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참여환경연대는 ‘그래도, 살아간다 : 서광로 가로수길 세밀화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창작공간 낭썹(제주시 관덕로6길 11, 2층)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제주시 광양사거리에서 신제주입구 교차로까지 이르는 약 3.6km 구간 버스중앙차로제 공사 진행에 따른 가로수 제거 현장을 담았다. 세밀화 그리기에 참여한 그리너들의 그림 소개와 함께 서광로, 정실마을 월정사 구실잣밤나무 가로수길을 지키자는 선언문 낭독이 예정됐다.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객 선착순 300명에게 서광로 가로수길
새로운 이야기가 가능하고 또 필요한 ‘결혼’과 ‘페미니즘’이 함께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북토크가 제주시 탐라도서관에서 열린다.오는 16일 오후 2시 탐라도서관에서는 정지민 작가와 한영인 평론가 초청, 12월 북토리(Booktory)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북토리는 시민이 매달 테마와 관련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작가와의 북토크를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12월 북토리는 ‘우리는 서로를 구할 수 있을까’의 저자인 정지민 작가와 창작과비평 출판사 편집위원인 한영인 평론가가 참여한다. 주제는 ‘사랑, 그리고 결혼은
제주아트센터는 26일(화) 오후 3시, 로맨틱 코미디 창작오페라 ‘춘향탈옥’ 영상을 상영한다.‘춘향탈옥’은 윤미현 대본, 나실인 작곡·지휘, 김태웅 연출의 창작오페라다. 지고지순한 춘향 대신 스스로 사랑을 쟁취하는 재기발랄한 춘향으로 고전을 변주한다. 짝사랑의 힘으로 고시에 합격, 춘향을 독차지하려는 순정남 변사또, 매번 고시에 낙방하는 찌질한 만년 고시생 이몽룡, 몽룡이 구해주길 기다리지 않고 탈옥을 감행한 성춘향까지…. 작품은 익숙한 고전 속 캐릭터를 비틀어 지금의 이야기로 탈바꿈시킨다. 출연진은 성악가 공병우, 박하나, 서필
제주 극단 공육사는 28일(화) 제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주어 연극 ‘마술가게’를 공연한다. 시간은 오후 3시30분과 7시다.‘마술가게’는 이상범 작가가 1992년 발표한 작품이다. 도둑들의 입을 통해 기득권들의 위선을 꼬집고 인생의 애환을 곱씹는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고급 의상실 ‘마술가게’를 노린 도둑 세명이 우연히 매장에서 마주친다. 이들은 각자의 불만과 애환을 털어놓기 시작한다.공육사는 기존 작품의 대사를 제주어로 바꾸면서 새로운 매력을 가미했다.공육사는 “출연자 5명 모두 제주에서 활동하는 연기자들이다. 투박하지만 정겨운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 제주 초청 공연 ‘2023 재즈 크리스마스’가 29일 오후 7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론 브랜튼은 22년에 걸쳐 ‘재즈 크리스마스’를 공연한 실력파 재즈 뮤지션으로 평가 받는다. 서울국제재즈페스티벌, 대구재즈페스티벌 등 굵직한 국내 무대에 꾸준히 섰으며, 2016년 수지·백현의 뮤직비디오 ‘드림’에도 출연한 바 있다. 2019년에는 JK김동욱과의 협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서머 나잇 재즈’ 공연도 9회에 걸쳐 진행했다.특히 2001년 시작해 단일 브랜드로는 22년 동안 이어온 ‘재즈 크리스마스’
‘청정 제주 바다의 흥과 멋, 맛의 향연!’을 주제로 내건 제23회 최남단 방어 축제가 2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제주특별자치도는 23~26일 4일간 모슬포항 일원에서 제주 대표 수산물인 방어를 테마로 한 제23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문대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첫날인 23일 오후 3시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 개막행사가 진행된다.둘째 날인 24일에는 윷놀이, 투호 등 어르신 경기, 방어가요제 예산, 지역공연 및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25일에는 대방어 해체쇼, 제주 출신 BJ
제주 자연 그대로를 만날 수 있는 제주 오름 옆 마을 숙소 5선이 소개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4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 5탄 : 오름 옆 마을 숙소 5선’을 비짓제주 등 홍보 채널에 공개했다.관광객이 제주 마을에 머물면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안하는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은 마을 주민들이 엄선한 자체 기획 시리즈로 ‘영유아 동반 숙소’ ,‘마을 독립서점’,‘조식 제공 숙소’ ,‘ 반려견 동반 카페’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오름 옆 마을숙소 5선’시리즈는 숙
정부인증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의 깨끗하고 건강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열린다.제주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농·특산물 세일 페스타(농.세.페)’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번 농·특산물 세일 페스타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원하는 행사로 예산 소진 시까지 제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생산 농·특산물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으로 만나볼 수 있다.구입은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tamnao.com) 홈페이지 브랜
제주시 용담1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홍석형)는 11월 10일(금)부터 12월 2일(토)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마다 서문공설시장 3층에서 플리마켓 ‘서문 반짝마켓’을 연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다.서문 반짝마켓은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상인을 발굴하기 위한 기획이다. 신규 상인을 확보해 서문공설시장의 품목을 다양화하면서 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서문 반짝마켓에서는 ▲세계 식료품(월드 그로서리) ▲제주 농수산물로 개발한 양념가루(채소 시즈닝),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부대행사로 강연, 드로잉 체험 등도 열린다.서문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제주도 내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나눔으로 즐기는 공유경제, 2023 공유제주주간'을 운영한다.공유제주주간은 공유경제의 가치를 비즈니스를 넘어 협력적 가치 중심의 사회적경제의 시각으로 공유경제를 발전·공존하는 제주형 공유경제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공유 가치에 대한 시민인식 재고 및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공유제주주간은 케왓(제주시 관덕로 17길 27)을 중심으로 산지천 일대에서 운영된다.상시 프로그램으로 도내에 흩어져있는 공유자원을 한 눈에 볼
일회용 쓰레기 없는 축제 ‘감탄장 시즌 2’가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소통협력센터(관덕로 44)에서 열린다.감탄장은 ‘탄소를 감소’한다는 의미와 ‘마음속 깊이 느끼어 따른다’는 뜻을 더해 이름 붙여졌다.이날 비건 한 끼 식사와 한 입 디저트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상품이 전시되며, 비건 잡화점과 식품점이 있는 저탄소마켓이 운영되고 옷장에 잠자는 옷을 가져오면 다른 옷으로 바꿔주는 의류 교환 파티가 열린다.세제 리필스테이션, 정수기 필터 재사용 체험, 미판매 청과물을 활용한 촉감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진흥원)은 기획공연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With 선우예권’을 29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진흥원에 따르면, 국립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고전주의 음악의 거장이자 슬라브 음악의 아버지인 드보르자크의 음악을 정통하게 계승해온 동유럽의 대표적인 악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출신 작곡가 알렉세이 쇼어의 곡을 세계 초연하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연주한다.특히, 알렉세이 쇼어의 피아노 협주곡 ‘트래블 노트북(Travel Noteboo
제주 애월읍 고내리 고내포구에서 9일과 10일 2023 고내해녀 문화축제 ‘까파치기’가 열린다.9일 스트릿 오르께스타의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10일 오후 5시부터는 고내리 어촌계 해녀들과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애월읍 어린이들의 우쿨렐레 무대, 애월고등학교 밴드 공연, 마술사 레이의 마술쇼, 스위퍼의 매직풍선과 버블쇼가 이어진다. 축제기간 해녀들이 수확한 수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판매하는 해녀포차와 로컬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지난 2021년 고내리 해녀들은 사우스카니발과 함께 ‘까파치기’ 음원을 창작했다. 까파
제주도와 (재)제주한의약연구원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제주복합체육관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2회 제주 한의약 웰니스 융합 전시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가 선물하는 건강한 한방, 한의약이 전하는 힐링 이야기’를 주제로 제주한의약 자원과 약선음식 전시, 공공 한의 진료와 질환 상담, 오감 한의웰니스 체험존과 웰니스힐링라이프 프로그램, 어르신 생활체육 시연과 경연대회, 바른 걷기교육과 한약재 활용 체험 등이 예정됐다. 도내·외 40여개 웰니스 관련 기관·기업의 한의약 의료기기 체험, 뇌파검사 체험, 인공지능 체질진
빗상외를 맞추러 자주 가는 보성시장의 한 빵집이 있다. 유독 그날은 아침부터 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일을 했던 날이라 보성시장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배지근한 음식 냄새에 무엇인가에 홀리듯 시장 안에 들어갔다.코를 찌르는 순대국밥 냄새와 고기국물 냄새. 그러고 보니 이십여 년 전 대학 시절 체육대회, 대학 행사 후 이 보성시장 순댓국밥집에서 뒤풀이하러 우르르 몰려왔던 그 시절 이후로 보성시장 건물 안으로는 처음 들어왔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최근 건물의 바닥 타일 공사를 다시 한 듯했지만 그 외의 모습과 분위기는 이십여 년 전과 크게
제주에서 주목할 만 한 연극 행사가 열린다. 제주연극협회 소속 극단 모두가 ‘제주어 연극’을 선보인다. 제주연극협회는 10일(금)부터 26일(일)까지 소극장 세이레아트센터, 예술공간 오이에서 ‘제8회 더불어-놀다 연극제’를 개최한다. 시간은 모두 오후 7시로 동일하다.올해 더불어-놀다 연극제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여러 변화들이 눈에 띈다. 먼저 7개 단체의 작품 7편 모두 ‘제주어’로 공연한다. 타 지역에서 일찌감치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은 유명 작품부터 자체 창작까지 모두 제주어 대사로 소화한다. 또한 모처럼 협회에 속한 모든 단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원장 홍명환)는 제주시 원도심과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 일원에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3 제주도시재생 주간’을 개최한다.‘도시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도내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의미, 가치를 공유하고 네트워킹과 거버넌스를 강화한다는 취지다.도시재생사업 성과 전시를 중심으로 개막식과 도시재생사업 유공자 표창, 제주시 원도심 6개동에서 모이는 거버넌스 회의,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네트워크, 도시재생대학 등이 이어진다.원도심을 탐방하는 도시재생 로컬투어, 음식 커뮤니티 공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제주의 지질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질 관광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교래리 삼다수 숲길 일대에서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교래삼다수마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교래리 주민들이 참여·주민이 주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개막 행사는 3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교래주민들이 모인 색소폰연주단 ‘교래색소폰 앙상블’과 교래분교 합창단, 제주 여성 성악그룹 ‘J:Breeze’, 피아니스트 ‘피노’ 등이 출연한다.행사 기간 동안 삼다수 숲길
제주의 유일한 가족극 전문 극단 ‘두근두근 시어터’(대표 백민수)는 11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창작 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를 공연한다.‘할머니의 이야기치마’는 두근두근시어터의 대표작이다. 아기자기한 소품 속에 미래 세대를 위해 오늘날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울림을 선사한다. 두근두근시어터는 “헌 옷과 헝겊 누더기로 만든 제주의 오름과 한라산, 바다 속 풍경을 배경으로 환경과 자연에 대한 고민을 넌지시 던지는 인형극”으로 소개한다. 특히 아시테지국제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