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에서 582억원을 삭감했다. 전체 상임위 가운데 최다 삭감 규모다.24일 교육위가 발표한 계수조정 결과에 따르면, 예산이 줄어든 사업 수는 총 40개다. 직원 인건비, 다문화교육 지원, 난치병 학생 지원,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유치원 지원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조정이 이뤄진 가운데 스마트기기와 시설 사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교육환경개선(-145억원) ▲학생용스마트기기지원(-92억원) ▲학교유무선인프라구축(-89억원) ▲학교운영기본경비통합사업(-32억원
오영훈 제주지사의 공약사업인 아동건강체험활동비 10억원이 삭감되고, 서귀포글로컬페스타 개최사업 10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행정자치위원회 등 6개 상임위 예산안 심사와 계수조정 결과 210개 사업에 459억원을 삭감했다고 24일 밝혔다.행정자치위원회는 36개 사업에 51억원이 삭감했다. 주요 삭감대상은 △도정공감대 확산 위한 전략적 도정홍보 추진 3억5000만원 △읍면동 방문 시 시민건의 불편사항 해소 3억원 △주민단체 불편해소 및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1억원 등이다.보건복지안전위원회는 52개 사업에 81억원을 삭
최근 시설 증설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모 폐기물 처리업체가 전직 제주도 간부공무원을 영입했다는 의혹이 표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 강봉직 의원(더불어민주당, 애월읍 을)은 22일 2024년도 제주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지목된 업체는 해당 마을에서 20여년 간 폐기물 사업장을 운영해 온 곳으로, 최근 시설 변경허가를 받으며 하루 평균 100톤을 수용하던 유기성 오니 처리량을 300톤까지 늘리기로 했다.이를 두고 강 의원은 "업체의
제주도가 2024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문화예술 예산을 대책 없이 삭감했다는 지적이다. 오영훈 도정 출범부터 제기된 ‘문화예술 홀대론’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22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이승아)는 2024년도 문화체육교육국 소관 예산안 통합심사에서 문화예술 분야 예산, 제주문화예술재단 사업비 가리지 않고 대거 삭감됐다면서 도정 차원의 의지를 추궁했다. 양경호 의원(노형동갑)은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문화예술 분야는 전년(2023년) 대비 16.30%p(-217억원) 감액 편
제주도가 기간제근로자의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꼼수 계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생 단기 아르바이트 계약기간을 이틀 줄여 주휴수당을 미지급하려 한 꼼수 행정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21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3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정엽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대륜동)은 12개월 기간제근로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근로계약을 줄였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이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정책연수원 기간제 근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과소동 통폐합 조정이 로드맵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강철남 위원장(연동을)은 21일 제422회 2차 정례회 회기 중 3차 회의에서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을 상대로 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동지역 적정규모 조정 설명회 등 운영수당' 사업을 도마에 올렸다. 강철남 위원장은 제주도에서 동지역 구역조정을 다루는 TF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구성 이후 충분한 논의나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위원장은 “해당사업은 과소동 통폐합에 관한 예산으로 판단되는
제주도가 공적마일리지 관리 부실로 2억원을 날렸다. 만약 계속 방치할 경우 2030년까지 7억원이 소멸될 예정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강철남)는 21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3차 회의를 열어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을 상대로 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예산심사에서는 공적 항공마일리지 부실 관리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공무원이 공무출장으로 항공권 구매 후 적립하는 '항공마일리지'는 인사관리시스템에 적립사항을 등록하는 엄연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산으로 출장 등 공적으로만 활용할 수 있고, 정당
제주해녀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됐지만 2024년 예산안에는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보전하기 위한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21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5차 회의를 열어 해양수산국·해양수산연구원 소관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제주해녀어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도 불구하고 2024년도 예산안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제주해녀어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2018년도 FAO에 등재신청
제주도가 보조금을 부정 사용한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를 한 기관에 또 다시 내년도 예산안에 6억원을 반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법령을 위반할 경우 교부 결정을 취소해야 하는데도 제주도가 내년 예산을 또 반영한 것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김경미)는 21일 제422회 2차 정례회 회기 중 3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중 복지가족국과 성평등여성정책관 소관 예산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현지홍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복지가족국
[제주의소리]가 9월 10일 보도한 [인사청문회 ‘무용론’ 지방자치법 개정됐는데 후속 조치 ‘깜깜’] 기사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조례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21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행정시장과 주요 기관장에 대한 지방의회의 인사청문회가 가능하도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연내 개정하기로 했다.‘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이하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는 2006년부터 감사위원장과 정무부지사에 한해 인사청문을 진행해 왔다.감사위원장은 제주특별법 제43조에 따라 도의회 임명동의 절차가
제주도의회 고태민 의원이 제주시와 서귀포시 예산안 심사에서 농지법 위반으로 기소된 강병삼 제주시장과 이종우 서귀포시장의 입장표명을 요구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20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회기중 4차 회의를 갖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고 의원은 예산안 심사에서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양 행정시장이 농지법 위반으로 검찰에서 기소를 했다"며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해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안우진 제주시 부시장은 "기소가 된 상황을 언론을 통해 파악했다"며 "입장표명에 대해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안덕면)은 17일 제주도가 제출한 새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제주도 관광진흥기금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시설비 등 일반회계에 편성돼야 할 사업이 기금 사업으로 편성되는 등의 문제가 빈번하다는 주장이다.하 의원은 "열악한 재정상황으로 대부분의 예산이 전년대비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관광부문예산은 전년대비 314억원 증가했다"며 "관광산업이 제주의 중추산업인 만큼 관련 예산 증가는 이해가 되지만, 관광진흥기금 세출예산액이 일반·기타 특별회계 세출예산액을 넘
민간 위탁하면 교육프로그램 선진화, 청년 요구와 트랜드를 반영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던 제주더큰내일센터가 1년만에 경쟁력 약화, 프로그램 부실에 휩싸여 있다.제주도가 표준협회에 사업비 60억원에 민간위탁한 제주더큰내일센터는 경쟁력이 약화되고, 프로그램 부실한 상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 의원)는 11월17일 제422회 2차 정례회 회기 중 2차 회의를 열고 경제활력국 등을 상대로 2024년 제주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강연호 위원장(국민의힘, 서귀포시 표선면)은 "지난해 11월 더큰내일센터 민간위탁에 대
민선8기 제주도정 들어 한 해 살림을 좌우하는 예산안 편성이 흡사 '롤러코스터'를 타듯 연속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은 17일 '2024년도 제주특별자치도 예산안'을 심의하며 제주도정의 예산편성 방향성에 대한 의문을 표했다.한 의원은 "내년도 예산 편성 결과를 보면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이 2393억원 감소하며 일반회계 기준 전년 본예산 대비 1.01% 감소하는 마이너스 편성이 이뤄진다"며 "세입의 감소는 내년도 예산에만 영향을 미치는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이 임기 마지막 날, 내년 미술관 예산안 심사를 위해 제주도의회에 출석했다. 이나연 관장은 “제주비엔날레는 제주에서 국제 현대미술을 만날 유일한 창구”라면서 내년 제주비엔날레 예산 확보를 도의원들에게 당부했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7일 회의를 열고 관광교류국, 세계유산본부, 문화예술진흥원, 민속자연사박물관, 한라도서관, 도립미술관, 돌문화공원관리소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날 회의장에 참석한 이나연 관장은 임기 종료일(11월 18일)을 하루 앞두고 있다. 지난 3년 간 도립미술관장으로서의 업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은 16일 제422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에 보고된 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 용역 최종결과 보고에서 “앞으로 추진될 육해상 풍력발전에 대한 비전과 목표, 풍력발전 가능 위치 및 용량 등에 세부사항이 없어 용역결과 보고는 맹탕이다 ”라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제2차와 제3차 풍력종합계획 용역결과보고서에 대한 표절검사를 했는지 물으며, “대학생들이 활용하는 카피킬러캠퍼스 프로그램으로 검사해보니, 유사율이 80%가 나온다”며 “용역진에서 보고서 간 표절검사를 실시해서 의회에 결과를 보고해달라”고 요청했
4.3 비방과 무분별한 정당 현수막 제한을 담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상위법 위반 논란 속에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법적 논란이 됐던 부분은 삭제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6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1차 회의를 갖고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개정 조례안의 핵심 내용은 현재 개수 제한 없이 곳곳에 걸리고 있는 정당현수막의 개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해당 조
제주도가 제출한 2024년도 새해 예산안 심의를 앞둔 제주도의회가 한정된 재정여건에 따른 적정한 재정 분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검토보고서를 통해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내년도 예산 규모는 7조2104억원으로, 2023년 본예산 7조639억원 대비 1464억원(2.1%) 증액 편성하고 있다. 전년대비 감액 편성은 있어서는 안된다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정책 철학을 반영해 2000억원의 지방채를 끌어 썼다.다만, 도의회는 내년도 본예산
국토교통부가 신규 택지개발 예정지로 제주 화북2지구를 선정한 가운데 제주도가 개발행위제한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송창권)는 16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1차 회의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심사를 진행했다.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어제(15일) 국토부에서 단일 규모로는 최대인 5500세대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규 택지개발 관련해 제주도를 지정해서 깜짝 놀랐다"며 "저희도 몰랐는데 어느 정도 선까지 알고 있었느냐"고 물었다.양창훤 건설주택국장은 "택지개발과 관련해서
2024년도 제주도 예산안 중 농업예산이 전년 대비 2.3%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지난해 농수축 1차산업 예산을 단 1%라도 올리겠다는 약속을 뒤집은 것이다.또한 350억원 가까이 지원된 농업가공산업이 사후관리가 안돼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강연호)는 11월15일 제422회 제2차 정례회 회기 중 1차 회의를 열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과 농업기술원 소관 2024년도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고태민 의원(애월읍갑)은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지난해 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