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생명의 숲인 곶자왈의 보전 가치를 SNS로 홍보하는 ‘제1기 곶자왈 청년 서포터즈’를 위촉, 12일 곶자왈생태체험관 생태교육센터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제1기 곶자왈 청년 서포터즈는 지난 3월 전국 공모를 통해 환경 보전을 위한 SNS 활동을 전개한 경험이 있거나 유사한 서포터즈 경력이 있는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앞으로 청년 서포터즈는 오는 7월까지 12주간 곶자왈의 가치와 공유화 운동의 확산을 위한 전문가 현장교육과 자체 워크숍 등을 통해 SNS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홍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당선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랐다.12일 [제주의소리] 취재를 종합하면 제주경찰청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문 당선인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다만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문 당선인은 상대 후보였던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로부터 허위사실 공표와 명예훼손, 배임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고 후보가 주장한 문 당선인의 허위사실은 “송재호 의원
주말 제주에는 늦은 봄비가 이어지겠다.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3일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14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또 이날 저녁부터 13일 새벽 사이 한라산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14일 저녁부터 다시 내리겠다.13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산지, 중산간, 남부에 5㎜ 내외다. 또 14일 저녁부터 5㎜ 내외 비가 내리겠다.14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9~11도, 최고기온 16~18도)보다 3~5도 가량 높겠고, 특히 낮 기온은 20~23도로 포근하
원도심 인구가 줄어들고 학교가 점점 비어가는 상황에서 일단 학생들의 손과 발이 될 통학버스를 과감하게 확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제주도교육청은 12일 제주소통협력센터 5층에서 ‘지속가능한 적정규모학교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원도심 인구가 가파르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책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이번 토론회는 먼저 권순형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네트워크센터 소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하진의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아 ▲강혜순 한천초등학교 교장 ▲문재필 광양초 운영위원장 ▲이영석 제주남초 운영
서귀포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다.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3분께 서귀포시 서귀포항 인근 방파제에서 바다에 사람이 떠있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해경은 숨져있는 A씨를 수습해 병원에 안치했다.해경은 A씨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제주시 주민 A씨는 나무심기 행사를 앞두고 12일 제주시의 한 공원에서 예초 작업을 하던 참이었습니다.우거진 풀을 모두 베고 작업을 마무리하려던 A씨는 무더기로 버려진 통조림 캔을 발견했습니다. 자세히 보니 고양이용 참치통조림이었습니다.버려진 쓰레기를 차마 보고 지나칠 수 없었던 A씨는 캔을 하나씩 줍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모인 캔은 자그마치 100개가 넘었습니다. 캔과 함께 고양이가 먹고 남은 간식 쓰레기도 수십 개가 버려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누구의 소행인지 곰곰이 생각하던 A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4월부터 제주도청·제주도교육청 누리집에 스포츠 관련 신고 창구를 개설·운영한다고 밝혔다.제주도청 누리집은 신문고→신고센터→스포츠윤리센터 체육계 인권침해·비리신고 게시판에서 가능하다. 제주도교육청 누리집은 신고·청렴→신고센터→스포츠윤리센터(학생선수고충처리) 게시판에서 가능하다.온라인 신고 창구는 윤리센터와 양 기관 협조로 마련했다. 곧 시행을 앞둔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스포츠인권 보장 기본계획’과 학교체육진흥법 제12조3에 따라 이뤄졌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스포츠윤리센터에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 모음재단)은 ‘4월 22일 지구의날’을 맞아 13일부터 21일까지 비양리 마을회(이장 고성민)와 함께 ‘비양도 그린아일 위크’를 운영한다.모음재단에 따르면, 비양도는 제주에서 가장 마지막에 생겨난 섬으로 제주 원형이 잘 보존돼 있는 토종무궁화 황근 자생지로 널리 알려졌다. 다만, 기후변화와 관광객 증가로 생태 복원이 필요하다고 평가 받는다.모음재단은 평소 마을 생태 복원에 대해 관심을 보여온 비양리마을회에 공감하면서, 그린아일 위크 운영 기간 동안 제주도민 자원봉사자 130여명을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제주시 회천동에 설립 중인 가칭 ‘제주유아체험교육원’에 어울리는 기관 명칭을 4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옛 회천분교장에 조성하는 가칭 제주유아체험교육원은 대지 면적 1만1183㎡, 건축연면적 2999㎡,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사계절 체험하는 공간을 표방한다.기관 명칭 공모에는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청 누리집에 로그인한 뒤 팝업 배너를 접속해 절차에 따라 응모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우수 수상자 1명은 30만원을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4월 12일부터 11월 7일까지 제주지역 초등학교 45곳, 124개 학급에서 ‘제주어 교육 낱말카드, 제주어 동화책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업은 제주어 강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 ▲똥돼지 ▲흑룡만리 제주 돌담 이야기 ▲애기 해녀 옥랑이 미역 따러 독도 가요 등 제주어 동화책으로 수업을 실시한다.덧붙여 ▲제주어로 감정 카드 익히기 ▲그림책 속 주인공의 감정을 제주어로 찾기 ▲제주 문화 이해 ▲마음카드 만들고 발표하기 ▲제주 문화 알기 등의 내용으로 연속해서 수업을 진행한다.교육청은 “제주어 교육 낱말카
올해 제17회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IOAA) 한국 대표 후보로 김성환(제주과학고 3학년) 학생이 선발됐다.제주과학고에 따르면, 이번 한국 대표 후보로 선발된 학생은 모두 5명이다. 서울과학고, 민족사관고, 창현고 학생과 제주과학고 김성환 학생이 포함됐다.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IOAA)는 천문학 및 천체물리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증진시키고 이 분야의 학교 교육에서 국제 교류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최되는 대회다. 매해 개최되는 한국천문올림피아드(KAO) 정규교육생으로 지원한 학생 중 1차 선발고사
제주와 호남권이 시·도 경계를 넘어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은다.(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고승한)에 따르면 최근 호남권 소재 평생교육진흥원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에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을 비롯해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참여해 시·도 경계를 넘어선 ‘초광역지역’ 간의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이날 4개 기관은 ‘호남·제주 평생교육진흥원 협의회’를 발족하고, 기관 간 교류를 통한 공동사업 발굴로 제주·호남 지역 간 평생교육의 새로운 발전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제주에서 벽보를 훼손하고 투표지를 찢은 선거사범들이 줄줄이 적발됐다.제주경찰청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거사범 11명을 입건, 1명을 송치하고 9명을 수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1명은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범죄 유형별로는 ▲허위사실 유포가 4명(36.3%)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품수수 ▲현수막·벽보 훼손 ▲선거 폭력 ▲투표용지 촬영 ▲투표용지 훼손 ▲부정선거 운동 ▲사전선거 운동이 각 1명이다.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 8명(72.7%) ▲112 신고 등 3명(27.3%) 순으로 나타
12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에는 중산간 이상을 중심으로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는 한라산 남쪽지역에서 가끔 비, 그 밖에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다.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 사이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4도(평년 9~11도), 낮 최고기온은 19~20도(평년 16~18도)가 되겠다.13일은 아침 최저 13~14도(평년 9~11도), 낮 최고 20~21도(평년 16~18도) 분포를 보이겠다
서귀포해경이 해양오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장기 방치 선박 내 오염물질 수거에 나섰다.1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서귀포시, 해양환경공단과 선박 합동 점검을 진행한 결과 성산포항 2척, 모슬포남항 1척, 화순항 1척이 선체가 노후화된 상태로 장기 계류 중이었다.이에 서귀포해경은 기상악화 등으로 해상에 유출될 위험성이 높은 선박 내 오염물질 수거 활동을 벌였다.이번 수거 대상은 선주와 연락이 닿지 않고 성산포항에 오랜시간 방치돼 있는 선박들이다.선박에는 기관실 등 선저 부분에 유성혼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방치돼 있던 것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올해부터 제주형 자율학교(글로벌역량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글로벌역량학교는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담임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가 상시 협력 수업을 진행하고, 교육 특례를 활용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교육청은 국제자유도시에 맞는 학교 특색교육과정 운영 및 학생 외국어 소통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형 자율학교의 한 유형으로 글로벌역량학교를 올해부터 지정·운영하고 있다.시범적으로 올해는 제주남초, 저청초, 신산초, 창천초까지 네 곳에서 운영한다. 1학년부터
제주소방안전본부가 한라산과 오름 탐방객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 발령한다.1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도내 산악 안전사고는 총 1660건 발생했다.연평균 332건으로 특히 산행이 증가하는 봄철에 36.3%(603)로 가장 많았다.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사고 비율은 전체의 36%(598건)로 주중 대비 높았다. 또 40.9%(680건)가 낮시간(낮 12시~오후 3시)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원인은 기타를 제외한 조난으로 인한 산악 안전사고가 전체의 48.5%
음주운전하다 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면서 출동 경찰관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 현직 공무원이 “잘못된 행동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11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심리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구속된 A씨(51)에 대한 결심공판이 이뤄졌다. 공무원인 A씨는 올해 1월27일 제주시내 한 장례식장 인근에서 면허 취소 수치(0.08%)를 웃도는 혈중알코올농도 0.143%로 3km 정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제주보건소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상해를
현직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술집에서 흡연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내가 누군지 아느냐”는 시대착오적인 발언과 함께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가게 입구 바로 앞에서 담배를 태우던 의원에게 직원이 옆쪽 흡연구역으로 이동해달라고 요청하자 대뜸 자신이 누군지 아느냐, 네 땅이냐는 등 시대착오적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현장에 있었던 제보자 및 사실 확인차 취재 기자가 만난 가게 직원들의 주장과 A의원의 입장은 확연히 엇갈렸다. 당사자로 지목된 A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의도를 가지고 제보를 한 게 아닌지 의심스
[현장] “쾅쾅 벽 울리더니 검은 연기가...” 제주 화북공업단지 화재 ‘화들짝’ [기사보강=11일 오전 10시57분] “벽이 쾅쾅 울리길래 나와봤더니 시꺼먼 연기가 솟구치고 있었어요. 몸만 나왔는데 어쩌나...”11일 오전 8시30분께 제주시 화북공업단지. 불이 난 자동차부품 보관 창고 위로 짙은 회색 연기가 자욱하게 하늘을 뒤덮었다.출동한 소방관들은 황급히 움직이며 불길을 잡는 데 여념 없었다. 아침부터 가슴을 쓸어내린 주민 20여명은 밖으로 나와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화재 현장에서 매캐한 연기와 함께 ‘뻥뻥’하고 터지는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