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A씨(59, 오라동)는 최근 지인과의 카카오톡 대화 중 지인이 보낸 이모티콘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해녀 복장을 한 캐릭터가 ‘안녕하수꽈’라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 이모티콘 전체를 자세히 살펴보니 ‘좋쑤콰?’라고 하며 화를 내는 모습과 ‘축하허엉쪄’라고 잘못된 표기가 있었다.‘안녕하십니까’의 제주어는 ‘안녕허우꽈’이고, ‘좋습니까’의 제주어는 ‘좋수꽈(과)’이기에 이 같은 잘못된 표기가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카카오톡 어플로 공식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다. 무엇보다 잘못된 제주어 표기에 따라 자칫 일반 국민들이나
최근 제주도의회 일부 의원들이 자녀 결혼식 알림 문자를 의회 전화번호로 발송하면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 급기야 지난 6월30일에는 제주도청 홈페이지 소민소통공간 자유게시판에 이 같은 행태를 강도 높게 지적하는 글까지 올라오는 등 비판이 거세다.독자 A씨도 최근 도의회 의장을 지낸 K의원과 3선 의원인 P의원이 최근 공공기관 전화로 자신들의 자녀 결혼식 알림 문자를 보낸 것은 매우 부적절하고,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사회 지도층으로서 자녀 결혼식에 참석을 종용하는 것은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제주의소리]에 취재를 요청해왔다.
제주시 노형오거리 일대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계속된 주·정차 단속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제주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 고정식 폐쇄회로(CC)TV를 설치키로 했다. 제주시 노형동 노형오거리 이마트신제주점 맞은편에 거주하는 A씨는 노형오거리 일대를 지날 때마다 마음이 불편하다. 노란색 중앙선이 그려진 도로인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차량 수십대가 점령하고 있어서다. 전부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다. A씨는 “누가 봐도 도로인데, 불법 주·정차가 너무 심하다. 어떨 때는 도로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차량이 겹겹이 주차돼
제주시 연동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최근 건물주가 바뀌면서 건네받은 전기요금 청구서를 보고 의구심이 들었다.매달 100여만원을 오르내리는 전기요금과 함께 적힌 43만200원의 기본요금이 유독 시선을 끌었다. 과거 건물주는 전기요금 청구서 없이 한 장짜리 임대료 내역서만 보내왔었다.A씨가 들어선 건물은 메종글래드제주 호텔을 운영하는 글래드호텔앤리조트(옛 오라관광) 소유였다. 1981년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2352.24㎡ 규모로 지어졌다.상가인 1층을 제외한 상층부는 과거 기숙사로 활용했다. A씨는 2014년 11월
신제주 생활권의 중심지인 제주시 노형동 우편집중국 옆 공터가 20년째 방치되고 있어 시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해당 공터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이 영사관 신축 목적으로 지난 2000년 6월19일 한국토지공사에서 조성한 연동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일본 정부 소유의 토지다.최근 제주시민 안모(노형동, 50) 씨는 제주의소리 독자제보를 통해 "일본 정부가 20년 전 영사관을 짓겠다고 사들인 도심 내 대형 토지가 20년째 고스란히 놀고 있다"며 "당초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고, 거기에다 세금도 내지 않으면서 이렇게 방치해
제주도민 A씨는 최근 지인이 보내준 사진과 영상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지난 6월 10일을 전후로 한라산 윗세오름 인근에 철쭉이 만개했을 당시 일부 사진작가가 지정 탐방로를 벗어나 철쭉 군락 한가운데 있었기 때문이었다.사진과 영상 속 사진사들은 절경을 담기 위해 지정 탐방로를 벗어나 철쭉이 자라고 있는 깊숙한 곳까지 발을 들여놨다. A씨는 탐방로를 벗어난 불법 촬영행위가 만연하다며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봐달라고 [제주의소리]에 제보해왔다.25일 [제주의소리]가 제보 내용을 취재해본 결과 철쭉이 만개하던 시점에 사진사들이 무단
제주시 간선버스를 운행하는 기사 A씨는 최근 제주시 삼양검은모래해변입구 교차로를 지날때마다 유난히 긴장한채로 운전대를 잡는다. 이 곳에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이 여러차례 있기 때문이다.좌회전을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차량 행렬이 직진 차선까지 길게 침범해 뒤엉키면서 차량간 접촉 사고 위험을 반복적으로 경험한 A씨는 당장 신호체계만이라도 직진과 좌회전을 동시에 열어주는 것이 사고위험을 줄이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사고 위험과 불편한 도로구조에 대해 제주시 자치경찰에 문의하고 민원을 제기했지만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주도 일주도로 곳곳의 횡단보도를 가로막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했던 장애물이 약 10년 만에 제거될 전망이다.지난 5월 13일 [제주의소리]가 보도한 기사(제주도, 일주도로 횡단보도 앞 ‘희한한 화단’ 전수조사 착수)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실태조사를 마치고 정상적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보완 공사를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제주도 동서 일주도로 전수조사 결과 독자 제보와 기자가 찾아낸 5곳을 포함해 비정상적인 횡단보도가 여러 군데인 것으로 드러났다. 확인된 위치는 서귀포시 소재 일주동로 6곳, 제주시 소재 일주서로 3곳 총 9곳인
지난 7일 [제주의소리]가 보도한 기사(제주 곳곳 횡단보도 가로막은 ‘턱 높은 화단’ 위험천만)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일주도로 전수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횡단보도가 화단으로 가로막혀 위험하고 불편하다는 익명의 독자제보에 따라 [제주의소리]가 일주도로를 취재한 결과 일주 동·서로 곳곳에서 비정상적인 횡단보도를 다수 확인했다.길을 건너기 위한 보행자가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횡단보도가 화단이나 거대 표지판 기둥 등 장애물로 가로막혀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가릴것없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었다.많은 곳 중에 일주서로 제주시 한림
[속보] 지난 8일 [제주의소리]가 보도한 (제주 노인보호구역 바닥엔 30km 표지판은 50km ‘오락가락’)기사와 관련, 영평상동 마을회관 앞 도로변 50km 속도 표지판이 철거됐다.최근 독자 A씨는 [제주의소리]에 한 장의 제보 사진을 보내왔다. 도민 A씨는 “영평상동 마을회관 앞 도로를 지나다 깜짝 놀라 속도를 늦췄다. 분명 표지판엔 50km로 적혀져 있었는데 바닥엔 노인보호구역을 알리는 표시와 함께 제한속도 30km로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제보해 왔다.제보를 받고 현장 취재에 나선 결과 영평상동 마을회관 앞 도로는 제보
도민 A씨는 최근 자신의 승용차로 제주시내 영평동을 지나다가 깜짝 놀라 속도를 낮추며 우왕좌왕하는 일을 겪었다. 표지판에는 분명 50km로 적혀져 있어 속도에 맞춰 운행하던 중, 갑자기 바닥에는 노인보호구역을 알리는 표시와 함께 제한속도 30km로 표기돼 있었기 때문이다.A씨의 제보에 따라 8일 [제주의소리]가 영평상동 마을회관 앞 도로를 현장 취재한 결과, 제보내용 대로 도로표지판 제한속도와 도로 바닥 제한속도 표시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영평상동 마을회관 앞 도로는 2017년 6월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노인인구
제주도민 A씨는 다랑쉬오름 인근 도로를 지나가다 스코리아(scoria, 유리질의 화산쇄설성 화성암)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을 보고 의문을 가졌다.지면이 노출될 정도로 양옆 둔덕을 깎아내리고 주변 식재를 벌목하면서까지 확·포장 공사를 해야만 하나 싶은 생각이 들어 [제주의소리]에 제보와 취재를 요청했다. 독자제보를 받고 취재한 결과 해당 사업은 교통 원활과 도로 이용객 편익 증진, 농촌 지역주민 생활 향상 등 목적으로 한 ‘군도 89호선 세화~좌보미 도로 확·포장’ 사업이었다. 제주시는 올해 12월께 마무리를
제주 곳곳에서 보행자가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도록한 횡단보도가 화단이나 각종 도로시설 등으로 가로막혀 오히려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횡단보도가 화단으로 막혀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6일 익명의 독자제보에 따라 [제주의소리]가 일주도로 곳곳을 현장취재한 결과, 일주 동·서로 곳곳에서 비정상적인 횡단보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일주동로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소재 횡단보도는 진입로 일부가 화단으로 가려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보행자가 길을 건너기 위해서는 화단
자동차등록 관련 업무를 위해 얼마 전 제주종합경기장을 찾은 A(38)씨는 멀쩡한 주차장을 파내고 다시 포장공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 했다.최근에는 거대한 주차공간 한 가운데 땅을 파내고 덩그러니 나무 한그루를 심는 모습이 보이자, 혈세를 애먼 곳에 쓰고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29일 [제주의소리]에서 행정기관에 확인한 결과 해당 사업은 제주도가 환경부의 국비보조금을 받아 진행하는 ‘체육이용시설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이었다.제주도는 인구유입과 각종 개발로 빗물이 흙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아스팔트나 건물을 거쳐 하수구를 통해
제주도민인 고모(39)씨는 최근 가족들과 봄 바다를 즐기기 위해 협재해수욕장을 찾았다가 백사장 곳곳이 파헤쳐진 모습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하얗고 고운 모래밭을 파내는 것도 모자라 자갈에 흙까지 깔고 주변에 연석까지 설치한 현장을 목격하자 절로 한숨이 터져 나왔다.28일 [제주의소리]가 제주도에 확인한 결과, 해당 사업은 제주시 관광시설 부서에서 진행하는 ‘협재유원지 휴식공간 조성공사’였다.제주시는 올해 6월까지 한림읍 협재리 2447번지 일대 1135㎡ 부지에 총 사업비 5억7900만원을 투입해 백사장 위에 산책로와 버스킹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한 가운데, 마스크 없이도 제주를 즐길 수 있다는 홍보성 글이 설왕설래다. 최근 제주도민 ㄱ씨는 인스타그램을 구경하다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우연하게 제주시내 A게스트하우스의 글을 보게 됐는데, “관광객이 많지 않아 마스크를 안쓰고 동반할 수 있다”고 적혔기 때문이다. 해당 게시물은 A게스트하우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든 손님 유치를 위해 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올린 글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이 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의 학내 출입을 통제한다는 제주대학교 교정에 평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들이객이 붐볐다.앞서 제주대는 벚꽃 개화기를 맞아 제주대 캠퍼스의 벚꽃 풍광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이 기간 중 교직원, 학생 등 대학 구성원이 아닌 외부인들은 캠퍼스 출입을 통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25일 제주대 캠퍼스에는 따뜻한 봄날씨를 만끽하기 위한 상춘객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초등학생 자녀를 데리고 벚꽃 나들이를 나온 주부 이모(39
[기사수정 13일 오후 5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문화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동호인들이 무더기로 참가하는 골프 행사가 제주에서 예정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제주를 다녀간 관광객들 중 잇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어 코로나19 시국에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대중 행사는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다. 네이버 밴드에서 약 1만4000여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한 J 골프동호회가 주최하는 이번 골프대회는 오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이달의 놓치지 말아야 할 관광 10선'에 이름을 올리는 등 유명세를 타던 제주시 모 카페가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건축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시는 부랴부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사법당국에 고발조치를 취했다.20일 익명의 독자제보와 제주시 등에 따르면 구좌읍 지역에 위치한 A카페는 동식물관련시설로 건축물을 신고해놓고 내부를 카페 등으로 이용해 온 것으로 적발됐다.해당 토지는 '초지'로서 동식물관련시설 건축물은 설치가 가능하나, 문제가 된 것처럼 이곳을 카페 등의 다른 용도로 활용해 온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건축물대장 상 기재돼
제주시내 모 피트니스가 1년 가까이 무허가로 영업하고 있어 논란이다. 행정당국으로부터 2차례나 고발당해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미신고영업)' 위반 등 혐의로 벌금도 냈지만 버젓이 영업을 지속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제주의소리]가 독자제보로 취재한 결과,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한 7층 건물(1·2종 근린생활시설) 4층에 있는 'B휘트니스'가 체육단련시설 운영 허가를 받지도 않고,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5월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B휘트니스는 지난해 3월쯤 회원 모집 광고를 하다 4월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