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농약 잔류치 기준이 강화되면서 감귤 농축액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감귤 농가들에게 살충제로 쓰이는 아세페이트(ACEPHATE) 성분 사용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지만, 농가 반응은 시큰둥하다. 최근 개발공사가 농협 등에 아세페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농약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공사는 비상품 감귤을 이용해 감귤 농축액을 생산,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개발공사의 감귤 농축액 생산 물량은 ▲2017년 1642톤 ▲2018년 457톤 ▲2019년 1677톤 등인데, ▲201
제주 농민단체가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1kg당 500원을 신청 물량 전체 지급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농민을 개념없는 집단으로 매도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농정당국은 공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농민단체는 “제주도는 만감류 조기 출하 조절 방안으로 고품질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3월 이후 고품질의 한라봉이나 천혜향을 출하하는 농가에게 1kg 당 500원을 지급한다고 해 많은 농가가 호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제주도는 신
제주도가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제주 감귤 재도약을 위해 고품질감귤을 육성·보급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026년까지 6년간 고품질·기능성 감귤 등 4품종을 육성한다고 5일 밝혔다. 품종 보호 출원을 위해 유라조생과 비슷하지만 산 함량은 줄이고, 생산이 빠른 온주밀감 2계통, 고품질·다양한 만감류 17계통, 천혜향과 남진해보다 고품질·빠른 숙기 만감류 주심배 육종 4계통을 검토 중이다.이어 농가 미수익 기간 단축을 위해 2022년부터 가을향과 달코미 2품종 대상, 3년생 화분묘 생산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에 보급할 예
제주도가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주산단지 명품감귤 만들기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극조생감귤 100ha 품종갱신을 실시해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극조생감귤은 도 전체 재배면적의 15% 내외 차지하고 있으나 낮은 당도와 부패과 발생 등 품질이 낮아 출하 초기 감귤이미지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현재 재배되고 있는 극조생감귤 대부분이 30~40년 이상 된 암기, 산천3호 등 오래된 품종이라는 점도 품질이 낮고 고르지 못
제주시는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감귤 생산기반 체질개선을 위해 토양피복재배와 방풍수 정비, 간벌 등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는 오는 28일까지 1/2간벌과 전정 대행 등 맞춤형 농작업 대행 서비스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농촌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면서 75ha 이상 간벌을 통한 고품질 감귤생산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과원 내 햇빛 투과율 향상과 동절기 냉해피해 예방 등 환경 개선을 위한 방풍수 정비사업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다. 제주시는 7614그루의 방풍수를 제거해 감귤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감귤 조수입 극대화를 위해 서귀포시가 원지정비와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일부터 농·감협에서 원지정비사업 신청을 연중 받는다고 밝혔다. 원지정비사업은 우량품종 갱신사업과 성목 이식사업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최근 제주 감귤값 하락으로 일반 감귤 가격은 3.75kg당 2000원 수준에 거래되지만, 위미농협 성목이식 농가 중심 13브릭스 이상 감귤은 3.75kg당 1만3000원을 받고 있다. 우량품종 갱신사업은 온주밀감 재배 형태에서 고당도계의 만감류 재배로 전환해 불량 품종과 노령수의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제주지방기상청이 지역기상융합서비스 일환으로 개발한 ‘제주감귤 지원 전주기 농업기상정보서비스’를 올해 12월 기술이전 받아 감귤 농업인에게 무료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제주감귤 지원 전주기 농업기상정보서비스’는 2014년도 감귤 병해충, 2017년도 동해지원정보, 2017년 서리예측정보 등 기 개발된 서비스의 통합 활용방안 및 서비스 체계 재정립을 위해 구축됐다.제주도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제주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주감귤 지원 전주기 농업기상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
원희룡 제주지사가 24일 “감귤산업은 이제 양이 아니라 맛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예산부서와 농협, 관련 단체들과 내년도 감귤 예산을 전면 재검토하고, 맛에 중점을 둔 맞춤형 대책을 세울 것”을 지시했다.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감귤가격 안정화 대책 및 경쟁력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원 지사는 “1차 산업이 가지고 있는 비중과 감귤의 상징성을 봤을 때 감귤산업이 무너지는 것은 결코 좌시할 수 없다”며 올해산 감귤의 수급 안정과 향후 안정화를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요구했다. 특히 원 지사는 "맛없는 감귤을
제주감귤농협의 대표브랜드 ‘불로초’가 퍼스트클래스를 달성했다. 퍼스트클래스는 10년 이상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브랜드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다. 지난 17일 콘래드 서울에서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 주최, 한국소비자포럼·한국경제신문 공동 주관 ‘2020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불로초는 과수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퍼스트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불로초는 ‘퍼스트클래스’까지 거머 쥐었다. 제주감협 브랜드 ‘불로초’는 2002년 상표 등록돼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상품 감귤
농림축산식품부가 감귤산업 시장격리 사업에 보조금 10억원을 지원한다. 제주도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귤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가격 안정 감귤수급조절 시장격리사업(2L규격 2만톤)에 정부도 보조금을 지원하여 힘을 보탠다고 17일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16일 감귤수급조절 시장격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경기침체, 소비부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노지감귤 도매시장 가격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도매시장에서 6000원 이하(5kg 기준)로 형성되자 추가 하락을 막기위해 2L규격의 감귤 2만톤에 대
제주도가 노지감귤 가격 회복을 위해 2L과를 2만톤 가공용으로 수매키로 결정한 후 3일만에 소과 3만톤 역시 가공용으로 처리키로 했다.제주도 감귤출하연합회는 16일 오전 농어업인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상품으로 출하하기로 한 소과(45mm~49mm)를 가공용으로 처리키로 결정했다.다만 2L과에 이어 소과까지 가공용으로 처리할 경우 수매 적체 가중 우려가 크기 때문에 소과는 농가가 자가 격리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감귤 가격하락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일일출하량이 10~20% 감소한 수준임에도 지난 주 도매시장
2019 감귤데이 페스티벌이 ‘겨울이 열릴 즈음 제주감귤과 함께하는 힐링 나들이’라는 주제로 1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 SM타운 일원에서 개최됐다.감귤데이 행사는 기존의 감귤 행사 판촉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행사와 감귤을 접목해 겨울철 대표 과일인 제주감귤을 많은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매년 12월 1일에 개최되고 있다.원희룡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감귤은 북한 동포들에게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과일로 전달되는 등 비타민 C 외교역할을 해나가고 있다”면서 “겨울철 국민과일 감귤은 감기예방, 미용 등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제주산 노지감귤 초기 가격이 심상치 않다.감귤 생산량 중 상품은 최근 5년내 최저수준인 62.1%에 불과하고, 소과와 대과인 경우 손익분기점 미만에 팔리는 경우가 나타났다.제주도는 11월29일부터 12월2일까지 감귤 유통시설을 점검하고, 도매시장 등을 방문하는 등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조생감귤이 본격 출하되고 있음에도 소비지 도매시장에서 가격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 3차 관측조사 결과 총예상량 49만2000톤에 상품 규격비율은 5년내 최저 수준인 62.1%로 분석되고 있어 도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는 태국으로 처음 수출되는 제주산 감귤의 수출검역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수출은 한-태국간 검역규정이 제정·고시 된 이후 첫 수출이다. 제주감협 표선유통센터를 거쳐 수출되는 물량은 총 1160kg이다.앞서 태국 검역관이 직접 제주를 찾아 노지감귤의 재배방법과 병해충 관리상황, 선과장의 소독 침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생산자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향후 아세안 국가들로 제주산 감귤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노지감귤 3차 관측 조사결과 예상생산량은 49만2000천톤(47만5000톤~50만9000톤) 내외로 예측됐다.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은 26일 올해 산 노지감귤 생산량 3차 관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1월12일부터 14일까지 403개소 감귤원을 대상으로 수확량, 규격별 품질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제주시 지역 14만톤, 서귀포시 지역 35만2000톤으로 올해산 노지감귤 예상량은 총 49만2000톤(±3.5%)으로 예측됐다.올해 나무 당 평균 열매수는 873개로 최근 5개년 평균 775개
감귤 틈새시장 및 수입산 레몬 대체를 위해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부터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레몬 재배 시범단지’에서 올해산 레몬을 첫 출하했다.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동부지역에서 생산된 레몬이 지난 15일 도내 하나로마트에 첫 출하된 것을 시작으로 11월 하순부터는 본격 출하된다고 21일 밝혔다.2018년 기준으로 제주 레몬는 27농가에 10.4ha 정도 재배하고 있으며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8~2019년에 추가로 9농가 3.1ha 시범단지를 조성했다.국내 레몬 수입량은 2010년 5600톤에서 20
제주감귤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14일 제주지역 4개 농협에서 선별, 포장 한 제주감귤 90톤이 미국 수출을 위해 첫 선적돼 출항했다고 16일 밝혔다.올해 미국 수출 물량은 서귀포농협 126톤, 조천농협 108톤, 중문농협 90톤, 제주시농협 36톤 등 총 360톤이 예정돼 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144톤이 증가한 규모다.이번 첫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12월5일까지 매주 목요일 수출농협별로 선적작업이 이뤄진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미국수출 시 까다로운 검역요건 충족을 위해 5월부터 감귤연구소와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제주도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를 주제로 12일까지 닷새간 펼쳐진다.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용호 도의회 농수축위원장, 양윤경 서귀포시장, 고문삼 한국농업인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농업인 등이 참석했다.원 지사는 환영사에서 “감귤은 지난 50년간 제주 역사를 지탱해 온 힘이었다”며 “농업 자동화와 감귤 품종 개발 등 생산
2019년 제주 최고 감귤생산 농가는 양경준씨로 선정됐다.제주도농업기술원과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19년도 최고의 제주감귤을 선발하는 우수감귤 품평회 결과 대상 수상자로 감협 위미지점 조합원인 양경준 농가가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대상 영예를 안은 양경준 농가는 토양피복 재배 등 지속적인 과원 관리를 통해 고품질 감귤(13°Bx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이번 품평회는 고품질감귤 재배농가에 대한 자긍심과 영농의욕을 높이고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려 제주감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0월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극조생
1911년 서귀포에 자리잡은 제주 최초의 온주감귤나무가 영구보존된다. 이를 기념해 기념비도 제막했다.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자치위원회는 제주도개발공사의 지원을 받아 108년 동안 생육한 제주 최초의 온주감귤나무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계승하는 보존 기념비를 제막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1시 서귀포시 서홍동 면형의 집에서 열린 제막식에는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강시백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현영택 서귀포농협조합장, 오형욱 서귀포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제막식은 1911년 당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