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산북스가 제주도에 도서 3만여권을 무상으로 내놨다. 제주도는 지난 7월 우근민 제주지사와 다산북스 김선식 다산북스 대표의 도서 기증 협약에 따라 다산북스에서 3억원 상당의 도서를 제주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된 도서는 아동도서를 비롯해 인문.문학 등 베스트셀러와 양질의 일반교양도서 등 400종 3만여권에 달한다. 제주도 소속 사서직원들이 이날부터
4·3발발부터 진상규명운동까지…지역 민주화인사 집필 참여 '생생 기록' 제주의 민초들이 끊임없이 벌여온 민주화운동이 한 권의 통사로 정리됐다.제주민주화운동사편찬위원회(위원장 임문철, 이하 편찬위원회)이 최근 ‘제주민주화운동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정성헌)의 발간에 이은 지역 민주화운동사 정리 작업의 일환이다. 충북, 대구지역에 이은 세 번째
김지희 시인의 두 번째 작품집 ‘오래 입은 옷의 단추를 끼우듯’이 출간됐다.1999년 ‘한국시’로 등단한 시인은 2005년 첫 시집 ‘그냥 물안개라 부를 수밖에’를 냈다. 매일 산을 오르며 꽃에서 시력을 얻고 나이에 맞춤한 세상 보기를 연습하며 써 내려간 시 작품들이다.8년 만에 낸 두 번째
제주대 국어문화연구원 제주어센터 '제주어 구술 자료 총서5권' 발간 90여 년 동안 마을을 떠나본 적 없는 제주도 시골마을 토박이 할머니의 삶 이야기가 제주어 책으로 나왔다.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제주어센터가 제주어 구술자료 총서 네 번째 편으로 홍진규(98) 할머니의 생애 구술책 ‘앞멍에랑 들어나 오라 뒷멍에랑 나고나가라’을 펴냈다. 김순자 연구
“이 글을 소설이며, 소설로만 읽혀야 한다.”일러두기에 적어놓은 문장에 괜한 호기심이 인다. 대체 어떤 이야기를 풀어놓으려는 것인지 작가의 속내가 궁금해진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표상으로 각광받는 거상 김만덕을 두고 새로운 해석이 소설로 다뤄졌다. 조중연 작가의 최근 발간한 첫 장편 소설 이다. 작가는 충남
'참나무 한 단쯤은 등짐 지고 넘었을 거다/관음사 산길을 따라 몇 리를 가다보면/숲 그늘 아늑한 곳에/부려놓은 숯가마 하나//못다 한 이야기가 여태 남았는지/말문을 열어둔 채 가을 하늘을 바라본다/숯쟁이 거무데데한 얼굴/얼핏설핏 떠오른다' - 오래된 숯가마 中에서제주 애월 출신인 홍성운 시인(55)이 최근 발간한 세 번째 시조집
한겨레 고나무 기자 ..."가장 문학적.탐미적 전두환 르포"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환수에 나선 가운데 '인간 전두환'의 전모를 파헤친 책이 제주 출신 신문 기자에 의해 세상에 나왔다.'은닉 비자금 캐기' 정국에 국민적 관심을 끌고있는 화제작은
수필가 오승휴(65) 씨가 두 번째 수필집 ‘담장을 넘을까 봐’를 발간했다.오 씨는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으로 퇴임한 뒤 지난 2007년 ‘어머니의 자리’로 등단했다. 2009년 발간한 수필집 에 이어 4년 만에 두 번째 작품집을 냈다.책 제목으로 걸어둔 ‘담장을 넘을까봐
1년 간 연재글 모은 '삼다수하르방 길을 묻다-신구범의 삶, 그리고 제주비전' 발간 신구범 전 제주지사가 자전회고록 ‘삼다수하르방, 길을 묻다’를 책으로 묶어 펴냈다.이는 신 전지사가 제주지역 인터넷언론 에 지난해 4월부터 올 4월까지 꼬박 1년 동안 연재했던 글을 모은 것이다. 1부 제주바라기,
전교생이 100명도 안 되는 작은 학교는 효율성이라는 이유로 걸핏하면 통·폐합학교 대상에 오르곤 한다. 전교생이 71명인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초등학교(교장 안재근)은 오히려 작은 학교를 뒤집고 기어이 일을 냈다.신례초등학교가 최근 71명 전교생이 모두 참여한 시집 를 발간했다. 제주형 자율학교 특성화교과인 독
조성윤 제주대 교수가 올 초 발간한 '창가학회와 재일한국인'이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됐다.이 책은 조성윤 교수가 아내인 김미정씨와 함께 1999년부터 약 14년에 걸쳐 SGI를 믿는 재일한국인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SGI는 일본 전통의 니치렌 정종(日蓮正宗)에서 유래한 종교로 불교 사상을 기초로 해 일본 밀교와 민간신앙이 섞인 일
모든 것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진심을 우편으로 부치던 때는 어느덧 저물고 사람들은 이메일을 주고받았다. 세상은 더 빨리 속도를 내 140자 이내 단문인 트위터가 떴다. 언젠간 사람들은 이마저도 귀찮아 더 짧고 간단한 수단을 찾아낼 테다.이 가운데 '시(詩)'로 쳐내고 덜어내는 미덕을 보여주는 이들이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짧은
제주여성농민회, 토종씨앗이야기 ‘제주도 우영엔 토종이 자란다’ 발간제주여성농민들이 우영(텃밭의 제주어)에서 책을 일궈냈다. 지난 2008년부터 토종종자 보존사업을 추진해 온 제주여성농민회 제주도연합(회장 김정임)은 여성농민이 찾아낸 119가지 토종씨앗 이야기 '제주도 우영엔 토종이 자란다'를 최근 발간했다.이 책은 제주도 토종 씨앗
전직 언론인 故 홍순만 선생의 35년 전 연재물 '제주의 비', 책으로 출간 조선시대 성종 때 제주에 부임 온 이약동 목사는 한라산신제를 지내기 위해 산천단에 묘단을 마련하고 비석을 세웠다. '한라산신고선(漢拏山神古墠) 비(碑)'와 '산천단(山川壇) 내력 지문비'(誌文碑)다. 수백 년이 지나고 우물가 진창에 뒹굴고 있던 것을 35년 전, 금석학에 관심을 뒀던 누군가가 발견하게 돼 제 위치를 되찾는다. 언론인으로
故 정군칠 시인 유고시선집 '빈 방' 출간...1주기 추모 행사 7월 6일“시를 쓰는 일은 외롭고 말(言語)의 꼬리까지 다듬는 자신과의 끊임없는 싸움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저는 시 쓰는 일을 사랑하기에 앞으로도 마음의 곳간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을 받아 적는 일에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마흔여섯, 늦깎이 시인으로 등단한
이상적인 복지국가모델 가운데 하나인 북유럽의 스웨덴의 사례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고민해본다.오는 27일오후 4시부터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컨퍼런스룸에서 하수정의 ‘올로프 팔메-스웨덴이 사랑한 정치인’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사)제주포럼씨(고문 고희범)와 제주미래비전연구원(원장 오영훈)이 공동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 제주지부가 후원한다.
제발연 '제주통사' 발간...'미래 설계 나침반' 기대 선사시대부터 20세기 말까지 제주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저서가 나왔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총서 제6호로 '제주통사'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통사는 고(故) 이농(怡農) 김봉옥 선생이 저술한 '증보 제주통사'(2000년 초판)를 저자의 뜻을 존중해
제주도 돌문화공원관리사무소(소장 현병휴)가 '2013 설문대할망제' 내용을 책자로 정리해 발간했다.돌문화공원은 매해 5월마다 제주 섬을 창조한 설문대할망을 기리기 위한 설문대할망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 2004년 도법스님이 이끄는 생명평화순례단이 제주를 찾아 돌문화공원에서 설문대할망에게 제를 지낸 것으로 시작됐다.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열
한국문인 제79회 수필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수필가 등단김호성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70)가 수필가로 문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 전 부지사는 종합문예지 제79회에 '행복과 신앙', '궨당문화와 국제자유도시'로 수필가로 등단했다.'궨당문화와 국제자유도시'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인 '궨당문화
'제주 기행' 주강현 교수 서귀포서 작가와의 만남 21일테마파크 일색의 제주 안내서 틈바구니를 비집은 인문학 교양서로 '제주 다시 보기'가 시도된다.길잡이를 맡아 든 사람은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로 '제주 기행-작가와의 만남' 주인공으로 나선다.지난 2011년 발간된 '제주 기행'은 제주도를 바람, 돌, 여자, 곶자왈, 귤, 신, 화산, 잠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