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술에 취해 응급실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서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50분께 제주시 연동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간호사 B씨의 얼굴을 한 차례 때리는 등 진료를 방해한 혐의다.이날 A씨는 이마를 다쳐 치료 받기 위해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A씨는 당일 유치장에 입감된 후 다음날인 14일 풀려났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오영훈 제주도정이 4.10총선 당선인 3인과 첫 상견례를 갖는 과정에서 모든 직원들이 로비로 모여 환대하는 이례적인 모습을 연출한 것과 관련 "헌법에 명시된 공무원의 의무를 적극적으로 해석한 사례"라고 주장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5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 12일 '제22대 국회의원 제주지역 당선자 간담회'(관련기사- 사상 첫 ‘민주당 도정’의 ‘민주당 당선인’ 맞이...사무실 비우고 이례적 환영)에서 불거진 구설에 대해 언급했다.당시 제주도는 전 직원이 사무실을 비우고 본청 로비에 모여 당선인들을 차례로 맞이하는 이벤트
제주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작성한 중국어선 두 척이 나포됐다 수천만원의 담보금을 내고 풀려났다.제주해양경찰서는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15일 밝혔다.97톤급 쌍타망 A호와 B호는 지난 13일 오전 7시17분께 배타적경제수역인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부실 기재한 혐의로 적발됐다.A호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입역한 후 4차례 조업했으나 조업일지 상에는 3차례만 기록하고 조업 위치와 시간을 임의로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B호는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에 일
제주시가 여름철마다 많은 물놀이객이 찾는 한경면 판포포구 일대 월파 피해를 예방키 위해 9000만원을 투입, 지난 8일부터 파제벽 연장 설치 공사를 추진 중이다. 제주시에 따르면 판포포구 서쪽 일부 구간은 태풍과 강풍 등 자연재해로 해양쓰레기와 자갈이 도로에 밀려들어 경관 훼손과 월파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다.앞서 제주시는 한경면 판포리 2893-3번지 부근에 길이 56m 파제벽을 설치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6월까지 124m를 연장 설치한다.제주시는 파제벽 연장 설치가 마무리되면 물놀이객과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월
제주 서귀포시가 소규모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영농자재 구입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23일까지 소규모농가 경영안정 지원사업 대상자를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가로 경지면적이 0.5헥타르(ha) 이하 소규모농가다.소규모농가 면적 기준은 시설 재배 농가의 경우 만감류 포함 시설 감귤류 3300㎡ 이하, 시설 과수(샤인머스켓, 망고) 농가는 2600㎡ 이하, 시설 채소(평균) 4,750㎡ 이하 등이
제주 극단 예술공간 오이가 제주를 대표해 대한민국 연극제 본선 대회에 참여한다. 제주연극협회는 12일(금) 오후 7시 30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대회 겸 제29회 제주연극제’(제주연극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전국 광역 시·도 지역 예선을 뚫고 모인 대표 극단들이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제주연극제는 일종의 제주 예선 대회로 보면 된다. 올해 제주연극제에는 극단 가람이 ‘동행’(이상용 작-연출)을, 예술공간 오이가 ‘프로젝트 이어도-두 개의 섬’(전혁준 작-연출)을 선보였다. 심사 결과,
식품안전, 환경보전, 농촌유지 등 공익을 창출하도록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이 이달 마감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시가 신청을 독려하고 나섰다.제주시는 올해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오는 4월 30일 마감한다.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급대상은 기존 쌀·밭·조건 분리직불 대상 농지요건을 충족한 농지를 실제 경작 중인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농업농촌공익직불법에 따라 공익직불제는 기본형과 선택형으로 나뉘는데 이달 신청 마감되는 기본형
제주 서귀포시가 14일 자로 사무관(5급) 승진 의결자 14명을 승진 임용했다. 서귀포시는 15일 2024년 상반기 사무관 승진 의결자 14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했다. 이번 승진자들은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 의결된 공무원으로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승진리더과정 수료와 함께 정식 승진 임용됐다. 승진임용 대상자는 △일반행정 8명 △농업 1명 △축산 1명 △녹지 1명 △보건 1명 △시설(토목) 1명 △시설(건축) 1명 등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지금까지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제주삼다수를 생산·유통하는 제주개발공사가 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영준)와 공동으로 유니폼 리폼 프로젝트인 ‘폼 좋다’를 추진한다.‘폼 좋다’ 프로젝트는 제주삼다수 봉사대가 사용하던 봉사대 유니폼을 와펜 패치 등을 활용해 리폼함으로써 유니폼을 새활용하는 프로젝트로, 의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제주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와 제주삼다수봉사대가 함께 리폼한 유니폼 38벌을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와 청년환경단체 ‘봉그젠’에 기부했다.제주삼다수 봉사대, 제주도자원봉사센터,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얼스 30여명이
제주시가 14일 자로 사무관(5급) 승진 의결자 9명을 승진 임용했다. 제주시는 15일 제주시청 본관회의실에서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2024년 상반기 사무관 승진 의결자 9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이번 승진자들은 지난 1월 정기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 의결된 공무원으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승진리더과정 수료와 함께 승진 임용됐다. 대상자는 △일반행정 4명 △사서 1명 △녹지 1명 △해양수산 1명 △시설(토목) 2명 등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 새롭게 요구되는 행정수요와 산적한 현안을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와 탁월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4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15주(41일)간 ‘별이 내리는 숲 어린이도서관’(별숲 도서관) 2층 카페에서 ‘장애학생 바리스타 직무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별숲 도서관 2층 카페는 장애학생 직업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체험이 있는 날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카페를 운영한다. 장애 학생들은 주문을 받고 음료를 제작하면서 바리스타로서 경험을 쌓는다.별숲 도서관 바리스타 직무체험은 교육청이 제주도서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 제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연계·협력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장애학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와 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안전 의식 제고 및 안전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국민안전의 날’은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자는 의미로 제정된 날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제66조의7 제1항)’에 의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올해 안전주간 동안 도내 각 학교는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추모하며 학교 실정에 맞는 추모 활동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 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
1948년 제주 4.3 당시 국제 정세는 제주를 ‘레드 아일랜드’로 명명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마무리되면서, 상호 증오에 기반한 진영 대결, 냉전의 시대는 제주도를 피로 휩쓸어버렸다.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오리라는 사람들의 순진한 기대가 금세 피의 학살로 변해버린 것이었다. 제주 사람들은 평화롭게 생존하는 것이 아닌 그야말로 피의 생존을 위해 4.3 토성 안에서, 다랑쉬 오름의 깜깜한 굴 안에서 숨죽여 생존해야만 했다.그리고 제주 4.3의 잔혹한 학살은 침묵을 강요받았고, 세상은 상대에 대한 비난과 위협을 극으로 끌어올리며,
‘뒤집기 한판’정치인 문대림의 인생은 굴곡 그 자체였다. 젊은 정치인의 선두주자였지만 험난한 도전의 연속이었다. 누구보다 절실했던 그가 이번에는 뒤집기 한판에 성공했다.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신분이 된 문대림 전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은 12일 제주의소리와 만난 자리에서 총선 결과에 대한 소회와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문대림은 누구?문 당선인은 86세대 제주대학교 학생운동권 출신이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에서 처음 현실정치를 배웠다. 2000년에는 고진부 국회의원의 입법보좌관을 맡아 정치인의 꿈을 키웠다.2006년
도민 누구나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도서관, 동아리, 책방 등 책과 관련한 기관 단체가 힘을 모은다.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동네책방 등 ‘책 문화 공동체 상생 협력 교류’를 통해 도민들이 책과 동행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나간다는 취지다.제주도는 14일 오후 2시 한라도서관에서 책이 있는 어디서나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공공도서관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제주도가 내세운 비전은 ‘책으로 이어가는 따뜻한 동행, 미래 제주’로 올해 수립된 ‘제주특별자치도 제1차
◆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09:00 주간기획조정회의(상황실)▷ 11:00 제주형 자율학교 성과협약식(대강당)▷ 14:00 제426회 임시회 개회(도의회)▷ 17:00 영평마을회 간담회(교육감실)◆ 김성중 행정부지사▷ 08:40 주간 혁신 성장회의(한라홀)▷ 09:00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재난상황실)▷ 09:30 2024년 상반기 5급 승진의결자 임용장 수여식(탐라홀)◆ 김애숙 정무부지사▷ 08:40 주간 혁신 성장회의(한라홀)▷ 09:30 2024년 상반기 5급 승진의결자 임용장 수여식(탐라홀)▷ 1
꺼져가던 진보정당의 불씨가 되살아나며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도 변화를 맞게 됐다. 의석을 잃었음에도 여전히 과반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절호의 찬스를 놓친 국민의힘의 희비도 엇갈렸다.지난 4월 10일 총선과 함께 실시된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제주시 아라동을 재보궐선거에서 진보당 양영수 후보가 42.25%의 득표율로 당선했다. 재보궐선거에 특성상 양 후보는 곧바로 의회에 입성해 의정활동을 벌이게 된다. 진보정당으로서는 기념할만한 약진이다.진보정당의 실질적 출발을 알린 민주노동당 창당 이후 제주도의회에서는 안동우·김혜자·강경식·
아침 통학길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제주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도 내려졌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14일 밤부터 비구름대가 강화돼 제주 전역에 비가 오겠다. 오는 15일 낮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도 순간풍속 시속 70km(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안전사고에 유의해
유독 제주 연고 후보들의 약진이 두드러진 제22대 총선에서 낙선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정쇄신을 모색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내각에 재진입할지 주목된다.4.10총선 결과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조직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여권 주요 인사들의 하마평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원 전 장관의 비서실장 선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대통령 비서실장은 대통령의 직무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장관급 정무직 공무원이다. 원 전 장관은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데 이어 윤석열 정권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