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최종 권고안을 제시할 검토위원회가 파행 3개월만에 활동 재개를 위한 협의에 나섰지만, 확연한 입장차만 확인한 채 특별한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3시 국회 세미나실에서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대표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양측의 대화를 적극 추진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과 청와대 관계자도 동석해 의견 조율에 참여했다.간담회의 의제는 크게 두 가지였다. 하나는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최종 권고안을 제시할 검토위원회가 파행 3개월 만에 다시 협의에 나서면서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해법이 도출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토교통부는 18일 오후 3시 국회 세미나실에서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대표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연다.현장에는 양측의 대화를 적극 추진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과 청와대 관계자도 동석해 의견 조율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양측은 2018년 9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및 기본계획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이하 검토위
제주도내 1000㎡ 이상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토지주 가운데 외지인의 비율이 26.64%로 나타났다.특히 제2공항 예정부지가 있는 성산읍의 경우 외지인 토지 소유 비율이 42.15%로 16%p 더 높았다. 15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2018년 12월31일 현재 제주도내 1000㎡ 이상 토지 실소유주를 확인한 결과 제주도민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71.95%로 드러났다.도내 1000㎡이상 토지는 총 21만9747필지다. 이중 주민등록상 제주도민이 소유한 토지는 15만8124필지(71.95%), 제주도외 5만8541필지(26.6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을 마무리하고, 연내에 고시를 추진한다.국토부는 7일 2019년 업무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제주공항 등 거점공항 시설 확충을 완료하고, 제주 제2공항과 김해 신공항에 대해선 갈등관리 및 기본계획 고시를 추진한다.우선 국토부는 1639억원을 투입한 제주국제공항 시설개선을 6월께 마무리한다.여객터미널 확장 등 시설개선이 이뤄지면 수용인원이 연간 2589만명에서 3175만명으로 늘어나 혼잡이 완화되고, 편의시설도 향상된다.또한 노트북과 액체류를 꺼내지 않고 보안검색이 가능하도록 제주공항에 CT
서귀포시 성산읍지역 35개 자생단체장을 비롯한 회원 120여명으로 구성된 성산읍발전협의회는 7일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원희룡 지사에 공식 요청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3시 도청 집무실에서 성산읍발전협의회 김길호 회장, 강중훈 노인회장 등 임원 7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는 최근 새롭게 구성된 성산읍발전협의회 소속 임원들이 제주 제2공항을 포함한 지역발전을 위한 시급한 현안 사업들을 건의하기 위해 요청해 옴에 따라 마련됐다.성산읍발전협의회는 간담회에서 “제2공항은 중단 없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현재 국토교통부가
원희룡 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해 가속 페달을 밟고있다. 국토교통부와 반대대책위가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와 관련해 검토위원회 2개월 연장에 합의, 대화의 문을 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원 지사는 별도로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계획' 용역을 발주했다.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이 진정한 제주도민의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주 제2공항 연계 발전전략'을 제주도민의 손으로 직접 수립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4일자
서귀포시는 성산읍·표선면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천미천 저류지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2021년까지 총 198억원이 투입되며, 성읍2리에 32만톤 규모 우수저류시설이 들어선다. 서귀포시는 천미천 상류 성읍·교래·송당 등 지역에 골프장이나 위락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자연적인 빗물 침투가 감소, 하천으로 빗물이 집중돼 범람 등 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시는 행정안전부에 19만3000톤 규모 천미천 우수저류지 설치사업을 신청했고, 지난해 행안부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지난달보다 12만7000톤 확장한 32만톤 규
경제단체와 관변단체를 중심으로 꾸려진 제주 제2공항 찬성단체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했다. 제주권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는 5일 오후 2시 제주상의 5층 국제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협의회는 또 산하에 실무조직인 ‘제주 제2공항 상생발전위원회’를 구성, 대언론-홍보전에 나서기로 했다.협의회는 “2015년 11월 제2공항 입지선정을 발표한 지 4년째 접어들고 있으며, 그동안 도민사회에는 제2공항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과 갈등이 존재해 왔다”며 “이제는 논란과 갈등을 넘어 제2공항 개발사업이 제주의 미래를 위한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8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회가 국토부의 일방적 기본계획 중단과 도민공론화 추진을 담은 '제2공항에 대한 갈등해결 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국토교통부는 제주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의 결의안 내용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며 "제주도정도 도의회와 함께 민의를 수렴할 수 있는 도민공론화 방안을 내실 있게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녹색당은 2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의 '제주2공항 갈등해결 방안 촉구 결의안'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녹색당은 "결의안의 내용을 보면 국토교통부가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는 제주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중단할 것을 청와대와 국토교통부에 요구하고 있다"며 "도민의 대표기관인 제주도의회가 한 결의인 만큼, 청와대는 이제 제주2공항 문제를 풀기위해 책임있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녹색당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이자 부처 이기주의에 빠져 공항건설에 국민세금을 낭비할 생각만 하는 국토교통부는 제주2공항 문제를 풀 수가 없다"며 "
제주도의회가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중단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기본계획 수립 추진’을 전제로 당정이 합의한 갈등해소 노력을 위한 5개항에 대해서는 “도의회의 갈등해소 노력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제주도의회는 27일 오후 제36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정민구 의원(삼도1․2동)이 발의한 ‘제2공항에 대한 갈등해결 방안 마련 촉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39명 중 찬성 23명, 반대 13명, 기권 3명으로 채택했다.결의안 발의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원철, 김
제주도의회 주재 제2공항 갈등해소 토론회, '타당성재조사 검토위원회' 재가동 촉구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조성 논란을 두고 찬반 양론이 첨예하게 엇갈린 가운데, 도민사회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제2공항 입지선정 사전타당성 검토위원회 재가동'과 '도민회의 구성' 등의 대안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26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2공항 갈등해소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에는 국토교통부 측에서 최정윤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박사, 제2공항반...
민주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 제2공항반대위-범도민행동 관계자 면담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이 제주 제2공항의 절차적 논란 해소를 위한 당정청협의회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 갑), 오영훈(제주시 을), 위성곤(서귀포시) 국회의원은 25일 오후 2시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반대위측 참석자들이 제2공항을 둘러싼 문제를 제기하면 국회의원들이 답변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답변 과정에서 오영훈 의원은 "...
24일 오후 10시 23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사거리 마을안길에서 승용차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119에 의해 불은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 불로 차량이 정모(48)씨 소유의 베르나 차량이 전소됐다.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운전자 정씨는 마을안길을 달리던 중 묘지 주변의 돌 더미와 부딪혔고, 차량 견인을 위해 사고현장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차량에 화염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엔진하부에서 누출된 연료 등이 고온의 배기관에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원희룡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운영권 부분 참여 방안을 담은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21일 논평을 통해 "공수표 남발을 그만두고, 현 제주공항의 운영 이익부터 제주도로 환원할 방법을 강구하라"고 비판했다. 범도민행동은 "제주도가 제주공항공사 설립 방안까지 담은 '제주지역 공항 운영권 참여 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영리병원 공론화 결과도 손바닥 뒤집듯 번복한 원 지사의 말잔치를 아직도 도민들이 믿어줄 것으로 알면 오산"이라며 "원 지사의 말은 공수표 남발에 불과하다"고 ...
성산읍반대위-범도민행동, 원 지사 제2공항 담화문 정면 비판..."국토부 대변인 노릇"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도민 담화문을 통해 제주 제2공항 강행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 21일 제2공항 반대단체들은 "도민들을 겁박하고 기만하는 거짓과 환상의 이중주"라며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 발표된 원 지사의 제2공항 담화문에 대해 요목조목 반박했다. 이들 단체는 원 지사가 내놓은 제2공항 대도민 담화...
[초점] 도의회 '기본계획 결의문' 추진 직후 정면돌파 선언...시민사회 "국토부 대변인" 발끈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사실상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특히 원 지사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사명감' '역사적 소명' '제주의 후손을 위해' '도지사의 각오와 의지' 등의 수식어를 동원하며 당위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제2공항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토교통부가 국책사업 중 사상 유례없는 재검증까지 했다며 우회적으로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간 제주 제2공항 반대여론에 대해 "원론적인 반대는 큰 우를 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도민이익을 챙겨야 한다는 뜻으로 언급한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원 지사는 경제적 파급효과, 균형발전론 등을 언급하며 제2공항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대위 측에 대해서도 원 지사는 "국토부에 설명회와 공개토론회 하라고 해놓고 막상 하면 원천봉쇄를 하고 있다"며 "반대 하더라도 도민들에게 제공돼야 할 정보, 찬반을 떠나 그것을 넘어선 많은 요구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한다, 제주도는 20일 오전 11시 도청 기자실에서 원희룡 지사가 제주 제2공항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당초 원 지사는 지난 1월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국토부와 반대측 면담과 입지타당성 재조사 결과 등에 대한 공개토론회 일정이 조율되면서 연기한 바 있다. 국토부가 제2공항에 대한 입지 타당성 재조사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반대위원회 측에서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원점 재검토'할 하자가 없다고 밝히고, 중단없이 추진하겠...
팩트체크 않고 "절대보전지역 해제 동의 없다", 사실은 절대보전 전무..."무관심 방증" 비판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경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팩트 체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국토교통부의 일방통행을 나무라는 발언을 했다가 체면을 구기게 됐다. 의회 안팎에선 이게 지금 제주도의회가 처한 현주소라는 자조 섞인 반응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