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 테니스 종목에 출전한 제주 16세 이하 남자 선수단이 경기조차 뛰지 못하고 실격패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학부모들은 제주도테니스협회의 적절치 못한 업무 처리로 실격패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제주도체육회는 스포츠공정감찰단에 사실조사를 의뢰해 결과에 따라 책임자를 엄정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년체전 출전 제주도 테니스 남자 16세 이하부 선수단 학부모’들은 31일 오후 1시30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자 선수단 전원 실격패와 관련해 이 같이 주장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잠시 멈췄던 제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마라톤 대회인 제26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6월19일 정상 개최된다.제주특별자치도‧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부동석 회장)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제주해안의 청정 마라톤코스를 활용한 ‘제26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를 정상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는 제주도(관광국)가 주최하고 관광협회가 주관하며 주제주중화인민공화국총영사관과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후원하는 대회다. 오는 6월19일 K.A.A.F(대한육상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과 제주유나이티드FC(제주UTD)가 공동으로 4‧3알리기에 나선다.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UTD와 대구FC의 홈경기가 열리는 4월 2일, 도민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동백꽃 포토존을 운영하고 4.3평화기념관 핸드북 ‘한눈에 보는 4‧3’과 동백꽃 배지, 기념품등을 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UTD는 4월 한 달간 동백꽃 패치를 유니폼 가슴 부분 한가운데 부착하고 경기에 참여한다. 더불어 동백 마스크 착용, 유니폼 뒷면 ‘4.3은 우리의 역시’ 추모 문구 부착, 묵념 및 4.3 홍보영상 송출, 추모띠
코로나19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제주 골프 업계가 사상 첫 내장객 300만명 돌파를 기대중이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 제주 골프장 내장객은 무려 268만6224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2만3275명에 비해 20.8%나 증가한 수치다. 1966년 1호 제주 칸트리구락부(현 제주CC)가 생긴 이후 올해 최단기간 100만명, 200만명,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데 이어 사상 첫 3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최근 10년간 제주 골프장 내장객은 ▲2011년 180만9625명 ▲2012년 173만9896
제주 출신 대학야구 김재혁 선수가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는다. 김재혁은 지난 13일 진행된 한국야구위원회(KBO) 2022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 2차 2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에는 총 1006명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출신인 김재혁은 제주남초등학교와 제주제일중학교, 제주고등학교를 거쳐 동아대학교에서 프로선수를 꿈꿨다. 고등학교까지 유격수로 활동하던 김재혁은 동아대에 진학해 외야수와 1루수를 병행했다. 동아대 2학년때 3할 타율을 기록해 올해 4학년이 된
제주도체육회 소속 신나는주말체육학교(배드민턴) 강사 하성훈씨가 대한체육회 체육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2일 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대한체육회는 창립 101주년을 맞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 해외동포체육 진흥 등 4개 부문에서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7명을 선정했다. 제주에서는 하씨가 유일하게 학교체육 진흥부문 유공자로 선정돼 2일 도체육회 회장실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하씨는 도체육회 읍·면 맞춤형 프로그램에 따라 2019년부터 지역주민 배드민턴 지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하씨는 초·중학교 스포츠강사로
오지현(25, KB금융그룹)이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통산 7승째를 달성했다. 오지현은 1일 제주도 서귀포시 우리들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파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f며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4언더파 68파를 쳤고, 홍정민(19·CJ ONSTYLE)을 3타 차이로 따돌려 3년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오지현은 대회 마지막 날 기상악화로 경기가 지연되면서 오전에 잔여 경기
제주 출신 선수들이 제32회 도쿄올림픽에서 금빛 메달을 노린다. 23일 제주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제주 출신이거나 제주를 연고지로하는 팀에서 활동하는 선수 6명이 4개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명예 제주도민 ‘골프여제’ 박인비의 활약도 관심사다. 세계 최강 우리나라 ‘양궁’에는 제주가 연고인 현대제출양궁 소속 오진혁(41)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다시 올림픽 메달을 노린다. 오진혁은 양궁 남자개인과 혼성단체에 출전할 예정이다. 수영에서는 제주시청 소속 조성재(21)가 평영 남자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각종 전국대회에서
제주개발공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개최한다.오는 29일부터 8월1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우리들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대회는 제주도개발공사 주최, 광동제약 후원으로 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규모로 치러진다.올해로 8회째를 맞은 대회에는 제1회 대회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했던 제주삼다수 후원선수인 박인비(33, KB금융그룹)와 고진영(26, 솔레어)은 올림픽 대회 참가로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다.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유해란(20, SK네트웍스)을 비
제주도체육회(회장 부평국)는 15일 창립 70주년 기념일을 맞아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8명에게 비대면 표창 수여식을 가진다.앞서 체육회는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체육관 세미나실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과 법정법인 출범식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0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일정을 수정했다. 유공자에게는 개별적으로 표창을 시행하고 창립 축하 영상 메시지와 체육회 70년 디지털 아카이브 영상 등을 도체육회 누리집, SNS를 통해 송출한다. 체육회 70년사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체육회 누리집에 게
제주국제대학교 남자하키가 창단 처음으로 종별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국제대는 11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남자 대학부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학교를 페널티 슛아웃에서 4대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대는 2대1로 앞선 가운데, 경기 종효 20초전 한국체대 정선현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페널티 슛아웃에 돌입했다. 페널티 슛아웃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국제대는 4대3으로 한국체대를 꺾고 창단 처음으로 종별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대 양성우는 이번 대회 남자 대학부 최우수선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제주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2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이 6월12일 오후 7시와 15일 오후 8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올림픽 대표팀과 맞붙는다.올림픽대표팀의 공식 경기는 2020년 11월 이집트와 브라질 올림픽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번 경기는 도쿄 올림픽 본선에 나갈 18명 엔트리를 확정하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도쿄행 티켓에 도전할 가나전 소집 명단은 24일 공개된다. 가나 올림픽대표팀은 아프리카 올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장동호)는 지난 2017년 이후 4년 만에 신규 마주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분야는 개인 마주, 법인 마주, 조합 마주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다. 신청은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를 통해 받는다.우편 접수는 마감일인 6월 9일 오후 5시 도착분까지 인정한다. 다만, 한국마사회 휴무일인 월·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는 방문 접수가 불가능하지만 우편 접수는 가능하다. 모집에 따른 세부 사항과 신청서는 마사회 누리집( www.kra.co.kr )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사항은 제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체육발전포럼(이사장 양용석)이 지난 21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체육인 인권상담실 운영위원회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운영위원은 변호사, 노무사, 경찰, 심리상담사, 복지사 등 총 9명이다. 위원장은 제주YMCA 송규진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제주장애인체육발전 인권상담실은 2019년부터 장애인체육인 당사자들의 인권 강화·신장을 위해 운영 중이다. 운영위원회는 장애인 체육인들의 인권 차별, 폭행·성폭행 등에 대한 상담 접수 시 상담 지원과 자문, 후견인 역할을 맡는다. 양용석 이사장은 “앞으로 장애인체육인들이 인
서귀포시는 ‘제23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4월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철저한 방역하에 개최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자매도시인 구루메시와 중국 대련시 및 해외 걷기단체 등을 초청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도민과 국내 걷기 매니아들은 가족들과 함께 참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봄을 즐기며 코로나 블루를 잠시나마 치유하고 있다.참가자는 일일 90명을 한정해 사전 온라인 접수를 받았으며, 코로나 상황을 고려하여
제주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강지훈)는 전국 10개 지역스포츠과학센터 가운데 인지도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85%)에 이어 충남(78.5%), 대전(77.9%), 전남(77.5%), 전북(77.3%) 등이 뒤를 이었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운영 평가에서도 ‘양호’ 등급을 받았다. 양호는 상위 2개 센터에게 주어지는 평가 등급인 ‘우수’ 다음에 해당한다.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이 같은 결과에 “그동안 센터 구성원의 부재와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고와 제주도체육회의 물심양면 지원이 이뤄낸 값진 결과”라고 자평했
지난 3월 7일부터 18일까지 밀양시에서 열린 ‘2021 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제주사대부고 박준형, 이민욱 선수가 1학년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두 사람은 결승전에서 군산동고 강민재·박건하 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따돌리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같은 대회에 참여한 제주여고 1학년 오연주, 부서연 선수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3위로 선전했다.
제주 영주고등학교 사이클팀이 전국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9일 제주도자전거연맹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4일간 전남 강진에서 열린 ‘제68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영주고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영주고는 오병훈 전임지도자 지휘 아래 동계훈련을 벌여 대회 첫날 구간단체 우승을 차지하고, 2학년 이효민이 개인 2위에 올랐다. 둘째날에서 영주고는 또 구간단체 우승을 차지했고, 3일차 대회에서 구간단체 준우승, 이효민 개인 2위 성적을 거뒀다. 이에 따라 영주고는 전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이효민은 개인 종합
제주도 수영연맹은 변동엽 회장이 대한수영연맹 부회장에 위촉됐다고 4일 밝혔다. 변 회장은 대한수영연맹 경영이사를 맡으면서 국내에서 열린 각종 국제·전국대회 심판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9년 광주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경영종목 담당관을 맡아 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 받았다. 제주수영연맹 관계자는 “변 회장의 대한수영연맹 부회장 위촉은 제주 체육과 수영선수 경기력 발전 등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수영연맹 허진 사무국장은 이번 대한수영연맹 임원진 개편에서 다이빙 종목 이사로 위
4월 예정된 제55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10월로 연기됐다. 제주도체육회는 당초 4월16~18일 예정된 도민체전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월29일로 연기해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 확산 우려가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공공체육시설 사용 중지로 선수단 훈련 부족, 도민체전 개최 준비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도체육회는 코로나 확산 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도민체전 세부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백신접종에 따른 집단면역 체계형성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