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혁신연구원(원장 문만석)이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에너지 전환 필요성을 알리고, 제주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제1회 제주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를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4월26일부터 6월14일까지 아스타호텔 연회장에서 강연 4회와 정책토론회 1회를 여는 방식으로 개최한다. 첫 강좌는 4월26일 오후 6시30분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이 ‘탄소중립 시대, 전 세계 에너지 전환의 전망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소장은 강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하게 전개되면서 현재 148개 국가와
제주 최북단 유인도인 제주시 추자면의 아름다운 풍광이 자매결연 지역인 수원시 권선구 주민들에게 소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추자도 출신 이범진 사진가의 ‘바람이 머무는 섬, 추자도’라는 주제의 사진전이 수원시 권선구청 1층 로비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이번 사진전은 제주시 추자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권선구 평동 주민자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두 지역의 자매결연을 기념해 마련됐다.앞서 제주시 추자면 주민자치위원회와 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9월 13일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자치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 해녀들이 전국에 뿔뿔이 흩어진 해녀들과 손잡고 최초로 전국단위 조직 구성에 나선다.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9월 가칭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목표로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에서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행정실무협의회 회의를 연다.제주를 포함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등 8개 시·도 해녀 업무담당자 10여명이 참석한다.전국해녀협회는 제주에서 흩어진 전국 해녀 약 1만명(추산)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국가 차원의 지원정책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주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은 ‘제7회 4.3융합전공 월례 콜로키움’을 26일 오후 3시부터 제주대학교 인문대2호관 현석재에서 개최한다.이번 콜로키움은 ‘4.3항쟁과 탈식민화의 문학’의 공동 저자인 원광대 김재용 교수와 제주대 김동윤 교수를 초청해 서평회로 진행한다. 이 책은 올해 4월 3일에 나온 신간으로서, 수난과 희생의 서사에만 가둘 수 없을 항쟁의 징후와 목소리를 동아시아 탈식민화의 맥락에서 읽어내고자 한 문학사 연구서이자 문학비평서이다.현장에서는 저자 뿐만 아니라 제주대 양정필 교수, 제주민예총 김동현 이사장도 초청해 토론을 진행
최근 제주시내 소재 폐업 모텔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백골 상태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행정에서 2년 넘게 사망 사실을 모른 채 사회복지급여를 지급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용담1동의 한 폐업 모텔 객실 화장실에서 70대 A씨가 백골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19년부터 살다가 2021년 상반기 폐업 이후에도 계속해서 방치 건물에서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2021년 하반기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제주시는 A씨가 사망한 줄 모르고 2년
제주 진출을 선언한 한화시스템이 옛 탐라대학교 부지 내 중심 건물을 허물고 본격적인 위성 조립공장 건립에 나섰다.2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이 오는 29일 하원테크노캠퍼스 내 옛 탐라대 6호관에서 제주한화우주센터 기공식을 열기로 했다.한화시스템은 2023년 7월 제주도 우주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위성 조립공장 설립을 추진했다. 대상 부지는 옛 탐라대 중앙에 위치한 6호관을 지목했다.제주한화우주센터는 2만9994㎡ 부지에 건축면적 1만514㎡인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사업부지는 매각이 아닌 임대
기후위기 시대, 미래 모빌리티와 에너지 산업을 이끌고 발전에 기여한 14개 기업이 ‘제1회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에 선정됐다.시속 900㎞, 고도 10㎞로 비행할 수 있는 디에스아이의 드론용 소형제트엔진 등 14개의 혁신기술이 올해 처음 제정된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을 수상하게 됐다.(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오는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세계EV협의회(GEAN) 총회 석상에서 ‘제1회 e-모빌리티 혁신기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e-모빌리티 혁신기술상’은 제11회 국제 e
제13대 제주언론인클럽 신임회장에 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이사가 취임했다.사단법인 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 18일 제주어류양식수협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3대 회장에 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임기는 2026년 2월까지다.신임 고 회장은 세화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 제주신문을 시작으로 제민일보 편집국장과 논설위원, 코리아뉴스 국장, 제주의소리 대표이사,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장 등 언론계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김동주 전 KBS제주방송총국장, 고영진 전 제주언론인클럽 사무처장, 김계춘
9개 지역민영방송(JIBS UBC CJB G1방송 JTV KBC KNN TBC TJB)이 공동 제작 연출한UHD 다큐멘터리 18부작 ‘핸드메이드 in Asia’가 제36회 한국PD대상(TV지역정규)에 선정됐다.핸드메이드 in Asia(연출 JIBS 김민석 등 9명)는 아시아 14개국, 18개의 다양한 핸드메이드를 통해 수천 년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본 작품이다. 지역의 핸드메이드가 도시와 마을을 어떻게 살리는지, 공동체 내에서 구성원으로부터 어떻게 그 가치를 인정 받아왔는지를 살펴보면서 지역성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했다.JIB
마흔 살에 운전면허 시험을 봤다. 환경을 생각해 자가용을 소유하지 않겠다는 결심은 제주 시골살이를 준비하면서 무너졌다. 갓 돌을 지난 아이와 함께하는 농촌 생활은 자가용을 필수재로 만들었다. 제주 읍면지역의 버스 배차 간격은 길어도 너무 길었고, 동선(노선)은 한정적이었다. 물론 대중교통체계 개편 후에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중산간 마을에서 버스를 이용하긴 여전히 힘들다. 22일(어제) 열린 제주도의회 본회의,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학생들의 등교 시간대 버스 이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중학교가 없는 외도지역 중학생들
잠깬 돌을 보았지좁쌀만 한 섬 안에서 좁쌀 먹고 자란 놈이좁쌀만 한 생각으로 좁쌀 같은 생을 산다돌인들 차마 어쩌랴, 그 곁에 와 놓일 뿐장마 때 비를 맞아 그 물기를 품었다가가물면 물기 나눠 떡잎들의 목을 축이던나 그때 가문 세월에 그런 돌을 보았지한낮에 볕을 받아 그 온기를 품었다가밤이면 체온을 나눠 어린 초목을 잠재우는 나 그때 엄한 세월에 그런 돌을 보았지이리저리 구르면서 놓일 자리 찾던 그 돌기우뚱 담벼락에 꼭꼭 숨어 받쳐준 돌어쩌다 막가는 세월에, 잠깬 돌을 보았지/ 2013년 고정국 詩#시작노트기상의 합중국, 토양의 합
갈 길 바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과제를 두고 중앙부처와의 '미완의 협의'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행정체제 근거가 더 보강돼야 한다"는 행정안전부의 원론적 입장은 묘한 기시감을 일으키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시간과의 싸움에 돌입했다. 4.10총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안에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2026년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행정체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주민투표는 제주 행정체제를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해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등 3개 구역으로 나누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안
22일 오후 6시47분쯤 서귀포시 동쪽 51km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원은 수심 20km다. 최대진도는 Ⅰ로 기록됐다. 진도Ⅰ은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를 뜻한다.지진 발생 해역이 육상에서 떨어져 있고 규모도 약해 피해 접수도 없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올해 제주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지진은 1월31일 이어도 북동쪽 62km 해역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3.8이었다.
양문석 세기건설 대표가 제주지역 최대 민간경제단체인 제주상공회의소를 3년간 더 이끌 것으로 보인다.22일 제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7일 대회의실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어 제25대 회장과 부회장, 상임위원, 감사 등 회장단을 선출한다.제주상의는 회장단 선출을 앞두고 이날 의원 및 특별의원을 확정했다. 제주상의는 일반의원 65명과 특별의원 5명 등 70명이 출마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현재까지 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가 없어 양 회장의 재선출이 유력하다. 단수 출마시 별도의 투표 없이 합의 추대에 나서게 된다.양 회장은 앞선 2
23일 제주는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23일 5~30㎜의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4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3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18~20도)과 비슷하겠다.23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5도(평년 11~13도), 낮 최고기온은 17~18도(평년 18~20도)가 되겠다.24일은 아침 최저 13~15도(평년 11~13도), 낮 최고 17~20도(평년 18~20도) 분포를 보
서귀포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이경익)와 서귀포고동문산악회(회장 양산도)는 21일 올레길 일원에서 동문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환경 정화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진행했다.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서귀포고등학교 동문과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경익 서귀포고등학교총동창회장은 “앞으로도 동문들과 합심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지난 21일 청년회원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4.3유적지 큰넓궤, 헌 묘, 섯알오름 환경정비 및 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회원들과 청소년들은 큰넓궤 진입로 주변과 헌 묘 터 표지석이 있는 주변 환경정비를 마쳤다.또 섯알오름 위령비 및 조형물 세척과 고경숙 안덕지회장의 4.3 현장교육을 받았다.고경호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장은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세대전승을 위해 큰넓궤, 헌묘, 섯알오름에 이어 다랑쉬굴, 목시물굴, 도틀굴, 성산 터진목 등 4.3 유적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가족친화인증을 희망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한국경영인증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족친화인증제도와 심사지표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제주도내 기업과 공공기관은 가족친화지원사업 홈페이지(www.ffsb.kr)를 통해 설명회 전날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여성가족부는 2024년 가족친화인증
강병삼 제주시장이 조기 사직 의사를 밝히면서 제주오등봉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의 운명이 더욱 불투명해졌다.22일 제주시 등에 따르면 도시공원(오등봉) 민간특례사업의 공동사업시행자인 제주시와 ㈜오등봉아트파크가 소송전 이후에도 협상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제주시는 최근 민간사업자로부터 최종 사업비 협상안을 넘겨 받았지만 이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하는 회신에 나서면서 양측의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양측은 총사업비 증가에 따른 협약서 변경을 위해 올해 2월부터 3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공원시설 문제로 3월 열린 예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