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간담회 무산...“입지선정-사전타당성용역 의혹 검증이 먼저”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예정지에서 진행하려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간담회가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국토부는 주민들이 조사에 참가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지만 반대주민들은 진도를 빼려는 또 다른 꼼수라며 맞섰다. 국토부는 29일 오후 5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 동굴 등 현황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시간 전부터 읍사무소 앞에 지역주민들이 몰려와 입구를 봉...
국토부, 새해 예산 39조8000억원 편성...기본설계 비용 12억원 반영 국토부가 2018년 제주 제2공항 예산으로 12억원을 반영했다. 부산 김해신공항 64억원에 비해 5배 이상 적은 예산이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예산안(기금포함)을 2017년 예산(41조3000억원)에 비해 3.8% 감소한 39조8000억원을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예산은 15조9000억원으로 2017년(20조1000억원) 대비 20.9% 감소했지만,기금이 23조8000억원으로 2017년(21조2000억원) 대비 12.5%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소폭...
25일 김포공항서 착수보고회, 29일 성산읍 주민설명회...동굴 의혹 해소 국토부가 제주 제2공항 '동굴 등 현황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4시 김포공항 관리사무소에서 용역진, 제주도, 도 환경영향평가위원회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지난 7월5일 용역 입찰공고했고. 용역에 참여한 17개 기업 중 7월20일 (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85%)와 (주)퍼스트엔지니어링(15%)를 용역업체로 선정했다. 용역비는...
제2공항 성산대책위·도민행동, ‘원점 재검토’ 촉구…후보지 결정 조작가능성 진상규명 요청 정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강도도 거세지고 있다. “제주도 역사상 최대의 실향민과 제2의 난개발 시대를 도래하게 될 것”이라며 결사항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후보지 결정 과정에서 타당성용역 조사보고서 조작의혹을 제기, 청와대의 진상조사를 요청하고 나서, ‘사업추진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강조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성산대책...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가 최근 제2공항 후보지 선정 과정의 오류를 폭로한 것과 관련해 제2공항 전면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이하 도민행동)이 논평을 내고 제2공항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도민행동은 “사전타당성 용역 보고서의 오류는 단순한 실수로 볼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니었다. 고의적인 조작이 아니고서는 만들어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류와 관련해서는 “정석 후보지의 기상자료에서 안개 자료는 정석비행장 자료를 사용하면서 바람장 자료는 성산기상대 것을 사용했다”며 “의도적으로 임의의 기상자료를 사용해 타당...
성산대책위, 신도-2 등고선을 신도-1 등고선으로 둔갑 ‘주장’...국토부 사기 혐의로 형사고발 제주 제2공항 후보지 선정의 기준이 된 용역보고서에서 유력 후보지였던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지역의 소음등고선 자료에 심각한 오류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제2공항 후보지 지역 주민들이 용역보고서의 오류를 내세워 국토교통부 담당자를 상대로 형사고발과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사업추진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성산대책위)는 10일 오전 10시 민주노총 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국토부, 김해 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제2공항 '감감 무소식' 제주 제2공항 보다 8개월 늦게 입지가 결정된 김해 신공항 건설이 첫발을 내딛었다. 국토교통부는 영남권 관문공항이 될 김해신공항 건설 및 운영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5월 발주공고를 내고, 사전 적격심사, 기술제안서 평가, 가격 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용역업체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김해신공항 사업규모는 연간 3800만 명 항공수요 처리를 위한 활주로 3200m, 국제여객터미널 및 신...
더불어민주당 제주 현장최고위원회의서 밝혀...반대대책위 건의문 전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 대표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지역주민의 반발을 의식한 듯 절차적으로 투명하고, 도민과 지역주민과 함께 협의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공약에 대해서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에서 제118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전국 순회 현장 최고위원회의 중 제주가 마지막이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추 대표를 비롯해 양향자, 김우남, 김병관...
성산읍대책위, 13일 서훈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등 3명 고발...다음엔 원희룡 도지사 지목 검찰이 제주 제2공항 연구용역진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자 성산읍 주민들이 국토교통부 관계자 3명을 재차 고발하며 추가 대응에 나섰다. 다음 피고발인으로 원희룡 지사도 지목했다.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3일 오전 10시 제주지방검찰청을 찾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국토부 항공 담당 공무원 3명을 고발했다. 피고발인 서훈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손명수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 나웅진 공항정책과장 등 3명이다...
문재인 정부의 정책 수렴 창구인 ‘광화문1번가’에 제주 제2공항 전면 재검토가 접수됐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제주도내 16개 시민사회·노동단체로 구성된 ‘제1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지난 17일 광화문1번가 국민마이크를 통해 제2공항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고 밝혔다. 광화문1번가 단상에는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와 '제주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을 대표해 서귀포시 온평리에 거주하는 현관명씨가 올라 국책사업 갈등관리를 전달할 독립 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했...
논란 입지 타당성-천연동굴-안개일수 등 모두 포함...기본계획 용역 '미정' 국토교통부가 예정대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공고했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 동굴 등 현황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입찰일은 6월12일이며, 용역비는 부가세 포함 8억원이며, 기간은 1년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업체 선정과정을 거치면 7월부터 실시, 내년 6월말까지 1년 동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용역 주요 과업내용으로는 △개발예정지역 개황조사·분석 △대안의 설정...
성산읍 주민과 1박 2일 만남, “재검토 요구, 염두 하겠다” 답변...오름 절취·공군기지 부인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원점 재검토 해달라는 성산읍 주민의 간곡한 읍소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즉답을 피했다. 원 지사는 “허심탄회한 말씀 감사드린다. 솔직하게 대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면서 일각에서 우려하는 제2공항으로 인한 오름 절취, 공군부대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22일 성산읍을 찾아 읍내 13개 마을 이장, 성산읍 자생단체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고성리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묵는 1박 2일...
국토부 전략환경평가 앞두고 1박2일 투어...이장단-기관단체장-청년회 국토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발주를 앞두고 원희룡 제주지사가 1박2일 일정으로 성산읍 투어을 실시한다.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반대여론을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하는 전략을 취하는 모양새다. 제주도는 22일 오후 6시부터 원희룡 지사가 성산읍 일대를 방문, 마을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의 마을투어에는 고창덕 자치행정국장, 고운봉 도시건설국장, 윤창완 농축산식품국장, 김창선 해양수산국장, 임성수 공항확충지원본...
제2공항 반대 성산대책위, 난산리 촛불집회...“文 대통령 도민 목소리 들어 진상규명 해야”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되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불신은 여전히 강했다. 주민들은 제주도지사가 아무리 거부해도 군사기지는 정부, 나아가 미국의 입김에 결정되는 만큼, 제2공항은 공군기지와 미군기지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특히 새로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이 주민, 도민 목소리를 듣고 제2공항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7시 난산리 마을회관 앞에서 제2공항 원점 ...
8억원 사전규격 공고, 다음 주 용역 발주...오름-동굴 등 모두 다룬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동굴 등 현황조사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사전규격을 공고 17일 공고하고, 빠르면 다음 주 용역을 발주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비는 8억원 규모다. 용역기간은 1년으로 2017년 4월까지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은 제2공항 입지 타당성 검토를 통해 자연환경 보전과 생활환경 안전성, 사회‧경제환경과의 조화성 등을 조사한다. 그동안 성산읍 주민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안개‧풍속 등...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공문과 이장 간담회 회의록 공개...해외 공항 견학 취소 원희룡 제주도정이 국토교통부에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한 가운데 성산읍 주민들이 제주도청을 방문, 항의했다. 성산읍반대대책위 주민 10여명은 16일 오전 10시50분께 도청을 방문, 제2공항 부지 마을 이장 회의록과 국토부에 보낸 전략환경영향평가 요구 공문 공개를 요청했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1일 도청 기자실에 제2공항과 관련해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 이유로 제주도는 성산읍 온...
성산대책위-도민행동 공동기자회견, 절차적 투명성-주민협의 전제 약속 이행촉구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성산읍 주민들과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원점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2공항 반대 성산읍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16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영길 신산리 이장, 김석범 수산1리 이장, 성산읍대책위 김영주 공동대표, 강원보 집행위원장 등 성산읍 주민들이 참석했고, 도민행동에서는 홍영철, 문상빈...
원희룡, 국토부 예산 8억원 투입 전략영향평가...주민의견 수용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기본계획 보다 '전략환경영향평가'가 먼저 실시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가 곧바로 착수된다고 밝혔다. 전략환경영향평가가 기본계획보다 빨리 착수되는 이유는 주민들의 반발과 제2공항 인근 부지 동굴과 오름 절취 의혹 때문이다. 실제로 제2공항이 들어서는 성산읍 온평리-신산리-난산리-수산리 등 5개 마을은 지난 2일 간담회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실시를 제주도에 요청한...
문재인 대통령 당선 관련해 제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이하 도민행동)이 10일 논평을 내고 제2공항 원점 재검토를 주문했다. 도민행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제주 동북아의 환경수도 공약은 제2공항 원점 재검토가 첫 시작이어야 한다”며 “제주에서 제2공항은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어 “환경수도 공약과 제2공항 조기개항은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된 논리”라며 “수요관리와 질적인 성장을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원희룡 지사, 강호인 국토부장관 면담...제주공항 인근 '입체교차로'도 건의 원희룡 제주지사가 국토부장관에게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강호인 국토부장관은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7일 오후 국토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강호인 장관을 만나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지원을 요청했다. 우선 원 지사는 제2공항 정상 개항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특히 원 지사는 "지역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방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