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개선하고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사업 공모가 진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 발굴을 위해 ‘제5회 제주삼다수 Happy+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5회째인 ‘제주삼다수 Happy+공모사업’은 제주도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매년 도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공모사업 주제는 ‘지역사회 돌봄과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엄마, 당근이 뇌랑 눈 건강에 좋대. 그리고 그림을 그리면 머리도 좋아진대. 엄마의 뇌 건강을 위해 당근 그림을 그려볼까?”돌하르방, 동백꽃, 수선화, 당근, 고사리….특별하면서도 평범해 정감이 가는 ‘제주의 것들’이 형형색색의 물감이 닿기를 기다린다. 그곳에서는 빨간 당근 혹은 노란 돌하르방이 존재하기도 한다. ‘시니어 제주 컬러링북’ 이야기다.컬러링북은 색을 칠할 수 있도록 선으로 그린 그림을 모아 엮은 책이다. 쉽게 말해 어른용 색칠공부용 그림책이다.저자 송나희 작가는 ‘딸이 엄마에게 보내는 제주 러브레터’라고 책을 소개했다
“썰렁하던 집이 모처럼 손자, 손녀들로 시끌벅적하겠어요. 많이 간소화됐다지만 명절은 명절이네요.”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후 2시30분께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김포발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제주 땅을 밟았다. 곧이어 양손 한가득 명절 선물과 짐을 든 이들이 환한 표정으로 계단을 내려 대합실로 향했다.비슷한 시각 제주공항 1층 국내선 도착장에는 반가운 가족이 언제면 나타날까 도착편 전광판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도착 표시와 함께 귀성객들이 밀려 나오자, 마중 나온 가족들이 꼭 끌어안으며 반가움을 온몸으로 표현했다.경북
이번 설 연휴 제주에는 구름 많겠고,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제주지방기상청은 설 연휴 8일~13일에 대한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이번 연휴는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고향 방문에 큰 불편은 없겠으나, 11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귀성길이 시작되는 8일부터 10일 오전까지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10일 오후부터 하늘이 점차 흐려지겠다.귀경길에 접어드는 11일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눈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에서 백돼지를 흑돼지로 속여 판매한 음식점들이 줄줄이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특별 단속을 벌인 결과 원산지와 식품 표시를 위반한 업체 8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위반 사항은 혼합 판매, 거짓 표시 등 원산지 표시 위반 5건, 식품 표시 위반 4건 등이다.제주시 소재 돼지고기 유명음식점인 A·B·C·D 4개 업체는 제주산 흑돼지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메뉴판에 표시했으나, 육안상 구별이 어려운 특수부위는 제주산 백돼지로 납품받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적발 당시 A업체는 11.576㎏, B업체는 44.03㎏,
제주에 ‘경정’ 지구대장 시대가 열렸다. 지난 6일 제주경찰청의 2024년 상반기 경정·경감급 인사에 따라 제주도내 지구대 7곳에 경정(승진자 포함)이 배치됐다. 모두 지구대장 직책이다. 지구대 별로 △중앙지구대장 양척영 △남문지구대장 엄동윤 △오라지구대장 조석완 △삼양지구대장 김학수 △연동지구대장 김용학 △노형지구대장 김상훈 △중동지구대장 이호철 경정 등이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도내 지구대장 7명 모두 경감이 맡았으나, 제주시 연동지구대와 노형지구대, 서귀포시 중동지구대 등 규모가 큰 지구대를 중심으로 경정이 지구대장 자리에 앉
서귀포시 지역의 치안을 책임질 오훈(53·경찰대 10기) 제69대 서귀포경찰서장이 최근 불거진 경찰 반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엄정 대처할 것을 천명했다.오 신임 서장은 7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경찰서 2층 집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취임 소회를 밝혔다.오 서장이 부임한 서귀포경찰서에서는 지난해 수사과에서 근무하던 A경위가 사건을 고소·고발인의 동의를 얻어 반려한 것처럼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킥스)에 허위 입력한 사실이 드러나 도민들의 원성을 샀다.A경위는 팀장 명의로 시스템에 몰래 접속해 스
제주 동부해역의 치안을 책임질 전담 경비함정이 배치됐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18일자로 제주 동부해역을 특별경비수역으로 신설해 1000톤급 대형함정과 500톤급 중형함정을 배치했다고 6일 밝혔다.서귀포해경에 따르면 동부 특별경비수역은 하루 평균 430여 척의 화물선이 오가고 제주와 타 시도 선적 어선 100여 척이 조업하는 해역으로 최근 5년간 70여 건의 크고 작은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반면, 대형함정은 평소 거리가 먼 한·중 잠정조치 수역 인근에서 경비활동을 하고 있어 동부해역에 치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고용노동부가 개정된 노조법 시행규칙에 따라 산별노조의 사업장별 조합원 현황을 세분화해 통보하도록 하면서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6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산별노조 운동을 부정하고 사업장별 분할통제를 강화하는 노동부를 규탄한다”고 목소리 높였다.민주노총은 “노동부가 지난해 개정한 노조법 시행규칙에 따라 산별노조에 가입한 사업장별 조합원 현황을 지부와 지회단위까지 세분화해서 통보하도록 강제하고 있다”며 “이는 노조법상 근거없는 행위로 사업장별 노조를 통제하겠다는 의도일 뿐”이라고 비판했
7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가 구름 많아지는 가운데, 아침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까지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3~4도 가량 떨어지겠다.7일 아침 최저기온은 4~5도(평년 2~4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평년 9~11도)가 되겠다.8일은 아침 최저 2~4도(평년 2~4도), 낮 최고 7~10도(평년 9~11도) 분포를 보이겠다.해상에는 7일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2.5m로 높게 일겠다.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
제주에서 현직 해양경찰이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가운데,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정황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제주시 연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30대 A순경이 투신해 숨졌다.경찰은 A순경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과 관련한 내용을 확인, 디지털포렌식 작업으로 사망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경찰은 A순경이 투신 전 가족에게 “이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어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제주지역 한 자연휴양림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제주에서 빈대가 발생한 것은 첫 사례로, 방역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서귀포시 모 자연휴양림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신고자는 어깨 부위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빈대로 의심해 신고했다. 보건소에서 현장을 확인해 빈대 의심 물체를 수거했고 질병관리청을 통해 빈대라는 것을 확인했다.빈대 발생 장소는 즉각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화학적·물리적 방제를 실시한 이후 폐쇄 조치했다. 이후 불검출시까지 주 1회
㈔곶자왈사람들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의 허파 곶자왈의 다양한 생명을 만나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24 곶자왈 겨울생태학교 ‘적게 작게 느리게’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생태학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 곶자왈 등 자연환경에 대한 교육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생태적 감수성을 깨우는 한편 제주를 지키는 보호종과 곶자왈의 다양한 생물종을 만나보고 그 의미와 공존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교래곶자왈, 동백동산, 한라수목원 등지에서 제주고사리삼 관찰, 저어새 탐조 활동 등
제주 서귀포시 하효살롱협동조합(이사장 김미형)이 주변 이웃들을 위해 성금과 간식 등 현물을 전달하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덥혔다.하효살롱협동조합은 5일 효돈동주민센터를 찾아 설맞이 이웃사랑 성금 200만원과 직접 만든 간식인 ‘과즐’ 50상자를 전달했다. 효돈동주민센터는 하효살롱협동조합으로부터 전달받은 성금을 취약계층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간식의 경우 설 명절 선물로 전달한다.하효살롱협동조합은 지난달 27일에도 지역인 하효경로당을 찾아 500만원 상당 간식과 난방비, 영양식비 등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한 바
제주 제2공항 찬성 단체가 도민의 이동권을 위한 제2공항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는 5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을 즉시 고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추진위는 “제주 제2공항의 조속한 건설을 공약한 윤석열 대통령의 추진 의지에 의문이 든다”며 “지난해 3월 제2공항에 대한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 이후 늦어도 연말까지는 국토부가 기본계획을 고시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연말을 넘긴 지금까지도 아무런 진척이
제34대 서울제주도민회를 이끌어 갈 회장 투표 결과 단독후보로 출마한 강성언 후보가 추대됐다.서울제주도민회(회장 허능필)는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탐라영재관 4층 서울제주도민회 회의실에서 회장 추대를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유일하게 후보로 등록한 강성언 후보가 참석 추대위원 215명(위임 7명 포함) 중 205명의 찬성표를 받아 제34대 신임 회장에 추대됐다.서울제주도민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4일부터 9일까지 제34대 회장 후보 등록을 받았으며, 강성언 후보만 등록하면서 찬반 투표가 이뤄졌다. 서울제주도민
제주 교통문화지수가 더 떨어졌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최근 발표한 ‘2023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시 교통문화지수는 100점 만점에 78.50점을 기록했다. 2021년 80.55점, 2022년 78.57점에 이 감소 추세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55점)와 보행행태(20점), 교통안전(25점)으로 구성되며, 공단은 인구30만명 이상 시(29곳), 인구 30만명 미만 시(49곳), 군 지역(90곳), 자치구(69곳) 등 4개 그룹별로 조사를 진행했다. 제주시는 인구 30만명 이상 시, 서귀포시는 인구 30만
2월2일 세계 습지의 날을 맞아 제주도 신양해안과 사계해안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자연의벗은 2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는 신양해안과 사계해안에 대해 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제주자연의벗은 “제주도의 습지는 화산섬이기 때문에 한반도의 습지와는 전혀 다른 지질적·생태적 특징을 갖고 있어 보전가치가 매우 높다”며 “그러나 제주도당국은 오히려 습지 파괴를 방조해왔고 행정당국이 나서서 파괴한 사례도 많다”고 지적했다.또 “제주도 254㎞의 조간대는 모두 연안습지에 해당하며 국내 연안습지와는 다른 독특한
의인 김만덕 할머니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은 제주도민은 얼어붙은 경제 한파에도 어려운 이웃을 향한 사랑의온도탑 눈금을 104.1도까지 끌어 올렸다.1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제주사랑의열매, 회장 강지언)에 따르면 ‘희망2024나눔캠페인’ 모금액이 최종 44억 969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목표 모금액 43억 2000만원(사랑의 온도탑 100도)보다 1억 7699만원을 더 모금한 것으로, 사랑의 온도탑 최종 온도가 104.1도로 기록됐다. 연말연시 나눔캠페인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용담1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양석훈)는 1일 용담새마을금고(이사장 김상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용담새마을금고는 용담1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운영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된다. 마을조합의 초기 운영 및 사업비 정산 등을 위한 회계 관리 지원, 조합원 모집 홍보, 교육컨설팅, 지역사회 공헌 활동 연계, 사업자금 저리대출 등을 담당한다.운영지원전문기관 지정은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마을조합의 자금·회계관리 등 운영지원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기관에 지정하도록 권고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