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고나무 기자 ..."가장 문학적.탐미적 전두환 르포"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가운데 '인간 전두환'의 전모를 파헤친 책이 제주 출신 신문 기자에 의해 세상에 나왔다.'은닉 비자금 캐기' 정국에 국민적 관심을 끌고있는 화제작은
수필가 오승휴(65) 씨가 두 번째 수필집 ‘담장을 넘을까 봐’를 발간했다.오 씨는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으로 퇴임한 뒤 지난 2007년 ‘어머니의 자리’로 등단했다. 2009년 발간한 수필집 에 이어 4년 만에 두 번째 작품집을 냈다.책 제목으로 걸어둔 ‘담장을 넘을까봐
1년 간 연재글 모은 '삼다수하르방 길을 묻다-신구범의 삶, 그리고 제주비전' 발간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자전회고록 ‘삼다수하르방, 길을 묻다’를 책으로 묶어 펴냈다.이는 신 전지사가 제주지역 인터넷언론 에 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꼬박 1년 동안 연재했던 글을 모은 것이다. 1부 제주바라기,
전교생이 100명도 안 되는 작은 학교는 효율성이라는 이유로 걸핏하면 통·폐합학교 대상에 오르곤 한다. 전교생이 71명인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초등학교(교장 안재근)은 오히려 작은 학교를 뒤집고 기어이 일을 냈다.신례초등학교가 최근 71명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 시집 를 발간했다. 제주형 자율학교 특성화교과인 독
조성윤 제주대 교수가 올 초 발간한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이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됐다.이 책은 조성윤 교수가 아내인 김미정씨와 함께 1999년부터 약 14년에 걸쳐 SGI를 믿는 재일한국인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SGI는 일본 전통의 니치렌 정종(日蓮正宗)에서 유래한 종교로 불교 사상을 기초로 해 일본 밀교와 민간신앙이 섞인 일
모든 것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진심을 우편으로 부치던 때는 어느덧 저물고 사람들은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세상은 더 빨리 속도를 내 140자 이내 단문인 트위터가 떴다. 언젠간 사람들은 이마저도 귀찮아 더 짧고 간단한 수단을 찾아낼 테다.이 가운데 '시(詩)'로 쳐내고 덜어내는 미덕을 보여주는 이들이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짧은
제주여성농민회, 토종씨앗이야기 ‘제주도 우영엔 토종이 자란다’ 발간제주여성농민들이 우영(텃밭의 제주어)에서 책을 일궈냈다. 지난 2008년부터 토종종자 보존사업을 추진해 온 제주여성농민회 제주도연합(회장 김정임)은 여성농민이 찾아낸 119가지 토종씨앗 이야기 '제주도 우영엔 토종이 자란다'를 최근 발간했다.이 책은 제주도 토종 씨앗
전직 언론인 故 홍순만 선생의 35년 전 연재물 '제주의 비', 책으로 출간 조선시대 성종 때 제주에 부임 온 이약동 목사는 한라산신제를 지내기 위해 산천단에 묘단을 마련하고 비석을 세웠다. '한라산신고선(漢拏山神古墠) 비(碑)'와 '산천단(山川壇) 내력 지문비'(誌文碑)다. 수백 년이 지나고 우물가 진창에 뒹굴고 있던 것을 35년 전, 금석학에 관심을 뒀던 누군가가 발견하게 돼 제 위치를 되찾는다. 언론인으로
故 정군칠 시인 유고시선집 '빈 방' 출간...1주기 추모 행사 7월 6일“시를 쓰는 일은 외롭고 말(言語)의 꼬리까지 다듬는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는 시 쓰는 일을 사랑하기에 앞으로도 마음의 곳간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을 받아 적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마흔여섯, 늦깎이 시인으로 등단한
이상적인 복지국가모델 가운데 하나인 북유럽의 스웨덴의 사례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고민해본다.오는 27일오후 4시부터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컨퍼런스룸에서 하수정의 ‘올로프 팔메-스웨덴이 사랑한 정치인’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사)제주포럼씨(고문 고희범)와 제주미래비전연구원(원장 오영훈)이 공동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 제주지부가 후원한다.
제발연 '제주통사' 발간...'미래 설계 나침반' 기대 선사시대부터 20세기 말까지 제주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저서가 나왔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총서 제6호로 '제주통사'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통사는 고(故) 이농(怡農) 김봉옥 선생이 저술한 '증보 제주통사'(2000년 초판)를 저자의 뜻을 존중해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소장 현병휴)가 '2013 설문대할망제' 내용을 책자로 정리해 발간했다.돌문화공원은 매해 5월마다 제주 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을 기리기 위한 설문대할망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 2004년 도법스님이 이끄는 생명평화순례단이 제주를 찾아 돌문화공원에서 설문대할망에게 제를 지낸 것으로 시작됐다.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열
한국문인 제79회 수필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수필가 등단김호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70)가 수필가로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전 부지사는 종합문예지 제79회에 '행복과 신앙', '궨당문화와 국제자유도시'로 수필가로 등단했다.'궨당문화와 국제자유도시'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인 '궨당문화
'제주 기행' 주강현 교수 서귀포서 작가와의 만남 21일테마파크 일색의 제주 안내서 틈바구니를 비집은 인문학 교양서로 '제주 다시 보기'가 시도된다.길잡이를 맡아 든 사람은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로 '제주 기행-작가와의 만남' 주인공으로 나선다.지난 2011년 발간된 '제주 기행'은 제주도를 바람, 돌, 여자, 곶자왈, 귤, 신, 화산, 잠녀
제주 숲 속에서 ‘그림책 캠프’가 열린다.제주그림책연구회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도내 오는 7월 6일부터 1박 2일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레를 걸으며, 제주그림책이랑 놀아요’라는 주제로 그림책 캠프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아이들이 온 몸으로 느끼고 잊혀져 가는 제주어를 되살리기 위한 취지
현기영 작가 첫 장편 '변방에 우짖는 새' 30년 만에 개정판 출간 제주 출신으로 국내 민족문학 대표 소설가 현기영의 (창작과비평사) 개정판이 최근 발간됐다. 1981년부터 월간지 ‘마당’에 연재돼 1983년 출간된 작품이니 딱 30년 만이다. 이번 개정판은 옛 표기를 현행 맞춤법에 맞게 고치고 표지
제주 출신 이성준 시인 다섯 번째 시집 '발길 닿는 곳…' 발간“어머니 돌아가신 마흔아홉에/나는 조울증을 앓으며/폐쇄병동에서 편안히 지냈다 (중략) 마흔아홉에 돌아가신 어머니/당신에 비하면/나는 눈물겹도록 복 있는 놈이건만/복이 차고 넘치건만/그것만으로도 우울증은 없어져야 하는데” - ‘병상일기’
책읽는사회문화재단 151종 상반기 우수문학도서 발표...서안나·현길언 등 제주 신간 2권 제주 시인 서안나의 '립스틱 발달사'와 소설가 현길언의 '섬의 여인, 김만덕-꿈은 누가 꾸는가?!’'등 두 권이 올 상반기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됐다.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은 12일 '문학나눔-소외지역·계층 우수문학도서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ls
박찬식 박사 20년 가까이 매달린 '1901년 제주민란 연구' 책으로 발간1886년 한불수호조약과 1896년 교민조약(敎民條約) 등으로 조선에서는 천주교선교사들이 선교의 자유를 얻는다. 이듬해 1897년 선교를 위해 제주에 온 외국인 신부들은 제주민들을 미개인으로 취급했다. 제주민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다시피해 더더욱 선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
수필가 오민숙 첫 수필집 '콩잎에 자리젓' 발간 '콩잎에 자리젓'. 제주의 여름 밥상에 빠지지 않는 한 쌍이다. 궁합으로 따지면 웬만한 부부 저리가라다. 아직 채 익지 않았어도 여름에는 금세 바닥을 드러냈다. 한 끼 한 마리 집으면 감지덕지라 여기던 때가 있었다.수필가 오민숙(48)씨의 수필집 으로 모두가 가난하지만 모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