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 본사인 한라산 관음사의 말사(末寺) 매각 움직임에 반대해온 신도들이 급기야 서울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갔다. '관음사 포교당 보현사 매각 반대 신도대책위원회'(위원장 강학진)는 4일 조계종 총무원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현사 매각의 부당성을 알리며 총무원 측에 도움을 호소했다. 이들은 관음사가 구 도심(도남동)에 있는 보현
기념품 구매 용도로 법인카드 사용...현금 돌려받기 단란주점 들락날락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카드깡’ 공금 횡령 사건은 중국 칭와대 출신의 신입사원이 벌인 일로 확인됐다. 4일 JDC 등에 따르면 2012년 8월 중국어 특기생으로 JDC 관광사업처에 입사한 권모(32)씨가 법인카드로 1300여만을 횡령한 사실이 내부감사에 적
일명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로 불리는 촬영 성범죄가 제주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다.4일 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카메라 촬영 성범죄 발생건수는 2013년 8월말 현재 전국에서 2766건에 이른다.지역별로는 서울이 3903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 1439건, 부산 638건,
제주지역 관리대상 조직폭력배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과거 유흥업에 활동하던 조직들이 최근에는 사채와 불법사행성 게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에게 제출한 ‘관리대상 조직폭력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국내 폭력조직은 216개파 5425명이다.관리대상
[재선충병 진단] 천재(天災)와 인재(人災)의 결합...고사목 서둘러 방제해야제주 소나무가 멸종위기에 놓였다. 산과 들은 온통 단풍이 들 듯이 빨갛게 물들어가고 있다.'소나무의 에이즈'라고 불리는 '재선충병'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애써 가꾼 50~60년된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고사'하고 있다.산림청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나무 7만8483본
품질검사를 받지 않고 감귤을 도외로 반출하려 한 선과장이 적발됐다.제주자치경찰단은 품질검사를 이행하지 않고 극조생감귤을 도외로 반출하려는 것을 제주항에서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서귀포시 모 선과장에서 품질검사를 이해하지 않은 극조생 감귤(20kgX409box, 총 8180kg)을 컨테이너 탑차(4.5t)에 적재하고 있는 것을 발견, 탑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연화촉진제를 이용, 하우스에서 수확한 미숙감귤을 강제 착색한 서귀포시 모 선과장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올들어 하우스감귤 강제착색 현장을 적발한 것은 처음이다. 이 선과장에서 상인 A(60)씨가 하우스 미숙감귤 40톤(컨테이너 2000개 분량)에 연화촉진제인 에세폰 액제를 투입해 그 위에 비닐을 덮어 공기의 흐름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강
정원 1370명 중 470명이 경위...피라미드 구조 붕괴 ‘조직불균형’제주지역 경찰 조직 중 경위 직급이 크게 늘면서 일선 지구대에서 경위 팀장이 경위 팀원을 통솔하는 등 조직불균형 사태가 심화되고 있다.2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국가경찰 1370명 중 34%인 470여명이 경위직급을 달고 있다. 총경이하 7개 직급 중
해직교사를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규약 미개정시 법적 지위를 상실할 위기에 놓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원이 정부를 향해 "노조탄압을 중단하라"고 반격했다.전교조 제주지부는 2일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규약 시정 명령 철회를 촉구했다.이문식 제주지부장은 이 날 성명서를 통해 "현 정권에서 노조 설립 취소 근거로 밝히는 노
제23호 태풍 '피토'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오는 6일 제주도가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크다. 9월30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3호 태풍 '피토'. 피토는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꽃의 이름으로 아직은 소형급 크기의 태풍이다.하지만 2일부터는 고수온역을 지나면서 중형급 크기로 발달하겠고 이번주 4일에는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북상할
제주지방경찰청이 범죄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제주시 삼도동에서 주민설명회 열고 도내 최초로 CPTED(셉티드) 기법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란 도시환경의 범죄에 대한 방어적 디자인을 통해 범죄발생 기회를 줄이고 안정감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전략이다.예
국군의날 시가행진이 진행된 가운데 강의석씨가 반전 누드시위를 벌였다. 1일 오전 강의석씨 국군의날 시가행진에 앞서 전쟁기념관에서 알몸 시위를 벌였다.강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전쟁기념관에서 이제는 전쟁을 기념하지 말고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비무장’ 누드를 하고 왔다”며 “경찰 아저씨가 이런 것
경찰이 고소 고발자는 물론 교통사고 조사 당사자와 외부에서도 커피를 마셔도 처벌을 받는 등 앞으로 사건관계자와 수사관의 접촉이 제한된다.1일 경찰청은 수사과정의 공정성과 국민의 신뢰 제고를 위해 사건청탁 제로(Zero)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경찰과 사건관계자와 사적인 만남을 금지하고 업무적으로 만나는 경우에도 공개된 장소인 경찰관서
제주대 평화연구소-제주평화연구원 4일 '동아시아 정세변화와 제주' 학술회의급변하는 동아시아 정세변화 속에서 '평화'를 위한 제주의 역할을 찾기 위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와 제주평화연구원은 오는 4일 오후 2시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동아시아 정세변화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제주’를 주제로 공동 학술회의를
달리는 차량의 위험요소인 '포트홀'(pot hole)이 제주지역 도로상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최근 4년간 없었다.1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3년 7월까지 제주지역 도로에서 모두 5303건의 포트홀이 확인됐다.연도별로 보면
제주한라대 스마트 앱 창작터는 '앱 개발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생활, 레저, 여행, 취미, 경제, 교육, 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소 자신이 "이런 부분에 이런 앱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고민해왔다면 정말 '딱'이다. 접수마감은 오는 21일 오후 5시까지다.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yskhim@daum.
가 지난 6월11일 단독 보도한 도내 S수협 내부고발자 해임 논란과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 지방노동위원회(이하 노동위)가 수협측의 해고는 부당하다고 판정했다.노동위는 최근 비밀누설 등을 이유로 징계면직 처리한 S수협 간부 송모(53)씨가 해당 수협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에서 신청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직 복귀를 주문했다.검찰
제주국제자유도개발센터(JDC)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 차단을 위해 제주도에 현금 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현금 외에 다양한 지원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김한욱 이사장은 이날 오전 우근민 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우선적으로 제주도에 2억원을 지원하고 방제활동 인력 지원, JDC 유관기관 참여 독려, JDC 홍보툴을 활용한
30미터 신갈나무 쓰러져 1명 숨져...고사목도 아니 ‘업무상 과실치상’ 적용 논란 한라산국립공원 등산로에 수령 100년의 나무가 뿌리채 뽑혀 쓰러져 관광객 1명이 숨지는 전대미문의 사고가 발생하면서 책임소재를 놓고 담당 기관들이 고민에 빠졌다.3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이날 강력팀 형사들을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 코스 해발 1400미터 사
9월29일 오전 3시20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입구. 한 남성이 술에 취해 잠자는 남성을 도와주는 척 하더니 지갑에서 훔쳐 돈을 꺼내는 모습이 모니터 요원의 눈에 들어왔다.요원 옆에서 이를 지켜본 고형석 경위가 곧바로 중동지구대에 지령을 내렸다. 사무실 안에는 수십여명의 모니터 요원이 2031대의 CCTV화면을 응시하고 있었다. 제주통합관제센터다. 지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