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취소 청문이 4시간만에 마무리됐다.추가 청문 절차가 없이 마무리돼 녹지국제병원의 운명은 4월 초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오재영(변호사) 청문주재자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청 1별관 청정마루 회의실에서 '녹지국제병원 개원허가 취소 전 청문'을 개최했다.이날 제주도 측에서는 김정철 변호사(법무법인 우리)와 박한진 변호사가 출석했고, 녹지병원 측에선 대리인으로 태평양 소속 박태준 변호사와 용진혁 변호사, 녹지코리아 김은옥 씨와 이춘희 씨 등이 참석했다.개원허가 취소 처분을 결정한
제주도는 기존 추자항 내 여객선 대합실을 확장·재건축하는 ‘추자항 여객선 대합실 증축공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추자도는 연간 8만명에 이르는 관광객과 낚시꾼이 찾는 곳이지만, 여객선 대합실이 낡고 협소해 대합실 이용에 많은 불편과 민원이 제기돼왔다.제주도는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총 33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3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68㎡(건축면적 319㎡)에 지상 2층 규모의 여객선 대합실을 오는 4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침수 피해가 잇따르는 지역에 대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신규 지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진 지역은 총 4개 지구이며, ▲서성로(성읍~수산) 지구 ▲남원 지구(남원읍 1551-1 일대) ▲태픙2 지구(태흥리 1676-3 일대) ▲하례 지구(하례리 800 일대) 등이다. 서성로 지구는 주변 오름에서 발생하는 유출수가 저지대로 집중돼 주택과 도로, 농경지 등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태흥2·하례 지구는 도로와 농경지에서 물이 넘쳐 다른 주택과 농경지, 도로 등 상습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남원 지구의
제37회 제주유채꽃축제가 오는 4월4일부터 7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일대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축제는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 주무대와 유채꽃광장, 조랑말박물관, 녹산로 등에서 운영된다. 유채꽃 화관 만들기와 유채기름 짜기, 유채꽃 염색, 승마체험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 유채꽃음식경연대회, 금혼식, 유채꽃 가요제 등 프로그램이 예정됐다. 녹산로는 차없는 도로로 운영돼 프리마켓 ‘가시장’과 거리의 화가 등 행사가 진행된다. 꾸준히 제기된 화장실 이용 등 불편 해소를 위해 조랑말 박물
해안경관을 저해하는 해안초소 등이 정비된다.제주도는 해안변 주변경관을 저해하는 미사용 해안초소와 훼손된 안전난간 및 해안테크시설 6개소에 대한 정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구좌읍 월정리, 한림읍 귀덕리, 대정읍 상모지역의 훼손된 데크 및 안전시설을 보수·보강하고, 구좌읍 하도 해안변의 방치된 음수대를 철거한다.특히 조천읍 북촌과 제주시 외도지역 해안가에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해안초소 2동을 철거한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시와 합동으로 해안경관 저해 시설물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했고, 경관저해 시설물 6개소(
국내 1호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 개원허가 취소 청문에서 제주도와 녹지측 법률대리인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제주도는 개원허가 후 3개월 이내에 영업을 개시해야 하는데 녹지 측이 업무개시를 하지 않아 의료법을 위반했고, 정당한 사유없이 공무원의 직무수행을 기피하거나 방해했다며 개원 취소 입장을 강조했다.반면 녹지병원 대리인인 법무법인 태평양은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가 위법하게 15개월이나 지연되는 등 정당한 사유가 존재하고, (제주도의) 현지 점검 역시 하루 전 일방적인 통보였다고 반박했다. 결국 개원을 차분히 준비할 수 있는 물
제주시는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식품진흥기금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융자 지원은 ▲식품제조가공업 및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위생관리시설 개선 ▲일반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의 위생관리시설 개선 ▲모범·향토음식점 및 우수업소 육성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 시설 개·보수 등이다. 융자 한도는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최대 7000만원,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3000만원 등이다. 어린이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는 최대 1000만원 이며, 융자이율은 연 2% 저리로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다만, 휴·폐업중이거
제주시는 10년 이상 장기간 방치된 무연분묘를 일제 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경작지나 임야 등 사유지에 방치돼 토지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등 효율적인 토지 이용에 방해되는 무연분묘다. 묘 지번이나 비석이 없고, 산담이나 봉분이 허물어져 잡목이 우거진 상태 등 오랜기간 방치된 분묘가 정비 대상이다. 오는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토지주가 무연분묘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개장허가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위해서는 개장허가 신청서와 분묘사진 2장, 위치도, 사유서, 각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제주시는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장에 문관영 전 ㈜제주이동통신 대표를 임명됐다.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오전 문관영 전 대표에게 경제통상진흥원장 임명장을 수여했다.문관영 신임 원장은 ㈜제주이동통신 대표로 20여년간 재임했다.또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사무처장,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을 역임했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원 지사 캠프에서 활약했다. 문 원장의 임기는 3월 26일부터 2022년 3월25일까지 3년간이다.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은 제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성장발전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이다.
1984년 건축돼 30년 이상 경과된 제주동여중학교 노후 급식소가 개축될 전망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은 ‘제주동여자중학교 급식소’ 개축에 교육부 지역교육현안 수요 15억5100만원을 확보하며, 30년 전에 철골 패널 구조로 지어진 급식소가 새롭게 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제주 동여중의 노후 급식시설 및 HACCP(식품위생관리 시스템) 규정에 적합한 위생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시설 개선이 시급해, 개선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었다.다행히 이번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로 동여중은 지상 1층, 약 262평에 전
제주 제2공항 조성사업과 관련해 원희룡 제주지사가 당정협의에서 합의한 도민의견 수렴 절차인 ‘공론조사’에 대해 거부했다. 제주도가 할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지난 2월26일 당정 협의 결과에 대해 국토부는 도민의견 수렴을 제주도에 미루는 입장이고, 제주도는 형식적인 여론 수렴 절차만 밟겠다는 입장이여서 사실상 공론조사는 물건너간 것으로 보인다.자칫 당정 협의 결과에 따른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 활동 2개월 연장도 실효성을 잃게될 것으로 보여 대화보다 극한 갈등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제주도가 2023년부터 신교통수단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물론 조건은 있다. 대중교통분담률을 20% 이상 달성할 경우 도입하고, 트램 등을 신교통수단으로 도입해 대중교통분담률을 30% 이상 달성할 가능성을 제시했다.제주도는 25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이며, 계획에는 대중교통분야 연차별 계획, 주차장의 운영 및 건설분야 연차별 계획, 교통수요관리 방안, 도로분야 개선방안, 도시계획도로, 공항.항만.화물분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25일 새별오름에 편백나무 500그루를 심으면서 청정자연 환경 보존을 위한 나무심기 분위기를 확산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과 의원, 사무처 직원 100여명은 25일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해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식목행사를 가졌다. 나무심기에 앞서 김태석 의장은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도민들의 생활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어 오늘 행사가 조금이나마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이 되고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후손들이 이어받을 푸른 숲을 보존하
제주의 봄을 알리는 벚꽃이 활짝 폈다. 지난해 보다는 3일 느리고(3월22일), 평년과는 같다.(3월25일)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에 벚꽃이 개화했다고 25일 밝혔다. 벚꽃의 경우 제주시 일도1동에 위치한 제주기상청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개화 시기가 결정된다. 관측 표준목의 한 가지에 꽃이 3송이 이상 피어야 한다. 벚꽃 개화는 3월 기온에 큰 영향을 받는다. 올해 3월 평균기온은 지난해보다 0.1도가 낮고, 평년보다 약 1.3도 높았다. 다만, 최근 3일간 제주 평균 기온이 7.9도로 평년(10.4도)보다 약 2.5도 낮아 개화가
제주도의회가 ‘보전지역 관리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2공항 건설에 우호적인 자생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뿐만 아니라 인근 구좌읍, 표선면, 우도면, 남원읍 지역 자생단체들은 “제2공항 추진을 막겠다는 속셈”으로 규정하고, 즉각 철회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입법예고 기간 중 의견 제시 수준을 넘어 조례개정을 계속 추진할 경우 낙선운동까지 전개하겠다고 밝혀, 일각에선 과도한 입법권 침해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성산읍발전협의회 등은 25일 오전 11시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최종 4차년도 착수보고회를 오는 26일 오후 3시부터 한라수목원 생태학습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는 문화재청 예산을 지원 받아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개년간 추진하는 학술조사 사업이다.한라산천연보호구역 보존을 위해 지형·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해, 장기적 대응방안 수립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2016~2018년에 이은 최종 4차년도 연구를 추진한다.2019
송악산 유원지 개발사업에 대한 반대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송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25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악산 뉴오션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정임 송악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대표, 현진희 전여농제주도연합 회장, 홍영철 참여환경연대 대표, 정의당 대정분회, 민중당 대정분회, 핫핑크돌핀스, 한살림 대정공동체 등이 참여했다.현진희 전여농제주도연합회장은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인 성산일출봉을 더 이상 섭지코지에서 제대로 볼 수 없다"며 "대기업이 섭지코지를 개발하면
싸구려관광, 오버투어리즘으로 위기에 처한 제주관광의 미래를 공정관광에서 찾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된다. 제주도의회 김희현(일도2동을)·강민숙(비례대표) 의원은 3월27일 오후 2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주의 지속가능한 관광의 해법찾기 모색을 위해 ‘제주 공정관광 육성․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토론회를 개최한다. 공정관광이란 공정무역에서 따온 개념으로, 여행지의 제대로 된 문화를 소비하며 소비되는 문화의 이익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가도록 관광객의 윤리적 책무를 강조하는 개념이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희현 의원은 “지금 제주관광이 위
봄의 향연이 펼쳐지는 4월 제주에서 놓치면 후회할 관광 10선은 무엇일까?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봄날, 꼬닥꼬닥(천천히를 뜻하는 제주어) 청춘은 걷는다’ 테마의 '놓치지 말아야할 4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25일 발표했다. 10선은 ▲사월, 기억을 걷다-오라동 ▲꽃의 정원을 노닐다-사월 꽃놀이 ▲청춘, 시선을 빼앗기다-궷물오름 ▲달콤 소확행! 딸기체험 어디까지 해봤니?-딸기체험 ▲제주 마을로 떠나는 힐링여행-에코파티 ▲흐르는 물소리에 마음까지 촉촉해질-고사리 숲길 등이다. 또한 ▲자연의 신비가 선사하는 위로-성산포 수마포해안
국내 1호 영리병원 운명이 달려있는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이 예정대로 26일 열린다.제주도는 '(국민의) 알권리와 투명한 행정절차 보장을 위해 공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청문주재관의 결정에 따라 공개여부가 결정된다.당초 불참이 예상됐던 녹지국제병원 법률 대리인이 청문절차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불꽃튀는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녹지측 법률 대리인은 법무법인 태평양인 것으로 알려졌다.제주도는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예정대로 26일 오전 10시 도청 1청사 별관 자연마루에서 열린다고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