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시멘트 전용선이 들어서면서 환경 민원은 물론 작업 시간까지 크게 단축됐습니다”7일 삼표그룹에 따르면 제주항에 시멘트 전용선 투입을 계기로 ESG 경영 기조에 맞춰 제주지역 물류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삼표그룹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시멘트 산업에 진출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단일 공장을 갖추고 있다. 2015년 동양시멘트를 인수하면서 현재 계열사 사명을 삼표시멘트로 변경했다.1952년 강원탄광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자산 5조원을 넘기면서 지난해 대기업이 됐다. 공정거래법상 공정자산 총액 5조원을 넘어서면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음식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외식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5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상승했다.품목별로는 농수축산물이 8.6%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사과의 경우 89.8% 폭등했고 제주 감귤도 51.7% 올라 신선식품지수를 끌어 올렸다.정부의 에너지 요금 실현화 등의 영향으로 전기·가스·수도 품목도 3.7% 올랐다. 다만 서비스는 1.9%, 공
제주 향토기업 (주)한라산(대표이사 현재웅)은 4일 故 현정국 2대 회장 100주년 추모식을 개최했다. 현정국 회장이 태어난 1924년은 제주에서 첫 소주를 생산한 해이기도 하다.故 현정국 회장은 1924년 음력 1월 24일 제주시 한경면(옛 한림읍) 용수리 출신이다. 제주 북초등학교, 제주국립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제주도청에 근무하던 중 6.25 전쟁이 발발하자 방위 장교 소위로 임관했다. 금성·은성화랑 무공훈장을 수여받았으며 대위로 예편했다. 이후 현정국 회장은 가내수공업 방식의 주류 생산 방식을 현대화하고 소주 전문회사 (주)한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는 한진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합병을 통해 글로벌 항공업계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대한항공이 걸어온 55년 역사 속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들은 모두 대한항공이 꿈을 실천으로 옮기고 책임을 기꺼이 감수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임직원 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앞으로도 끝없이 도약할 대한항공의 미래, 다가올 또 다른 감동의 순간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무엇보다 올해 임직원들
연이은 비날씨에 제주산 양배추에 대한 상품성이 우려되고 있다. 전라남도의 양배추 생산까지 늘면서 제주 농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5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과 김병수 양채류제주협의회장(애월농협조합장) 등이 최근 전라남도를 찾아 양배추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드론 촬영을 통해 예측한 올해 제주산 양배추 재배면적은 1622㏊다. 이는 지난해 1548㏊와 비교해 4.8% 늘어난 규모다.오늘(5일) 서울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을 기준으로 양배추 8kg 한 망의 거래가격은 평균 9981원(상급)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올해 8712억원을 투자, 제2첨단과학기술단지와 5번째 국제학교 연내 착공을 적극 지원한다 JDC는 2024년을 새로운 시작과 변화의 해로 삼고 기관 미션(자연을 닮은, 미래를 담은, 세계로 닿는 국제자유도시 조성) 달성을 위한 2024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JDC는 2024년 87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글로컬 도시환경 조성, △제주형 산업경쟁력 확보, △혁신기반 경영관리 강화, △국민체감 신뢰경영 실현 등 4개 주요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글로벌 수준의 도시환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는 2024년도 사회적경제 조직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4일 공고했다.△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소셜스타터, 소셜시너지) △사회적경제 작은연구 지원사업 △제주 식품박람회 사회적경제기업 참가 지원사업 △제주 사회적경제기업 융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소셜스타터’는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제품 또는 서비스의 시장성을 파악하려는 10개 기업을 선정해 1대1 맞춤형 멘토링 최대 4회, 실행사업비 500만원을 지원한다.‘소셜시너지’는 제주도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제주테크노파크가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2개 특화사업본부장을 임명했다.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청정바이오사업본부장에 정용환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소장, 미래융합사업본부장에 장대교 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문용석 원장은 4일 오전 제주벤처마루 9층 회의실에 임용장을 직접 수여했다.앞서 제주TP는 제주지역 바이오와 디지털, 에너지융합 산업분야 육성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센터,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용암해수센터를 총괄하는 청정바이오사업본부, 에너지센터와 미래산업센터를 총괄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사장 김효철)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본부는 2024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청 사업에 선정돼 취약계층 어르신과 생활지원사가 함께하는 생활 속 친환경 소재로 천연제품 만들기 ‘향기 나는 삶’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화학성분을 줄이고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만들며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온 도내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업체와 연계해 전문 강사의 재능기부로 3월부터 10월까지 1회 30명씩 참여해 총 24회기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시 4권역(건입동, 오라동, 이도1동, 이도2동) 노인맞춤
제주에 현지 법인을 둔 롯데면세점 제주점(점장 윤남호)의 지역환원 사업이 9년째 이어지고 있다.4일 롯데면세점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신광초등학교(교장 강남철)를 방문해 학교 시설 확충과 교자재 구입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2024학년도 개학식을 겸해 진행된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윤남호 롯데면세점 제주점장과 강남철 신광초등학교 교장, 신입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롯데면세점은 2016년 신광초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해마다 교육 시설 보수와 교육 자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만 4억
미분양 주택 적체를 줄이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 매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형평성과 고분양가 논란이 여전해 정책적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4일 제주도는 미분양 사태에 대비해 사업 승인 취소와 공공 매입 등 주택건설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제주도는 주택건설 실적과 미분양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규주택 승인 제한 시점을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미분양 관리 대상은 21개 단지에서 1655호에 이른다.이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날부터 5년이 경과한 사업장은 승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미착공 사업장은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지난 27일 오후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제주도의회 이남근, 고의숙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남근 의원은 제주도의회 사회적경제포럼 대표의원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고의숙 의원은 사회적경제 교육분야에 대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이남근 의원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경제와 함께 소통하겠다”고 밝혔다.고의숙 의원은 “청소년 시기에 협동·지역의 가치 교육 등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한 공동체가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공공데이터 제공 평가와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모두 최고등급을 받았다.공사는 공공데이터 제공 첫 평가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고,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첫 평가인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 전면 개방과 민간 활용 확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4개 영역으로 나눠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이 1년 사이 1조원 가까이 줄었다. 반면 기업대출은 사상 처음 20조원을 넘어서며 채무 상환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2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도내 금융기관의 대출잔액은 39조3183억원으로 2022년 말 대비 8613억원이 늘었다.기관별로는 예금은행이 21조9901억원으로 3978억원이 늘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권은 17조3281억원으로 4634억원이 늘었지만 증감 폭은 1년 사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차입 주체별로는 가계대출이 15조8809억원이다. 2021년 17
제주특별자치도 상인연합회는 25일 제주동문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한권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1동·이도1동·건입동 선거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상인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한 한 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한 의원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다.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들에게 필요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의정활동을 지속해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앞두고 제주에서 대규모 할인 판매 행사가 열린다.제주양돈농협과 대한한돈협회 제주지부·제주서부지부·서귀포지부·서귀포최남단지부는 29일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날 삼겹살 2kg, 목심 500g, 앞다리살 1kg가 담긴 포장 세트를 시중 가격보다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0명이 대상이다.김재우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상생의 일환으로 마련했다”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고권
올해 초 보조금 횡령 문제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제주지역 모 수협에서 또다시 비위 의혹이 불거졌다.26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조합감사실 소속 감사반 6명을 해당 수협에 투입해 관련 장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감사반은 지난달 보조금 정산 문제를 들여다보다 추가 의혹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또 다른 직원에 대한 비위 의혹까지 불거져 조사 범위가 확대될 수도 있다.불과 두 달 사이에 잇따라 중앙회 감사가 이뤄지면서 해당 수협에서 당혹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하다. 확인되지 않은 소문까지 퍼지면서 내부적으로 향후
에너지 위기 속 제주도가 전력 신사업을 육성하는 플랫폼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이와 함께 정부에서 민간으로 중심을 옮겨가고 있는 우주 산업 생태계에서 제주형 우주경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졌다.제주지역혁신플랫폼(RIS)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티사업단은 지난 23일 그랫드하얏트 제주에서 ‘제66차 제주 Smart e-Valley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제주 Smart e-Valley 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제주지역혁신플랫폼 그린에너지·미래모빌리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기자전거가 자동차를 대체하는 생활형 교통수단으로 더욱 널리 활용되도록 도민 300여 명을 대상으로 페달보조(PAS․Pedal Assist System) 방식 전기자전거 구입 시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지원 금액은 지난해 1인당 30만원에서 올해는 최대 50만원까지로 상향했다.전기자전거 금액이 100만원이 넘으면 50만원을 지원하고, 100만원 미만일 때는 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한다.제주도는 지난해 전기자전거 구입 보조금으로 도민 382명에게 총
제주에서 막대한 임대 수익을 얻고 있는 한국공항공사가 이번에도 고액의 입찰가를 내걸어 상업시설 운영자 모집에 나섰다.22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제주국제공항 렌터카 안내데스크 운영자 선정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다.대상 시설은 1층 국내선 도착 대합실 2번 출구 우측에 위치해 있다. 책상 하나와 상단에 업체를 알리는 모니터가 설치돼 있다. 공간은 성인 1명이 서 있을 수 있는 수준이다.연간 최저임대료는 3㎡당 1억8000만원으로 정해졌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6㎡당 3억원의 임대료를 제시했다. 올해는 기존 공간을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