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1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갈등관리 전문기관인 한국행정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원장이 직접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였다.한국행정연구원은 향후 ▲제주도의 공공갈등 관련 자문▲공직자 갈등조정 역량 강화 교육 지원▲정책과제 발굴 및 제안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제주도는 업무협약 이후 한국행정연구원의 갈등관리 전문가 인적 풀을 활용하여 갈등관리 자문단을 구성, 각 부서의 공공갈등 관리 및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한국행정연구원의 갈등분야에서의 선진적인
원희룡 제주지사 직무수행 지지도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전국 시도지사 중 7위를 기록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4월에 이어 2달 연속 톱(TOP)3를 유지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일 발표한 '2019년 5월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 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직무수행 지지율이 63.4%로 1위를 차지했다.4월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던 김영록 지사는 무려 5.6%p 상승하며 두달만에 1위로 복귀했다.전달 1위를 기록했던 이용섭 광주시장은 60.8%로 2위. 이철우 경북지사는 56.8%로 3위, 이시종
불법 수출로 반송된 평택항 폐기물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제주도민과 원희룡 지사에게 사과했다.이재명 경기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택항에 쌓여있던 불법쓰레기를 전부 처리하였습니다'는 글을 올렸다.환경부와 경기도, 평택시는 평택항에 있던 폐기물 4666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 제주산 폐기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3월28일 페이스북에 "쓰레기는 제주도에서 나왔는데 정작 피해는 경기도민이 보고 있다"며 "평택항에 쓰레기를 마냥 방치할 수 없어 우선 처리하고, 제주도산 압축폐기물 처리비용은 제
제주도는 지방채무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지방채무관리 5개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2010년 재정위기 선언이후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외부차입 없는 정책기조와 감채기금 적립으로 채무 조기상환에 노력한 결과 2018년 말 외부차입금 ‘제로(Zero)’화를 달성했다.2010년 24.05%에 이르렀던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2018년 5.74%(관리채무 8.48%)로 낮췄다.하지만 2020년 6월30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주민재산권 해소 등을 위해 반드시 공공에서 관리해야
‘섬속의 섬’ 제주시 우도면사무소 청사가 새롭게 들어섰다. 11일 오전 11시 진행된 신청사 개소식에는 고희범 제주시장과 지역구인 김경학 제주도의원, 우도면 자생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신청사는 6929㎡부지에 연면적 1294.39㎡, 지상 3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34억7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1층은 민원실과 복지상담실, 모유수유실이 조성됐으며, 2층은 대회의실, 주민자치위원실, 3층은 소회의실, 문서고, 예비군면대 등이 자리 잡았다. 강경돈 우도면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주민의 문화·복지 공
제주도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제주청년통계’ 2종(행정통계, 조사통계)을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청년만을 대상으로 한 통계자료 개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주도는 3년 주기로 작성할 계획이다.청년정책에 대한 중요도와 사회적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청년 대상 통계는 부족한 실정이다.각종 통계자료를 청년 중심으로 통합·분류해 청년의 사회적 상태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변화경향을 예측하고, 향후 청년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청년통계를 개발한다.제주청년통계는 행정통계와 조사통계를 함께
제주도가 여성가족연구원(여가원) 청사로 활용하기 위해 수십억원의 예산을 낭비해 건물을 매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속개한 제주도의회 제373회 제1차 정례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고태순(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아라동) 위원장은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 ‘2018년 제주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기금운용 결산 승인의 건’ 심사 과정에서 “예산 낭비에 대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 위원장은 “지난해 제주도가 여성가족연구원이 사용할 청사를 매입했는데,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다. 매입 전부터 논란이 많았지만, 제주도는 문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도민사회 찬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추진하는 등 기본계획 고시 절차를 밟고 있다.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에서 나온 각종 의혹과 문제제기에도 꿈쩍 않고 '일방통행'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먼저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제2공항 반대측과 찬성측이 3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공개토론회는 KBS 제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80분간 진행되며, KBS가 생중계를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반대 측에서 박찬식 검토위 부위원장과
1950년 설립 후 4대를 이어온 제주향토기업 (주)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가 제주를 넘어서 국내는 물론 꾸준한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진력하고 있다. 도민들의 무한사랑을 받던 과거처럼 '맹목적인 애향심'에만 기대지 않고, 기업 스스로 적극적인 국내외 시장개척에 나서겠다는 전략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제주의 랜드마크인 '한라산'을 대표 브랜드로 하고, 제주의 청정이미지까지 더해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는 것으로 평가된다. 물론 규모로만 보면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다. 리뉴얼 후 6월1일
제주도는 도민 삶의 질, 주관적 의식 등 생활상의 변화를 파악하고 도정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7월12일까지 4주 동안 ‘2019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제주 사회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통계청에서 추출해 선정한 표본 3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전 가구원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에 조사지침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면담을 실시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제주 사회조사는 지난 2012년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이후 제주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시계열을 유지하기 위해 매
제주도는 추자항 물양장을 신설 및 개축키로 하고, ‘개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제주도는 실시설계 이후, 내년 5월 물양장 신설(L=186m) 및 개축(L=96m을 폭 15m로 확장)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추자항은 물양장과 도로(지방도 추자로)가 겸용돼, 그동안 어선 및 차량 통행에 따른 불편과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특히 영흥리 구간은 2018년 안전정밀진단결과 ‘C’등급으로 판정돼, 개·수선 보강이 시급한 상태였다.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추자항을 이
해안 경관을 해치는 미사용 해안초소가 정비된다.제주도는 ‘해안경관 복원사업’을 오는 7월 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이번 사업을 통해 해안변 주변경관을 저해하는 미사용 해안초소와 노후 해안데크 및 안전난간 6개소를 정비할 예정이다.제주도는 월정, 애월(구엄, 고내), 하도, 행원 지역의 노후 해안데크 및 안전시설을 보수·보강하고, 하도 해안변의 방치된 음수대는 7월 말까지 철거할 계획이다.특히 해안가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해안초소를 제주지방경찰청과 협의해 지난해 19개소에 이어, 올해는 총 9개소를 철거할 방침이다.조
11일 오전 4시36분쯤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의 한 보리밭에서 불길이 치솟아 이를 본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119에 신고했다.불은 트랙터와 건초 압축기인 베일러를 태우고 24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6798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제주소방서는 트랙터 운전실 휴즈 박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11일 오전 1시37분쯤 제주시 남초등학교에서 남쪽으로 120m 가량 떨어진 주택가 1층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자 주민이 119신고했다.당시 주택 내 안거리와 밖거리에는 모두 5명이 잠을 자고 있었다. 안거리에서 불이 나자 4명은 대피했지만 이모(57)씨는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불은 주택 내부 47.93㎡를 태우고 골목에 주차중인 차량까지 번졌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3653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안거리에 있던 3명이 취침 전 술을 마셨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오는 7월1일부터 차고지증명제가 제주 전역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제주도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전 대비에 나섰다.원희룡 제주지사는 10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며, 차고지증명제 본격 시행에 따른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들을 확인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주차면수 확보 및 주차장 유료화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도민 혼란 최소화를 위한 대책들이 중점 논의됐다.원 지사는 “차고지증명제는 전국에서 첫 시도하는 사례인 만큼 도민을 우선하는 마음으로 불편이나 현실 적용 시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유연하고,
제주지역 언론사가 실시한 제2공항 관련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집행부 수장과 집행부를 견제․감시하는 의회 수장의 시각이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10일 오후 제373회 제1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최근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우리는 아직도 공공의 목적을 위해, 다수의 이름으로, 소수의 견해와 권리를 침해하고 있지는 않는지 되묻고 싶다”며 민주주의 파괴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첫 번째 실험대에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올렸다.앞서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는 강정 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
한적한 중산간 마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곡선을 그리는 돌담과 그 뒤로 펼쳐진 농지, ‘점빵’이라고 적힌 가게의 풍경과 나무 쉼터까지 더해 한눈에 봐도 ‘농촌’이다. 그래서 일까. 소극장 ‘봉성리 하우스 씨어터’가 5월 19일 문을 열었다는 소식은 꽤나 낯설게 느껴진다. 제주시내에도 찾기 힘든 소극장이 중산간 마을에 있다니! 그러나 직접 본 봉성리 하우스 씨어터는 흔히 생각하는 소극장과 거리가 멀다. 극장 무대는 평범한 가정집 마당. 성인 남자 보폭으로 세 네 걸음이면 돌아볼 규모. 삼도2동 시절 예술공간 오이가 보유하던 ‘제주
제주공항 택시요금 야간 할증 도입이 결국 철회됐다. '황당하다'는 비난 여론이 할증 계획을 우선 철회시켰다. 제주도 물가대책심의위원회는 10일 오후 3시 도청 한라홀에서 '2019년 3차 물가대책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번 물가대책위 심의 최대 관심은 택시운임 및 요율 조정안이다.제주도 교통위원회는 지난 5월28일 '택시운임 및 요율조정안'을 심의하고, 원안 가결한 바 있다.택시운임의 경우 기본운임을 21~26% 인상하는 안이 당시 심의를 통과했다.택시운임 조정·계획안을 보면 소형택시 기본운임은 2200원에서 2800원
제주산 폐기물이 필리핀으로 수출돼 국제 망신을 당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평택항에 쌓여 있는 폐기물도 제주산이라며 구상권 청구를 운운했지만 결국 제주산은 발견되지 않았다.환경부와 경기도, 평택시는 10일 '필리핀에서 반송된 불법 수출 폐기물 처리를 완료'했다고 공동 보도자료를 냈다.평택항에는 2018년 9월에서 11월까지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했다가 평택항으로 돌아온 3394톤을 포함해 수출이 보류된 1272톤 등 총 4666톤의 폐기물이 보관돼 있었다. 평택시는 폐기물업체인 G사 및 J사에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기물 처리를 명령
소주 애호가들로부터 '하얀거'(21도 오리지널) '파란거'(17.5도 저도주)로 불려지던 한라산소주가 이제는 '한라산 21'과 '한라산 17'로 불려지게 된다. 1950년 설립돼 4대째를 이어온 제주 향토기업 (주)한라산소주가 녹색병 ‘올래’에 대해 지난달 하순부터 생산 중단하고, 새로운 '한라산 21'과 ‘한라산 17’로 리뉴얼해 출시했다. 소위 ‘하얀거’, ‘파란거’라는 기존 공식을 깨고, ‘한라산소주’라는 원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공격적인 행보로 풀이된다.한라산은 지난 6월1일부터 새롭게 리뉴얼된 '한라산 21'과 '한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