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제주지역의 영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제주영화학교'의 교육생을 17일까지 모집한다.영상문화진흥원은 현장 맞춤형 제주 영화인을 발굴‧육성시키고, 지역에서 다양한 영화가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역영화인 특화 전문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영상‧영화 교육이 가능할 전망이다.영화 '물숨', '시소' 등을 연출한 고희영 감독과 실제 제작 현장에서 활발히 활
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진 여성감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단편 경선인 요망진당선작 공모와 제주 여성주의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제주지역 작품 선정을 위한 제주지역작품 초청 공모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요망진당선작 공모 작품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 관객상에는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오는 7월 19일 본선 진출작이 발표되고, 수상작은 10월 2일 제23회 제주여성영화제 폐막식에서 발표된다.제주지역작품 초청 공모 결과는 오는
노래하는 음유시인, 한국적 포크의 전설로 평가받는 가수, 정태춘의 음악 인생 40년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내달 개봉한다. 제주에서 다음 달 3일 열리는 시사회에는 정태춘이 직접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1978년 ‘시인의 마을’로 데뷔해 시적인 노랫말과 서정적인 음율로 사랑받은 싱어송라이터 정태춘. 그는 서정적 음유시인에 머물지 않고 가요 사전검열 철폐운동, 전교조 합법화 투쟁,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투쟁 등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마다 언제나 시대정신이 깃든 노래들로 민중과 함께했다.5월 18일 개봉하는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 ‘아
KBS제주방송총국이 제주4.3 74주년 특집 UHD 다큐멘터리 ‘다랑쉬 비망록’을 방송한다. 30주년을 맞은 다랑쉬굴 유해발굴을 되돌아본 다큐는 내레이션 없이 다랑쉬굴을 처음 발견한 제주4.3연구소 연구원들과 당시 제민일보 4.3 취재반 기자, 당시 유해발굴 영상 등 희귀 영상을 담은 ‘노내레이션’ 다큐다. 1991년 12월 제주 중산간 동부오름군락지를 촬영한 기록 필름에서 시작돼 제주 중산간의 원초적인 모습과 당시 김은희(현 제주4.3연구소 연구실장), 김동만(현 제주언론학회장), 김기삼(현 사진작가)의 인터뷰를 교차 편집해 30
KBS제주방송총국이 4.3으로 뒤엉킨 가족관계를 풀기 위해 세상에 나선 할머니와 손녀의 여정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제주4·3 특집 휴먼다큐 숙자(연출·촬영 양호근, 구성·글 김명주)’를 KBS 제1TV로 방영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4.3 당시 목숨을 건 피신 생활과 토벌대에게 구타당한 부모님, 굶주리다 세상을 떠난 동생까지 지금도 생생한 70여 년 전 할머니의 기억이 담겼다.올해 여든세 살인 강숙자 할머니는 아홉 살 어린 나이에 삶을 송두리째 흔든 4.3을 겪었다. 할머니는 아버지가 혼인신고를 하지도 못한 채 무고하게 육지로 끌
강영필 전 제주MBC 보도국장이 제주언론인클럽 회장에 취임했다.제주언론인클럽은 지난 17일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에 강영필 전 제주MBC 보도국장을 선임했다.신임 강 회장은 오현고와 제주대를 졸업하고, 제주MBC 기자를 시작으로 보도국장, 정책기획단장을 지냈으며, 한국국제교류재단 기획이사(상임)를 역임했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이다.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에 고홍철 전 제주의소리 대표이사, 김동주 전 KBS 제주방송총국장, 김계춘 전 한라일보 편집국장이 각각 선임됐다. 또한 감사에는 송문희 전 제주교통
1948년 차디찬 겨울 4.3의 피바람을 비해 숨어든 굴속에서 죄 없이 참화를 당한 11명의 주민. 44년여 만인 1992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굴에서는 무차별적인 진압 작전을 피해 굴속으로 몸을 피했다가 화를 당한 이들의 시신이 발굴됐다. 당시 시신에는 어린아이와 여성들도 있었다.제주4.3의 응축된 참혹함을 드러내고 있는 다랑쉬굴 발굴 30년을 맞아 제주언론학회(회장 김동만)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 제주4.3연구소(이사장 이규배)가 공동 특별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6일 오후 2시 제주4.3어린이체험관 평화
다가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둬 공정하고 미래지향적인 선거 보도를 통해 행복한 제주를 만들기 위한 언론4사 공동선거보도 자문위원회가 꾸려졌다.[제주의소리]와 제주일보, 제주MBC, 제주CBS 등 제주지역 언론4사(이하, 언론4사)는 16일 오전 10시 제주의소리 회의실에서 선거보도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기 위한 ‘공동선거보도 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선거보도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언론4사는 지난해 12월 22일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매체의 장점을 더해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시
뉴시스 제주본부 소속 우장호 기자가 '편집기자가 뽑은 올해의 사진상'을 수상한다.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와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창환)는 2021년 올해의 사진상 수상작으로 우 기자의 '일몰을 기다린 사람들'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일몰을 기다린 사람들'은 2021년 10월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안가를 찾은 친구와 연인, 가족들이 일몰을 바라보는 순간을 렌즈에 담았다.우 기자는 이 사진으로 한국사진기자협회 제226회 이달의보도사진상 '피처&네이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수상작은 오는 4월4일부터 한국프레스
KCTV제주방송 김용민 기자가 ‘할망바당’ 프로그램으로 제35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을 수상했다. 최근 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나준영) 한국영상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영창)는 지난해 ‘이달의 영상 기자상’을 비롯해 뉴스와 보도, 다큐멘터리 등 제작물을 심사해 KCTV 김 기자의 ‘할망바당’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할망바당은 제주 바다의 사막화로 삶의 터전을 떠나 서해안까지 이동한 제주 해녀의 안타까운 현실을 담은 제작물이다. 김 기자는 초분광 항공촬영과 수중 특수 촬영 등 기법을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다.심사위원회는 환경 문제와 함께
제주도의회 김황국 의원(용담1·2동, 국민의힘)이 제주카메라기자회가 선정하는 ‘2021 올해의 의원상’을 수상했다.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강명철)는 김황국 의원에 대해 94%의 높은 본회의 출석률과 도시숲 조성·관리 조례 등 9건 조례안 대표발의, 63건의 공동발의 등 72건의 조례 제·개정 등 활발한 입법활동을 높이 평가해 ‘2021 올해의 의원상’ 수상자로 선정, 19일 시상했다.특히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의정역량 강화와 등 청년기본법 제정을 위해 노력했고,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촉구, 제주 공항소음민원센터 개소
제50대 제주도기자협회장에 좌동철 제주일보 부국장(48)이 추대됐다.제주도기자협회는 지난 5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좌동철 제주일보 부국장을 신임 제주도기자협회장으로 추대했다.좌 신임 회장은 “제주지역 기자들의 이직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기자의 위상 제고와 언론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취재 지원과 회원들의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19 장기화 속 제주지역 언론계의 경영 안정과 불합리한 광고 수탁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가칭 제주언론진흥재단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좌 신임 회장은 1974
JIBS제주방송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제주돼지 입맛을 훔치다 일편돈심(일편돈심)’이 올해 그리메상 우수작품상을 받았다.그리메상은 1993년 제정된 상으로 지난 1년 동안 각 방송사에서 제작한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에서 뛰어난 영상미와 실험적인 영상을 추구한 촬영인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방송촬영인협회가 매년 연말마다 시상한다. 그리메는 ‘그림자’라는 뜻의 우리말이다. 일편돈심은 제주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한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다양한 형식과 화면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총 9개 우수작품상 작품 가운데 포함됐다
실버 합창단과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여하는 '실버 & 아마추어 KCTV합창페스티벌'이 11월26일~27일 양일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열린다. KCTV제주방송은 종전 경연 중심이던 KCTV합창제를 올해는 '함께 위로하다'라는 주제로 시니어와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페스티벌 형태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참가팀은 [제주글빛소리 시니어여성합창단], [메모리아합창단], [why not 연노형여성합창단], [제주한소리], [굿보이스콰이어], [애월합창단], [서귀포 아트 콰이어합창단] 등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올해로 17회를 맞는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가 11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열린다.올해 제주영화제 개막작은 이영아 감독의 ‘낮과 달(The Cave, 2021)’이다. 주연은 유다인·조은지·하경·정영섭이다. 28일 오후 2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막식과 함께 상영한다. 상영 후 이영아 감독과 유다인·하경 배우는 관객과 대화 시간도 가진다. 제주영화제 권범 이사장은 “이영아 감독이 연출한 '낮과 달'은 사랑하는 사람의 급작스런 상실 앞에 살아남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위무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런 시도가 돋보여 개막작에 선정했다”고
(사)제주여민회가 주최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너의 목소리, 곁에)가 10월 20일 개막해 2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단편영화 경선인 ‘요망진당선작’은 총 470여편이 응모해 1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 결과, 요망진 작품상은 남순아 감독의 ‘해피해피 이혼파티’(2021)가 선정됐다. 요망진 관객상은 백시원 감독의 ‘젖꼭지 3차 대전’(2021)에게 돌아갔다. 두 작품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만원, 50만원이 수여된다.단편 영화 '해피해피 이혼파티'는 ‘결혼기념일은 있는데 왜 이혼기념일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하며, 자녀
사단법인 제주여민회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CGV제주점(5~7관)에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이번 영화제는 ‘너의 목소리, 곁에’라는 주제로 총 45개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변규리 감독의 올해 작품 ‘너에게 가는 길’이다. 폐막작은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의 지난해 작품 ‘쿠오바디스, 아이다’가 선정됐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7시, 폐막식은 24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장소는 모두 CGV제주점 5관이다.그동안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선을 담아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위축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가 20일부터 24일까지 CGV제주점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관객심사단을 30명 모집한다.관객심사단은 영화에 관심이 있고 여성영화를 사랑하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단은 ‘요망진당선작’ 3회차를 모두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에 투표하면 된다.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작품은 ‘요망진 관객상’으로 선정돼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신진 여성 감독을 발굴·지원하며, 여성주의 영화 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단편 경쟁 부분인 ‘요망진당선작’ 섹션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총
재일제주인의 고향 사랑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제주도는 ‘자랑스러운 재일제주인 활약상-나의 살던 고향은’ 10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오는 26일부터 제주MBC를 통해 방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다큐는 힘든 삶 속에서 고향 제주 발전에 견인한 재일제주인 1세대의 삶을 주제로 한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MBC가 공동주관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 캠페인’으로 시작된다. 캠페인 방송에 이어 ‘마을을 일으킨 고향애’ 편을 통해 제주 마을 공덕비에 새겨진 재일제주인 1세대의 공적을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2편이 일본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유바리영화제에 민병훈 감독의 ‘기적’과 소준문 감독의 ‘빛나는 순간’이 소개됐다. 기적은 서장원과 박지연이 주연을 맡아 인생 밑바닥에 이른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제주 풍경에서 그렸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과 지현우가 출연해 제주해녀와 다큐멘터리 PD의 만남을 그렸다. 두 작품 모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올해 31회째맞은 유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