비례대표 4번 신장식 후보, 제주 출신인 비례대표 9번 정춘생 후보 등이 참석했다.조 대표는 "4.3은 유족들을 비롯해 민간 차원의 많은 노력으로 재조
주말 제주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23일 새벽까지 산지와 남부 중심으로 내리다가, 23일 오후부터 24일 오후까지 제주 전역으로 확대되겠다.23일 오후~24일 오후 예상 강수량은 10~40㎜(많은 곳 산지와 남부중산간 60㎜ 이상)다.특히 23일 늦은 오후부터 24일 오전 사이 제주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와 함께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제주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3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주인공 없는 벚꽃축제지만, 포근한 날씨에 친구들과 축제 구경 오니 봄이 온 거 같네요.”제17회 전농로 왕벚꽃 축제가 개막한 22일 오후. 여느 축제 때와 같이 왕벚나무의 분홍 물결을 보기 위해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양 길가를 빽빽이 메운 벚나무는 꽃봉오리만 봉긋 맺혀있는 모습이었다. 나홀로 꽃망울을 터뜨린 벚나무도 있었지만, 휑한 나무가 대부분이었다.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축제장을 찾은 이들은 실망감을 나타내면서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축제를 만끽하고 있었다.친구들과 하교 직후 이곳을 찾
‘2024 총선! 제주지역 여성 주권자 행동 어퍼’로 활동하고 있는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국회에서 해결해야 성평등 정책 7대 의제와 33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7대 의제는 △평등한 시민적 삶 보장 △돌봄·기후정의 실현 △3대 젠더폭력 관련 법·제도 개선 △젠더폭력 피해자의 존엄한 일상과 권리 보장 △모두가 평등하게 일할 권리 보장 △모두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평등하고 정의로운 젠더관계를 위한 사회문화 조성이다.제주지역 ‘어퍼’는 총선 후보자들에게 성평등정책
제주시내 한 폄의점에서 애인과 다투다 흉기를 들어 행패를 부린 40대가 징역 실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달 2일 오전 1시쯤 제주시내 한 편의점에서 애인과 다투다 이를 말리는 직원을 협박한 혐의 등이다. A씨는 흉기로 위협하면서 편의점 내 냉동고를 부순 혐의 등도 받으며, 사건 당일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재판부는 폭력 등 30여건의 전과가 있는 A씨가 누범기간에 재범한 점 등을 종합해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제주의소리] 단독 보도로 드러난 동료 사칭 상품권 외상 범행 제주 모 초등학교 교사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22일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K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제주시내 모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K씨는 2022년 12월쯤 문구점과 서점, 의류 판매점 등 20여곳에서 894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K씨는 동료 교사를 사칭해 ‘학교에서 곧 결제할 것’이라고 속여 상품권을 받아 재판매해 편취한 혐의다. K씨는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초등학교 1·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1차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진행한다.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는 성격특성 및 정서·행동 발달 경향을 평가하는 선별검사(Screening Test)이다. 매년 실시하는 검사로서,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다국어 버전(10개 언어)도 지원된다. 교육청은 “학생 정서·행동에 문제가 있다고 확정하는 진단검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는 2단계 검사로 진행한다. 1차는 온라인 또는 서면 검
제주4.3 유족인 홍을생(90) 할머니가 국가보상금 일부를 기부했다. 22일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에 따르면 지난 21일 홍 할머니가 직접 재단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홍 할머니는 “4.3이 잊히지 않도록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랄 뿐”이라며 소망을 전했다.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가 고향인 홍 할머니는 70여년전 제주에 몰아친 4.3의 광풍으로 인해 14살 때 아버지를 잃었다. 그의 아버지는 대흘리를 습격한 토벌대에 희생된 4.3희생자다. 아버지를 잃은 홍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국수공장에서 일하면서 생계를 이어갔고, 힘든
제주대학교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단장 변종헌)은 지난 21일 교육대학 4층 회의실에서 제주통일미래연구원(원장 고성준)과 학술연구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 자리에서는 통일교육과의 관계 속에서 초중등 예비교사들의 시민성 함양과 시민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도내외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학술세미나는 3개의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제1세션은 제주대 시민교육역량강화사업단 변종헌 단장의 사회로, 안동대학교 신원동 교수가 ‘시민성 함양을 위한 통일교육’을 발표했고, 제주대
제주4.3 진상규명의 여정을 기록해 온 사진작가 4명의 초대전이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은 3월25일부터 제주4.3평화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제주4.3 사진작가 초대전 : 4.3을 담다'가 개최한다.작가 ‘김기삼, 강정효, 박정근, 양동규’의 사진 2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전시는 공개적인 첫 추모제였던 1989년 41주기 추모제부터 최근까지 유족들의 모습과 학살의 풍경, 그리고 희생자들을 위령하기 위한 故 정공철 심방의 생전 모습을 담고 있다.김기삼 작가는 1989년 41주기 추모제를 시작으로 2012년 강정마을 4.3
오영훈 제주도정과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만난 자리에서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있는 제2공항 사업에 있어 '도민의 자기 결정권' 확보 차원의 주민투표 실시여부를 두고 온도차를 보였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제2청사 자유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청 주요 간부공무원들과 연대회의측 상임공동대표
22일 제주에는 강풍과 함께 황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늦은 오후부터 23일 오전까지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5~20㎜다.22일 오후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특히 23일 오후부터 24일 오전 사이에는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해상에도 22일 오후부터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
[기사 보강=21일 오후 5시59분] 제주 해상에서 물질하던 해녀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해상에서 조업 중인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심정지 상태로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21분 뒤인 오후 2시52분께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인근 해상에서 70대 해녀 B씨가 익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 이하 인신협)는 20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EBN산업경제 김영락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김영락 신임 부회장은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여수MBC에 입사 KBC보도국장과 전무이사를 거쳐 2021년부터 EBN산업경제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김영락 부회장은 “인터넷신문 업계 현안들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주 감귤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故 임성철 소방장의 사고 원인으로 화재에 취약한 건축물 구조에 따라 처마 붕괴 위험성 예측이 어려웠던 것이 분석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사고 직후 소방청 주관으로 관련기관, 외부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위원회가 실시한 사고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사고 현장인 감귤창고는 화재에 취약한 목재트러스 구조로 지어졌다. 1960~1970년대 제주에서 지어지기 시작한 감귤창고는 대부분 목조 지붕으로 지어져 화재 시 붕괴 위험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소방안전본부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근 항공기 이용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을 찾은 이모(42)씨는 지하차도 교차로에서 다소 황당한 모습을 목격했다.공항 방향으로 진행하던 차량이 교차로 직전 우측 골목길로 빠지더니 곧이어 인도로 진입해 나무가 심어진 화단으로 향했다.요리조리 곡예 운전을 하던 차량은 조경수로 심어진 왕벚나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기어코 주차를 완료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자리를 먼저 선점한 차량 뒤로 바퀴를 인도에 살짝 걸치는 이른바 개구리 주차 차량까지 눈에 들어왔다.21일 현장을 찾아가 보니 얌체 주차 차량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빨간색 인도
제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3개 분야 14대 정책과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들에게 제시됐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파란)은 ▲환경수용성을 고려한 ‘생태 제주’ 비전 제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도 개선 ▲오염 규제와 해양새애계 복원을 위한 정책 등 3개 분야를 4.10 제22대 총선 후보자와 각 정당에게 21일 제안했다. 세부 과제로는 △제주특별법을 ‘생태제주특별법’으로 전면 개정 △제주 제2공항 사업과 동부하수처리장 등 갈등 현안 해결 △갯녹음으로 사막화된 제주 바다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해양보호구역법 제정 △해양보
위조 신분증으로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중국인들이 구속됐다.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 A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 사이 제주에 무사증 입국한 이들은 육지부에서 불법 취업할 목적으로 브로커를 통해 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 거소신고증 등을 위조한 혐의다.제주에서 사증 없이 입국한 중국인은 관광 등의 목적으로 최대 30일간 제주도내 체류할 수 있으며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체유지역 확대 허가를 받지 않고서는 도외 출도가 불가하다.이들은 지난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정부 간 대립이 커지며 의료공백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요원한 가운데, 의사들의 빈 자리를 메꾸고 있는 제주지역 의료인들과 시민들이 실종된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섰다.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 등은 21일 오후 제주대학교병원 앞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제주도는 제주 지역의료를 위한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제주대병원에 대한 지원을 책임져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의료대란의 근본
창간 20주년을 맞아 [제주의소리]는 온라인 경청회를 마련했다. 게시판과 기사를 통해 독자들의 의견과 제안, 비판 등을 수합했고 기자들이 직접 답변에 나선 소통의 자리다.약 1시간 가량 진행된 녹화에는 김종현 사회적기업 섬이다 대표가 진행을 맡았고 외부 패널로 CBS제주 이인 기자가 참석했다. 제주의소리에서는 편집부국장을 맡고 있는 이승록 기자와 뉴미디어콘텐츠팀의 조승주 기자가 자리했다. 다음은 경청회 주요 대화 내용.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억에 남는 보도는?기억에 남는 보도를 묻는 질문에 이인 기자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