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지금 청와대에 '위리안치'되어 있다. 3공 5공 때 많이 듣던 '가택연금'상태이다. 위리안치란 조선왕조 시대 '정치범'을 귀양보내고도 '반정'이 두려워서 울타리와 출입구를 모두 가시나무(요즘은 철조망과 부비트랩)로 둘어치고 외부인사와의 접촉을 금하는 조치를 말한다. 가택연금에서는 무장경찰들이...고위 공무원 선거운동 혐의로 탄핵소추된 노 대
이제 하루로 다가왔다.'탄핵'을 세몰이로 앞세워 진군한 수구 쿠데타 세력은 지금 해괴망측한 '전술'로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려 놓으려고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북한 김정일 정권을 '유훈통치' 독재라고 개거품을 물고 '반핵반김'을 외쳐대던 저들이 어찌하여 박정희 군사독재의 딸을 앞세워 남한에서도 '군사독재의 망령'에 의한 '유훈통치'를 복사하려고 안간
비좁아 터진 한반도 남쪽...'가진자'의 놀이개 감이 된 만신창이의 땅이 되었다.인도 같은 대륙에서도 토지 공개념을 도입한 지 꽤나 오래된다.토지를 투기의 대상에서 제외시키지 않으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막을 수가 없다. 지금 대기업은 공장부지 등등 여러가지 이유를 내세우면서 필요 이상의 토지를 소유하고, 그 토지는 시간만 지나면 떼돈을 버는 부의 축적의
'죽은 자'의 목소리를 우린 들을 수가 없습니다. '살아남은 자'들도 모두 무서워서 숨죽여가며 애써 외면해 버리는 역사적 사실이 바로 ‘제주4.3항쟁’이었습니다. 나는’4.3항쟁’에 직접 가담한 한 '살아남은 자'인 이삼룡 선생(80, 토쿄 거주)을 직접 인터뷰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아직도 그 당시 악몽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고 숱하게 스러져간 동지들
인간은 항상 성장하고 발달하고 변화한다. 그런 인간으로 구성된 사회도 마찬가지로 성장하고 발달한다. 곧 '진보'한다는 뜻이다. 물이 고이면 썩게 되고 그곳에는 물고기가 살 수 없듯이 사회도 마찬가지다. 지그문트 프로이드는 지적하길 성격적(정신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고 어떤 한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을 '고착'이라고 했다. 그게 너무 심해지면 성격적 파탄을 가
조국 하늘로 띄우는 편지 3월 16일 이후 두 차례 꽃샘 추위를 동반한 봄눈이 소복이 내렸었습니다. 어제는 춘분, 봄이 시작되는 첫날이었습니다.낮 기온은 화씨 60도를 육박하는 진짜 봄날씨이더니만, 탄핵무효 시위가 시작하기 두어 시간부터 기온이 급강하고 집회가 시작되자 봄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낮 동안 멘하튼 거리에는 10만 인파가 모여 '반전시위' 열
오늘(2월 29일)부로 33년 동안의 천직을 버리시고 '역사 바로세우기'에 여생을 바치기로 작정하신 박 도 선생님께 우선 경의를 드립니다. 난, 정말로 음치거든요. 근데요, 오늘은 '등대지기' 노래를 기타를 치면서 불러드리고 싶어요. 아직, 미국동부시각으로는 29일 새벽녁이거든요. "한겨울에 거센 파도 모으(모르)는 작은 섬... 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미국에도 조류독감 발생뉴욕 타임스는 지난 6일 AP통신을 인용, 미국 동부 델라웨어 주의 한 농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 12,000마리를 살처분했다는 보고가 주정부로부터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독감은 아시아에서 인간에게 감염되어 유행하고 있는 조류독감(H5N1형)과는 다른 것으로 H7형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인간의 건강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여
1월 29일 저녁 7시 뉴욕 플러싱 소재 서울플라자 영빈관에서 북미주 대책위 발족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송두율 교수 석방 탄원서를 채택하고 서명운동에 들어가기로 결의하였다. 이 자리에는 문동환 목사(83세, 뉴져지 거주)가 나와서 격려사를 했다. "과거사를 털털 털고 가자"면서 국가보안법 철폐의 당위성을 설파하였다. "국보법이 철폐되기 위해서는 한나라
1948년 12월 22일 아버지(김용언, 한림국민학교 교감)가 토벌대에 의해서 학살 당한지 3일만에 김안신은 유복녀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뜻밖의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윤영석, 조천)는 실성하여 갖난아기에게 젖물리는 것조차도 잊어버리고 아기구덕을 방 한쪽으로 밀쳐버리고 누워버렸다. 동네 사람들이 삽을 들고 와서 아기가 죽은 줄로 알고 들고 나가려는데 거품을
미국과 무비자 협정이 맺어지지 않은 국가의 시민은 이제 미국 공항과 항만을 들어갈 때마다 지문채취와 함께 사진촬영도 해야 한다는 비보다.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미국 시민들 모두에게 지문 채취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면 어떨까? 이런 문제뿐만이 아니다. 1970년대에 있었던 헤프닝인데,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 주가 외국인들이 가지고 온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정하여 주지
(1)(제민일보 1994년 3월 25일 발행, pp. 542~546)에서 '사계 청년들 경찰관 린치'란 소제목으로 상당히 소상하게 밝혀진 사건(1982년 '제주도지' 상권에서는 일명 경찰관 생매장 사건으로 잘못 기재된 것)으로 그 주인공중 한 사람인 이양호(당시 23세)의 장녀 이대춘(안덕면 사계리 송죽동 15번지, 대정중학교 15회졸, 현재 미국 뉴져지
대쪽 대법관을 지낸 이회창 총재가 이끌던 한나라당(별칭 딴나라당)의 대선자금 비리에 대해서 호외를 찍어 낼 정도로 거물급 사건이 연일 지상과 공중파 그리고 인터넷 고속망을 점령하고 있다. 이 총재는 마치 뉴욕에 본거지를 둔 이탈리아 이민자들 계통의 악명높은 '마피아'의 의적단(?)과 뭐가 다른가 하는 단상을 해 본다. 저들은 사업이익을 보호해 준다는 명목으
4.3진상조사보고서가 확정되고 노무현 대통령이 유족과 제주도민에게 사과를 함으로써 55년의 한(恨)이 마침내 녹아 내리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말못할 고통과 충격으로 가슴을 쓸어내리며 한을 삭이지 못하는 재외 4.3유족들이 있다. 미국에 있는 이도영 박사가 '살아남은 자의 소리'란 제목으로 미국에 있는 4.3유족들의 이야기를 연재한다.[편집자주]이한진씨와는
제2의 '국가보안법'이라고 불리우는 '테러방지법'이 국회 정보위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실소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소위 '진보'에서는 국가보안법을 철폐하자는 운동이 초원의 불길처럼 번져 나가고 있는 마당에 아마도 국회는 맞불을 놓은 모양입니다.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등으로 민주화라는 고속도로를 달려 왔다고 믿었는데, 믿는
1973년 박정희의 왕권을 수립하기 위해서 제2의 쿠데타를 일으킨 '유신'이 맹위를 떨치던 시절로 필름을 리와인드해 본다. 나는 막 군복무 3년을 제주 모슬포에서 마치고 대구로 복학하였다. 미국 유학을 꿈꾸며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당시 경북대 영문과 교수였던 김성혁 선생(20여년전 작고)은 당신의 자택에서 일반대중들을 위해서 와 두 권을 가지고
지난 뉴욕 일정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 열정, 어디서 나오는지 태초에 솟아오른 한라산의 정기인지 북미주 정의구현 사제단에서 송두율 교수님을 초청하여 가진 뉴저지 한반도 평화 심포지엄과 뉴욕 동포강연, 토론토 캐나다 아시아 연대와 동포강연은 모두가 대성황이었습니다. 특히 토론토 아시아 연대와 2세를 위한 영어강연에서 의자가 모자라 옆 강의실에서 가져
'제주의 소리'라?제주의 소리라면 뭘까? 바람부는 소리일까? 아니면 파도치는 소리일까?아니 저 시커먼 돌들이 울부짖는 소리일께다.조봉암 선생이 주창하던 '피해대중'들의 소릴께 분명하다...나더러 글을 써 달란다. 뭘 써야 하나?이 '소리'를 누가 듣게 될까?며칠을 고민 고민하고 있다.우리 어멍 하르방 할망 삼촌들로부터 들은 얘길 써야지..."개야 개야 검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