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의 끝없는 기부가 추운 겨울 제주사회에 훈훈함을 불어넣고 있다. 주인공은 토종기업인 제주시 진영마트 회장 양인준(56)씨. 양 회장은 지난 1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양씨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만 1억5100만원에 이른다. 그는 제주의 세번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우리나라 기부문화 발전을 위해 2008년 1월 설립됐으며,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을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제주지역 업체 직원 4명 카지노 영업하다 체포...중국 공안 800명 명단 확보제주 카지노 업체 직원들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한달간 억류되면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16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공안은 지난 12월 중순 중국에서 영업활동 중인 국내 외국인카지노 직원 4명을 도박 알선 혐의로 체포됐다.이들 4명은 한달 째 억류된 상태이
JDC, SJA 건립방식 놓고 고심...출혈 큰 ‘임대형 민자사업’ 때문에 난감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영어교육도시 세 번째 사립 국제학교가 될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t. Johnsbury Academy Jeju)의 건립 방식과 개교 시기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미국 본교(SJA)와 국제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민선5기 제주도정의 특정 사찰 거액 지원 논란이 불거지면서 종교 문화재 지원 예산...
우근민 지사, 파격 연두방문 추자도서 첫 행보…“법에 있는 것도 아닌데”우근민 제주지사가 2014년 연두방문 첫 지역으로 14일 추자도를 방문했다. 그동안 행정시를 연두 방문하던 것을 바꿔 12개 읍면을 직접 순회 방문하는 것으로 형식을 바꾼 후 첫 연두방문이다.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둬 주민소통 강화라는 명분을 내걸고 연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 3인방(김경택 김방훈 양원찬)이 “선거를 축제로 치르자”며 이른바 ‘신사협정’을 맺었다. “흠결 있는 후보가 도지사 후보가 돼선 안된다"며 ‘反우근민’..
‘종합계획’ 용역팀, 세제혜택 가능한 자연환경국민신탁법인 제주사무소 전환 제안‘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을 보전하기 위한 공유화 운동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이유로 세제혜택 및 제도적 보호장치 미비가 꼽혔다. 대안으로 곶자왈공유화재단의 특수법인화와, 개발압력을 줄이기 위한 행위제한 강화가 제시됐다. 2013년 5월부터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 14일 제주서 현장 최고위 개최...대통령 공약으로 민심 잡기 '톡톡'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새누리당이 제주에 더욱 공을 쏟는다.박근혜 대통령 제주공약 1호로 '말산업 특구 지정'이 이뤄지고, 4.3 국가추념일 지정이 임박한 가운데 새누리당 지도부가 제주에 총출동한다.10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전 새누
우근민 지사, 강지용 위원장 조속 지정 건의에 유정복 안행부장관 확약...제주4.3 국가추념일 지정을 위한 입법예고 등 대통령령(각종 기념일에 관한 규정) 개정 절차가 다음주부터 진행된다.제주도는 우근민 지사가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9일 오후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만나 국가추념일 지정에 따른 대통령령 개정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주도록 건의한
국회 정개특위 결론 따라 선거판 ‘출렁’…현직 교육감들 “현체제 유지” 의견
제주도, 탑동항만 방파제 기본설계 용역비 20억 확보..."대규모 매립없는 항만시설"
제주도 “기술직 소장, 건축직 베테랑 배치…전문성 충분히 고려한 인사” 해명 1200억원이 넘게 투입되는 대역사(大役事)를 앞둔 제주돌문화공원이 8일자로 단행된 상반기 정기인사로 크게 술렁이고 있다.소장에서부터 과장, 담당(계장)까지 전원 물갈이되면서 제주도가 강조한 ‘업무 연속성’, ‘조직안정’ 인사기조에 역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풍 타는 대학가] (1) 선거철만 되면 인원동원 몸살...'민주화 출발점' 옛말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도의원 출마를 저울질 하는 제주도 공무원 출신 예비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현직과 최근 1년 내 퇴직한 공직자를 아울러 약 5~6명 선이다. 이미 퇴직한 공무원 출신들과 현직 공무원들
[우근민-청와대 교감설 파문] 청와대·여당 접촉설 진실은?..."실체 규명" 여론 들끓어
우근민 제주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의 권유가 있었다는 뉘앙스의 발언이 엄청난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우 지사 측은 문제의 발언 뒷날 우 지사가...
[우근민-청와대 교감설 파문] 우 도정 거짓해명 한통속…공직자 선거중립 도마
녹음파일·녹취록 공개
한·중, 6일부터 9차 협상 시작…김우남 “졸속 협상,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 경고
무용수로서의 벨기에에서의 삶은 한국과 너무 달랐다. ‘춤만 추고도 먹고 살 수 있는 환경’ 이었기 때문이다. 단원 중 60대와 70대 후반이 있는 점도 놀라웠다. 83살이었던 단원이 계속 같이 연습을 하다 공연을 열흘 앞두고 그만 숨을 거두는 일이 있을 정도였다. 평생 무용수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보장돼 있는 또 다른 세상이다.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다보니 자연스레 한국문화예술계의 현실이 오버랩됐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는 단체의 액수가 그 곳에서는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