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원이 자녀의 경사와 관련해 현직 공무원들에게 초청 메시지를 발송한 것과 관련해 의회가 최근 의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따르면 총무담당관실은 최근 소속 도의원 45명 전원에게 ‘경조사 통보 관련 주의 안내문’을 발송하고 협조를 당부했다.이번 협조 요청은 최근 모 초선 도의원이 자녀의 경사와 관련해 행사 일시와 장소가 적힌 메시지를 현직 제주도 공무원들에게 발송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자신의 직무와 관련된 공직자들에게 초청장이 날아들자 곧바로 적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더욱이 친분이
지난 한달여간 제주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이사장 상근직 전환 및 도지사 임명’을 골자로 한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과 관련해 제주도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수정 가결했다.오영훈 도정의 일방통행과 고희범 전 재단 이사장의 갑작스런 사퇴라는 급발진, 이후 4.3유족회와 4.3단체의 반목은 적지 않은 생채기를 남겼다.강철남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지난 18일 오후 [제주의소리]와 가진 이슈인터뷰에서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과 관련돼 오영훈 지사와 고희범 전 재단 이사장 간 갈등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단이 중국 상하이시를 찾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5월 열리는 제주포럼에 초청하는 등 한중 교류를 위한 노력에 나섰다.김경학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고 있다. 이번 일정에는 송영훈 운영위원장, 한동수·이경심·김기환 의원 등이 함께했다.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19일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상하이시위원회를 방문, 천췬(陈群) 부주석을 비롯한 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교류협력을 위한 대화의 포문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경학 의장은 “내년부터 중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이 지난 15일 제주해녀 어업시스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 관련 공로패를 받았다. 박 의원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에서 열린 ‘제1회 국가어업유산등재 축제’ 개회식에서 (사)한국수산회가 수여하는 공로패를 수상했다.정영훈 (사)한국수산회장은 “박호형 의원이 제주 수산업 발전을 위해 진심으로 노력해 주고 있다”며 “제주해녀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는데 열과 성을 다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전국 해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대상 수상자'로 입법활동부문 최우수에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이 선정됐다.제주도의회는 15일 오후 4시 의원회관 대회의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을 주제로 송년 나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입법활동부문 우수에는 강동우 교육의원(제주시 동부지역),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갑),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이 선정됐다.행정감사부문에는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 강성의 의원(더불
7조2104억원 규모 2024년도 제주도 예산안이 제주도의회에서 수정 의결된 가운데 양용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집행부가 민간보조금과 민간위탁사업 예산을 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대폭 삭감, 성해놓고 제주도의회에 공을 넘겼다고 비판했다.예산편성 과정에서의 집행부와 제주도의회 간 사전 '예산정책협의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의회 기능이 축소될 수 있다면서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다.양용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 한림읍)은 12월11일 오전 [제주의소리]와 가진 이슈인터뷰에서 "내년 뿐만 아니라 2025년도에도 재정운용은 어려울
제주4.3평화재단 조례 개정을 놓고 4.3단체와 재단, 제주도가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지사와 고희범 전 재단 이사장이 갈등을 조장하고 도민신뢰를 추락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위원장 강철남)는 12일 오전 제423회 임시회 회기 중 제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상정, 심사를 진행했다.강철남 위원장은 "약 한달 여 동안 4.3평화재단 상황을 지켜보면서 너무나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엄청난 고민 끝에 조례 전부개정안을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11일 제42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대해 농촌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경학 의장은 "2023년도 마지막 회기인 제42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를 시작한다"며 "5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에서는 도와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하게 된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올해 의회가 크게 관심을 기울인 것 중 하나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몽골, 베트남과 인력교류에 대해 꾸준히 협의를 진행했다"며 "지원 조례를 마련해 도입 여
제주 행정시장과 지방공기업 기관장의 인사청문회가 명문화 된다. 관심을 끌었던 출자·출연기관에 대해서는 14명 중 2명의 기관장만 인사청문 명단에 올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송영훈)는 11일 제423회 임시회 회기 중 제1차 전체회의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일부개정안’을 원안 의결했다.개정안은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지방의회의 인사청문 대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의회는 집행부와 내부 의견 수렴을 거쳐 인사청문 대상에 7명의 직책을 최종 포함시켰다.대상은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7조2104억원 규모의 제주특별자치도 2024년도 예산안과 1조6000억원 규모의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이 제주도의회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지난해와 같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차수변경을 하며 진통 끝에 제주도 예산안은 511억원, 교육비특별회계는 427억원을 삭감, 쓰임새를 조정했지만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흔쾌히 '동의'하면서 본회의를 무난히 의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2월6일 오후 4시 제422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등 87건의 의안을 처리했다.제
차수변경까지 하는 진통 끝에 제주도의회가 제주도가 편성한 7조2104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 중 511억원에 대한 쓰임새를 재조정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는 6일 오후 3시30분 제422회 2차 정례회 회기 중 8차 회의를 갖고 제주도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 7조2104억원 중 511억1000여만원을 삭감하고 쓰임새를 조정하는 것으로 수정 의결했다.예결특위는 당초 7차 회의를 통해 예산안 계수조정과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지만 집행부와 증액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면서 8차 회의로 차수를 변경하면서
제주도교육청 AI교육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살아났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는 5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7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1조600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 당초 교육위원회는 교육환경개선 145억원, 학생용 스마트기기 92억원, 학교유무선 인프라구축 89억원, 학교운영기본경비 통합사업 32억원 등 총 582억원을 삭감했다.7조2000억원 규모의 제주도 예산안이 상임위에서480억원 삭감됐는데, 예산규모가 5분의 1 밖에 안되
제주지역 공영관광지 휴관일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양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노형동 갑)은 관광객 수용태세 강화 및 도민불편 해소를 위해 제주도 공영관광지 휴관일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양경호 의원은 제423회 임시회를 앞두고 '제주돌문화공원 조성 및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건의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주요내용은 공영 관광지가 매주 월요일에 휴관하는 경우, 월요일이 공휴일일 때 그 다음날을 휴관일로 하는 사항이다.양경호 의원은 지난 문화관광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특별법과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이 일부개정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제주특별법에서 조례로 위임한 근거 조문인 제29조(조례의 제정 및 개정·폐지 청구에 관한 특례)가 삭제(2023년 7월11일 공포, 2024년 1월12일 시행)되고,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 2023년 8 월16일 공포, 2024년 2월17일 시행)으로 신설된 제12조 제2항에서 위임한 사항을 반영해 조례를 개정하고 있다.현재 시행 중인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는 청구인명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제주도교육청가 편성한 2024년도 예산안 1조6000억원 중 582억원을 삭감, 기금으로 돌린 가운데 김광수 교육감이 도의회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삭감된 예산 중에는 AI교육 기반 예산 200억원이 포함됐다. 교육부가 반드시 편성하라고 한 예산이지만 소통 부족으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제주도만 유일하게 삭감된 것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는 30일 제422회 2차 정례회 회기 중 4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제주도교육청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2024년 제주도
서귀포시 문화체육 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된 가운데 이종우 시장이 관심을 갖고 추진한 '서귀포글로컬페스타' 예산은 10억원을 편성해 예산심사에서 논란이 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는 29일 제422회 2차 정례회 회기 중 3차 회의를 열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통합 예산심사를 진행했다.강하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0억원을 투입한 서귀포글로컬페스타 대행사 하도급 업체가 자산이 4000만원, 지난해 매출액 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5200만원에 불과하다"며 "사무실은 영농조합법인과 동일한 곳으로 과수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트램'에 대해 같은 당 소속 제주도의회 의원이 사업추진 중단을 요구해 눈길을 모았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정민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은 28일 제2차 회의에서 환경도시위원회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수소 트램 문제를 꺼내들었다.정 의원은 "우근민 지사 시절 트램을 추진하다 중단된 사업이 이제 오영훈 도정이 들어와서 다시 불씨를 지피고 있다"며 "트램 노선이 제주항에서 제주공항을 거쳐, 신제주권으로 설정됐다. 그러면 관덕로를 지나가게 된다. 실제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4년도 제주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3선 도의원 출신 정무부지사가 불출석, 여야 의원들로부터 '불만'이 쏟아졌다.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은 28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2차 회의를 열고 환경도시위, 문화관광위,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2024년도 예산안 통합심사를 진행했다.전날(27일) 의회운영위, 행정자치위, 보건복지안전위 통합 심사에서는 김성중 행정부지사가 참석했었다.하지만 이날 정무부지사 산하 문화체육교육국과 관광교류국, 농축산식품국, 해양
보조금 횡령, 성희롱, 폭행 등 스포츠 비리 지도자에 대해 제주도가 제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체조와 씨름 등 일부 지도자는 비리 당사자를 몇년 만에 다시 감독으로 재취업했고, 도청은 이를 제대로 알지도 못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만)는 28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2차 회의를 열어 환경도시위, 문화관광체육,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 부서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직장운동부 스포츠 지도자 비리 문제를 꺼내들었다.한 의원은 "제주연구원 자료
제주도가 퇴직금을 못 받는 11개월 이상 1년 미만 근로계약을 체결한 기간제근로자가 2023년 한 해만 13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경심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7일 2024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에서 퇴직금 지급기준인 계속근로기간 1년에 한 달 미만의 기간이 모자라 퇴직금을 못 받는 기간제근로자 증가 문제를 지적했다.이경심 의원이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제주도청 기간제근로자 채용현황’에 따르면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11개월 이상 1년 미만 기간제근로자는 2021년 11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