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환경단체들이 제주지역 후보자들에게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제주환경운동연합과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 환경운동연합은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정책제안서를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정책제안서에는 고래류 해양보호생물 지정과 유통 금지 분야에 네 가지 세부 정책 과제가 담겼다. ▲밍크고래 해양보호생물 지정 ▲혼획 고래 유통 금지 ▲혼획으로 손상된 어구보상제 도입 ▲고래식용 금지 법제화 및 상인 전업지원 노력 등이다.또 해양포유류 보호법, 제도, 거버넌스
제주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3개 분야 14대 정책과제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들에게 제시됐다.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파란)은 ▲환경수용성을 고려한 ‘생태 제주’ 비전 제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도 개선 ▲오염 규제와 해양새애계 복원을 위한 정책 등 3개 분야를 4.10 제22대 총선 후보자와 각 정당에게 21일 제안했다. 세부 과제로는 △제주특별법을 ‘생태제주특별법’으로 전면 개정 △제주 제2공항 사업과 동부하수처리장 등 갈등 현안 해결 △갯녹음으로 사막화된 제주 바다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해양보호구역법 제정 △해양보
제주도관광협회가 '제주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창권 의원이 관광협회를 비판하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조속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이호.도두.외도동)은 21일 오후 제주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송 의원은 "제주도관광협회에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 추진에 대해 '현 상황과 맞지 않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며 "이에 반박하기 위해 오늘 이자리에 섰다"고 말했다.송 의원은 "환경보전분담금은 2012년부터
제주 최초로 시도된 위미농협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에 힘을 보탠 뒤 본국으로 돌아갔다. 아무런 사건 사고, 이탈 없는 성공적 마무리다. 서귀포시는 지난 18일 제주지역 최초로 서귀포시에서 운영한 2023년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근로자 41명이 이탈 등 사건 사고 없이 본국으로 무사히 귀국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제주위미농협과 함께 손을 맞잡고 지난해 9월 베트남 남딘성을 직접 찾아 면접을 통해 근로자 41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31일 제주도에 도착한 뒤 현지 적응을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라 중환자 진료 의료기관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중증응급진료센터인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중보건의 5명이 파견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28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공보의를 중환자 진료 의료기관에 한시적으로 배치해 비상상황에 대비하게 해줄 것을 건의한 결과 21일자로 파견을 승인받았다.이에 제주지역 의과 전공 공중보건의사 20명 중 5명의 공보의는 21일부터 4월 17일까지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4주간 배치된다. 파견에 따른 수당은 전액 국
제주 20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 정책 제안에 제주 후보자 7명 중 5명이 응답했다. 연대회의는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제주시 을 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김승욱, 녹색정의당 강순아 ▲서귀포시 민주당 위성곤, 국민의힘 고기철 등 후보 7명에게 18대 정책 과제를 제안한 결과, 국민의힘 고광철·고기철 후보만 답변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자치 분야 △고도의 자치권 강화를 위한 포괄적 권한 이양 △실질적 재정분권 실현을 위한 자치재정권 확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시가 정밀안전진단 종합 D등급을 받은 동문로터리 제일 공영주차빌딩을 해체한다.2006년 만들어진 이후 동문시장과 칠성로·중앙지하상가 등 상점가 방문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한 제일 공영주차빌딩은 지난해 3월 진행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았다. 제주시는 안전성 진단 D등급을 받은 제일 공영주차빌딩의 주요 구조부 교체가 불가능해 보수 보강이 어렵고 시설물이 노후돼 운영상 효율성이 낮다고 종합판단, 해체를 결정했다.해체는 4월 중 심의와 관련 절차를 거친 뒤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관련해 제주시는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으
전국 최초로 주말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초등주말돌봄센터 '꿈낭'이 다가오는 주말 제주에서 문을 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초등주말돌봄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꿈낭'은 꿈나무로 상징되는 아동과 나무의 제주어 '낭'을 함께 표현한 단어다. 센터가 어린이들이 창의성 있는 꿈나무로 자라도록 돕는 보금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2곳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운영하는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연구센터)가 유의미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어, 연구를 실제 정책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당부다.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21일 교육청 직속 기관과 양 행정시 교육지원청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개최했다.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은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의 연구 활동이 상당히 활발하다. 내용도 충실하다”고 호평했다. 연구센터는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드림노트북 ▲고교학점제 ▲제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활동 보호 ▲AI와 ChatGPT ▲새마을작은도
수차례 공고 끝 계약체결, 포기서 제출 등 과정을 거치며 1년 넘게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전국 최초 제주 서귀포시 민관협력의원이 조건을 대폭 완화하며 재도전에 나섰다. 21일 서귀포시는 ‘2024년 서귀포시 365 민관협력의원 사용허가 입찰’ 공고를 내고 이날 오후 2시부터 4월 8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인터넷 입찰을 진행한다.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지어진 ‘민관협력의원’ 시설 사용료와 물품 대부료가 대상이다.이번 공고를 통해 서귀포시는 리모델링에 따른 사용면적을 늘리고 최소입찰가액을 줄였다. 사용면적
제주 시민사회가 주민자치회의 자치권 확보 등으로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돌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사회적협동조합제주로와 제주민회,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주담을의료사협,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내일, 이어도돌봄사회적협동조합 등 8개 단체는 21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 주도 제주형 커뮤니키케어가 필요하다”며 4.1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책으로 제안했다. 최근 제주도의회는 ‘제주특별자치도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제주에서도 본격적인 선거 경쟁의 막이 올랐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최소 7명의 예비후보가 공식 후보 등록에 나선다.이날 오전 9시 제주시을에 출사표를 던진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와 서귀포시 선거구의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시작으로 후보 등록이 이뤄졌다.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보궐선거도 예비후보 4명이 일괄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각 후보들이 제출한 서류에는 정당 추천서와 기탁금 내역이
잔금을 납부하지 못한 기존 사업자와의 계약이 파기되면서 원점으로 돌아간 제주시 화북주상복합용지가 2년 5개월여 만에 몸값을 부풀린 뒤 재매각 절차에 돌입한다.제주시는 21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을 공고하고 오는 4월 4일 오후 4시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인터넷 입찰을 진행한다. 매각 대상은 화북상업지역 C1 블록 면적 1만9432㎡ 주상복합용지로 최저 입찰가격은 927억1007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3.3㎡당 감정가는 1574만원이다.재매각 공고에 앞서 진행된 감정평가 결과 A법인은
2006년 야심차게 출범한 '특별자치' 제주는 명암이 뚜렷했다. 소위 연방제 수준의 자치권을 부여한다는 목적으로 국가 존립과 관련된 사무 외에 자율적으로 결정·집행할 수 있는 권한이 지난 16년간 4660건 이양됐다. 모든 권한이 활용된 것은 아니지만, 제주도 스스로 결정할 가능성이 열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국가적 관점에서 보면 제주특별자치도는 성공 사례로 분류된다. 장기간에 걸친 내부 숙의를 거쳐 자치입법, 자치조직 시스템이 갖춰졌고, 관광·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법 제도 개선이 뒷받침됐다. 제주는 지방분권 정책의
1. 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정책선거와 유권자 중심의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선거보도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2.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선거보도자문단은 제주의 현안과 미래를 담은 ‘10대 어젠다’와 35개 세부 과제를 설정했습니다. 3. 제주 언론4사는 선거보도자문단이 선정한 제22대 총선 10대 어젠다와 세부 과제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과 해법, 정책 대안 등에 대해 질의합니다. 4. 각 후보들이 제시한 답변은 제주 언론4사가 비교·분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총선 승리를 견인할 통합선거대책위원회가 지난 18일 공식 출범했다.총 750명이 이름을 올린 통합선대위는 강창일 전 주일본 특명전권대사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흥보 전 제주은행 부행장, 이정필 전 YWCA 회장, 박남진 항운노련 제주도항운노조 위원장, 정찬식 재제주호남향우회장이 참여했다.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강덕부 전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수남 제주자연사랑산악회장, 고창문 생명의숲 공동대표, 김군학 대정정우회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강민숙(63) 전 제주도의회 의원은 "아라지역 주민들을 대신해 크고 작은 현안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즉시 전력' 일꾼이 필요하다"며 "20년의 정치경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200% 발휘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강민숙 예비후보는 아라동을 지역 후보 중 유일한 현역 의원 출신이다. 제11대 제주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며 초선임에도 본연의 상임위원회 활동을 뛰어넘어 행정사무조사위원회, 제2공항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지역 중소상공인들이 총선 후보들에게 신성장산업 육성 정책지원을 요청했다.20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에 따르면 상공인 대표단이 이날 제22대 국회의원 지역 후보자들을 만나 ‘제주지역 미래 발전을 위한 경제계 제언’을 전달했다.주요 내용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지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조속 추진, 제주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제주 그린수소 생태계 기반 조성 등이다.제주형 우주산업 육성과 관광형 UAM 상용화 기반 마련, 중대재해처벌법 50억원 미만 건설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는 3월20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특위 출범 31주년을 기념한 참배를 통해, 4.3특별법 영문법률에 사용된 ‘riot(폭동)’ 용어가 ‘civil disturbance(소요사태)’로 수정 완료됐음을 4.3 영령들께 보고했다고 밝혔다.4.3특별위원회는 지난 1993년 3월20일 제4대 도의회에서 처음 구성됐고, 올해 3월20일 출범 31주년을 맞는다.한권 위원장과 박두화 부위원장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위령 제단을 참배하며, 4.3특별법 영문 법령 용어 수정 사항을 4.3영령께 보고
윤석열 정부가 현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늘봄학교가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런 와중에, 현재 운영 중인 늘봄학교 다수가 수업 교실과 늘봄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20일 열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제주도교육청(교육청) 주요업무보고에서 고의숙 교육의원(제주시 중부)은 늘봄학교 교실 운영 문제를 지적했다.교육부가 전국 초등학교에 추진하는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에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종합 교육프로그램이다. 기존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은 늘봄학교로 통합된다. 제주지역은 올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