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인 오영훈 당선인(42)은 젊지만, 무게감이 있었다. 재선이라는 점 때문만은 아니었다. 옥석을 고르듯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중함이 배어났다. 희끗한 머릿결은 그런 인상을 더욱 짙게했다. 그러나 총학생회장 출신 답게 언변에는 막힘이 없었다.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이 태동할 때부터 활발한 정치 활동을 해온데다, 국회의원(강창일 의원) 보좌
16일 개회한 제주도의회 제270회 임시회에서 ‘떠나는 의원’들을 향한 위로의 말이 이어져 6.2지방선거에서 운명이 갈린 의원들의 명암을 떠올리게 했다.교육위원회 소속 양대성 의원은 이날 임시회 개회 직후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년 고락을 함께 했던 동료 의원들이 6.2선거로 화려한 재등장과 우울한 퇴장을 지켜보며 착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8대 의정활동과 관련해 “특별자치시대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의정 구현을 목표로 나름대로 제주의 미래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자부했다.김 의장은 16일 오후 2시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반추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지난 4년 제주특별자치도와
김태환 제주지사가 도의회에서 사실상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감회를 털어놨다.훗날 좋은 평가를 바라는 기대도 드러냈다.김 지사는 16일 열린 제270회 임시회에서 인삿말을 통해 “저는 특별자치도가 험한 비바람도 능히 이겨낼 수 있는 뿌리깊은 나무가 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도지사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관광객 700만명(예상) 달성을
6.2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지역구 도의원에 뽑힌 강경식 당선인(44)은 의욕이 넘쳐 보였다.초선인데도 의정활동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했다. 제주도당 위원장으로서의 면모가 읽혀졌다.“제8대 도의회는 한나라당이 다수당으로서 도민을 대변하기 보다는, 국회의 날치기 통과를 쏙 빼닮아 영리병원, 해군기지 관련 사항을 날치기 통과하는
제주도의회가 내년 6월말로 끝나는 국무총리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사무기구의 유효기간을 연장해달라는 건의를 내기로 했다. 도의회는 16일 개회하는 제270회 임시회 사흘째인 18일 사무기구 유효기간 연장 건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채택된 건의문은 국회와 국무총리실, 정부조직을 관장하는 행정안전부에 전달된다.건의문에는 2006년 7월1일 특별자치도 출범 이
6.2지방선거를 통해 제주도의회 제1당으로 올라선 민주당이 제9대 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 ‘공모’라는 의정사상 초유의 실험이 의회 개혁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형식뿐만 아니라 내용면에서도 ‘선수’를 고려하되 연장자, 지역별 배려라는 관례는 과감히 깨겠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의회운영과 관련한 &lsquo
민주당이 제9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의장 후보를 재선 그룹 중에서 당내 공모를 통해 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또 6.2선거에서 진행됐던 선거연합 원칙과 정신이 원 구성에서도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등에 대한 ‘배려’를 시사하기도 했다. 오영훈 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오전
6.2제주도의원 선거에서 예상 밖의 여소야대 재편에 제주정가가 놀랍다는 표정을 짓는 가운데 새롭게 구성될 제9대 의회 원구성 문제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민주당이 20년 이상 의회를 장악해온 한나라당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압승’, 의회 제1당을 차지함으로서 차기 도의장에 누가 오를지는 초미의 관심사다. 도의회에서 철옹성을 지켜온 한
제주도지사에 이어 제주도의원 후보 사이에도 처음 ‘후보단일화’가 성사돼 주목을 끈다.제주도의원 선거 제4선거구(이도2동 갑)에 출마한 민주당 고창순(여) 후보와 민주노동당 강경식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선언한다. 강경식 후보로의 단일화다.이들은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단일화를 공식 선언한다.강경식
■ 민주당 고희범 후보(기호 2번)05:00 - 동문시장 새벽 청과시장 방문11:00 - 제주시 오일장16:00 - 출정식 (노형타워 앞 광장)20:00 - 제주시청 주변 상가 방문22:00 - KBS 방송연설 녹화■ 무소속 강상주 후보(기호 7번)10:20- 화북장터"화북청소년 문화의 집"11:20- 경로잔치"용마마을 게이트볼장
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이 6.2선거와 관련해 의회 공무원들의 ‘선거중립’을 지시했다.김 의장은 17일 오전 사무관 이상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6.2지방선거에서 사무처 공무원들의 엄정한 선거 중립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김 의장은 “사무처 공무원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선거에
강상주 前 서귀포시장의 ‘6.2선거’무소속 출마 회견은 그 동안 몸담고 있는 한나라당 당사가 아니었다. 탈당을 전제로 한 출마라는 점에서 ‘내침’을 당해야 하는 서러움을 당해야 했다.강 前시장은 당초 12일 오후 7시30분 한나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언론사에 알렸다. 취재진들 역시 사안의 중대성
제주도의회가 제주도 및 제주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09년도 예산을 낭비하지 않았는지 결산검사에 돌입했다.제주도의회는 5월10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를 포함한 제주도,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2009 회계연도 결삼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의원 3명을 비롯해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대학교수, 전직 공무원 등 10명으로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대표위원
제주도의원 선거 제11선거구(연동乙) 공천을 놓고 한나라당이 고민에 휩싸였다.한나라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이번 6.2선거 때부터 도입된 ‘여성후보 의무공천’ 제도로 2명의 현역의원이 유탄을 맞고 탈당했는가 하면 공천결과에 불복해 또 다른 현역의원 2명이 탈당과 불출마 선언을 하는 등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
한나라당 일부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4.3특별법 개정안’을 해당 상임위원회에 상정하려는 움직임과 관련해 제주도의회가 ‘발끈’하고 나섰다.한나라당 출신인 김용하 의장과 장동훈 행정자치위원장, 김수남 4.3특위 위원장은 15일 오후 “개정안을 발의한 14명 의원을 전부 만나서 법안 폐기 약속을 받아내겠다&r
관광마로(馬路) 아이디어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김수남 제주도의원이 이번에는 하늘을 나는 열차인 자기부상열차 도입에 ‘필’이 꽂혔다. 김 의원은 9~10일 이틀간 대전광역시 대덕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선진녹색교통시스템인 자기부상열차 시찰을 한다. 이번시찰에는 고광희 문화관광위원회 정책자문위원과 김남근 제주도 교통항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통학에 따른 교통비가 지원될 전망이다.제주도의회는 2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현우범 의원(민주당.남원읍)이 발의한 ‘제주도 농어촌지역 학교 초·중·고생 교통비 지원 조례’를 가결했다.이 조례는 학생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등 농어촌지역의 복지 증진에 이바지
김용하 의장이 ‘6.2선거’와 관련해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을 당부했다.동료 의원들에게는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 재선, 3선, 4선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길 소망한다”고도 했다.김용하 제주도의회 의장은 2일 오후 2시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번 임시회는 제8
고향 제주를 떠나 육지 바다에서 험한 물질을 하고 있는 출향 잠수어업인들에 대한 진료비가 지원될 전망이다.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임문범)는 31일 제269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 출향잠수어업인 진료비 지원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이 조례는 임문범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것.출향 잠수어업인들이 세계적인 문화적 희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