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환자 사망과 감염 확산중인 경기도로 수학여행 떠나 ‘물의’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제주지역 일부 학교들이 서울·경기권 수학여행 일정을 무기한 또는 하반기로 연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귀포시의 B초등학교가 서울과 경기도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강행해 안일한 결정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초등학교는 6월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서울과 경기도 파주·용인·성남 등의 관광지와 문화·역사유적지를 돌아보는 수학여행을 떠났다. 6학년 23명과 교사 3명 등 총 26명의 수학여행단은 ...
제주항공 여객기를 이용하던 중국인 승객이 고열 증세를 보여 격리조치 됐지만 메르스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한국에서 중국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A에 대해 메르스 감염이 의심됐지만 역학조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A씨는 2일 오후 3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웨이하이공항으로 이동한 7C8503편 탑승객이다. A씨는 운항 도중 38도가 넘는 고열 증상을 보여 현지에서 격리 조치됐다.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07명과 기장, 부기장, 객실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해당 항공기는...
치사율 40%라는 말에 ‘메르스 공포’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괴담도 SNS 등을 통해 퍼지면서 ‘메르스 공포’를 키우고 있다.제주지역에서도 2일 오후 메르스 의심환자가 모 종합병원에 내원했다는 제보가 접수돼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주도 보건당국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연출됐다. 2일 오후 5시30분쯤 에 SNS를 통해 “○○병원 메르스 의심환자 내원, 수 시간 천막에 방치?”라는 제보내용이 접수됐다.즉각 확인에 나섰고, 해당 병원은 물론 제주도 보건당국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
▲ 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 대합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여행객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마스크 착용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 ⓒ 이동건 기자▲ 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3층 출발 대합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여행객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마스크 착용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 ⓒ 이동건 기자
제주항공 여객기를 이용하던 중국인 승객이 고열 증증세를 보이면서 격리조치됐다. 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5분(이하 현지시간) 인천공항을 출발해 중국 웨이하이공항에 도착한 7C8503편 승객 중 중국인 A씨가 열이 38도를 넘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메르스 의심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총 107명과 기장, 부기장, 객실 승무원 4명이 탑승했다.제주항공은 같은 여객기(7C8504편)로 웨이하이공항에서 승객 102명을 태우고 오후 4시4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6시55분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2시간 ...
제주도 보건당국이 ‘메르스 공포’ 확산에 따른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기존 방역상황반을 대책본부로 확대하고, 중국 등 제주 직항노선을 통한 입국자에 대해서는 전원 발열감시 및 체온측정 검역이 실시된다.제주도는 1일 권영수 행정부지사 주재로 교육청, 검역소, 출입국관리사무소, 종합병원 등 유관기관뿐 아니라 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관련 단체와 대책회의를 갖고, 메르스 유입 차단·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일단 기존에 운영되던 메르스 방역상황반(반장 보건위생과장)을 대책본부(본부장 주의단계-보건복지여성국장, 경...
제주도 보건당국이 메르스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제주시 3개 보건소(제주∙서부∙동부)는 타 시·도에서 7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로 확인되면서 제주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제주보건소는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한 상황반을 보건소별로 운영하고 있다.특히 해외여행 입국자를 대상으로 국립제주검역소와 공조 체계를 구축해 공·항만에서 전수 게이트 발열 감시 및 건강 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또 메르스 환자 도내 유입에 대비해 제주시 지역 5개 종합병원에 환자를 치료할 수 있...
치사율 40%에 이르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가 13명이나 발생,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제주보건소도 '제주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제주시 3개 보건소(제주∙서부∙동부)는 총 13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로 확인되면서 제주 환자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여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에서는 이달 22일자로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감염병위기대응상황반을 보건소별로 운영하고 있다.해외 여행 입국자(비행기 탑승객, 화물선 선원, 크루스 입국자)에 대하여 국립제주검역소와 공조체계로 ...
중동호흡기증후군 제주 환자유입 차단...의심사례 확인시 신고 당부치사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중동호흡기증후군 일명 ‘메르스’ 공포와 관련해 제주도와 검역당국이 환자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감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제주도는 환자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감염병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감염병(메르스) 위기대응 상황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반장은 보건위생과장으로 6개 보건소장이 함께한다.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전세계 23개국에서 1142명이 감염됐다. 이중 465명이 숨졌다.감염되면 38℃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