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이 빠르게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되찾고 있지만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 제주 관광시장에는 직격탄이 되고 있다.24일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는 여름 휴가철인 7월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여객수송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이 기간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승객은 출·도착 기준 하루 8만2980명씩 총 182만5560명이다. 항공기 운항 편수는 하루 478편씩 총 1만509편이다.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공항 이용객 190만2868명과 비교하면 8만명 가량이 줄어든 수치
일생에 단 한 번 꽃을 피운다는 용설란(龍舌蘭)이 제주 일출랜드에서 꽃망울을 터뜨렸다.최근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일출랜드에서 백년에 한번 꽃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로 불리는 용설란이 꽃을 피워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용의 혀를 닮은 잎사귀를 가졌다 하여 이름 붙여진 용설란은 멕시코가 원산지인 다육식물로, 그 뿌리가 멕시코의 대표적인 술 데킬라의 주원료가 되기도 한다.학명은 ‘Agave americana L.’로 ‘아가베’는 ‘빛난다’를 뜻한다. 꽃말은 ‘강한 의지, 용기, 섬세’이다.
올해 상반기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한 항공수송 실적이 지난해 같은시기에 비해 18만명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각 항공사들이 국내선 항공편을 해외로 돌리면서 공급석이 급격히 줄어들면서다.1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집계한 '2023년 6월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공항 이용객은 1442만9021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1460만9753명에 비해 18만732명이 줄어든 수치다.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2950명에서 올해 37만6972명으로 수직 상승한 반면, 국내선 이용객 수
개별여행 증가 등 제주 관광 문화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게스트하우스르 중심으로 숙박시설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숙박업 등록이 이어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도내 숙박시설이 7000곳을 넘어섰다.유형별로는 농어촌민박이 5564곳으로 전체의 중 79.2%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숙박업 627곳, 관광숙박업 422곳, 생활숙박업 274곳, 휴양펜션업 114곳 등의 순이다.객실 수는 관광숙박업이 3만3490실로 가장 많았다. 일반숙박업은 2만1344실, 농어촌민박은 1만4267실, 생활숙박업은 7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통계자료가 처음으로 빅데이터 분석 방식으로 공개돼 관광업계의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10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7월 말부터 공사 누리집(www.ijto.or.kr)과 온라인 뉴스레터를 통해 ‘제주 관광시장 동향 보고서’를 매달 공개하기로 했다.보고서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입도 통계와 교통수단 이용 통계, 도내 관광시장 동향, 해외 관광시장 동향 등 제주 관광의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담긴다.눈에 띄는 부분은 관광객 통계다. 기존 통계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가 항공기와 여객선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우선 7월부터 8월 31일까지 매주 금요일·토요일마다 캠퍼트리 호텔 ‘터 테라스’에서는 라이브 BBQ 디너가 운영된다. 숯불 그릴에서 구워낸 양갈비, 삼겹살, 랍스터 테일, 전복구이와 함께 샐러드바까지 무제한으로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테라스 BBQ 이용 고객 중 매일 선착순 5팀에게는 디저트로 ‘통 파인애플 셔벗’을 무료로 제공한다. BBQ 이용요금은 대인 66,000원, 소인(48개월~만 12세) 40,000원이
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는 ‘2023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오는 11월 2일(목)부터 4일(토)까지 개최하면서 참가 신청을 미리 받는다.신청은 7월 3일(월)부터 제주올레 공식 어플리케이션 ‘올레패스’를 통해 받는다. 올해 제주걷기올레축제는 3일 동안 11코스(정방향), 12코스(정방향), 13코스(역방향)에서 진행한다.소개 자료에 따르면,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제주올레 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 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다. 매년 국내외 도보여행자들 1만여 명이 참여한다.지난해는 이태원 참사로 인해 취
사실상 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제주와 세계 여러 나라를 잇는 항공편이 줄지어 개설된 가운데 제주를 찾은 외국인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여행객 또한 외국으로 떠나고 특히, 역대급 ‘엔저’ 현상으로 일본으로 떠나는 발길이 늘어나 제주를 찾는 국내 여행객 수는 줄어들어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따른다.제주관광협회가 발표한 1일 기준 잠정 관광객 입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은 총 647만75명으로 지난해 685만7658명보다 약 5.7% 줄어들었다. 반면, 외국인은 2만4411명에서 21
주요 국제 정상회의 개최 경쟁에서 서울과 부산에 밀려 쓴맛을 본 제주도가 20년 만에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에 재도전하고 있지만, 정작 행사 유치에 대한 범도민적 관심은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정부(행정안전부)가 만든 빅데이터 시스템과 주요 포털에 노출된 APEC 관련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유치 경쟁을 벌이는 경주, 부산, 인천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는 첫 도전이던 18년 전 APEC 개최 역량에 대해서는 검증받은 만큼 APEC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로고와 슬로건’을 개발해 지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제주스위스마을에 벼룩시장이 개설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21일 제주스위스마을에 따르면 매주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스위스마을 상가 등 40여개 상점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열린다.이번주 행사 하루 전인 24일(토요일)에는 유럽의 손때가 묻은 앤틱 소품을 사고파는 '와산 몬딱 경매장'이 처음으로 열린다.제주스위스마을은 제주의 자연과 이웃의 어울림이 합쳐진 농촌 관광 공동체 마을이다. 다채로운 색으로 지어진 집들은 그 자체로 관광명소 역할을 하고 있다.단지 곳곳에 포토존도 설치돼 이른바 사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20일(화) 오전 10시 제주올레길 전체 코스를 모두 걸은 2만 번째 완주자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2만 번째 완주의 주인공은 부산에서 온 30대 김민수 씨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김민수 씨에게 서명숙 이사장의 축하 사인과 전 코스가 표시된 족자 등을 선물했다. 1만 번째 완주자는 지난 2021년 6월에 나왔다. 2년 만에 1만명이 제주올레길을 모두 둘러본 셈이다.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김민수 씨는 “거창한 계기가 있었다기보다는 마음의 휴식이 필요해 제주를 방문해 올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최근 유행하는 챗GPT와 유사하면서도 제주 관광에 특화된 AI챗 개발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2023년 민간지능정보서비스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7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60여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융합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최종 선정된 4개팀에 제주가 포함됐다. 제주도는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와이즈넛, 아트피큐와 함께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개인 맞춤형 관광추천 인공지능 챗(AI Chat) 서비스’를 추진한다. ‘제주 관광산업의
장애인들의 제주 여행 꿈을 실현할 초록여행이 확대 운영된다.1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민관 협력 사회공헌활동인 ‘초록여행’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다.초록여행은 장애인들의 보편적 이동권 향상을 위해 개조 차량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기아자동차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2011년부터 11년간 전국에서 약 7만여 명이 여행의 혜택을 제공 받았다. 제주는 2021년부터 본격적인 초록여행이 시작됐다.불과 2년 만에 초록여행 제주권역 이용횟수는 376회에 달했다. 평균 예약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한 이용객은
제주 공공기관에 ‘공용 우산’과 ‘양심 우산’에 이어 이번에는 ‘공유 우산’이 등장했다.8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자체 제작한 공유 우산 100여 개를 이날 연동주민센터와 제주웰컴센터에 비치해 무료 대여를 시작했다.공유 우산은 ‘2023 삼다공원 야간콘서트’ 행사 후 버려진 현수막 등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인 큐클리프(CUECLYP)가 협업했다.일반적인 현수막은 재활용이 어려워 소각 처리된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와 다이옥신이 다량 발생해 철저한 정화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공유 우산은 리사이클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개장 이후 첫 월 100억원대 순매출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흑자 행진에 들어갔다.롯데관광개발은 7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5월 114억2000만원의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지난 4월 99억6000만원의 순매출을 올리면서 개장(2021년6월) 이후 22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순매출 114억원대를 돌파하면서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지난해 월평균 36억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활짝핀 수국만큼이나 아름다운 헌혈·건강문화 행사가 열린다.서귀포시 안덕면은 오는 9일과 10일, 이틀간 면사무소와 생활체육관 일원 수국거리에서 ‘제4회 안덕면 수국과 함께하는 수눌음 헌혈·건강문화 나눔 마당전’을 개최한다.안덕면(면장 송창수)과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여환)가 주최하고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여환)·안덕청년회의소(회장 지항주)·안덕적십자봉사회(회장 주미경)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수국 꽃길 자원과 연계한 헌혈문화 확산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2019년 미니 수국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외국인들이 전기차를 타고 제주에서 강원도까지 여행하는 이색 관광 상품이 등장했다.6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4일 제주에 도착한 싱가포르 관광객 40여 명이 내일(7일)까지 전기차를 이용해 관광지 곳곳을 누빈다.이번 여행상품은 제주관광공사와 싱가포르자동차협회(AAS: Automobile Association of Singapore), 현대자동차의 3자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관광객들은 현대차가 제공하는 아이오닉6 전기차 22대를 이용해 4일간 제주 여행을 즐겼다. 여행 상품은 공개와 동시 조기 마감될 정도 현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닷새간 이어지는 현충일 연휴에 20만 명의 관광객이 제주 여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내일(2일) 4만4000명을 시작으로 6일까지 하루 평균 4만 명씩 총 20만9000명이 제주를 방문한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8628명과 비교해 4.4% 줄어든 수치다.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한 방문객은 18만1800명으로 전년 대비 감소 폭이 8.5%로 더 크다.이 기간 운영되는 항공편은 국내선 1167편, 국제선 43편이다. 항공기 평균 탑승률은 92.6%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앞선 5월 어린이날
드넓은 초지를 가득 메운 제주 메밀꽃 물결을 느껴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제주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19일까지 조천읍 와흘메밀농촌체험휴양마을(남조로 2455)에서 ‘2023년 와흘리 봄 메밀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와흘리마을회가 주최하는 ‘봄 메밀문화제’는 와흘리 일대에서 재배한 메밀을 주제로 해마다 6월과 10월에 열린다. 올해 와흘리는 제주다움복원사업 내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메밀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문화제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문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문화제 기간동안 ▲메밀 활용
제주 관광시장에 큰 비중을 차지해온 일본 관광객들이 크루즈를 타고 잇따라 제주를 찾는다.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29일과 30일, 이틀간 세 척의 일본발 크루즈선을 통해 40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29일에는 일본에서 출발한 르 솔레알(Le Soleal)호와 닛폰마루호가 각각 오전 7시와 오전 8시에 제주항에 입항했다. 2013년 7월에 건조된 르 솔레알호는 프랑스의 선사인 포낭(Ponant)사의 크루즈로 모든 객실이 바다를 볼 수 있도록 설계, 객실 대부분에 발코니가 설치된 럭셔리 크루즈다.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