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제주도 내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과 나눔으로 즐기는 공유경제, 2023 공유제주주간'을 운영한다.공유제주주간은 공유경제의 가치를 비즈니스를 넘어 협력적 가치 중심의 사회적경제의 시각으로 공유경제를 발전·공존하는 제주형 공유경제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공유 가치에 대한 시민인식 재고 및 확산을 위해 추진된다.공유제주주간은 케왓(제주시 관덕로 17길 27)을 중심으로 산지천 일대에서 운영된다.상시 프로그램으로 도내에 흩어져있는 공유자원을 한 눈에 볼
일회용 쓰레기 없는 축제 ‘감탄장 시즌 2’가 오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시소통협력센터(관덕로 44)에서 열린다.감탄장은 ‘탄소를 감소’한다는 의미와 ‘마음속 깊이 느끼어 따른다’는 뜻을 더해 이름 붙여졌다.이날 비건 한 끼 식사와 한 입 디저트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우유팩 업사이클링 상품이 전시되며, 비건 잡화점과 식품점이 있는 저탄소마켓이 운영되고 옷장에 잠자는 옷을 가져오면 다른 옷으로 바꿔주는 의류 교환 파티가 열린다.세제 리필스테이션, 정수기 필터 재사용 체험, 미판매 청과물을 활용한 촉감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진흥원)은 기획공연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With 선우예권’을 29일 오후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진흥원에 따르면, 국립 슬로바키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고전주의 음악의 거장이자 슬라브 음악의 아버지인 드보르자크의 음악을 정통하게 계승해온 동유럽의 대표적인 악단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의 작품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출신 작곡가 알렉세이 쇼어의 곡을 세계 초연하는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연주한다.특히, 알렉세이 쇼어의 피아노 협주곡 ‘트래블 노트북(Travel Noteboo
제주 애월읍 고내리 고내포구에서 9일과 10일 2023 고내해녀 문화축제 ‘까파치기’가 열린다.9일 스트릿 오르께스타의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10일 오후 5시부터는 고내리 어촌계 해녀들과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의 공연, 애월읍 어린이들의 우쿨렐레 무대, 애월고등학교 밴드 공연, 마술사 레이의 마술쇼, 스위퍼의 매직풍선과 버블쇼가 이어진다. 축제기간 해녀들이 수확한 수산물로 만든 먹거리를 판매하는 해녀포차와 로컬 셀러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지난 2021년 고내리 해녀들은 사우스카니발과 함께 ‘까파치기’ 음원을 창작했다. 까파
제주도와 (재)제주한의약연구원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제주복합체육관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2회 제주 한의약 웰니스 융합 전시체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가 선물하는 건강한 한방, 한의약이 전하는 힐링 이야기’를 주제로 제주한의약 자원과 약선음식 전시, 공공 한의 진료와 질환 상담, 오감 한의웰니스 체험존과 웰니스힐링라이프 프로그램, 어르신 생활체육 시연과 경연대회, 바른 걷기교육과 한약재 활용 체험 등이 예정됐다. 도내·외 40여개 웰니스 관련 기관·기업의 한의약 의료기기 체험, 뇌파검사 체험, 인공지능 체질진
빗상외를 맞추러 자주 가는 보성시장의 한 빵집이 있다. 유독 그날은 아침부터 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일을 했던 날이라 보성시장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배지근한 음식 냄새에 무엇인가에 홀리듯 시장 안에 들어갔다.코를 찌르는 순대국밥 냄새와 고기국물 냄새. 그러고 보니 이십여 년 전 대학 시절 체육대회, 대학 행사 후 이 보성시장 순댓국밥집에서 뒤풀이하러 우르르 몰려왔던 그 시절 이후로 보성시장 건물 안으로는 처음 들어왔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 최근 건물의 바닥 타일 공사를 다시 한 듯했지만 그 외의 모습과 분위기는 이십여 년 전과 크게
제주에서 주목할 만 한 연극 행사가 열린다. 제주연극협회 소속 극단 모두가 ‘제주어 연극’을 선보인다. 제주연극협회는 10일(금)부터 26일(일)까지 소극장 세이레아트센터, 예술공간 오이에서 ‘제8회 더불어-놀다 연극제’를 개최한다. 시간은 모두 오후 7시로 동일하다.올해 더불어-놀다 연극제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여러 변화들이 눈에 띈다. 먼저 7개 단체의 작품 7편 모두 ‘제주어’로 공연한다. 타 지역에서 일찌감치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은 유명 작품부터 자체 창작까지 모두 제주어 대사로 소화한다. 또한 모처럼 협회에 속한 모든 단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원장 홍명환)는 제주시 원도심과 도시재생사업 추진지역 일원에서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3 제주도시재생 주간’을 개최한다.‘도시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도내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모여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와 의미, 가치를 공유하고 네트워킹과 거버넌스를 강화한다는 취지다.도시재생사업 성과 전시를 중심으로 개막식과 도시재생사업 유공자 표창, 제주시 원도심 6개동에서 모이는 거버넌스 회의,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네트워크, 도시재생대학 등이 이어진다.원도심을 탐방하는 도시재생 로컬투어, 음식 커뮤니티 공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희찬)는 제주의 지질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질 관광을 활성화하는 목적으로,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교래리 삼다수 숲길 일대에서 지질트레일 행사를 개최한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교래삼다수마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교래리 주민들이 참여·주민이 주도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개막 행사는 3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린다. 교래주민들이 모인 색소폰연주단 ‘교래색소폰 앙상블’과 교래분교 합창단, 제주 여성 성악그룹 ‘J:Breeze’, 피아니스트 ‘피노’ 등이 출연한다.행사 기간 동안 삼다수 숲길
제주의 유일한 가족극 전문 극단 ‘두근두근 시어터’(대표 백민수)는 11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창작 인형극 ‘할머니의 이야기치마’를 공연한다.‘할머니의 이야기치마’는 두근두근시어터의 대표작이다. 아기자기한 소품 속에 미래 세대를 위해 오늘날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울림을 선사한다. 두근두근시어터는 “헌 옷과 헝겊 누더기로 만든 제주의 오름과 한라산, 바다 속 풍경을 배경으로 환경과 자연에 대한 고민을 넌지시 던지는 인형극”으로 소개한다. 특히 아시테지국제여름
화산섬 제주의 청정 필터를 거친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거센 바람을 막아준 밭담을 벗 삼아 건강하게 자란 ‘밭작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행사가 한 달간 곳곳에서 열린다. 제주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단장 이재근, 이하 추진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2023 제주밭한끼’ 캠페인이 11월 제주시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진다. 이름하여 제주 밭작물의 빵빵한 변신 “밭작물 어디까지 먹어봤니?”다.‘제주 밭작물로 만들고 즐기는 근사한 일상’을 주제로 한 이번 캠페인은 제주밭에서 생산되는 모든 작물이 주인공이다. 지난해와 달리 올
제주도서관(관장 양윤삼)은 11월 18일(토) 오후 2시 별이 내리는 숲 3층 배움터에서 그림책 작가 차영경을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을 가진다.차영경 작가는 ‘마음먹기’ 등 다수 그림책을 집필했으며, ‘아주아주 멋진 하얀공주(위즈덤하우스)’를 통해 지난 201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를 수상했다.이번 작가와의 만남은 그림책 ‘마음먹기’, ‘마음요리’를 읽고 내 마음 상태를 이야기하면서, 클레이로 나만의 힐링요리도 만들어본다.모집 대상자는 초등 1~3학년 학생 30명이다. 참가 신청은 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의
맛 좋기로 유명한 서귀포 감귤을 직접 따보고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영주십경의 한 자리를 차지한 ‘귤림추색(橘林秋色)’을 느껴볼 체험이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중순까지 감귤박물관(효돈순환로 441)에서 인기 프로그램인 ‘감귤 따기’ 체험을 운영한다. 감귤 따기 체험은 감귤박물관 매표소에서 체험비 5000원을 내고 요령과 안전교육을 받은 뒤 참여할 수 있다. 체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가능하다. 감귤을 직접 따면서 맛도 보고 돌아갈 땐 수확한 감귤 1k
"향을 맡으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오늘은 오롯이 감각만을 일깨워 향에 집중해 주세요."지난 29일 싱그러운 녹빛이 펼쳐진 모루농장에서 '2023 서울고메 후각예술여행'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미식에 큰 영향을 주는 후각을 일깨움과 동시에 제주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차와 함께하는 '티크닉(Tea+picnic)' 콘셉트의 오찬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후각예술가이자 향 심리학자인 클라우디아 드 보스(Cloudia De Vos)의 후각 예술 강연이 이어졌다. 그는 네덜란드인으로 '후각 예술'이라는 분야를 새롭게
지역주민들을 포함한 제주도민들이 수많은 생명을 품고 있는 서귀포시 성산읍 내륙습지 모습을 담아낸 사진전을 개최한다. 지역 청년과 환경 활동가, 도민들로 구성된 ‘2023 성산읍 습지조사팀’은 오는 11월 5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성산읍 내륙습지 기록전’을 개최한다.첫 번째 전시는 11월 5일부터 19일까지 제주시 간드락 공유북카페(제주시 간월동로 12)에서 진행된다. 오프닝 행사는 5일 오후 2시 열리며, 전시 해설은 화·목 오후 7시, 토·일 오후 4시에 이뤄진다. 두 번째 전시는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수산초등학교 도서관
청명한 가을날 원도심을 가득 채울 문화예술 행사가 제주시 삼도2동에서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삼도2동 주민센터 일원에서 ‘2023년 삼도2동 문화의 거리 행사’를 연다. “글라글라 예술허래 원도심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원도심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주민들과 원도심 입주작가협의회 작가들이 함께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본격적인 행사에 앞선 25일부터는 삼도2동 창작공간 낭썹(관덕로6길 11, 2층)에서 입주작가 11명이 펼치는 ‘예술산책’ 전시 행사가 열린다. 이틀간의 본 행사에
제주시소통협력센터(센터장 민복기)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서 ‘2023 제주 소통협력 주간’을 개최한다.‘우리가 사는 제주, 좋은 삶을 사는 우리’를 주제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좋은 삶을 이루는 방식들이 공유된다.27일: 김대호 아나운서가 들려줄 나다운 삶은?27일 컨퍼런에서는 ‘좋은 삶’을 만들어가는 개개인의 방식과 태도, 기준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가 원하는 좋은 삶의 모습을 함께 고민해본다.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나를 선택하며 삽니다”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강민석·고은비 치지
제주목 관아를 개방형 시민공원으로 청원한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대표 고봉수)가 주최하고, ‘다몰문화협동조합’(이사장 장창언)이 주관하는 제4회 ‘시월의 마지막 밤 시민음악회’가 오는 29일 열린다.주민청원 이후 제주목 관아는 2021년 5월 한 달, 2022년 5월과 10월 두 달, 2023년 올해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오후 9시30분까지 야간 개장을 시행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는 제주목 관아의 완전 무료 개방과 동·서·남·북으로 출입 공간을 확보하여 주변 상권도 살릴 수 있는 개방형 시민 공원으로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