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과 공동으로 지난 19일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동의보감과 제주 향토 의학’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 및 홍보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동의보감 활용에 관한 협력 의제를 논의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의보감의 홍보·성과 확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기조 강연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남일 교수가 ‘인물로 만나는 동의보감’이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후 ▲제주가 낳은 의인들과 제주 향토 의학 이야기(문영택 사단법인
2020년 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대학이 본격 시작됐다. 18일 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 17일 도시재생대학을 개강, 오는 12월15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도시재생대학은 ▲우리지역 문화자산 김택화 화백 이야기 ▲도시재생! 웃으멍(웃으며) 행복하게 소통합시다 ▲재활용으로 재생하기 ▲주민과 거버넌스 활동 등 총 5강으로 구성돼 이론과 실습 교육이 예정됐다. 남성마을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남성마을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들
제주 ‘도시재생·사회적경제 지원사업’ 공모가 시작됐다. 제주도 주최,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공동주관하는 공모가 16일부터 각 세부 사업별로 진행된다. 지난달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회적 조직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도시재생센터와 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MOU에 따른 공동사업으로 ‘컨설팅 지원사업’, ‘교육 및 워크숍’, ‘프로젝트팀 공모사업’ 등 분야 사업을 계획중이다. 컨설팅 지원사업은 제주시 원도심 소재 사회적경제 조직과 관련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사회적경제조직, 소셜벤처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바람 부는 드넓은 밭, 제주 중산간 턱진 자리에 얹힌 텅 빈 황무지 땅 위 메밀을 키우면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누구나 가고 싶은 명소를 만들어 낸 이종인(44) 제주 보롬왓(제주한울영농조합법인) 대표.조금 허술하더라도 자신만의 진심어린 가치를 담아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일념으로 33만578여㎡(약 10만 평)의 땅에서 농사를 뛰어넘어 농업을 실현하고 있는 6차산업인이다.메밀을 중심으로 유채, 튤립, 보리, 라벤더, 수국, 맨드라미 등 다양한 작물을 기르며 사람들을 끌어들여 제주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이종인 대표를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제주시 원도심과 ‘광해’ 콘텐츠를 연결하기 위한 ‘광해군 테마 상품 품평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도시재생 상생모루에서 열린 품평회에서 ‘광해군 테마 상품 개발 및 사업화지원’ 공모로 선정된 14개 사업자들이 광해군에 대한 워크숍과 상품 개발 컨설팅 과정을 거쳐 개발한 원도심 특화 테마 상품이 소개됐다.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한 유일한 왕인 ‘광해군’을 콘텐츠로 한 음식과 기념품,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상품 개발에는 광해군 테마 한상차림과 간식을 개발한 음식점과 카
나이를 거듭하며 쇠락하던 제주시 원도심에 언제부턴가 작은 변화가 일고 있다. 도시재생이 그 단초가 되고 있다. 갈수록 정주 인구는 줄고 사업체 수도 감소하던 원도심이었다. 도시의 각종 지표가 하루가 머다 하고 쇠퇴하던 원도심에 도시재생은 작은 변화의 물꼬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거대 담론이 아니라 생활과 밀착된 실생활에서 긍정적 변화를 만들면서 주민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비좁았던 인도가 넓어지고, 어두컴컴했던 골목길은 걷고 싶은 올레길이 됐다. 불법 주정차와 교행 하는 차량들로 몸살을 앓았던 좁은 길은 일방통행로 지정과
정부가 2020년 제2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제주 서귀포시 중앙동 등 47개소를 선정했다.정부는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에서, 올해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제주도 서귀포시, 서울 중랑, 부산 북구 등 총 47개소를 선정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는, 경제‧산업‧문화‧도시‧건축‧복지 등 각 분야 민간위원(13명), 정부위원(기재‧국토 등 16개 관계부처 장관‧청장)이 포함돼 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일반근린형 33개, 주거지지원형 4개, 우리동네살리기 10개이다.일반근린
제주시 남성마을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이 첫발을 내딛었다. 남성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4개 단체가 제안한 사업이 최근 최종 선정됐다. 남성마을 도시재생 주민협의회는 취약계층과 어르신을 위한 생강차 나눔과 겨울 단열·미끄럼 방지 시공, 남성마을을 기록하는 마을기록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삼도2동 새마을부녀회는 직접 음식을 조리해 이웃에게 전달하는 활동을 수행하며, 남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목공제품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남성마을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위해
“예전 방식을 고수하되 새로운 것을 접목해보려는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춰 새롭게 접근하는 거죠. 세상에 불변하는 최고는 없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좋아도 소비자가 찾아주지 않는다면 결국 도태될 겁니다.”옛것의 장점을 고스란히 이은 제주 전통주를 현대인 입맛에 맞게 재탄생시킨 김숙희(55) 제주샘영농조합법인 대표. 전국 시장에서도 세계시장에서도 제주향기로 빚은 전통주가 그녀의 손끝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제주 전통주 고소리술과 오메기술을 알리기 위해 안 가본 주류 박람회가 없을 정도로
도시재생이 이뤄지는 제주시 신산머루에 아이돌봄 공간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신산머루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일도2동 1029-58번지 등 2필지에 10억원을 투입, 지상 3층 규모의 신산머루 아이돌봄센터를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연면적 270.46㎡ 규모로 조성되며, 1~2층은 주차장, 3층은 돌봄공간으로 구성된다. 제주시는 2021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이달 착공한다는 계획이다.아이돌봄센터가 준공되면 만 6~12세(초등학생)를 대상으로 정규교육 외 시간동안 돌봄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희철 제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아이돌봄센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목관아지를 개방하자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활용도는 낮고 저녁이면 문이 닫혀 본래의 가치에 비해 원도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전면 무료 입장과 개방 시간 연장 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누구나 문턱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다. 지난 31일 오후 6시부터 제주목 관아 앞에서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대표 고봉수)’ 주최로 ‘열려라 뚝딱! 제주목관아 열린다 뚝딱! 시민공원’ 행사가 열렸다. 버스킹 공연으로 준비된 행사에는 1983년 MBC대학가요제에서
옛 탐라국 시절 성담을 쌓고 정치·경제·행정의 중심 마을로 자리잡던 제주시 무근성 7길을 복원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다. 제주북초등학교 주변 무근성 7길 일대는 제주시 원도심 지역의 상징적인 곳으로, 옛 제주성이 허물어진 곳에 생긴 골목길이자 지역 주민들의 주요 통행로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수십년째 유흥업소 밀집으로 인해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환경 정비 필요성이 제기됐던 곳이기도 하다. 무근성 7길에만 속칭 방석집이라고 불리는 유흥업소만 26곳이나 있다
“제주에서 1년간 살아보자는 생각으로 내려와 종일 놀기만 하니 어느 날 물질하러 나가는 해녀 할머니께서 ‘어린 놈이 벌써 놀고 있다’라고 꾸중하셨어요. 아직은 놀때가 아니라는 거죠. 아차 싶었죠. 그때 ‘그래 적어도 30년은 더 살 텐데 생산적인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됐죠. 그렇게 인생 2막을 제주서 시작하게 됐습니다.”제주 1년살이로 머물던 마을에서 해녀 할머니께서 하신 꾸중을 듣고 놀기만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폴개협동조합 강명실(58, 이사)·장기철(58, 대표) 부부. 감귤·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체험
‘역사(歷史)’는 도시재생의 핵심 콘텐츠다. 다만 ‘역사’는 도시재생사업의 흔한 주제다. 접근이 쉬운 만큼 실패 확률도 높다는 말이다. 도시재생을 할 때 단순히 기술적 접근뿐만 아니라, 지역에 오랫동안 축적된 인문학적 가치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달렸다. 역사 문화 콘텐츠로 도시재생에 성공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사례는 차고 넘친다. 제주 도시재생 핵심콘텐츠로 ‘광해(光海)’를 주목하는 이유다. 도시재생사업이 한창 추진되고 있는 제주시 원도심 핵심 콘텐츠로 조선의 제15대 왕인 ‘이혼(李琿)’이 최근 주요
“분재를 볼 때는 허리를 숙이고 자세를 낮춰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봐야 합니다. 나무가 만들어 낸 가지 사이의 결과 생명력이 돋아난 흔적, 바람과 햇살이 통하는 길을 봐야 나무를 이해할 수 있죠.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누군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낮춰야 합니다.”1968년부터 북제주군 한경면 황무지 땅을 개척해 세계가 인정하는 정원을 일궈낸 성범영(81) 원장과 부친을 도와 정원을 함께 돌보고 있는 성주엽(56) 대표. 제주의 멋이 담긴 정원을 만들어 낸 6차산업인이다.아름다운 제주 자연에 반해 정원을 일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각 자의 경험을 풍요롭게 하는 곳. 바로 ‘공간’이다. 경험을 특별하게 만드는, 특별한 기억을 주는 공간이 누구에게나 있을 터. 현대인에게 ‘공간’은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주거와 일터의 의미를 넘어 누군가에게는 안식처가 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선물한다. 각자의 공간이 사람들에게 주는 감정은 ‘희노애락’으로 제각각이지만, 모두에게 살고 싶고, 보고 싶고, 가고 싶은 ‘공감대’를 선물해주는 공간은 분명 있다. 제주에서 이뤄지는 도시재생 사업에도 다양한 의미를 갖는 ‘공간’이 존재한다. 주민들의 생활 공간이자 외부인이 찾아오는
‘마중물’은 사전적 의미로 ‘펌프질을 할 때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 위에서 붓는 물’을 뜻하는데, 일상 생활에서는 ‘시작’을 의미한다. 제주 곳곳에서 이뤄지는 ‘도시재생’에서의 마중물 사업은 도시재생의 시작이자 든든한 뼈대가 돼야 한다.현재 제주에서는 ▲제주시 모란지구(원도심-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제주시 남성마을(삼도2동 259-4번지 일대) ▲제주시 신산머루(일도2동) ▲제주시 건입동(건입동 1077-68번지 일대) ▲서귀포시 대정읍(상모리·하모리 일대) ▲서귀포시 월평동 등 6개 마을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
공기 좋고 물 맑은 청정 제주서 표고버섯과 비트, 브로콜리 등 원물 그대로를 담아낸 과자를 통해 제주를 알리고 있는 김중태·팡샨뉘 부부.부부는 제주산 표고의 가능성을 엿보고 2013년 제주로 내려와 정착한 뒤 6차산업을 통해 제주를 알리는 중이다. 제주 표고를 널리 알려 제주서 생산한 농산물이라면 뭐든 믿고 먹을 수 있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더불어 생산 과다와 비상품으로 몸살을 앓는 농가를 도와 같이의 가치를 살리고 싶다는 김중태 농업회사법인 즐거운(주) 대표를 [제주의소리]가 만났다.“처음엔 아내가 많이 지친 데다 몸이 안 좋은
제주 2개 기업이 2020년도 국토교통형(도시재생 분야)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국토부는 도시재생사업 분야에서 활동중인 전국 46개 기업을 국토교통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46개 기업에는 제주 2개 기업이 포함됐다. 2개 기업은 ▲주식회사 제주청년피앤씨(P&C) ▲제주폐가살리기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제주청년피앤씨는 일자리제공형으로 신청해 도시재생과 지역거점사업, 문화콘텐츠 기획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피앤씨는 취약계층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의혁신형으로 지정된 제주폐가살리기조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부성현)는 ‘2020년 제주도 도시재생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모집은 오는 10월5일까지 강연별 선착순 50명 모집이며, 도시재생을 이해하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도시재생 교양강좌로 준비됐다. 교육은 오는 10월7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40분부터 총 6차례 예정됐다. 강연은 ▲지속가능한 제주의 도시를 향한 도시재생 ▲제주의 오래된 담론 : 해녀문화와 도시재생 ▲도시재생과 문화적 개입 전략 ▲주거복지정책으로 바라본 도시재생 ▲도시재생형 창업과 청년의 미래 ▲도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