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식감과 뛰어난 맛으로 인기 있는 제주 뿔소라를 다양하게 만나볼 행사가 열린다.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제주시 김녕수산문화복합센터에서 ‘뿔소라 소비촉진 판매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는 일본 수출 감소와 국내소비 위축 등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마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판행사 방식으로 소라를 판매,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소라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토록 해 어가 소득을 늘린다는 취지다.김녕어촌계의 뿔소라를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1000kg 규모 활소라가 준비될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주드림타워 건축 과정에 참여한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 영업소에 수십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등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중국건축 영업소가 수급사업자에게 드림타워 신축공사를 위탁하면서 하도급 계약 서면을 발급하지 않고, 부당 특약 설정, 하도급 대금·지연이자 미지급 행위 등을 한 것으로 보고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에 따라 과징금 30억원을 부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발방지 명령과 하도급 대금 39억원 및 지연이자 2억4000만원 지급명령도 함께 내렸다. 중국건축은 1982년 설립된 중국 공기업이며, 베이
대한항공이 제주를 비롯한 해외 여행객 증가 추세에 발맞춰 동계 시즌 동남아 신규 취항과 노선별 증편을 단행한다. 제주 출발 노선은 중국 베이징 정기편이 증편될 예정이다.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른 동계 시즌은 매해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부터 이듬해 3월 마지막 주 토요일까지로, 이번에는 10월 29일부터 2024년 3월 30일까지다. 신규 취항하는 곳은 베트남 푸꾸옥으로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26일부터 인천 출발 정기편을 주7회 운항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은 오후 3시 45분 출발해 오후 7시 5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전국 평균 1790원을 기록한 가운데, 제주지역 대부분의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1800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9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에 따르면 9월4주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91.07원으로 전주 대비 14.76원 올랐다.전국 평균 가격은 아직 리터당 1700원대지만, 이미 일선에서는 1800원을 넘겨 파는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다.9월4주 기준으로 전국 1만789개 주유소 중 총 3333개 주유소(30.9%)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리터당 1800원 이상이다.
VPPLAP 차병학 대표는 6일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23’에서 ‘차세대 전력시장과 제주 가상 발전소’를 발표했다. 올해 테크플러스는 ‘제주ON; 과학기술로 켜다’를 주제로 제주 안팎에서 기술융합 비전을 선도하는 연사들을 초청했다.차병학 대표는 가상발전소(VVP)라는 개념과 함께 한국에 곧 들이닥칠 전력 사업의 변화를 큰 틀에서 소개했다. 특히, 가장 먼저 전력 사용량의 개념부터 설명했다.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보조 배터리가 15W, 냉장고는 40W 전기를 사용한다. 가정용 태양광은 3KW(3000W), 서
UAM(도심항공교통)부터 바이오산업까지, 제주도정이 기대하는 발전 동력을 도민들에게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6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 지식융합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23’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올해 테크플러스는 ‘제주ON; 과학기술로 켜다’를 주제로 제주 안팎에서 기술융합 비전을 선도하는 연사들을 초청했다.오영훈 지사는 ‘과학의 시대, 지속가능한 제주’를 통해, 자신이 1년 전 테크플러스에서 소개했던 발전의 밑그림이 현재 어느 정도까지 진전됐는지 소개했다.UAM에 대
㈜제주캐롯베어(대표 이경언)는 제주의 겨울바람을 견딘 당근을 주재료 한 ‘제주당근샌드’가 제주공항 출국장 및 롯데면세점 입점 등 다양한 국내 판로 확대와 동시에 ‘제주당근샌드’ 수출 확대를 위한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한다.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이번이 시즌2로 韓你游世界(한너여세계, 너(한국)와 같이 세계를 여행하다)라는 타이틀로 10월6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제주토산품 특별전은 10월10일 서울에서 진행된다.이번 韓你游世界(한너여세계) 행사는 서울–강화도–평창을 순회하면서 라이브 쇼핑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로 도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골목상권을 비롯한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더 심해 차디찬 겨울처럼 꽁꽁 얼어붙었다. 내수경기도 부진한 데 물가와 인건비,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면서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은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곳곳에서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졌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남의 나라 이야기인 듯 전혀 체감할 수 없다는 것. 게다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이뤄지면서 수산업 관련 소상공인들은 설상가상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보내고 있는 위기 신호가 심상치 않다. 빚을 갚지 못해 대위변제 제도를 활용한 건수도 올해만 벌써 1200여 건을 넘어선 상황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가 불러온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 여파는 지역 경제의 뿌리를 뒤흔들고 있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소상공인들의 ‘빚잔치’가 시작된 것이다.제주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이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보재단이 빚을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율’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심각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2020년 1.89%, 2
유례없던 코로나19가 불러온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 여파로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무너지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들려오는 비명이 심상찮다.제주 지역경제 뿌리인 소상공인들의 폐업 릴레이가 잇따르며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3년이 채 안 되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위기는 힘없는 소상공인들에게 더 가혹했다.수십 년을 이어오던 가게는 짧지만 굵은 3년간의 타격으로 문을 닫게 됐고, 부푼 꿈으로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으나 곧바로 맞닥뜨린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빚더미가 쌓인 일도 부지기수다.코로나19가 한창일 때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금
제주와 더불어 함께 사는 기업들이 모였다미래세대를 위한 희망과 행복의 축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가 공동 주관한 ‘2023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이 22~23일 양일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사회적경제 포럼을 비롯해 제주사회적경제기업 홍보·판매 부스, 사회적경제 참여형 이벤트, 체험 놀이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도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올해 제주를 밝히는 사회적가치실현대상은 사회적경제조직,
제주 기업들의 올해 4분기 경기전망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도내 제조업체 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오는 4분기 체감경기 전망치는 전 분기보다 23p 하락한 71로 집계됐다. 매출액에 대한 전망 83(직전 분기 대비 22p ↓),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 71(28p ↓), 설비투자에 대한 전망 80(20p ↓) 등 주요 지표 모두 20p 이상 하락했다. 올해 3분기 주요 조사 항목도 크게 떨어졌다. 체감경기 실적은 51로 전 분기 대비 17p 하락했다
제주 혁신도시로 터를 옮긴 공무원연금공단 노사가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강화한다.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지난 18일 공공기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이번 사회공헌활동 협약을 통해 제주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을 실천하고 제주 생태계를 보전하는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김 이사장은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활동을 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제주도의 대표적인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도선관위)는 9월20일 오후 2시 서귀포시선관위에서 10월 11일 실시하는 성산포수산업협동조합장보궐선거의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후보안내설명회에서는 이번 조합장보궐선거에 출마하려는 입후보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후보자의 피선거권에 관한 사항, 후보자등록서류 작성방법, 선거운동방법 및 제한·금지되는 행위 등에 대해 안내한다. 도선관위는 이번 설명회에서 선거 전반에 걸쳐 후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안내하는 만큼 입후보예정자 및 관계자 등이 꼭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보궐선거 입후보 등록은 9월26
국세상담센터(센터장 신경수)는 18일 서귀포시 법환포구 해안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국세상담센터 직원 50여명은 해안정화활동에 참여해, 담배꽁초, 폐비닐, 폐어구, 폐플라스틱 용기, 폐스티로폼 등 해안으로 밀려드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신경수 국세상담센터장은 “바쁜 와중에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 지역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기꺼이 애써주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서귀포를 방문하는 분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제주바다를 보여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국세상담센터는 2015년 서울에서 제주
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 16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정의향교(전교 고태오) 추기 석전대제에 초헌관으로 집전했다고 밝혔다. 석전대제는 매해 봄과 가을 시기 한 차례씩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는 제례로 가장 규모가 큰 제사다. 지난 16일에는 도내 3개 향교인 정의향교, 제주향교, 대정향교에서 일제히 봉행을 지냈다.이날 서귀포수협을 대표해 김미자 조합장이 석전대제 초헌관으로 집전했다. 초헌관은 처음 술잔을 올리는 첫 번째 제관이다. 김 조합장은 “가을을 맞아 큰 수확의 기쁨이 가득한 것처럼 정의향교의 무궁한 발전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센터장 이승호, 이하 제주센터)는 18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 추석 어(漁)울림 장터에 참여해 제주 특화상품을 소개했다.해양수산부가 주최한 이번 장터에는 전국 어촌특화지원센터 10곳이 참가했다. 제주센터는 고내리 성게 미역국 밀키트, 톳부각, 성게알소스, 잘 말린 톳, 뿔소라 크림 리조또 밀키트, 나가사키 짬뽕탕 밀키드 등을 선보였다. 제주센터가 어촌 활성화를 위해 개발을 지원한 결과물들이다.제주센터 관계자는 “전국 10개 지역 어촌특화지원센터와 장터를 운영함으로써 홍보와 수산물 특화상품 판매에서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소기업,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제주신용보증재단 고객지원센터(센터장 김문철)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센터장 고행범)는 5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종합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경영안정을 돕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실효성 있는 종합지원 협업시스템을 구축, 효율적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키로 했다.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고객 중심 맞춤
꾸준히 제기된 제주도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사업자들의 판매단가 담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천마, 제주비케이(주), ㈜제주미래에너지, ㈜한라에너지 등 도내 4개 LPG 충전 사업자가 2020~2021년에 판매가격과 거래처를 담합한 행위 등을 적발, 시정명령과 25억8900만원 상당의 과징금(잠정)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 또 공정위는 불공정 담합 행위를 주도한 천마와 제주비케이를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4개 업체는 제주에서 LPG를 공급(도매)하는 사업자로, 사실상 제주 프로판 공급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사이에 400호 이상 늘어나 역대 최초로 2000호를 넘겼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은 2358호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에 비해 20.7%, 404호가 늘어난 결과다. 전국적으로 전월대비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지역은 광주와 강원, 충남과 제주까지 4곳 뿐이다. 20.7%의 증가율도 강원(35.1%)에 이어 전국 두번째다.제주의 미분양 주택은 2019년 1072호에서 2021년에는 836호까지 떨어졌다. 이후 2022년 12월 1676호, 2023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