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3월11일부터 12월16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31곳, 136개 학급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제주 항일운동 역사 교실’(항일 역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11일 서귀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23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2곳으로 총 31곳에서 진행한다.올해 항일 역사교실은 지난해 운영 결과에 따른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제주 의병항쟁 ▲제주 학생들의 항일운동 ▲법정사 항일운동 ▲제주 해녀 항쟁 ▲조천 만세운동 ▲을묘왜변 제주대첩 등 6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학교가 소재한
제주 갤러리 겸 문화공간 ‘누보’는 20일(수) 오후 3시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명예교수 전경수 초청 북토크를 개최한다.이번 북토크는 2021년 전경수 명예교수가 쓴 책 ‘울릉도 오딧세이’(2021, 눌민)를 바탕으로 제주해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누보는 “이 책은 전경수 명예교수가 2006년부터 약 15년간 울릉도를 현지답사하며 기록한 오딧세이적 살림살이의 보고서다. 저자는 울릉도에 대한 방대한 역사적, 민속학적 자료를 조사하고 생태학적, 해정학적(oceopolitics) 시각을 적용해 소외와 수탈과 침탈로 얼룩진 울릉도에
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글쓰기에 관심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3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1회, 생활글 창작곳간 ‘끝끝내 내 편이 되어줄 이야기’를 운영한다. 제주문학학교 창작곳간은 작가 지망생 및 일반 시민과 독자들을 대상으로, 문학 장르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글쓰기와 합평을 통해 창작역량을 강화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창작곳간으로 진행하는 생활글 창작 곳간은 강지혜 작가를 강사로 초청했다.강지혜 작가는 2013년 ‘세계의 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이후 시집 ▲내가 훔친 기적 ▲이건 우리만
클래식 전문 기획사인 MEG클래식과 사단법인 한국공연예술가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소극장 실내악 축제 ‘2024 위클리클래식 페스티벌’이 3월부터 7월까지 제주를 포함해 전국에서 열린다.위클리 클래식 페스티벌은 경기도 오산의 MEG아트홀을 중심으로 열리는 소극장 실내악 페스티벌로 2022년 시작했다. 올해는 3회차를 맞이하며 전국 6개의 소형 클래식 공연장과 갤러리, 피아노 스튜디오까지 총 8개의 공간이 참여한다.제주는 오디토리움제주(애월읍 광령서길 2), 끌로드아트홀(신화월드 서머셋리조트 중국초승달 2층)가 선정됐다. 제주 개막공연은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3월 18일부터 4월 7일까지 ‘4.3평화·인권 교육주간’(4.3교육주간)을 운영하며 4.3을 집중적으로 알린다고 강조했다.우선 4.3 76주년을 기념하는 추념 문구(4.3의 정신을 가심 소곱에, 평화와 인권을 세계 소곱에!) 대형 현수막을 본청에 내걸었다. 4.3교육주간 동안 각 학교에서는 필수 2시간 이상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본청과 지원청, 직속 기관, 학교는 추념일에 맞춰 조기를 게양하고, 기관·부서별 4.3유적지 답사도 실시한다. 이번 추념식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과 중국
제주 동네책방이자 복합문화공간 ‘시인의 집’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현기영, 김선현 작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현기영 작가는 ‘수급불류월(水急不流月)’이란 주제 강연으로 25일(월) 오후 6시에 도민들과 만난다. 강연 제목은 ‘물이 아무리 급하게 흘러가도 물에 비친 달그림자는 흘러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자리에서 현기영 작가는 문학 인생 전반부를 아우르는 폭넓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김선현 작가는 ‘내 안에 숨겨진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4월 8일(월) 오후 6시에 강연을 개최한다. 김선현 작가는 미술치료에
제주지역 학교 급식실 직원 숫자가 매우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치기준 인하, 근무여건 개선 등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지부장 박경선, 제주지부)는 19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이 존폐 위기에 놓였다. 교육청은 인력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제주지부는 기자회견에서 “신학기가 되도 학교에 노동자가 없다. 학생에게 건강한 급식을 만들어주겠다는 급식 노동자가 없다”며 “채용 공고는 매번 미달 상황이 반복되고, 설령 채용이 되도 오래 버
제76주년 제주4.3 전야제 ‘디아스포라, 사삼을 말하다’가 4월 2일(화)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야제는 제주도,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하고 제주민예총이 주관한다. 올해는 4.3의 광풍을 피해 고향을 떠나야 했던 디아스포라의 아픔을 무대 예술로 표현한다.1부에서는 제주 출신으로 미국에서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이도희 씨가 춤을, 광주 프로젝트 중창단 ‘오월노래단’과 재일 뮤지션 박보는 노래를 준비했다.광주 프로젝트 중창단 ‘오월노래단’은 김시종 시인이 광주5.18을 소재로 한 ‘광주시편’의 시에 곡을 붙
제주시교육지원청(지원청)은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한 화해조정지원단이 활동 기간 동안 92.6%의 조정·화해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지원청은 학교의 교육적 기능 회복을 목적으로 지난해 3월 화해조정지원단을 꾸렸다. 위원 20명이 1년 동안 활동하면서 학교폭력 사안 95건 지원 중 88건(92.6%)을 조정·화해 조치했다.동시에 학교폭력 사안 접수 대비 심의 비율은 2022년 49.9%(180건)에서 2023년 40.4%(156건)으로 낮아졌고, 학교장 자체 해결 비율은 2022학년도 50.1%(181건)에서 2023학년도 59.6%(2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제주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대입 정보를 제공하는 ‘2024년 학부모 진학 코칭 아카데미’를 29일과 30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29일(금)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30일(토)은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연다.이번 아카데미는 기본적인 대입 제도와 전형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표 읽고 분석하기, 지원 가능 대학 및 대입전형 탐색하기 등 대입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진행은 교육청 대학입학지원관을 비롯해 파
제주융합과학연구원(원장 김용관, 과학연구원)은 융합과학 영재학급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까지 확대하는 등 새해 계획을 밝혔다.과학연구원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방향은 ▲제주융합과학연구원 융합과학 영재학급 신설 운영 ▲융합과학과제연구 공동교육과정 확대 운영 ▲교육 연구·학교 평가 ▲미래 교육을 연구하는 제주교육정책연구센터 운영 ▲수학 체험의 날, SW 체험의 날 운영 등이다.과학연구원은 올해 중학교 1~3학년생을 대상, 총 15명 규모로 융합과학 영재학급을 신설해 기존 초등 학급 뿐만 아니라 중등 정보 영재학급과 함께 운영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비판적 4.3연구’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 나왔다. 여성과 가족·친목의 목소리에 주목한 ‘속삭이는 네러티브’(한그루)다.‘비판적 4.3연구―속삭이는 내러티브’에는 다섯 명의 연구자가 참여했다. ▲장은애(국민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강사) ▲허민석(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 ▲송혜림(연세대학교 비교문학협동과정 박사과정) ▲고성만(제주대학교 사회학과 부교수) ▲김상애(제주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등이다. 출판사에 따르면, 장은애는 김석범의 대하소설 ‘화산도’의 여성주의적 독해를 시도했다. 허민석은 4.3
오영훈 제주도정이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가운데, 거점 역할을 수행할 ‘한화우주센터’가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한화우주센터가 계획은 거창했지만 제주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다음’, ‘국제학교’의 뒤를 이을 것이라며, 도민공론화 과정으로 활용 방안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18일 오후 제주도민 889명이 참여한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숙의형 정책개발
제주 현대문학의 기틀을 세운 작가들을 보다 깊게 이해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린다.제주문학학교(운영위원장 양전형)는 ‘2024 제주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카데미는 3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아카데미 부제는 ‘제주 작가 대표작 깊이 읽기’다. 오늘날 제주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그들의 대표작으로 만나본다. 이해를 도울 강사진도 함께 한다.아카데미에서 다룰 작가들은 ▲김광협(작품명 : 돌하르방 어디 감수광) ▲문충성(제주바다) ▲양중
제주 출신 영화감독 고훈의 첫 번째 상업 영화가 20일 전국 개봉한다. 코미디 영화 ‘목스박’이다.영화 ‘목스박’(제작 스튜디오설)은 목사, 스님, 무당까지 범상치 않은 과거를 지닌 젊은 종교인 셋이 힘을 합쳐 폭력배를 소탕하는 이야기다. 전직 왕갈비파 행동 대장이자 목사 경철과 스님 태용, 그리고 박수무당 형사 도필. 세 사람은 두목을 해치고 악행을 일삼는 삼거리파 두목 인성을 잡기 위해 연합 작전을 펼치는데….출연진은 오대환, 지승현, 이용규, 김정태 등이다.고훈 감독은 단편영화 ‘마흔’으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13일부터 29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장에서 제주어 손글씨 작품을 전시한다.이번 전시는 글씨조형작가 신정균의 작품을 소개한다. 신정균 작가가 제주어로 쓴 학교 교훈, 비전, 시(글귀), 교육 지표 등 100여 점이 선보인다.작가가 관람객들에게 붓글씨로 제주어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전시실 안에 제주어 글쓰기 코너를 마련해 관람객이 직접 써볼 수도 있다. 전시회가 끝난 후 작가가 만든 교훈, 비전은 학교에 기증할 예정이다.교육청은 “제주어 학교 교훈, 비전 전시회를 통해 제주어를 전승·보전하고 제주인의 정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안희숙, 학생문화원)은 올해 제주어합창단을 창단하는 등 2024년 주요 업무 계획을 밝혔다.학생문화원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초·중학생 대상 제주어 합창단을 출범한다. 또한 주제와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 국악 콘서트를 운영한다. 초등학생 대상 미술 체험 전시회도 개최한다.학생문화원은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예술영재교육원을 음악 1학급, 미술 2학급으로 운영한다. 미술에서 1학급을 추가했다. 공립 대안교육 위탁 교육과정인 어울림 학교도 운영한다.평생교육 프로그램과 동아리를 계속 운영하고, 청소년을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18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4학년도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올해 교육청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가 추천한 48명을 명예교사로 위촉했다. 명예교사들은 4.3 전문가 교사와 함께하는 수업을 시연하면서, 학교 현장에서의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한 자체 연수를 실시한다. 동시에 새로 위촉한 신규 교사 3명에 대해 역량 강화 연수도 진행한다.교육청은 2015년부터 10년째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명예교사들은 초·중·고등학교를 찾아서 본인들이 직접 겪은 사연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가 선거개소식을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강순아 후보는 “기후위기 해소, 불평등 타파로 도민의 삶을 바꿀 한판승부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강순아 후보는 16일 오후 제주시 고마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사무소 개소식 겸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현장에는 지지자들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 농업-노동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고의숙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최순영 전 국회의원, 박찬식 시민정치연대제주가치 대표, 허태부 유너스 제주본부장,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