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어룬 : 어른, 나이 든 노인* 방둥이 : 장난감, 놀이갯감* 엇나 : 없다‘방둥이’, 필자도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말이다.“아이덜은 방둥이가 이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물장시 : 물장사, 다방 마담이나 술집 주모를 빗대 이름* 해 냐민 : 하고 나면* 다른 거 : 다른 것, 다른 일물장사 했던 사람은 다방 마담이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매역 : 미역* 베여도 : 무거워도* 내분다 : 버린다. 안 내분다→ 안 버린다, 내버리지 않는다이처럼 올바르고 절박한 속담은 흔치 않을 것이다.
* 한 : 많은(多)* 게와시 : 거지, ‘동녕바치’라는 방언도 많이 쓰였음* 몰 : 말(馬)* 장제 : 부자(富者)왜 그랬을까. 남에게 동냥(걸식)하며 사는 거지에겐 자식이 많은 것으로 인식돼 온다. 하기는 1950년대에서 1960년대까지만 해도 사회에서 밑바닥 생활를 하는 거지가 아니더라도 가난한 집안에 자식이 많았었다. “그 집에는 아이덜이 보글보글허다(그 집에는 아이들이 바글바글하다.)”면 보통 아이가 네다섯에서 예닐곱, 열 전후가 될 정도였다. 산아제한 등 계획이 없어 그랬을 것이다. 못 사는 집에 아이가 많아 대가족이면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어멍 : 어머니* 쿰 : 품삯* 애기업게 : 업저지조선 시대부터 아기를 보는 업저지라는 일거리가 있었다. 요즘 아기돌보미에 해당한다. 농사일로 바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서방 복 : 남편에게서 받는 (행) 복* 조식 : 자식제주방언으로는 복(福)을 ‘복력’이라 한다. ‘복력이 좋다, 받을 복력이 이서사주’라고 널리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경 : 그렇게 * 털민 : 떨면* 돌아난댕 : 달아난다고엄중한 경계의 말이다. 그냥 ‘안된다’라거나 ‘하지 마라’는 수준이 아니다. 그렇게 하면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제완지 : (잡초)바랭이* 매쟁 : 매려고, 뽑으려고* 심언 : (손으로) 잡아서* 당기단 : 잡아당기다(가)밭에서 제완지라는 잡초를 뽑으려고,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놈의 말 : 남의 말, 타인의 이야기* 골리멍 : 가리면서, 취사선택하면서 아덜 똘 가진 부모, 놈의 말도 고리멍 헌다(아들 딸 가진 부모 남의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놀민 : 놀면“손은 혼번 꼬딱도 아니 허멍 입만 놀리젠 허염서?”(손은 한번도 까딱 안 하면서 입만 노리려고 하느냐?) 할 일은 전혀 하지 않으면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글꼭지사 : 글의 내용이야* 몰른덜 : 모른들예로부터 서울 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선망하는 곳, 우리나라의 수도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사농 : 사냥* 안 헌다 : 아니한다사자나 호랑이가 정글의 제왕인 건 맞는 말이지만, 그들 위에 군림하는 게 인간이다. 사람에게는 그들을 제압할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서방 : 남편* 못 들령 : 잘못 만나* 울곡 : 울고* 각씨 : 아내옛날에는 남녀 간의 혼사가 얼굴 한 번 대면하지도 못하고 이루어지는 경우가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태작 : 타작(打作). 막대나 몽둥이 따위로 두드리는 일(짓)태작(타작)은 막대기로 거둬들인 보리나 조, 산도나 콩 등을 두드려 알맹이가 떨어져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고물아도 : (비가 안 와) 가물어도한국의 농촌은 바쁘다. 사시사철 바쁘다. 이렇게 말하면 웃을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다. 추수해 갈무리해 놓고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될 세 : 되는 게이루고자 한 일이 뜻대로 이루어진 것만큼 신명 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능력껏 일을 해냈다는 성취감은 말할 게 없고, 주위 사람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웅매 : 웅마(雄馬), 수컷말. 암컷말은 자마(雌馬)* 여 : 바닷 속에 있는 위로 솟은 바위, 암초매우 이색적이다.산에 방목한 웅마, 즉 수컷말
차고술금(借古述今), 옛것을 빌려 지금을 말한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가 없고, 현재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지 않은가. 옛 선조들의 차고술금의 지혜를 제주어와 제주속담에서 찾는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들도 고개를 절로 끄덕일 지혜가 담겼다. 교육자 출신의 문필가 동보 김길웅 선생의 글을 통해 평범한 일상에 깃든 차고술금과 촌철살인을 제주어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편집자 글]* 체허곡 : 체하고, 척하고* 엇인 놈이: 없는 놈이, 가진 게 없는 사람이사람 나름이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저마다 자기를 자랑하고 내세우는 사람
* 늙으민 : 늙으면, 늘그막에 이르면* 사름 : 사람* 됀다 : 된다생명 있는 것이면 다 그렇지만, 사람도 늙으면 행동에 젊었을 때 않던 이상한 징후들이 나타난다. 몸 여기저기가 아프고 기운이 빠지고 일하고 싶은 의욕이 사라져 간다. 그뿐인가. 신체적인 퇴행에 정신까지 흐려지면서, 전에 없던 헛걱정이나 공상 또는 잡념으로 밤에 잠을 설치기 일쑤다. “늙신네는 밤에 좀이 엇나. 동짓돌 진진 밤인 좀이 돌아나비영 호루 밤 보내기가 촘말로 힘이 든다. 느네도 늙어 보민 알거여(늙은이는 밤에 잠이 없다. 동짓달 긴긴 밤엔 잠이 달아나 버
* 족빡 : 쪽박, 작은 박* 시민 신 대로 : 있으면 있는 대로일을 하는 데는 갖가지 연장이나 자재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재료와 연장을 가지고 일을 하는 것은 사람이다. 결국 사람이 일을 한다.일이란 게 한두 가지인가. 세우고 짓는 일, 만드는 일, 큰일, 작은 일, 어려운 일, 쉬운 일로 다양하다. 다시 말하면 일에 따라서 필요한 사람이 있다는 뜻이 된다. 사람이 없어 일을 못하지 일이 힘들어 사람이 못하지 않는 법이라는 의미로 풀이해도 될 것이다. 능력에 따라 다 적재적소가 있다는 실제적이고 실질적인 말이다. 사람이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