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의 삶과 명예 회복을 위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제주도는 생존희생자와 고령 유족들의 노후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생활보조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존희생자에게는 매달 70만원, 희생자의 배우자는 30만원, 만 75세 이상 1세대 유족들은 10만원을 지급 중이다. 지난해는 7673명이 총 102억36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올해 신규 지급 대상자(1949년생)는 도내 거주자의 경우 주소지 읍면동 또는 희생자 등록기준지에서, 도외 거주자는 관할 읍면동
정부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집단행동 등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비상의료대책을 추진 중이다.제주시는 공공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의료공백이 생길 것에 대비해 선제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14일 주간 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 시장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발표 이후 정부와 의료계 사이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정과 협업해 공공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진료 가능 병원 리스트를 구축해 의료공백 발생 대비 대책을 추진, 시민 불편사항
민선8기 제주도정이 절대보전지역 훼손자에 대한 원상회복 의무를 명시화하는 조례 개정에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자로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제주특별법을 통해 조례로 위임된 보전지역 위반행위에 대한 원상회복의 방법을 의무화하기 위해 추진된다.그간 곶자왈, 오름, 해안변 등 환경보전지역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제주특별법과 산지법 등에 따라 처벌은 이뤄졌지만, 이미 훼손된 보전지역은 방치될 수 밖에 없었다.제주특별법 제358조에는 지하수자원보전지구, 생태계보전지구, 경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은 제주도 온라인 도민청원 동의 인원수가 1500명에서 500명으로 진입문턱을 낮췄다. (관련기사- ‘도지사가 직접 답한다’ 오영훈 공약 도민청원 1년, 뚜껑 여니 ‘초라한 실적’)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취임한 해인 2022년 10월 11일부터 '온라인 도민청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에 접속하면 오 지사의 사진과 함께 전면부에 위치해 있다.민선8기 제주도정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온라인 도민청원실은 기존 서면으로만 신청 가능했던 청원 창구를 온라인으로
제주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했던 중국 자본이 행정소송을 전격 취하하면서 송악산 일대 보존 정책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신해원 유한회사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취소’에 대한 소취하서를 제출해 소송이 종결됐다.신해원은 앞선 2022년 8월 원희룡 도정에서 송악산 보존 계획을 발표하고 일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자 그해 10월 소송으로 맞섰다.이 과정에서 오영훈 도정이 취임하면서 신해원 소유 토지 매입 논의가 본격화됐다. 협의 끝에 양측은 2022년 12월 ‘송
제주특별자치도는 곶자왈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13만㎡를 매입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곶자왈 매입은 매도신청서 접수를 받은 후 서류검토와 현지조사 및 심의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행정절차와 감정평가 등을 실시해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곶자왈 매도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공고(https://www.jeju.go.kr/공고)를 참고해 이달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곶자왈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용역' 결과 곶자왈 면적은 총 95.1㎢이다. 이중 보호지역은 전체 35.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3일부터 '2024년도 여행업체 공유오피스 사업'에 참여할 신규 입주업체를 모집한다.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존폐위기를 맞았던 영세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여행업체 공유오피스 사업'은 업체의 상주 근무공간·사무기기 등을 지원하고 여행상품 개발 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지난해에만 33개사가 입주해 64명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18명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지원을 실시했다.신청 자격은 제주도 관광진흥조례에 따라 등록된 도내 소재 여행업체 중 공고일 기준 1년
제주 재외도민증 누적 발급 인원이 10만명을 넘어 11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재외도민증 누적 발급 인원은 10만9728명으로 집계됐다2011년 1월 전국 최초로 도입된 재외도민에게는 제주 출·도착 국내선 항공료, 여객선 운임, 관광지 및 골프장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지난해 재외도민증 월평균 발급 건수는 503건, 1일 평균 29건으로, 2월 말에는 누적 발급인원 11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전망이다.재외도민증 발급 기준은 가족관계등록부상 제주특별자치도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설맞이 민생소통 마지막 일정으로 도내 유일한 생존 독립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을 찾아 세배하고 대화를 나눴다.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갑진년 설을 맞아 강태선 애국지사의 자택을 찾아 세배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조국의 위한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강태선 애국지사는 1924년생으로 올해 만 99세이며, 도내에서는 유일한 국내 생존 애국지사 7인 중 1명이다.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19세 때인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펼치다 붙잡혀
가파르게 상승한 전기요금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던 제주지역 양식어업인들이 전기료 일부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양식어업인 민생 안정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올해 한시적으로 전기요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취·배수펌프 등 전기 사용량이 많은 양식업계는 지난 2022년부터 농사용(을) 전기요금이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제주도는 농사용(을) 전기요금 인상 조정, 국비 지원방안 등 양식어업인 지원책 마련해 달라며 해수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해수부는 올해 총 45억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 일정이 정해졌다. 정무부지사 인선 등 현안도 쌓여가면서 설 연휴 도정 운영에 대한 여러 구상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8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지사의 항소심 첫 공판이 3월 20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다.법원은 앞선 1월 22일 오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일부 유죄를 인정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오 지사는 가까스로 당선 무효 위기를 벗어났다.검찰은 이에 반발해 즉각 항소했다. 무죄를 주장하던 오 지사도 이에 맞서 항소장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8일 오전 남해어업관리단에서 제주를 방문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 등 지역현안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제주도는 해양수산부 지원이 필요한 현안사업으로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제주신항 개발사업 조속 추진 △제주 해양바이오 산업화 R&D 지원센터 건립 지원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남방큰돌고래 생태허브 체계 구축 △제주 주변해역 대형어선 조업구역 조정 제도개선 △하나된 해녀를 위한 ㈔전국해녀협회 설립 및 지원 등을 건의했다.오 지사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기쁨과 설렘으로 맞이하는 새날, 우리 민족의 큰 명절인 설입니다.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가정마다웃음과 기쁨이 가득 흘러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 정다운 시간을 보내는 만큼,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덕담을 주고받으며긴 연휴를 넉넉한 행복으로 채우시길 바랍니다. 올해 제주도정은도민 여러분의 일상에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될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에 온 힘을 다해 제주의 빛나는 가치를 세계에 알리며, 제주인의
요양보호사의 명의를 도용한 제주지역 요양시설 전 원장이 경찰에 고발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 소재 A요양시설의 전 원장 B씨를 사문서 위조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B씨는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A요양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요양보호사 자격도 없이 현장실습에 나선 혐의를 받고 있다.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자격시험 응시 전 이론 126시간, 실기 114시간, 현장실습 80시간 등 총 3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교육생은 요양원 등 현장실습기관에서 실습하도록 해야 하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최종안으로 확정된 제주를 가칭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 구역으로 나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대안에 대해 도민사회의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민선8기 제주도정의 최대 역점 정책으로, 올해 하반기 계획중인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에도 적잖은 힘이 실릴 전망이다.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둔 2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실시한 지역현안 관련 제1차 합동여론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번 조사에서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
[기사 보강=13일 오후 5시 40분]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최근 제주시 오등동 별빛누리공원을 찾아 시간을 보낸 A씨는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버스가 제시간에 오지도 않은 데다 탑승도 하지 못한 일입니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6시가 넘은 시각, 별빛누리공원이 기·종점인 441번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버스는 시간표상 버스 출발시각인 6시 20분이 지나서도 주차장에 그대로 멈춘 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나 싶어 보니 기사님은 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부(이하 전공노 제주)는 7일 성명을 내고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관련 기초자치단체 도입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전날인 6일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시한 최종 권고안인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로 나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방안을 수용했다.오 지사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제시한 최종권고안을 수용하고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는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도입 하겠다”고 말했다.이에 전공노 제주는 “그동안 꾸준히 법인격을 갖춘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주
단일화된 광역자치단체를 탈피,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내용으로 가닥이 잡힌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도민 자기결정권과 읍면동 자치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지방분권제주본부는 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가 추진 중인 행정체제 개편 관련 요구사항을 발표했다.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추진 중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달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면서 법적 근거를 갖췄다.법령에는 기존 ‘지방자치단체인 시와 군을 두지 아니한다’는 조항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 산하 공공기관은 올해 522명을 공개 채용하는 내용의 '2024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7일 공고했다. 올해 지방공무원 선발 예정인원은 △7급(수의직) 4명 △8급(간호직 등) 12명 △9급 260명 △연구·지도직 19명을 포함해 총 295명이다. 324명을 채용했던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규모다.사회적 소외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구분모집도 실시한다.올해 장애인 구분모집으로는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2014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협약 이후 매해 법정 기
민선 8기 출범 2년 차를 맞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제주지역 양대 행정기관장이 나란히 후한 점수를 얻었다.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언론 4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진행한 지역 현안 관련 제1차 합동여론조사 결과(도지사-교육감 직무수행 평가)를 7일 공개했다.2022년 7월 출범한 민선 8기는 올해 집권 2년차로 반환점을 향해 나가고 있다. 이에 이번 조사는 각종 정책 추진에 대한 전반기 평가 성격이 짙다.여러 현안이 누적된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었더니, 응답자의 56%가 긍정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