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많은 눈과 함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23일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다.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는 23일 오후부터 24일 이른 새벽 사이 시간당 1~3㎝의 매우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20~40㎝(많은 곳 60㎝ 이상), 중산간·동부 10~20㎝(많은 곳 30㎝ 이상), 동부를 제외한 해안 3~10㎝ 등이다.제주는 이미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별 24시간 적설량은 ▲어리목 12.6㎝ ▲사제비 12㎝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서 벌금 90만원형에 처해지면서 당선 무효 위기를 벗어나는 모양새다. 다만,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원태 중앙협력본부장과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를 잃을 처지다. 22일 제주지방법원은 오영훈 지사에게 벌금 90만원, 정 본부장 벌금 500만원, 김태형 특보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또 사단법인 대표 B씨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 벌금 300만원에 추징금 548만2456원 등이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결심공판에서 오영훈 지사 징역 1
제주지역 이사철인 신구간(新舊間)을 앞두고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가 내려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구간을 맞아 가스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형하고 빈틈없는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신구간은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3일 전까지 약 일주일 기간으로, 이 기간 이사나 집수리를 하면 아무런 탈이 없다고 전해진다.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가스 안전사고는 총 28건으로, 연평균 5.6건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24명이 다쳤으며 인명피해율은 1건당 0.85명으로 나타났다. 건당 재산피해는 2억
법원이 2022년 5월16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협약식)’을 위법한 사전선거운동으로 판단했다. 다만, 위법행위가 공직을 박탈할 정도로 중대하지는 않다고 판단,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제주도 정원태 중앙협력본부장은 벌금 500만원, 김태형 대외협력특보는 벌금 400만원에 처해졌다. 또 협약식 개최를 주도한 사단법인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 형을 선고받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재판부의 합리적인 판결”이라고 밝혔다.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진재경 부장)는 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 지사에게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정원태 본부장에게는 벌금 500만원, 김태형 특보에게는 벌금 4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법정을 나서며 취재진 앞에 선 오 지사는 “일부 유죄 판결을 받은 행사 당일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한 문제는 변호인단과 법리적으로 대처를 더 잘했어야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앞
22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부장 진재경)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연루된 협약식을 위법행위로 봤다. 선거인(유권자) 관점에서는 선거운동으로 볼 수 있다는 취지다. 재판부는 가담 정도는 다를 수 있지만, 피고인 전원이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봤다. 오영훈 지사의 경우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는 취지다. 오영훈 지사는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와 함께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오영훈 지사 벌금 90만원, 정원태 본부장 벌금 500만원, 김태형 특보 벌금
제주도서관은 초등학교 대상 어린이 사서학교 ‘별사단’ 1기를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별사단은 제주도서관 겨울방학 프로그램이다.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도서관에서 사서 직업을 체험하면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직업 탐색과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한다.▲사서 직업 탐구 ▲도서관 예절 배우기 ▲책 보수 체험하기 ▲청구기호 배열 실습 ▲3월 주제에 맞는 책 직접 선정하기(실제 전시 예정) ▲독후감 작성하기 ▲별숲 레고 만들기 ▲1기 활동 후기 쓰기 등으로 진행한다. 별사단에 참여하면 2월부터 7월까지 도서관 대출 권수를 2배(총 10명)로
제주에 오는 24일까지 강력한 한파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고, 해안에도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산지에는 0.2㎝ 내외의 눈이 쌓이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지점별 24시간 신적설량은 ▲사제비 11.9㎝ ▲삼각봉 11.8㎝ ▲어리목 10.5㎝ ▲한라생태숲 2.4㎝ 등이다.23일까지 제주에는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중산간
제주에만 자생하는 천연기념물 담팔수 식생 보존 사업이 추진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를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2024년 문화재청 국고보조사업으로 예산 2억원을 확보, 식생 정비와 모니터링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제주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는 아열대 식물인 담팔수 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지역으로, 식물분포학상 연구 가치가 높아 1964년 1월 31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제주도는 2014년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천지연 담팔수 자생지 내 담팔수 개체 확인조사와 관리방안 마련, 식생정비사업을 진행했다.2014년 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겨울 손에 꼽히는 추위의 한파가 제주에 몰아치겠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5시20분을 기해 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현재까지 산간에 1~2cm 정도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제주에는 비가 오고 있으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겠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으며,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제주에 영향을 주면서 22일~23일 제주에 비나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22일 오전까지 제주 산간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여중과 삼성여고를 잇는 제주 일주도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기본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오는 31일 오후 2시와 4시 서귀포시청 회의실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제주도는 서귀포시내 호근동과 토평동을 연결하는 일주도로의 교통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호근동 용당교차로에서 삼성여고 입구교차로까지 총연장 2.8㎞ 구간의 노선 선정계획을 결정하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이 자리에서 일주도로 우회도로 건설공사 사업추진 배경과 사업시행에 따른 행정절차를 안내하고, 노선 선정계획 및 교차로 형식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게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1심 선고가 다가오면서 정가와 공직사회는 물론, 제주도민사회의 시선이 법원으로 쏠리고 있다. 역대 민선 제주도지사 전원이 선거법 등에 연루되는 악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영훈 지사에 대한 선고 결과가 최대 관심사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진재경 부장)는 22일 오후 2시 선거법 등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제주도 대외협력특보, 모 사단법인 대표 A씨와 경영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갖는다. 검찰이 위법한 행위
주말 제주는 흐린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가끔 비가 내리겠다.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까지 제주에는 30~80㎜, 산지에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1일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1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13~14도(평년 8~11도)가 되겠다.21일은 아침 최저 10도 내외(평년 2~4도), 낮 최고 11~14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유연수(26)의 선수생명을 빼앗은 음주운전 피고인이 1심 선고를 며칠 앞둬 700만원을 형사공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5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6)에 대한 선고공판을 갖는다. 1심 선고를 며칠 앞둔 19일 [제주의소리] 취재를 종합하면 A씨 측이 최근 유연수 측에 사과문을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유연수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오션에 따르면 교통사고 이후 첫 사과 표시지만, 유연수 측은 A씨 측의 사과
“제주대 4.3융합전공 과정은 이대로 가면 망합니다.”‘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 4.3융합전공 과정’(4.3융합전공 과정)이 지난해 시작된 가운데, 교육과정 개설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따끔한 충고가 나왔다. 각기 매진해온 4.3 연구 활동을 아우르지 않고, 국립대라는 완고하고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머무른다면 4.3융합전공 과정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아직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역사적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후배 연구자들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제주대는 19~20일 제주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에서 보행보조기를 사용해 길을 걷던 80대가 렌터카에 치여 숨졌다.19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50분께 제주시 조천읍의 한 골목길에서 A씨가 20대 B씨가 운전한 렌터카에 치였다.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지난 18일 끝내 사망했다.당시 B씨는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진영찬)는 도내 마을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3가지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작년 마을발전계획 수립 마을이 대상인 ‘모다들엉 마중물 공모사업’은 소규모 공모사업으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되며, 자부담은 총사업비의 10% 이상이다. 마을발전계획에 나왔던 내용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다음 달 29일까지다.‘수눌음 컨설팅’은 마을 또는 공동체가 신청 대상이다. 마을현안 문제 해결방안 모색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신청기간은 예산 소진 전까지다. ‘
제주월드컵경기장의 소방시설 결함과 관련해 당장 시설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19일 성명을 내고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안전시설 완비까지 시설 운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현재 월드컵경기장 지하 2층 소방설비 중 전기화재 진압용 특수가스가 오작동으로 모두 방출된 상태다.민주노총은 “제주월드컵경기장은 부지 면적 12만5277㎡, 건축 면적 1만8802.31㎡, 연건평 7만6302.63㎡ 규모로 중대재해처벌법상 ‘공중이용시설’에 속한다”며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공중이
제주에서 화살 맞은 채로 발견된 개 ‘천지’가 지구 반대편 미국으로 입양된 가운데, 천지에게 화살을 쏜 피고인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19일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 결심까지 이어졌다. 이날 검찰은 징역 6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A씨는 2022년 8월28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약 60m 떨어진 개 천지를 향해 활로 화살을 쏴 맞춘 혐의다. 피해견인 천지는 이튿날 오전 8시29분쯤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인근 도로에서 몸에 70cm에 달하는 화살이 몸에 박힌 채
농자재 가격 상승에도 농산물 가격을 겪는 제주 농민들이 필수 농자재 지원 내용이 담긴 조례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19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은 농업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농자재 지원을 위해 ‘필수 농자재 지원 조례’를 제정하라”고 촉구했다.전농 제주도연맹은 “2022년부터 시작된 국제원자재 인상으로 모든 생산품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며 “당연한 경제 논리임에도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만은 예외”라고 주장했다.이어 “비료를 비롯한 모든 농자재 값이 폭등했으나 농산물 가격은 하락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