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아들, 아내 친구와 아들 친구들까지 동원해 서로 짜고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검거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보험사를 상대로 허위신고를 해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고모(46)씨 등 9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일당 4명을 좇고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 11월 8일부터 올 해 1월 31일까지 6개 보험사로부터 총 24회에 걸
전국에서 가장 높은 관절염 유병율을 보이고 있는 제주에 관절 전문센터가 들어섰다.제주대학교병원은 25일 오후 4시에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센터장에는 정형외과 김상림 교수가 임명됐다. 제주도는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관절염 유병율을 보이고 있다. 관절염은 암 에 이어 제주도민 질병부담금 2위를 차지하고
제주 최초의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플로베(flove)'에서 1주년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꽃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사회적기업 일배움터가 운영하는 플로베는 25일부터 3일간 카페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배움터 근로자들이 직접 키운 꽃들을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25일 문을 연 플로베는 도남 KBS 신축건물 앞에 위치하고 있다. 플로
함정 제주항 3곳에 흩여져 관리...제주항 개발계획 해경부두 신설 포함제주외항 3단계 항만시설 중 해경부두가 신설 계획이 포함돼 뿔뿔이 흩어진 해경 함정들이 제주해양경찰서 신설 20여년만에 한 곳에 정박될 것으로 보인다.제주도는 제3차 항만기본계획(2011~2020) 반영을 위한 제주외항 3단계 항만시설 개발계획을 위해 25일부터 ‘제주항 항만기
23일 애월읍 장전리 녹고뫼 안트레센터에서 제9회 제주도 양봉인 회원대회가 열렸다. 이 날 대회는 도내 480여명의 양봉인의 정보·기술 교류와 FTA에 대한 대책 마련, 우수 양봉인 사기 진작 차원에서 마련됐다.강방철, 오인수씨가 도지사 표창을, 김민탁, 양철우씨가 중앙회장 표창을 현순문씨가 농협지역본부장상을 서귀포시청 청정축산과 박주현 주무관
사감위원회 제주 간담회서 분노 표출...“경마장 매출 급감하면 제주 말 산업 어쩌냐”구매상한을 통제하고 구매기록을 조회할 수 있는 전자카드제 도입을 앞두고 제주 말 농가들이 항의에 나섰다. 25일 오전 사행산업감사위원회 김성이 위원장, 김철민 사무처장, 허정옥 위원은 제주경마장을 찾아 10여명의 제주 말 산업 관련농가들과 간담회를 열었
A(49)씨는 지난해 가을부터 1년간 50대 여성을 감금하고 강간한 혐의로 구속됐지만 오히려 여성이 성매매를 하고 자신의 돈까지 훔쳤다고 검찰에 허위로 고소했다. 개인 간 분쟁이 발생했을 경우 상대방에 피해를 주기위해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고 죄를 뒤집어씌우는 등 허위 고소 사례가 늘고 있다.제주지방검찰청은 1월부터 8월말까지 무고사범 집중단속을 진행해
제주해양경찰서는 해경청이 전국 16개 해경서의 성과를 평가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2013년도 전국 해양경찰 성과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해경서 소속 1502함은 대형 경비함 부문 ‘올해의 우수함정’으로 선정됐다.제주해경서는 지난해 성과점수(50%)와 올해 상반기 성과점수(50%)를 합산해 전국 16개 경찰서 중
'기적의 크림' 부작용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있는 유명 쇼호스트 정윤정이 지난 7월 사과글을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MBC는 지난 22일 기적의 크림으로 불리는 한 화장품 제품에 다량의 스테로이드가 함유돼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크림은 지난 7월2일 SBS '현장21'을 통해서도 보도됐다. '현장21'은 해당 화장품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의 사례도
배우 박시연이 엄마가 됐다.박시연은 24일 오전 경기 성남의 한 산부인과에서 3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했다.2011년 11월19일 무역업에 종사하는 네 살 연상의 회사원 박모 씨와 결혼한지 근 2년만이다.박시연은 당분간 산후조리를 하며 육아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내 7개 자동차운전전문학원 중 가장 먼저 영업을 시작한 제주자동차운전전문학원이 용담동 시대를 접고 도남동에서 사업을 이어간다. 24일 제주자동차운전전문학원(원장 강태영)은 법인을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9월28일 제주시 도남동 신규 영업장으로 확장이전한다고 밝혔다. 정식 영업일은 9월30일부터다.제주운전학원은 1969년 제주시 용담2동 용문마을 인근에 자
제3도항선 등장에 기존 선사들 소송...수십억 수익 놓고 주민갈등 반복2003년 새로운 도항선 등장으로 벌어졌던 우도 주민간 소송전이 10년만에 재현되고 있다. 수십억원의 매출액이 걸린 이른바 ‘여객선 전쟁’이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 본섬과 우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사 2곳이 신규 선사 진입을 막기위해 제주시를 상대로 어항시설 사용
사상 초유의 크루즈선 억류 사태를 빚은 한중 크루즈선 헤나호(HENNA.4만7000톤급)의 선사측이 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고 중국 중경신보(重慶晨報)가 23일 보도했다. 선사측인 하이항여업집단측은 억류 사건으로 회사가 6000만 위안 한화로 약 106억8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며 제주도의 공식 해명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헤나호는 지난 13일
농민들이 제주 땅에 뿌려진 통일 쌀을 3개월만에 수확했다.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23일 오전 11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통일 쌀 수확행사’를 열었다.농민들이 지난 5월16일 현지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마음을 담아 볍씨를 뿌렸다.파종된 쌀은 제주의 혹독한 여름가뭄을 이겨냈다. 논농사 지역이 아님에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지원장 김연백)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진행한 농식품 원산지 단속결과 위반업소 6곳을 적발해 이중 5곳은 형사입건 처리했다고 23일 밝혔다.원산지표시 위반유형을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 업체가 4곳으로 가장 많고 떡 가공식품도 1곳 적발됐다. 나머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1곳엔 과태료를 부과했다.떡 판매업체는 중국산 밤 등의 원산지
시민들이 112에 신고 할 경우 전국에서 제주 경찰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경찰청이 작성한 2013년 상반기 112신고 현장 도착시간 통계에 따르면 제주경찰은 평균 2분47분에 현장에 도착해 전국 16개 지방경찰청 중 가장 빨랐다.이는 지난해 상반기 3분51초와 비교해 1분4초나 단축된 수준이다. 순찰차 1대당 관할면적이 전국
올해 8월까지 피해액 8억원 넘어...관계부처, 스미싱-파밍 주의보최근 스미싱(Smishing)과 파밍(Pharming) 등 신종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7년간 누적 피해액이 110억원을 넘어섰다.2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보이스피싱 36건 4억5000만원, 파밍 67건 3억2000만원, 스미싱 359건 7000만원 등 피해
제20호 태풍 파북(PABUK)이 북상하면서 제주도가 향후 진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괌 북쪽 해역에서 발생한 태풍 파북이 23일 오전 3시 현재 괌 북북서쪽 약 111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1km의 속도로 북진중이다.태풍 파북은 중심기압 985헥토파스칼(hPa)에 시간당 초속 27m의 강풍을 동반한 중형
28일 2진 금강산 방문 계획 차질...“비행기표 내복까지 준비했는데” 북한이 25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을 전격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추석 연휴를 마친 제주시내 한 집에서도 탄식이 세어 나왔다.60여년만에 친 형님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부풀어 있던 이종신(74)씨 이야기다.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강정마을 선후배 150여명 한자리...해군기지 찬반 잊고 “선배님 후배님”“아이쿠, 잘도 오랜만이다이~ 어멍 아방은 잘 계시고?”나무 테이블 마다 수육과 막걸리가 오고 가고 덕담도 주민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맞은편 체육공원에서는 선후배끼리 팀을 나눠 승부를 내는 축구경기가 한창이다.최근 수년간 볼 수 없었던 강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