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주 총선 출마를 권유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이번에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를 거론하고 나섰다.허 위원장은 22일 오전 11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한 경선과 비례대표, 불출마 등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전 대표 출마설은 12일 대구대학교에서 열린 초청 특강이 불씨가 됐다. 당시 이 전 대표는 총선 출마 질문에 “대구뿐만 아니라 제주에도 나갈 수 있다”고 발언했다.허 위원장은 “원 장관과 이 전 대표가 제주에 출마하면 흥행에 도움이 된다. 당원들의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7개월 남짓 남겨두고 지지자 1512명과 함께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에 입당했다.고 전 제주청장은 20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갈망하는 국민의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시 토평동이 고향인 고 전 제주청장은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과 함께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주자로 거론된다. 이날 회견에 앞서 고 전 청장은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에 참석했다.당초 허용진 도당위원장까지 가세해 3파전이 예상됐으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이 총선을 6개월가량 앞두고 친정인 국민의힘 문을 두드렸다.장 전 의원은 14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를 찾아 이명수 사무처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2006년 제주도의회에 입성해 재선에 성공한 장 전 의원은 2012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현경대 전 국회의원이 공천을 받자 새누리당을 전격 탈당했다.이후 무소속 신분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당시 통합민주당의 강창일 의원이 박빙의 승부 끝에 현 전 의원을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장 전 의원은 3위에 그쳤다.선거 유세과정에서 장 전 의
서귀포시와 지역구 국회의인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국비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서귀포시는 14일 이종우 시장과 위성곤 국회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국비확보와 지역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예산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일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심의과정에서 국회 지원이 필요한 주요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원활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법률개정 등도 함께 논의됐다.서귀포시가 추진하려는 주요 사업으로는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 확장사업(11억 9000만원)
제특별자치도지사가 추천하는 4명을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이하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이 추진된다.13일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갑)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4·3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4·3중앙위원회는 4·3특별법에 근거해 4·3의 진상을 규명하는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위원회다. 4·3 희생자 및 유족을 심사・결정하고 명예회복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참여 위원은 국무총리를 포함해 정부측 당연
당무감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내부에서 공개 반발에 복당, 입당 움직임까지 일면서 뒤숭숭한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최근 전국 당원협의회에 ‘2023년도 정기 당무감사 관련 사전점검 자료 제출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국민의힘은 대대적인 당무감사를 통해 당협위원장의 도덕성과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에 제주지역 당협위원장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제주시갑에서는 김영진 당협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에 맞서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의 입당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장 전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의 총선 제주 출마를 제안한 것과 관련해 김효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이 강력 반발했다.김 부원장은 11일 입장문을 내고 “원 장관의 제주시을 출마 요구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고 도당위원장의 직분과 권한을 망각한 언동”이라며 불쾌감을 전했다.앞서 6일 허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원 장관의 총선 출마를 권유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지역구는 김 부원장이 당협위원장과 함께 총선 출마까지 검토 중인 지역이다.김 부원장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원 장관과 같은 강력한 후보가 제주지역에 공천
문윤택 전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어떤 역할이라도 제주도민과 함께할 생각”이라며 내년 4월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지역구 출마를 암시했다. 문 전 교수는 9일 오후 4시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문윤택의 제주愛세이 모난 돌이 정겹다’ 출판 기념 북콘서트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 북콘서트 진행자로 나선 김영희 전 MBC 부사장과 유명 카피라이터 정철 작가는 “우리나라 정치 환경이 바뀌어야 하는데, 문윤택 같은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적극 지원했다. 제주제일고등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문 전 교수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언
민선8기 제주도정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제주지역 주요 민생현안에 대한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공동 주재하고, 내년도 국비 확보와 제도개선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이 자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단식 투쟁으로 불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대신해 박광온 원내대표, 김민석 정책위의장, 서삼석 예결위원장, 양승조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위성곤·송재호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의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경학 의장과 김대진 부의장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의 발언으로 촉발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주 총선 출마설에 대해 해당 지역구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가능성을 낮게 봤다.김 의원은 6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한 자리에서 원 장관의 지역구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진행자의 질문에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앞선 6일 오전 10시 허 위원장은 제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 장관이 상대적으로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제주시을 선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했다.제주시을은 지난해 6월10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한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이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역 비례대표' 배정을 중앙당에 요청했다. 또 상대적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제주시 을 지역구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를 요구했다.허 위원장은 6일 오후 2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과 도당 활성화를 위해 비례대표 한 석을 배정해달라고 중앙당에 건의했다"고 밝혔다.허 위원장은 "그동안 제주도에서 비례대표 당선 순번을 받은 적이 없어서 중앙당 주요 관계자들에게 공식적-비공식적으로 배려해달라는 요청을 꾸준히
7개월여 남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원외 인사들이 ‘총선 압승’을 목표로 한 혁신조직을 출범시켰다.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혁 비서관과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 등을 중심으로 한 ‘더민주제주혁신회의’는 6일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더민주제주혁신회의는 이날 출범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에 맞선 민주당의 일치단결과 파격적인 혁신을 통한 총선 압승을 목표로 내걸었다. 총선 압승 목표와 관련해 이날 열린 출범선언 자리에서는 제주시 갑과 을 선거구 출마가 거론되는 문대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 을)은 국책 연구기관이 수행한 일본 원전 오염수 배출 관련 보고서를 1년이 지나도록 공개하지 않은 윤석열 정부를 질타했다. 뒤늦게 받아본 보고서에는 오염수에 따른 피해가 냉철하게 분석돼있지만, 정부가 이를 묵인했다는 지적이다.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9월 국책 연구기관이 내놓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전략을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다가, 국회 정무위의 거듭된 요구로 지난 4일 정무위 소속 의원실에만 전달했다.800쪽이 넘는 보고서 출력본에는 오염수 방류에 따른 문제점과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취임 이후 첫 공식 간담회를 연다.1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따르면 4일 낮 12시 제주시내 한 호텔에서 제주 현안과 관련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한다.오찬을 겸한 이번 자리는 허 위원장의 제안을 오 지사가 수락하면서 성사됐다. 오 지사는 지난해 취임 직후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찾아 허 위원장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이날 간담회에는 오 지사와 함께 김희현 정무부지사와 김남진 정책기획관이 동석한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는 허 위원장과 현기종 원내대표, 이명수 사무처장이 함께하기로 했다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물밑 각축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제주 서귀포 선거구 예비 주자로 거론되는 고기철 전 제주경찰청장이 본격 움직임에 나섰다. 고 전 청장은 29일 오후 2시 서귀포시 파크선샤인제주 호텔에서 열린 ‘제주제2공항추진범시민포럼’에 참석해 명예대표로 추대됐다. 이날 포럼은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사실상 고 전 청장이 정치 행보를 넓혀가기 위한 공식적인 첫 행사이기도 하다.행사장에는 그의 고향인 토평동 마을회와 영천동통장협의회, 퇴직 경찰 조직인 서귀포재향경우회장 이름의
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집회나 모임을 허용하면서 괸당 문화와 함께 각종 모임이 잦은 제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 통과하면서 법률 해석을 두고 지역 정가는 물론 선거관리위원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개정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공직선거법 제103조 3항에서 정한 집회 등의 제한이다. 해당 조항은 선거법의 모체인 1994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제정 당시부터 만들어졌다.이후 수정을 거쳐 현재는 ‘누구든지 선거기간 중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제주 바다를 비롯한 해역에서 폐기물을 발생시킨 원인자에게 수거를 명령하고 결과를 보고토록 하는 의무를 부과한 ‘해양폐기물 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에 따르면 위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현행법은 해양폐기물을 발생시킨 사람에게 기초단체장이 수거 조치를 명령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행 여부에 대한 보고의무 근거가 없어 실질적인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었다.이
국민의힘이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인선을 또다시 미루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주시을 선거구의 당내 구도 예측이 더욱 힘들어졌다.24일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간 넘게 마라톤 회의를 열었지만 전국 사고 당협 36곳 중 10여 곳에 대해서만 인선을 결정했다.최고위원회 보고를 이유로 인선 지역도 비밀에 부쳤다. 이에 제주시을 심사 결과도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인선 보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조강특위는 추가 심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최종 인선이 불발될 경우 재공모
일본 후쿠시마 원전폐기 해양투기 반대를 위해 제주도 일주를 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21일 오전 제주도의회에서 해단식을 가졌다.도보순례단은 위성곤 위원장을 비롯해 송재호-김한규 의원을 비롯해 도의원과 당원들이 14일부터 21일까지 8일 동안 적게는 10명, 많게는 100여명씩 제주도 도보순례를 진행했다.위성곤 위원장은 "일본 후쿠사미 원전폐기물 해양투기를 막아내고, 우리 수산물의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도보순례를 지난 8월14일부터 진행했다"며 "폭염으로 어려웠지만 도민들의 많은 응원과 성원으로 무사히 완료했다"고 말했다.위 위원장
제주 구좌읍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과 관련해 일부 해녀와 활동가 등 20명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제주도당과 동부하수처리장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53개 시민단체는 18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정이 문제와 관련해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시공사 측에서 공사방해를 이유로 고소해 20여 명이 검찰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중에는 강순아 제주시을위원장, 강순희, 김정임 등 정의당 당원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어 “밀어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