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를 맞는 제주영화제(이사장 권범)가 11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열린다.올해 제주영화제 개막작은 이영아 감독의 ‘낮과 달(The Cave, 2021)’이다. 주연은 유다인·조은지·하경·정영섭이다. 28일 오후 2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막식과 함께 상영한다. 상영 후 이영아 감독과 유다인·하경 배우는 관객과 대화 시간도 가진다. 제주영화제 권범 이사장은 “이영아 감독이 연출한 '낮과 달'은 사랑하는 사람의 급작스런 상실 앞에 살아남은 사람들을 진심으로 위무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런 시도가 돋보여 개막작에 선정했다”고
(사)제주여민회가 주최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너의 목소리, 곁에)가 10월 20일 개막해 2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단편영화 경선인 ‘요망진당선작’은 총 470여편이 응모해 1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 결과, 요망진 작품상은 남순아 감독의 ‘해피해피 이혼파티’(2021)가 선정됐다. 요망진 관객상은 백시원 감독의 ‘젖꼭지 3차 대전’(2021)에게 돌아갔다. 두 작품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만원, 50만원이 수여된다.단편 영화 '해피해피 이혼파티'는 ‘결혼기념일은 있는데 왜 이혼기념일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하며, 자녀
사단법인 제주여민회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CGV제주점(5~7관)에서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이번 영화제는 ‘너의 목소리, 곁에’라는 주제로 총 45개 작품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변규리 감독의 올해 작품 ‘너에게 가는 길’이다. 폐막작은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의 지난해 작품 ‘쿠오바디스, 아이다’가 선정됐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7시, 폐막식은 24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장소는 모두 CGV제주점 5관이다.그동안 제주여성영화제는 여성을 비롯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선을 담아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위축
제22회 제주여성영화제가 20일부터 24일까지 CGV제주점에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관객심사단을 30명 모집한다.관객심사단은 영화에 관심이 있고 여성영화를 사랑하는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단은 ‘요망진당선작’ 3회차를 모두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작품에 투표하면 된다.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작품은 ‘요망진 관객상’으로 선정돼 상금 5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제주여성영화제는 신진 여성 감독을 발굴·지원하며, 여성주의 영화 제작의 활성화를 위해 단편 경쟁 부분인 ‘요망진당선작’ 섹션을 진행 중이다. 올해는 총
재일제주인의 고향 사랑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제주도는 ‘자랑스러운 재일제주인 활약상-나의 살던 고향은’ 10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오는 26일부터 제주MBC를 통해 방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다큐는 힘든 삶 속에서 고향 제주 발전에 견인한 재일제주인 1세대의 삶을 주제로 한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전 9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MBC가 공동주관하는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 캠페인’으로 시작된다. 캠페인 방송에 이어 ‘마을을 일으킨 고향애’ 편을 통해 제주 마을 공덕비에 새겨진 재일제주인 1세대의 공적을
제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2편이 일본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유바리영화제에 민병훈 감독의 ‘기적’과 소준문 감독의 ‘빛나는 순간’이 소개됐다. 기적은 서장원과 박지연이 주연을 맡아 인생 밑바닥에 이른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제주 풍경에서 그렸다. 빛나는 순간은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과 지현우가 출연해 제주해녀와 다큐멘터리 PD의 만남을 그렸다. 두 작품 모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올해 31회째맞은 유바
KBS제주방송총국이 아흔아홉 살 정원사의 꽃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아흔아홉 행복한 정원사(연출 현재성, 구성·글 김명주, 촬영 김종욱)’를 KBS 제1TV로 방송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일상과 도시에 스민 가드닝 열풍을 소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든멘터리 ‘오마이가든’ 제작진이 1년간 준비했다. 영상에는 ▲증손자와 심은 백합 구근 ▲할머니의 사랑, 작약 ▲매일 뽑는 잡초 ▲정원 보조가 된 제작진 ▲태풍과 눈병 등 이야기가 담겼다.영상에 등장하는 송재인 할머니는 하루 절반 이상을 제주 동쪽 바닷가 마을 정원에서 보
제주CBS가 제작한 특집다큐 ‘물에서 온 편지’가 2021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방통위는 13일 ‘2021 방통위 방송대상’ 온라인 시상식을 열어 제주4.3 72주년 특집 ‘물에서 온 편지’를 제작한 제주CBS에 지역발전부문 우수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CJ ENM이 제작한 ‘사랑의 불시착’이며, 최우수상은 포항MBC의 ‘그 쇳물 쓰지 마라’다. 이인·고상현 기자가 기획·취재하고, 김영미 PD가 연출한 ‘물에서 온 편지’는 70여년 전 제주4.3 당시 수장 학살된 희생자들의 흔적을 찾은 방송이며, 지난
KBS제주방송총국이 제주특별법 제정 30주년을 계기로 지난 과정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제주특별법 30년, 이어도의 꿈(기획 이민우, 취재데스크 강정훈, 영상데스크 강재윤, 취재구성 김익태, 촬영편집 고성호)’을 KBS 제1TV로 방송한다.이번 다큐멘터리는 KBS가 보유한 1980년대 이후 제주 개발 과정을 담은 아카이브 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당시 인물들의 증언과 제주 사회를 연구하는 소장 학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제주 사회에 영향을 미쳐온 제주특별법을 재조명하고 제주 개발의 현실을 되짚기 위한 기획이다. 제주 개발 역사에 한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예정지가 결정된 이후 마을주민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언론이 잘 반영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인 반면, 지역 기자들은 마을주민 취재에 공을 들였다는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끌었다.지역 언론의 보도 양상이 기관 주요 인사 등 엘리트 취재원에 집중하고 중계 보도식 관행을 보여온 것으로 확인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제주언론학회(회장 최낙진)는 3일 오후 1시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제주 제2공항과 저널리즘 현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제주 제2공항과 저널리즘 현상’
제주 제2공항에 나타난 여러 저널리즘 현상을 비롯한 지역 언론의 변화와 역할 등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제주언론학회(회장 최낙진)는 오는 3일 오후 1시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세미나실과 강의실 등에서 저널리즘 현상과 지역 언론을 주제로 한 네 가지 주제의 세미나를 연다.이날 진행되는 세미나는 ‘제주 제2공항과 저널리즘 현상’, ‘지역성 관점에서 본 지역방송의 역할과 미래’, ‘언론보도에 나타난 아동과 청소년 인권’, ‘통신혁명이 가져온 미디어산업 변화와 지역언론’ 등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제주 제2공
KCTV제주방송이 30일부터 제주 바다의 갯녹음 실태와 이로 인한 해녀 소멸 위기를 조명하는 ‘할망바당’을 방송한다.30여 년 전부터 제주 바다에서 발생하고 있는 갯녹음 현상과 이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를 살펴보는 ‘수중기획’이다.30일 첫 전파를 타는 할망바당은 기획 김석범, 연출 김용민·김용원·문수희가 맡았으며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한다.프로그램은 갯녹음으로 인해 수심 5미터 내외 고령 해녀들의 조업 공간인 ‘할망바당’이 황폐화되면서 소멸 위기에 놓인 제주 해녀를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바다 숲이나 인공어초 조성 등 정부
제주 배우 고두심은 영화 ‘빛나는 순간’으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본인의 첫 번째 해외 영화제 주연상 수상이다.‘빛나는 순간’은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에서 경쟁 섹션에 초청됐다. 이 영화는 제주 최고의 해녀 진옥(배우 고두심)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의 특별한 사랑을 담은 영화다. 6월 30일 전국 개봉할 예정이다.
제주도가 후원하고, 영화문화집단 청연화가 주최·주관하는 놀멍놀멍 영화봅서 페스티벌이 7월 3일과 4일 서귀포시 성산읍 플레이스캠프 제주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축제를 표방한다. 기간 동안 총 12편의 단편 영화와 2편의 장편 영화를 상영한다. 청연화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영화 소비, 제작·상영의 선순환이 이어져 영화 문화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포부다.단편 영화 섹션은 ▲참을 수 없는 나의 영화 ▲너와 내가 만난 뒤로 ▲도발을 대하는 자세 ▲머뭇거리는 바람에 까지 모두 네 가지로 나뉜다
제주여성영화제 집행위원회는 6월 11일 오후 7시 제주CGV 6층 6관에서 한가람 연출작 ‘아워 바디’(2018)를 상영한다.이번 상영회는 ‘2021 미리 만나는 여성영화’의 일환이다. ‘아워 바디’는 한가람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해 주변에서 보고 겪은 일을 정리하는 일기 같은 작품이다. 여성영화제는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청춘 ‘자영’이 우연히 달리기를 시작한다.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나오는 모습을 통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 현 세대의 삶을 보여줌과 동시에 불안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마주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JIBS제주방송은 31일 오후 8시 55분 창사 19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제주돼지! 입맛을 훔치다-일편돈심’을 방영한다. 연출은 김민석PD다.‘일편돈심’은 제주 돼지의 맛에 열광하는 이유를 양용진 원장(제주향토음식문화보전연구원)과 함께 찾아보는 다큐멘터리다.JIBS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종돈관리에서부터 다양한 돼지음식까지, 제주돼지의 모든 것을 다룰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제주에서 지역언론 지원 제도화 방안과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린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와 한국지역언론학회, 제주언론학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언론지원 조례, 과연 필요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지역언론지원 조례가 제정된 2009년 이후 성과와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성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제1주제 ‘지역언론지원 조례의 운영 경험과 성과:지역언론의 저널리즘 강화를 중심으로’에서 ▲김은규 우석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의 ‘지역언론지원 조례의 현
끄트머리 국제마을영화제 집행위원회(공동집행위원장 신지승)는 5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제주를 포함한 전국 6개 지역 문화 거점 공간에서 ‘끄트머리 국제마을영화제’를 연다.끄트머리 국제마을영화제는 관객과 만나지 못하는 많은 영화들을 소개하기 위한 풀뿌리 현장에서의 자발적인 움직임이다. 집행위원회 측은 “한 해 동안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장·단편 영화는 1000여 편에 이른다. 하지만 다양한 변수에 의해 상영되지 못하고 망각의 시간으로 사라지는 영화들, 사라지는 대한민국 영화들에 대해 고민이 시작점이었다”면서 “우리의 고민은 자본이
제주에서 촬영한 민병훈 영화감독의 작품 ‘기적’이 제38회 이란 파지르 국제영화제(Fajr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국제경쟁 부분에 공식 초청됐다.민병훈필름에 따르면 ‘기적’은 5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파지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현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기적’은 ‘세상의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진다'는 것에 대한 슬픔, 그리고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이다. 민 감독의 ’생명 장편 3부작‘ ▲황제(2018) ▲기적(2020) ▲팬텀(2021) 가운데 하나다. 지난해 제46회 서울 독립영화제
제주아트센터(소장 김영기)는 28일 오후 3시 연극 ‘여자 만세’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상영은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의 일환이다. 10여대의 카메라로 무대를 촬영했고,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첫 상영작 ‘여자만세’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 2월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 창작극이다. 연출은 장경섭이 맡았고 배우 양희경, 성병숙, 최지연 등이 출연했다.제주아트센터는 “매월 새로운 우수 공연 영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객석은 거리두기를 적용해 300명 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