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피치(Speech)는 인생의 운명까지도 달라지게 합니다”500여명의 아나운서들을 배출해 ‘아나운서 제조기’로 불리는 성연미 봄온커뮤니케이션 대표는 8일 제주지역 청년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성 대표는 이날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열린 'JDC대학생 아카데미‘ 강사
묵으로 제주를 담아온 제주 화가 강부언이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인사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36번째 개인전 ‘바람의 흔적’을 갖는다.초대전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43점의 묵으로 쓴 제주 이야기가 선보인다.강 화백이 제주 풍광을 담은 수묵화엔 언제나 ‘삼무일기’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도둑·거지&
지난달 28일 새로 조성된 서귀포시 법환마을 ‘좀녀의 길’에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사)한국음악협회 서귀포시지부 주최·공연창작스튜디오 페이스 제작 거리공연 ‘길 위의 의자이야기’가 10일 펼쳐진다.이 공연은 2011년 문예진흥기금활성화사업 ‘법환 문화거리 좀녀의 길 조성사업&rsquo
제주올레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따라 걷는 길이 박물관에 펼쳐진다.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이달 8일부터 12월 25일까지 ‘제주올레, 박물관에서 걷다-옛 제주의 마을과 길’ 전시를 개최한다.지난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연계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립제주박물관은 올해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11 제
국내 차 산업이 위축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제주 농가의 자구노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초록빛 제주 영농조합은 11일 제주시 회천동 모루농장에서 ‘제주 차 파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초록빛 제주 영농조합은 유기농 생태다원인 모루농장을 7년째 꾸려오고 있다. 모루농장은 농약을 일절 쓰지 않을 뿐 아니라 돼지와 산양, 염소, 닭, 토끼
‘빼빼로 데이’로 알려진 11월 11일, 길들의 반란이 시작된다.숫자 1이 네 번 겹친 이 날을 ‘길의 날’로 지정한 것. 모양이 길을 닮은 데서 착안했다.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지난 8월 국내 20여개 국내 트레일 관련 단체들이 모여 만든 ‘한국 길 모임’이 11일을 ‘길의 날&rsq
제주 해군기지 반대 단체들은 7일 오후 ‘제10회 국제군축비확산회의’가 열린 제주 신라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 해군기지 반대운동은 전 세계 군비 감축을 촉구하는 바람직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국제군축비확산회의는 한국과 유엔 아태평화군축센터가 공동 주최로 이날부터 8일까지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바이블’로 불리는 여행서적 ‘론리 플래닛’ 창립자 토니 휠러(Tony Wheeler)가 제주올레에 푹 빠졌다.토니 휠러는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1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두 세 개 코스를
세계 곳곳에 친환경적인 트레일을 내고 있는 개척자들이 제주올레에 모였다.지식경제부·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 주최, 사단법인 제주올레·제주관광공사 주관 ‘2011 월드 트레일 컨퍼런스(World Trail Conference 2011)'가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제주 롯데호텔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올레 8코스와 1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았습니다”6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도로 일부 구간이 색색의 등산복 차림 행렬로 가득 찼다. 전날부터 내린 비가 간간이 이어졌다. 빗물에 젖어 무거워진 등산화·배낭을 메고도 사람들은 걷기를 멈추지 않았다.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를 밟은 고(故) 고상돈(1948~1979)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대
“말이 없는 청년이었습니다. 조용히 자기 갈 길만 갔죠. 그러더니 결국 해내더군요”6일 제주 한라산 ‘고상돈로(路)’에서 열린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에서 만난 김영도(87) 대장은 고상돈(당시 29세) 대원을 ‘특별한 청년’으로 기억했다.당시 대한산악연맹 회장이
“이젠 슬픔 보다 기쁨이 더 커요. 그이를 기억해 주는 많은 분들이 있으니까요”한국인 최초 에베레스트(8848m)를 밟은 고(故) 고상돈(1948~1979)의 부인 이희수 씨는 밝게 웃었다.이 씨는 고인의 누님과 함께 6일 ‘고상돈로(路)’를 따라 열린 ‘한라산 고상돈로 전국 걷기대회’에 참석
‘문’에는 여러 의미가 부여된다. 공간을 나누는 벽이면서, 오가는 소통의 창이기도 하다. 보호와 방어의 목적이기도 하면서 탈출구의 역할도 한다.문의 상징성에 주목하는 작가 박금옥의 네 번째 조각전이 8일부터 14일까지 제주시 일도2동 연갤러리에서 펼쳐진다.철을 산소 재단 후 용접.부식.채색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드는 박 작가는 이번 전
운영난을 면치 못해 문을 닫았던 극장이 한 해 5만명이 찾는 곳으로 변신했다.제주도는 옛 코리아극장을 활용해 만든 영화문화예술센터가 문을 연지 1년 만에 5만명이 찾았다고 4일 밝혔다.영화문화예술센터는 매달 테마가 있는 무료 영화 상영전을 펼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30·40대 실속파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관객들이 몰리는 것으로
총 4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제주권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에서 제주 기업들이 배제됐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도내 31개 제주 화장품 업체가 모인 제주화장품협회(회장 박광열)는 4일 오후 2시30분 제주도의회 오영훈 운영위원장실을 찾아 이 같은 업계 의견을 전달했다.협회장 박광열 (주)송이산업 대표와 김영선 제주알로에 영
문화 마을로 거듭나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대금 연주를 배우는 기회가 마련된다.가시리에 있는 가시리 창작지원센터는 가시리 신문화공간 조성사업의 하나로 ‘대금교실’을 이달 8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대금 강좌는 대금연주자 전병규(54) 씨가 지도자로 나선다.대금 소리내기를 시작으로 국악 기초
제주도립미술관(관장 부현일)은 ‘2011 소장 작품전’을 이달 5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상설전시실에서 개최한다.도립미술관과 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한국 미술사에 방점을 찍어 온 월전 장우성, 운보 김기창, 소정 변관식, 최영림, 남천 송수남, 오윤 작가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작가 44명의 한국화 9점, 서양화 24점, 판
민주당 제주도당은 “한나라당은 ‘한미 FTA 망언’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도당은 4일 성명서를 내고 “한나라당 제주도당에 한미 FTA 비준 저지에 적극 나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도당은 “한나라당 제주도당은 ‘한미FTA는 노무현 정권부터 시작된 것인데 민주당 국회의원
제주학회 전 회장인 전경수 서울대 교수(62·인류학과)가 서울대가 주는 ‘2011학년도 학술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서울대는 2008년부터 해마다 탁월한 연구성과를 보인 연구진에게 학술연구상을 수여하고 있다.수상자는 전 교수 외에 박희병 국어국문학과 교수, 정영근 화학부 교수, 전효택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 등 6명이 포
“‘나비 박사’ 석주명 박사와 조선산악회 국토구명사업팀이 독도를 가기로 했었는데 석 박사는 독도에 가지 못 했어요. 나비를 좇느라 길을 잃고 밤을 꼬박 새버렸거든요”‘나비 박사’로 알려진 석주명 박사(1908~1950). 제주도에서는 제주를 어엿한 학문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제주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