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 소속 공무원이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소속 부서장의 도장을 도용해 허위서류를 꾸민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민선 8기 제주도정의 인사혁신 계획으로 야심차게 추진된 '발탁추천제'가 변질됐다는 우려도 뒤따른다.18일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 모 부서의 6급 공무원 A씨는 정기인사 발탁추천제 후보로 포함되기 위해 허위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발탁추천제는 4급(서기관), 5급(사무관) 승진예정인원의 20% 범위 내에서 각 실국별로 탁월한 성과를 낸 1명을 추천, 심사를 거쳐 승진 여부를 결정하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설 연휴 재난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종합대책에는 설 연휴기간 재난상황관리, 비상진료 등 응급의료체계 확립 등 11개 분야의 대책이 포함됐다.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안전 점검이 주 내용이다.설 연휴기간인 2월 9일부터 12일까지 하루 16명의 인력이 투입돼 △각종 재난발생 시 상황 전파 △보고체계 유지‧긴급대응 △대설‧한파 대비 등을 위한 상황근무에 돌입한다.이 기간 중 CCTV 화상 순찰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최종모델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심도있게 다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기관구성 형태' 논의는 결국 미완의 과제로 남겨지게 됐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 이하 행개위)는 도민 여론조사와 도민참여단 숙의형 논의 등 1년 4개월의 활동을 통해 도출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최종권고안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 제출했다.최종 권고안으로 현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해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로 나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대안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제 오 지사의 수용과 제주도의회의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1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한덕수) 제33차 회의 심의 결과희생자 54명, 유족 3186명 등 3240명이 4·3희생자 및 유족으로 추가 결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심의를 통해 2021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 제7차 추가신고 기간에 접수된 신고자에 대한 심의 결정이 마무리됐다. 누적 4.3희생자 및 유족은 희생자 1만4822명, 유족 11만494명으로 늘었다.특히, 이번에 결정된 희생자 중에는 법으로 정한 4.3사건 기간 이후인 1956년 5월 폭발물로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의 역점 공약 사업인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공론화 결과, 제주 행정구역을 현 국회의원 선거구를 적용해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로 나눠 기초자치단체를 부활하는 대안이 최종 확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 이하 행개위)는 17일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학술연구와 도민경청회, 도민 여론조사, 도민참여단 숙의토론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해 최종 권고안을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행개위는 "학술연구 결과와 도민 공론화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검토한
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둔 가운데, 조직안정화에 주력했던 직전 인사와 달리 실·국장급 라인업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특히 지방공무원으로 오를 수 있는 최고위직인 이사관 직책의 인사요인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인사의 폭도 커질 전망이다.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9일자로 예고된 20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막바지 인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정기인사는 제주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고 도정의 주요 핵심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직무와 성과 중심의 쇄신인사에 중점을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모형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법령 개정까지 이뤄지면서 제도 개선을 위한 후속 조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정체제개편위원회(위원장 박경숙. 이하 행개위)가 내일 오전 10시 행정체제개편 최종 권고안을 오영훈 지사에게 제출하기로 했다.행개위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체제 개편위원회 설치·운영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위원회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의 출범에 맞춰 2022년 8월 30일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다.1년 5개월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 등을 위한 공론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농가의 물류 기본권 보장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국비 지원 사업인 '도서지역 내륙거점 통합물류 운영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제주의 경우 농산물 도외 출하 시 해상 운송단계를 거쳐야 해 물류비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다.이 사업은 물류체계 개선을 통해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2년 순수 지방비로 진행한 시범사업을 거쳐 2023년부터 국비를 확보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시행하게 된다.통합물류 시행 이전에는 제주 농산물이 육지부 도매시장 경매 후 중도매인이 소비처로 배송하는 구조여서 서울 가락시
제주특별자치도는 말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추후 5년간 550억원을 투자하는 '제3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다.2024년부터 2028년까지의 사업이 담긴 이번 계획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제2차 제주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성과와 문제점 분석을 토대로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한국마사회의 온라인 마권 발매, 경주퇴역마 복지 향상 등 새로운 여건에 따른 대응 방안과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의 기반 강화 등 과제가 포함됐다.제주도는 제3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의 비전을 '말산업의 새로운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에 이어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에서도 정무부지사가 중도 하차하면서 통과의례로 전락한 인사제도의 한계를 또다시 드러냈다.15일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오 지사와 면담을 갖고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구설에 대해 도정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지사는 내정 당시 농협법 위반 의혹과 음주운전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반면 3선 도의원 출신과 다수당이라는 의회 구도에서 예측 가능한 ‘적격’ 판정을 받았다.지난 도정에서는 김성언 정무부지사 예정자가 도의회
지난해 연말 2024년도 예산안 심사 정국에서의 일탈로 구설에 오른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전격 사퇴했다.15일 여창수 제주도 대변인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면담 과정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오 지사는 이를 수용했다.김 부지사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진위 여부를 떠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도민 여러분 및 공직자 동료 분들께 피로감을 주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 부지사는 "이제 정무부지사 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출신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15일부터 3월 29일까지 '2024년도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에 따라 발생한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신청 대상은 제주지역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도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다. 2023년 2학기 기준 국내 대학교 재학생, 휴학생, 졸업 후 10년 이내 미취업자로, 소득분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신청 기한은 3월 29일 오후 6시까지며, 제주도 누리집(http://www.jeju.g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서비스원 2대 원장에 문원일(64) 전 제주도 안전관리실장이 임명됐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오전 집무실에서 문원일 전 실장에 제주도사회서비스원 원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1월 14일까지다.문 신임 원장은 민선5~6기 제주도정에서 제주도 수자원본부장, 경제산업국장, 안전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제주사회서비스원이 최근 직장내 괴롭힘 문제를 비롯해 감사위원회로부터 채용시스템의 문제를 지적받는 등 안팎으로 혼란스런 상황에서 조직 안정화를 염두에 둔 인사로 풀이된다.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대표적인 환경 공약으로 제주지역 오름과 곶자왈 등 제주의 주요 환경자원을 보전하려는 마을, 지역주민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가 본격 시행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까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참여자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생태계서비스 지불제란 지역 주민이나 토지 소유자가 생태계서비스 유지·증진 활동을 하는 경우 이에 대한 보상이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뜻한다. 제주도는 기존 규제 방식의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자발적 인 환경보호를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마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제주지역 인권정책의 기본방향을 담은 '제3차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제3차 인권 기본계획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자문단 운영과 시민단체 의견수렴, 전문가 회의, 실무부서 회의, 전문가토론회 및 도민공청회, 제주도 인권 보장 및 증진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도민 누구나 행복한 평화와 인권의 도시 제주'를 주요 비전으로, 4대 정책목표, 18개 추진과제, 87개 세부과제를 담았다.먼저 '도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와 인권의 도시'의 실현을 위해 △
사퇴 압력에 휘말린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주말 사이 숙고에 들어가면서 어떤 판단을 내릴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종 구설에 대해 고심을 거듭해 온 김 부지사가 입장을 정리하고 발표 시점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부지사는 2023년 11월 25일 부산 모처에서 한 여성과 밤거리를 거닐던 모습이 KBS제주 뉴스를 통해 올해 1월 8일 보도되면서 각종 소문의 중심에 섰다.정치권에서는 공직자의 품위를 저버린 행위라는 질타가 이어졌다. 시민사회단체와 공무원노조는 의회에서 예산안 심의가 이뤄
1932년 일제의 억압에 맞서 분연히 일어섰던 제주 해녀 항일운동가를 기리는 자리가 마련됐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해녀항일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김태민)는 12일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 제92주년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에서 해녀운동가들을 추모한데 이어 구좌읍 동녘도서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 제주도의회 강성의·강동우·양홍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유공자에 대한 제주도지사 표창은 평대리어촌계 김금순씨, 삼달리 어촌계 송금연씨, 우도어촌계 김양순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어 우도해녀합창단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상반기 예산 집행 60.5%, 하반기 90.0% 목표를 설정하고, 선제적 재정집행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내년도 국비 확충을 위한 중앙절충을 강화할 방침이다.제주도는 12일 오전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계획 및 2025년 국비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정부의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등을 중심으로 한 상반기 조기집행 이행계획과 맞물려 제주도는 상반기 60.5%, 하반기 90% 재정집행 목표를 설정했다.제주도는 전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공론화 결과 '기초자치단체 부활 + 3개 구역안'이 유력해지면서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제주가 확보했던 '교부세 특례'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추후 과제로 남겨졌다.지방교부세란 국가가 재정적 결함이 있는 자치단체에 교부하는 금액으로, 해당 지자체의 재정수입이 재정수요에 미치지 못할 시 미달되는 금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단일 행정체제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법 제124조에 따라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체 보통교부세의 3%를 일률적으로 받는 특례를 적용받고 있다. 이는 최초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광역
제주도와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간 글로벌 인재양성 협약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시대 제주지역 미래성장을 견인할 핵심 인재 양성이 본격화된다.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지난 11일 오후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1층 대강당에서 'AI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사업부문장, 강철웅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을 비롯해 대학생과 재직자, 일반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도내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생애 주기별 전연령대 인공지능(AI)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