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타 10일만에 기본계획 용역 공고...제주 4개월 '잠잠', 국토부 "주민 반발..." 국토교통부는 20일 '김해 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용역(이하 기본계획수립 용역)' 수립을 위해 입찰 공고를 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0일 김해신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총사업비는 5조9600억워으로 비용편익(B/C)은 0.94, 종합평가(AHP) 0.507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도 당초 4조1700억원보다 공항 접근 교통망 확충예산 6000억원이 증액되는 등 1조7900억원이 증가됐다. AHP 0....
제주 제2공항 재검토 도민행동, “원점재검토 뒤 주민협의” 촉구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제주를 방문해 밝힌 ‘제2공항 조기 개항 지원’ 공약에 대해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18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제2공항 조기 개항 공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문재인 후보는 이날 제주를 방문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사업추진의 절차적 투명성 확보와 지역주민과의 상생방안 마련’을 전제로 제2공항 조...
제주 성산읍 반대대책위 촛불집회...공군기지 연계-오름 파괴 비난 쇄도 최근 공군기지 연계설과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드러난 오름 파괴 가능성으로 제주 제2공항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공항 예정지 마을주민들이 촛불을 들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는 14일 오후 7시 농협 신산지점 앞 사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제2공항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어린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손에 촛불을 든 채 ‘제2공항 결사반대’ 구호를 목청껏 외쳤다. 한영길 신산리장은 “지금 우리가 든 촛불은 평화로운 마을로 계속 남아있...
제2공항 예타 오름 10개 절취에 내용 4개월 동안 몰랐던 국토부와 제주도 지난해 12월1일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가 수행한 제주 제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4개월10여일만에 홈페이지에 올린 '제주공항 인프라확충사업 2016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요약보고서는 제주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예타 결과에 따르면 제주 제2공항 장애물 제한표면에는 성산읍과 구좌읍 일대 10개 오름이 저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2공항 동측의 수평표...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요약보고서 내용에 나온 오름 파괴에 대해 부인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오후 해명자료를 내고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요약보고서에 제시된 오름 10개 깎아야 한다는 내용과 관련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타조사 결과는 도면상 단순 제한표면 장애물 여부만을 검토했다"며 "국토부는 비행안전절차 마련 등을 통해 예정부지 내 오름 절취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 입지선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용역 검토결과, 장애물 미절취가 가능한 성산지역으로 입지를 선정했다"며 "...
[제2공항 예타 보고서 입수] 제2공항 부지 인근 천연동굴 10개...문헌조사 한계 "환경보호는 양보할 수 없는 가치이고, 만에 하나 중차대한 환경훼손이 발생한다면 (입지)재검토 요구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 도정의 공식입장이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2015년 12월20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제2공항 관련 간담회에서 한 발언이다. 한마디로 환경가치를 최우선에 두겠다는 것이다. 가 12일 입수한 기획재정부 제주공항 인프라확충사업 2016년도 예비타당성 조사' 요약보고서에 결과를 보면 심각한 환경훼손이 발생할 가능...
시민단체 모임 제주도민행동 “중차대한 환경 훼손시 재검토 고려 발언 책임져야” 제주 제2공항을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신산리 일대에 짓기 위해서는 오름 10여개를 잘라내야 한다는 충격적인 예비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단체들이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2공항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중차대한 환경 훼손시 재검토를 고려하겠다’는 원 지사의 발언을 강조하며 재검토 이행을 촉구했다. 제주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이하 제주도민행동)은 13일 성...
[기재부 제2공항 예타 분석] 대수산봉 등 10개 오름 절취...환경파괴 현실화 제주 제2공항이 들어서면 성산과 구좌지역 오름 10여개가 파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제2공항 부지를 성산읍 지역으로 선정하며 환경파괴가 최소화된다는 주장과 정반대여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1일 제주 제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제성(B/C·비용 대비 편익) 1.23, 종합평가(AHP) 0.664로 조사됐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가의 대규모 ...
[도정질문] 원희룡 지사 “군 당국과 검토 및 협의 자체를 원천 배제” 천명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한 공군기지(남부탐색구조부대) 건설 논란과 관련해 “제주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천명했다. 특히 “새 정부가 출범하면 새 대통령에게 (제주 제2공항=순수 민간공항) 확답을 받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제35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고용호 의원(성산읍, 더불어민주당)의 “남부탐색구조부대 등 군 공항시설이 제주에 들어오는 것에 대한 입장을 정확히...
제주 제2공항 건설 추진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예정부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주민들은 “부실 용역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성산읍주민센터에서 ‘제2공항 사업추진 지역주민 의견수렴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토부 손명수 공항항행정책관, 김인 신공항기획과장 등 3명과 성산읍 일대 마을이장, 제주도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이들간의 대화는 이전까지의 의견대립이 되풀이됐다. 손 정책관은 “제2공항 기본계획수립용역 발주를 하기 전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신산리사무소에서 지역주민들과 간담회...“제주도 군사기지화 막겠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주민들을 만나 제2공항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최근 공군을 통해 거론된 제2공항과 공군기지 연계설에 대해서도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9주년 4.3희생자추념식에 참석한 뒤 성산읍 신산리사무소를 방문해 제주 제2공항의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 제2공항 문제로 마을주민들을 찾은 대선 후보는 심 대표가 최초다. 심 대표는 “제2공항이 ...
손명수 공항항행정책관, 이장단과 간담회..."성산읍 결정 용역 번복 안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에 남부탐색구조부대 등 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제2공항에 반대 입장을 가진 성산읍 주민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국토부 고위 관계자가 공언한 것이다. 국토교통부 손명수 공항항행 정책관은 23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제2공항 예정지 마을 이장들과 가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손 정책관 뿐만 아니라 조직개편을 통해 국토부에 신설된 신공항기획과 김인 과장 등이 참석했고, 성산읍에서는 제2공항...
제주 제2공항 예정부지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제2공항으로 위장한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 계획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와 제2공항 반대 온평리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오후 논평을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2공항 계획을 국토교통부에 반납하라”고 외쳤다. 두 대책위는 “지난 9일 공군참모총장이 제주를 방문해 공군남부탁색구조부대를 제주에 설치한다고 발언해 공군기지 설치가 기정사실화 됐다. 국토부와 제주도의 ‘순수민간공항’ 해명은 거짓이 됐다. 제주는 동북아의 요새가 되는 길만 남았다”고 날을...
전성태 행정부지사, 제2공항 연계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논란에 “주무부처 입장이 절대적” 공군참모총장이 제주 제2공항 등과 연계해 남부탐색구조부대를 창설하겠다고 밝혀 도민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그건 공군의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13일 오전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현안업무(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등 갈등 해소방안 추진상황) 보고에서 ‘공군이 제주도에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이 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정경두 공군참모총...
제주도, 제2공항 군사시설 반대 천명 이틀만에 공군 반박..."도민공감대 얻겠다" 제주도가 제주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된다는 얘기가 이틀만에 무색해지게 됐다. 공군참모총장이 소위 공군기지라고 할 수 있는 남부탐색구조부대를 제2공항내에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제주도가 공언했지만 공군에 의해 뒤통수를 맞게 된 셈이다.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9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안덕면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딘 헤스 미 공군 대령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을 명확히 했다. 정 ...
제주시민사회, 해군기지 이어 공군기지 추진에 "반드시 막아낼 것" 제주해군기지에 이어 제주 제2공항에 국방부가 공군기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시민사회가 차라리 제2공항을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국방중기계획상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가 제2공항 건설기간인 2021년부터 2025년으로 정확히 일치하다며 제2공항이 공군기지화가 될 게 명약관화하다고 주장했다. 제2공항 전면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 강정마을회, 제주 제2공항반대 성산읍대책위원회 등은 8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기자회견을 ...
공군 남부탐색구조부대 움직임에 화들짝..."제주도 실질 권한 없는데..." 공군이 제주 제2공항에 대해 남부탐색구조부대로 활용을 타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순수 민간공항으로 사용돼야 한다"고 군공항 활용에 반대했다. 하지만 제2공항이 완공될 경우 국토부 소속이여서 제주도가 반대한다고 해서 남부탐색구조부대가 들어서는데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실효성'이 없는 게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제주도 김방훈 김방훈 정무부지사는 7일 오전 10시30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제2공항 이 어떠한...
국방부가 제주 제2공항과 연계한 남부탐색구조부대 관련 연구용역 실시 계획을 세운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제주도내 시민사회 단체가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최근 는 공군의 ‘남부탐색구조부대 2021년 착수’ 등 의혹을 집중 보도해왔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2일 공개한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남부탐색구조부대의 총사업비는 2950억원,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으로 계획돼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18~22국방중기계획(안)의 연도별 예산을 보면 2018년 1억5...
육지사는 제주사름이 14일 성명을 내고 제주 제2공항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제주도를 군사기지화하려는 미국과 정부의 계획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천혜의 자연동굴이 콘크리트에 묻힐 위기와 개발 이익을 노리는 공권력과 자본가 등이 협작해 제2공항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2공항은 강정해군기지 추진 과정의 재판이다. 제주도는 도민들이 알지도 못하는 새 미국의 대중국 전초기지가 되고 있다. 해군기지에 미국 최신 스텔스 구축함 ‘줌월트’ 배치에 이어 제주에 남부탐색구조부대를 창설하려는 것...
국방부가 제2공항 공군기 이용가능성을 제주도의 문의했다는 오영훈 의원의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제주도는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오영훈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제주 제2공항 공군 이용 가능성에 대해 "지난해 말 국방부 관계자가 제주도청 고위 인사에게 전화를 걸어 성산 신공항 부지를 공군착륙장과 활주로로 이용할 수 있느냐고 문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해명보도자료를 내고 "국방부가 제2공항 공군기 이용 가능성을 제주도에 문의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제주도는 "사실 관계를 확인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