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일 나이 마흔 일곱에 암을 선고받고 여생을 ‘덤’이라 여기는 중년 농부가 세상에게 말을 건넨다.대한문인협회 회원인 김여종 씨가 최근 수필집 을 펴냈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나고 자라 고향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밭을 일구기를 한 평생. 그의 나이 마흔 일곱에 가벼운 병인 줄
제주섬 곳곳 4·3의 흔적을 꿰어낸 지도가 발간됐다. 제주4·3연구소(소장 김창후)가 최근 4·3평화재단의 후원으로 를 펴냈다.이번 4·3 유적지도의 발간은 2009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한 작업의 결실이다. 제주섬 구석구석 걸음을 옮기며 찬찬히 살피며 발견한 90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브랜드 개념·사례 통해 제주 물 성장 전략 살핀 학술서 발간바야흐로 ‘브랜드 경영 시대’, 이에 대한 개념을 차근차근 살핀 한 권의 책이 나왔다.제주대학교 고영철·권영후 교수와 남서울대학교 장승현 교수가 최근 공동으로 ‘브랜드 홍보론’를 펴냈다.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이
서점에서 ‘제주’에 대한 책을 찾으면 십중팔구는 여행서인 요즘,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 인문서적이 발간됐다. 제주대 주강현 석좌교수 어린이들을 위해 펴낸 다.30여년 간 제주의 문화와 역사를 꾸준히 연구해온 그는 ‘제주기행’을 비롯해 ‘우리문화의
제주인재개발원(원장 좌달희)이 해상왕국 탐라를 재조명한 책자 ‘탐라이야기’를 발간했다. ‘탐라이야기’는 이천년 전 국제자유도시를 추구했던 해상왕국 탐라를 재조명하고 탐라왕국 후손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키기 위한 교육용 책자다. 제주의 자연·인문환경, 탐라국형성에서부터 근·현대사에 이르는 제주역
제주도 명예도민이자 세계적인 뇌교육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국제뇌교육협회장)이 북콘서트와 저자 사인회를 오는 24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까지 제주상공회의소 5층에서 연다.는 이승헌 총장의 영혼의 여행을 담은 자전적인 에세이다. 미국 애리조나 주의 사막에
KBS 도쿄 특파원 김대홍 기자, 대지진과 그 이후 취재일기 발간어느 대중가요 가사처럼 ‘벌써 1년’이다. 지난해 3월 11일, 규모 9.0의 대지진 이후 발생한 해일의 엄청난 충격에서 일본은 여전히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공식통계로만 사망·실종자 1만9000여 명, 재산 피해 규모 17억엔(
가 강정을 말한다. 5년 가까이 끌어온 제주사회 최대현안이자 400년 설촌 강정마을을 두 동강낸 제주해군기지 찬반 갈등. 중앙 진보매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보수언론이 이 문제를 ‘종복좌파’의 선동으로 매도하고, 강정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에 대해 귀 기울이지 않는 상황에서 가 강정마을 주민들의 이야
제주대 안영화 교수, 30년 교직 마감하는 기념문집 펴내 30년 가까이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과 꾸준하게 소통해온 안영화(66) 교수(제주대 해양산업경찰학과)가 정년퇴임을 기념해 논문집 ‘대양을 향한 도전과 열정’를 펴냈다. 20대에 일등항해사와 선장으로 태평양과 인도양에서 해상생활을 했던 안 교수는 부경대서 수산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 제주 출신 재일 동포 2세 양석일 작가 '다시 오는 봄' 출간어떤 공식적인 기록도 문서도 자취도 없다. 직업을 얻을 수 없었다.눈물 가득한 방에 갇혀 있었다. 팬티 입을 시간도 없었다.우리가 해야 할 것들, 이름을 바꿔야 했고,너무 많은 사람과 해서 걸을 수 없어도 해야 했다....우리에게 남은 것들, 지워지지 않은 충격, 자
▲ 우당도서관이 제주향토사료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번역 출간한 '제주 땅에 새겨진 신유가사상의 자취(데이비드 네메스)'. ⓒ제주의소리 벽안에 비친 제주 섬 사람들의 모습은 어떨까. 거센 비바람과 숱한 자연재해를 극복하며 메마른 땅을 일궈낸 섬 사람들의 '의지'를 포착해낸 이야기가 펼쳐진다.제주시 우당도서관(관장 강수복)이 1987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
제주지역 후미진 곳을 누비며 불을 밝혀온 사회복지사들의 현장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동한)가 25년 발자취를 훑어낸 ‘제주사회복지협의회 25년사’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는 1952년 사단법인 한국사회사업연합회로 출발해 1986년 사회복지사업법시행령에 의거해 현재의 사회복지협의회로
해와 달이 둘씩 늘어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제주설화를 각색한 ‘대별이 소별이 이야기’가 동화책으로 발간됐다.어느날 괴물의 습격으로 해와 달이 두개로 늘어나버렸다. 이를 되돌리기 위해 옥황상제의 두 아들 대별이와 소별이가 모험을 떠난다.속삭이는 듯한 문체와 의성어·의태어의 사용으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시선을 끄는 생생한
제주에서 행복 찾은 선배 이주자들의 거침없고 생생한 도전기제주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꼭 생각해 보는 것이 '여기서 한번 쯤 살아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그 바람을 실천에 옮겨 과감한 육지탈출로 제주에서 행복을 찾은 15인의 거침없고 생생한 제주정착기를 이야기한 책이 발간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제주행 비행기에 오른 이유부터 제주에서 살 집을 구하고,
‘귤림문학회’ 창설 20주년 기념 특집 20호 발간…국내외 활발한 창작활동 오현고 출신으로 문학계에 공식 등단한 문인들이 결성한 ‘귤림문학회’가 20년째 해마다 작품집을 내며 왕성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특히 올해 1월은 귤림문학이 탄생한지 20년이 되면서 회원들이 평소 ‘글밭&rs
정년퇴임 후 일선에서 물러난 이들이 ‘글쟁이’로 인생 2막을 펼쳤다.제주도청, 농협중앙회, 문화방송 등 한때 지역사회의 각 축을 이뤘던 이들이 모여 글방 ‘들메’를 꾸렸다. 퇴임 후 허전한 일상을 달래고자 시작한 글쓰기가 이제는 새로운 일상이 된 것. 회원들이 2년간 써 내린 글들을 모아 창간호를 발간했다. &ls
수필가 고연숙 씨, 애틋한 자연사랑 담은 두 번째 수필집 '노루의 눈물'“고요와 외로움이 상실된 시대에서 살고 있다. 우리는 고요를 잃어버렸다.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혼탁하고 요란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온갖 욕망과 편견과 이기 속에서 고요와 평화보다는 질곡과 고통을 꽃 피우고 있다.”수필가 고연숙씨가 인간에 눈을 맞추고,
'초월(超越)'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경이롭다. 틀 밖으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봄과 여름, 화가와 시인, 섬과 육지를 가로지른 '조화로움'이 책으로 묶였다. 시화집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사람은 흙에서 나 흙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역학에서 ‘화토동근(火土同根)’이라 했듯 천하만물은 언젠간 다 타버려 결국은 흙으로 돌아가는 것은 자연의 섭리다.이처럼 우리의 삶은 고스란히 흙에 베여있다. 어디서든 ‘풍토’라고 같은 이유다.제주 섬의 ‘풍토&rsq
오영훈 전 도의원, 제주 길 답사하며 쓴 '탐라의 우물에서 미래를 긷다' 펴내길은 단지 사람들이 오가는 일정한 공간이라는 통상적인 의미 그 이상이다. 삶이 담겨있고, 역사가 얽혀있기 때문이다. 제주의 길에는 이천년 고도 ‘탐라’의 역사가 오롯이 담겨있다. 여기 제주 섬의 길목을 헤치며 우리의 ‘미래’을 찾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