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이 사상 처음으로 4.3추념식에 동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논란을 빚은 사후 문화제는 1년 만에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올해 추념식은 ‘불어라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4.3정신의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부여했다.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종교의식을 20분 앞당겨 4월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도립무용단의
제주특별자치도가 29일 국토교통부 ‘2024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올해 5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 등 부속섬 대상 드론 운송사업 상용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2019년부터 섬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 아이템을 제안해 국내 최초로 드론실증도시 공모에 연속 선정됐다. 2019년 10억 7000만원, 2020년 9억 1000만원, 2023년 14억원 등 4년간 총 38억 8000만원을 지원받은 성과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가파도와 마라도, 비양도를 대상으
이 땅에서 벌인 일제의 만행에 목숨을 바쳐 항거, 독립을 염원한 1919년 3월 1일을 재현하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이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3월 1일 오전 10시 조천체육관에서 독립의 염원을 재현하는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당초 제주항일기념관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행사 당일 추위와 강풍이 예상돼 조천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행사에는 공개 모집한 도민 참여자와 광복회원, 도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식전 축하공연으로 3.1운동 그날의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업농촌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국제박람회를 개최하고 안테나숍 운영을 확대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촌지역 농산물·자연·문화 등 유·무형 자원을 이용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거나 높이는 산업이다.1차와 2차, 3차산업이 융복합된 산업으로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 자원을 이용한 체험 프로그램 등 서비스업으로 범위를 넓혀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킨다.제주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육성 및 저
공영주차장이나 노상에 장기간 방치된 주차 차량은 제주사회의 오랜 골칫거리다. 주차장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관광제주를 먹칠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무엇보다 곳곳에 퍼져있는 장기 방치차량을 관리하는 과정 역시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차량을 확인하고, 일정 기간 후에 변동이 없는지 다시 현장을 확인한 이후에야 조치가 가능했다.가뜩이나 일손이 부족한 교통 관련 부서의 경우 속된말로 현장을 '뺑뺑이' 돌아야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 매번 방치차량 관리 업무에만 매진할 수 있는 일
제주시 3대 권역을 보다 빠르게 연결하기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이 본격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8일 오후 4시 '제주 BRT 시범사업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제주시 노형·연동권역, 구도심 권역, 삼양·화북권역 등 3개 권역을 연결하는 내부순환노선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 섬식 정류장과 양문형 버스를 도입해 대중교통의 혁신을 모색하는 내용이다.BRT 고급화는 기존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의 상위 개념으로, 기존 간선급행버스체계가 버스와 일반 차량을 분리하는 전용주행로에 도착정
서울의 중심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축제가 벌어졌다.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낮 12시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가든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홍보하기 위한 '제주의 하루' 행사를 개최했다.이는 수도권에서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지지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도정 주요 정책을 알리고, 지역 생산품 소비촉진 행사를 연계한 행사다.제주홍보대사인 문희경 배우가 함께한 현장에는 APEC 유치 홍보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워케이션 등 도정 정책과 그린수소·인공위성·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미디어를 조성하고자 하는 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교육·제작·컨설팅·네트워킹·장비대여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모집대상은 제주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마을미디어 활동 의지가 있는 모임이나 단체다. 활동 기간과 지원내용에 따라 신규형과 활동형으로 구분한다.신규형은 마을미디어 활동 2년 미만, 운영자 3인 이상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응모할 수 있다. 4곳을 선정해 각각 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활
신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에 김애숙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이 발탁됐다. 여성 최초이자 현직 공무원 최초 임명 사례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7일 민선8기 두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김애숙 이사관을 지명했다.김 후보자는 제주시 조천읍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하고 1984년 공직에 입문, 제주도 총무과 경리담당, 제주도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 등을 거쳤다.2021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제주도 관광국장을 역임했고, 지난해에는 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제주도 최초 여성 이사관', '제주도의회 최초 여성
신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에 김애숙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이사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최초이자 현직 공무원 최초 임명 사례다.27일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민선8기 두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김애숙 이사관의 지명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오늘 중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애숙 이사관은 1984년 공직에 입문해 제주도 총무과 경리담당, 제주도 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 등을 거쳐 2021년 부이사관으로 승진 후 제주도 관광국장을 역임했다.지난해에는 이
미지의 대상이었던 우주는 비약적인 과학기술의 성장으로 인해 코 앞의 현실이 됐다. 전세계적으로 우주산업 기반은 점차 무르익는 추세다. 세계 우주산업의 시장규모는 2020년 3710억달러에서 2022년 3840억달러로 3.5% 성장했다.같은 기간 국내 우주산업 예산은 3조1893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2045년을 목표로 한 우주경제 글로벌 강국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우주개발 투자 확대를 선언했다.우주산업은 단순 국가 거버넌스 차원이 아닌,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제주에 있어서도 우주산업
의사 부재 등의 이유로 응급환자가 119구급차에서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기관 적시 이송부터 배후 진료까지 이어갈 제주도 응급의료지원단이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응급의료지원단은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헤매는 일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과 119구급대가 협업해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치료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지난해 12월 공모 결과 응급의료지원단 운영기관은 제주한라병원이 선정됐다. 단장은 김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맡고, 응급구조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르면 이번주 중 제주도 정무부지사 지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오 지사는 26일 오전 제주도청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 달 넘게 공석인 정무부지사 인선과 관련 "빠르면 이번주 중에 정무부지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생각"이라고 밝혔다.오 지사는 "여러가지 고려가 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민선8기 제주도정 운영 기조와 방향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의회와의 협력관계가 정무부지사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잘할 수 있는 분이었으면 한다"며 "빨리 판단을
전공의들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 의료 현장을 떠나 집단행동에 돌입하면서 보건의료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것과 관련해 긴급대책회의가 이뤄졌다. 제주지역의 경우 아직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진 않고 있지만, 장기화 땐 집단행동 동참 의사가 늘거나 빈자리를 메운 의사들의 피로도가 누적돼 의료 공백이 현실화 될 우려가 따른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3시 30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보건위기 심각단계 격상에 따른 ‘의료공백·도민불편 최소화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 지역 응급환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글로벌 경제침체 속에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동지역 관광객 유치에 뛰어들었다.아랍에미리트(UAE) 출장에 나선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22일 오후(현지시간) 에어아라비아 대표이사와 두바이 경제관광청장을 잇따라 만나 제주 직항노선 개설과 관광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중동지역 최초의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아라비아는 UAE 샤르자 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중동을 비롯한 아세안, 유럽 등 190여개 도시에 200개 이상의 노선을 보유한 항공사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샤르자-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직항노선을 운영하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제주도는 23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김성중 행정부지사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를 개최했다.이는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환자 생명과 건강에 위협이 가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23일 보건의료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함에 따른 조치다.첫 회의에서는 제주지역 의사 집단행동 대응 현황 및 부서별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현재 가동 중인
수익사업을 위해 여러 마을이 힘을 합쳐 풍력발전기를 운영하는 제주 최초의 마을재정자립 풍력발전사업이 추진된다.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와 신흥1리, 위미3리, 하례2리 등 4개 마을이 소규모풍력발전사업을 위한 신청 절차에 돌입했다.소규모풍력발전은 ‘제주특별자치도 풍력발전사업 허가 및 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라 재생에너지 특성화마을 및 3개 이상 마을이 공동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재생에너지 특성화마을은 기존 풍력발전지구에 포함된 지역이다. 현재 조천읍 북촌리와 구좌읍 행원리, 월정
제주도가 추진 중인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위한 용역 결과가 조만간 공개된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제424회 임시회 회기 중 2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기후환경국과 제주도개발공사를 상대로 업무보고를 받았다.현기종 의원(국민의힘, 성산읍)은 "제주도가 거시적인 정책들을 많이 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당장 필요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라며 "환경보전분담금을 상당히 기대했는데, 언제쯤 가능하느냐"고 물었다.강애숙 기후환경국장은 "지난해 12월26일 용역을 마무리했고, 최종보고서를 검증하고 있는 단계"라며 "3월 중 환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체하는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더욱 널리 활용되도록 도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페달보조(PAS․Pedal Assist System) 방식 전기자전거 구입 시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1인당 30만원에서 올해는 최대 50만원까지로 상향했다.전기자전거 금액이 100만원이 넘으면 50만원을 지원하고, 100만원 미만일 때는 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한다.제주도는 지난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으로 도민 382명에게 총
세계 최초 다중국제보호지역의 관리·보전을 다루는 연구훈련기관인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가 제주에 설립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UNESCO)가 국제보호지역 글로벌 연구·훈련센터 설립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안에 관련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한국정부 대표로는 서명 위임을 받은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사가, 유네스코 측에서는 오드레 아줄레(Audrey Azoulay) 사무총장이 협정에 서명하며, 서명 후 양측은 협정의 발효를 위한 내부 절차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