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020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이 올해 12월31일로 종료됨에 따라, 사업기간 만료 전 조속한 카드 발급 및 지원액을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올해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자로 1만4397명을 선정해 21억6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나, 10월 말 기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농업인이 440명이고 미 사용액은 7800만원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행복바우처 카드 사업비를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을 경우, 사용하지 않은 지원액은 내년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행복바우처 카드는 지원대상자 본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제주도는 2021년산 보리 수매가 지원 계획을 확정해 보리 1만톤을 계약 체결하고, 수매가 30억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보리 수매가 지원 사업은 해마다 과잉 생산되고 있는 월동채소의 재배지를 기계화 농업이 가능한 보리로 전환해 고령화 등에 따른 농업인력 부족 해소 및 가격 안정화로 농업인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2021년 보리 수매 지원 사업은 보리 1만 톤(주류산업협회 7140톤, 기타 2860톤)을 생산 목표로 약 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단가는 가마(40kg)당 주정용·
“우리 마을은 중산간에 있어 바다 방향으로 펼쳐진 세계중요농업유산 제주밭담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장점을 살린 밭담길을 만들어 방문객을 유도하고 마을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주민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5일 제주 밭담길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협의를 위해 어음1리 복지회관을 찾은 양창기(62) 제주시 애월읍 어음1리장은 [제주의소리]와의 현장 인터뷰에서 제주밭담 보전관리를 통해 마을 발전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양창기 이장은 FAO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밭담의 가치를 잇겠다는 일념으로 ‘2020
광역단위 친환경농산물 책임생산과 출하를 담당할 사단법인 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가 출범했다. (사)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문근식)의 생산자들이 제주와 전국 공공급식 등 광역단위 친환경농산물 계획·책임 생산, 출하를 담당하겠다며 지난 3일 오후 4시 하니크라운호텔 대연회장에서 사단법인 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사단법인 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는 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 회원인 친환경인증 농가(생산자)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이날 창립총회에는 친환경 생산자 200여명이 참석, 제주산 친환경농산
(사)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회장 문근식)는 지난 3일 (사)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사)제주도친환경농업협회 생산자들이 모인 (사)제주친환경연합생산자회는 광역단위 친환경농산물 유통의 책임생산 출하 조직이다. 제주와 전국 공공급식 등 광역단위 친환경농산물 계획·책임 생산, 출하를 담당하기 위해 설립됐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200여 명은 이 자리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판로와 시장 개척 등을 논의하고, 생산자회 창립을 통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유통, 출하에 대한 기대감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농협중앙회가 선발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10월 수상자로 고산농협(조합장 고영찬) 소속 조합원 김명철(44)·고은미(41) 부부가 선정돼 지난 23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가 매달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운동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선도농업인 부부 17쌍을 선발·표창하는 사업이다. 김명철·고은미 부부는 잎마늘, 브로콜리, 천혜향 등 복합영농을 통한 연중 출하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유통채널 다변화를 통해 경영 안정성과 농업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도연합회(회장 현진성)는 지난 22일 강원도 평창서 개최된 ‘제17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막식서 대통령 표창을 비롯한 각종 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에서 현진성 한농연제주 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홍성효(표선면) △오영환(남원읍) △고경권(성산읍) △양현철(애월읍) 등 4명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김수군(이도이동) △고성봉(남원읍) △오춘식(호근동) 등 3명이 농촌진흥청장상을 받고, △차경태(조천읍) 씨가 한농연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현진성
코로나19 위기를 뛰어 넘어 청정 제주 농산물의 가치를 더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하는 등 지속가능한 6차 산업을 위한 국제행사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제주도는 오는 11월6일부터 12월5일까지 30일간 ‘제2회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컨퍼런스(Farming+@JEJU Fair&Conference)’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온라인 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컨퍼런스의 대주제는 ‘지속가능한 6차 산업, 코로나19를 넘어서’다. 6차 산업은 1차, 2차, 3차 산업을 복합한 산업으로,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서귀포시축협(조합장 김용관)과 함께 지난 19일 제2회 청정축산환경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서귀포시 상창리 삼다도농장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을 통해 양세환 삼다도 한우농장 대표가 우수상을 받았다. 양 대표는 축산농장 냄새 저감 등 축산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 더불어 사는 친환경 축산업 기반 마련, 청정축산업 실천 선도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청정축산환경대상은 축산환경개선 우수 실천 농가에 대한 포상과 격려로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가 우수사례 발굴 홍보를 통해 상생축산업 실천, 축산농가 의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제주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사람을 발굴해 공적을 기리고 귀감으로 삼아 제주농업을 견인하기 위한 제2회 자청비제주농촌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에서 △농업경영부문 부정선 제주물마루된장학교 대표 △농업기술부문 고봉철 서부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농촌문화복지부문 오라동민속보존회가 선정됐다. 농업계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서류·현장 심사를 거쳐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농업경영부문 수상자 부정선 제주물마루된장학교 대표는 제주 전통장류 연구를 통한 전통식품 발전과 지역농산물 가
제주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1차산업, 그중에서도 농업은 현재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코로나19 창궐 등으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제주 농업 생태계에도 변화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이 흐름에 주목을 받는 게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친환경농업이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제주의소리·미디어제주·제이누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와 (영)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연합사업단은 농업과 친환경 먹거리의 현주소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동 기획보도에 나선다
(영)제주도친환경연합사업단(대표 현동관)은 친환경 농업 현장 이해를 돕기 위한 산지체험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알고 코로나19 시대 지속가능한 제주 생태계를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은 △10월 29일 제주시 애월읍, 그린레몬 따기·실생활 그린레몬 체험 △10월 30일 제주시 한림읍, 친환경 콩을 이용한 막장 만들기 △11월 6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친환경 노지감귤 체험 및 정과 만들기 △11월 11일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친환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제주샘 영농조합법인 김숙희 대표를 선정했다. 제주서는 2018년 ㈜제주사랑농수산 양경월 대표, 2019년 제주민속식품 강주남 대표, 2020년 3월 제주클린산업 양홍석 대표에 이은 네 번째로, 올해만 두 번이나 농촌융복합산업인이 탄생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제주샘 영농조합법인은 쌀, 좁쌀, 감귤 계약재배, 매입 등을 통해 제주 고소리술, 오메기술 등 전통주를 생산하고 오메기떡, 쉰다리 등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6차산업 인증 경영체다.제주샘영농조합법인은 △지역
제주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1차산업, 그중에서도 농업은 현재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훼손, 코로나19 창궐 등으로 인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제주 농업 생태계에도 변화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이 흐름에 주목을 받는 게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바라보는 친환경농업이다.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미디어제주·제이누리·제주의소리·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와 (영)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연합사업단은 농업과 친환경 먹거리의 현주소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공동 기획보도에 나선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10월 중 제주시 김녕리와 서귀포시 사계리 연안 해역에 다금바리와 구문쟁이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는 제주연안 암초대가 잘 형성되어 있는 곳에 서식하는 정착성 어종이며, 이동 범위가 넓지 않아 다른 어종들에 비해 방류효과가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제주산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는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횟감으로 여겨지고 있어, 자원량이 증가됐을 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2007년
친환경농업이 우리나라에 본격 시작된 지 20여년이 지났다.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원하는 국민과 도민은 많아지고 있지만 제주도의 '친환경농업'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9년 제주 친환경 농산물 인증 현황(4월 기준)은 농가수 1171호(유기 387호·무농약 784호), 재배면적 2204ha(유기 1341ha·무농약 863ha)다.최근 10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제주지역 친환경농업은 오히려 축소되고 있는 현실을 알 수 있다. 친환경농업 농가는 2009년 1301호에서 2010년 1307호, 2011년 1352호로
아버지를 이어 2대째 '친환경농업'에 도전하고 있는 32세의 제주 청년농부가 있어 주목된다. 주인공은 2018년부터 친환경농업에 뛰어든 청년 강성욱씨.강씨는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서 감귤(4500㎡)과 양배추와 콜라비 등 밭작물(9000㎡)을 재배하고 있다.강씨의 아버지는 제주도 친환경농업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강대헌 제주친환경농산물급식생산자위원회 회장이다.강씨는 "아버지가 1990년대 귀농하면서 친환경농업을 시작했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농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처음에는 농사일이 힘들어서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친환경농업에
“지역 농업과 소비를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 자체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겁니다. 이는 기후 위기 문제와 환경 문제, 삶의 방식을 전환하는 문제인 거죠. 이젠 정말로 지역이 명제로써의 고민이 아닌 생존을 위한 고민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지난 6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한살림제주 소비자생활협동조합 2층 사무실에서 만난 강순원 전무이사. 그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는 일은 단순히 안전한 먹거리를 구하려는 요구를 넘어 지역 공동체가 생존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국내 생활협동조합들은 대부분 협동조합운동적 차원에서 생겨났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