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6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른 후속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어제(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내일(27일)부터 50인·50억원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다. 정부와 여당의 개정 시도가 불발되면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법적근거가 마련됐다. 사필귀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 시행 직전까지 적용유예론을 강력히 주장한 정부와 국민의힘, 절충을 운운하면서 동조한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한다”며 “윤석
(사)제주YWCA는 1월25일 오전 11시 제주YWCA 3층 강당에서 회원 64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성안교회 류정길 목사의 '균형과 조화'라는 말씀과 축도로 개회예배가 진행됐고, 고미연 회장의 총회사, 제주YWCA 발전을 위해 함께 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패, 실무자 근속상, 평생회원패가 수여됐다.또 40여년간 (사)제주YWCA의 자원활동가로 헌신한 김정열 이사의 명예이사 추대식이 진행됐다. 정기총회 주요 안건으로 2023년 사업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와 함께 2024년
지난해 서귀포해경 관할 해역의 해양오염 유출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귀포해양경찰서는 2023년 해양오염사고 통계 분석 결과를 25일 발표했다.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오염사고는 12건 발생해, 오염물질 0.59㎘가 유출됐다. 이는 2022년 대비 발생건수 2건(14%), 오염물질 유출량 124.11㎘(99%)가 감소한 것이다.서귀포해경은 오염물질 유출량이 크게 줄어든 원인으로 해난사고 감소와 함께 해양 종사자 대상 해양오염 예방교육, 적극적인 배출방지 노력 등을 지목했다.지난해 오염사고 원인은 유류이송 작업 중 유출 등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Daum)’ 뉴스 검색을 변경한 것에 대해,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제주인기협)가 제주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콘텐츠제휴를 맺은 언론사 기사만 노출시키는 것은 차별인 동시에 손해를 입히는 행위라는 이유다. 제주인기협은 지난 24일 제주지방법원에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중지 가처분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인 다음은 지난해 11월22일부터 뉴스 검색 기본설정을 변경했다. 콘텐츠제휴를 맺은 언론사의 기사만 노출이 되고, 검색제휴만 맺은 언론사의 기사는 노출되지 않도록 변경
제주지역 민간 사회복지계 종사자들이 최근 직장 내 괴롭힘과 불공정 인사관리 등으로 구설에 오른 제주도사회서비스원의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를 비롯한 도내 17개 사회복지 직능단체는 25일 성명을 통해 "사회서비스원이 도민의 돌봄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공공의 역할을 다해야 하는 기관으로서 거듭나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개원 초기부터 무분별한 사회복지시설 수탁으로 조직을 비대화하고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논란과 불공정 인사관리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사회서비스원 운영
눈이 잦아들고 있는 제주에는 25일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5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저녁부터 26일 아침 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사제비 57.3㎝ ▲삼각봉 47.7㎝ ▲어리목 44.5㎝ ▲한라생태숲 22.6㎝ ▲오등 7.9㎝ ▲유수암 5.8㎝ ▲송당 3.7㎝ ▲새별오름 3.9㎝ 등이다.26일 아침까지 산지에는 2~7㎝, 중산간에는 1~3㎝ 눈이 더 내리겠다.매서운
정부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방침을 내놓으면서 제주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재벌에 특혜를 부여하고 노동자의 휴식권과 건강권을 침해하는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이 지난 22일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을 평일로 옮기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도 모자라 이제는 마트 노동자의 건강권과 골목상권을 팔아 재벌에게 특혜를 주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제는 마트산업 노동자의 건강
제주 유일의 국립대병원인 제주대학교병원이 경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병원은 급기야 비상경영체제 전환을 검토하고 나섰다.2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의 적자 규모는 2018년 19억원, 2019년 78억원, 2020년 137억원, 2021년 30억, 2022년 87억원 등으로 최근 5년 사이 4.5배 이상 늘었다.아직 결산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의 경우 적자 규모가 3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경영 악화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이후 크게 감소한 환자 수와 의료진 이탈 등이 꼽히고 있다.
제주의 사회복무요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24일 제주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제주도광역푸드뱅크에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4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해당 복무기관에 기부했다.이번 기부는 소집해제를 앞둔 한승화 사회복무요원의 기부 계획을 전해 들은 동료들이 십시일반 힘을 보태면서 이뤄졌다.한 요원은 그동안 많지 않은 월급을 조금씩 모아 소집해제에 맞춰 기부하겠다고 동료와 해당기관에 약속해 왔다고 한다.이에 함께 복무하던 현상
제주에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낙상사고에 의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47건의 안전사고 신고가 접수됐다.현재까지 사흘간 눈길 낙상사고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만 29명에 달하고 있다.이날 오전 1시38분께 제주시 아라2동에서는 눈길 낙상사고로 보행자 1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5시17분께 제주시 한경면에서는 눈길에 고립된 시민이 구조되기도 했다.또 오전 7시51분께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폭설에 차량이 옴짝달싹하지 못해 소방이 출동했다.전날 오전 8시58분
생수 제품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일회용 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국내 기업 가운데 하나로 포함됐다.그린피스는 24일 ‘2023 플라스틱 배출기업 조사보고서-우리는 일회용을 마신다’를 발표했다.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지난해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방법은 자체 개발한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 기업 조사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했다. 참가자가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플라스틱 제품의 제조사, 제품군, 플라스틱의 종류, 수량 등이다. 응답자는
제주 산지에 5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어 출근길 차량 운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아침까지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산지 40㎝ 이상, 중산간·동부 2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오전 6시 기준 주요 지점별 적설량은 ▲사제비 52.2㎝ ▲삼각봉 46.7㎝ ▲어리목 42.5㎝ ▲한라생태숲 22.6㎝ ▲오등 8.7㎝ ▲유수암 5.8㎝ ▲송당 5.1㎝ ▲새별오름 3.7㎝ ▲제주 북부 3.6㎝ 등이다.눈은 낮부터 차차 약해지며 해안지역에서는
제주도 전역이 눈으로 꽁꽁 얼어붙으면서 퇴근길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발달하는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24일 오전까지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겠다. 눈은 25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주요지점별 적설량은 오후 5시 기준 ▲삼각봉 43.7㎝ ▲사제비 38.8㎝ ▲어리목 33.6㎝ ▲한라생태숲 17㎝ ▲산천단 9.5㎝ ▲유수암 5.7㎝ ▲오등 5.4㎝ ▲새별오름 4.3㎝ 등이다.25일까지 제주에는 산지 10~30㎝, 중산간·동부 5~15㎝(많은 곳 20㎝ 이상), 동부를 제외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5민사부는 23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원사 등 50개 인터넷신문사가 제기한 ‘카카오 뉴스 검색서비스 차별 중지' 가처분 심문을 진행했다.이날 재판에서 인터넷신문사측 법률 대리인 정의훈 변호사(법무법인 에임)는 “포털 다음이 이용자가 별도로 조건을 설정하지 않으면 검색제휴 계약을 맺어온 언론사의 기사가 검색되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언론 활동을 현저히 방해하고 부당하게 거래 상대방을 차별했다”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검색제휴의 중소 언론사들은 사후적인 금전적 배상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게 된다”고 가처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앞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제주지역본부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지역 98% 사업장 노동자를 위한 법인 중대재해처벌법을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법이 시행되면 제주지역 일터와 노동자의 삶에 변화가 있게 된다"며 "그동안 제주지역 노동자 절대다수가 중대재해의 위험에 상시적으로 노출돼 있었지만, 법이 예정대로 적용되면 제주의 대다수 사업장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하고,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제주섬을 잇는 국내선 항공기가 전면 결항되면서 2만명이 넘는 체류객의 발이 묶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계획된 항공기(임시증편 포함) 총 453편 중 국내·국제선 출발 14편과 국내·국제선 도착 13편만 운항했다. 이중 도착 9편과 출발 6편은 지연운항했다. 사전비운항을 포함해 국내·국제선 출발 206편과 국내·국제선 도착 202편 등 총 408편이 결항됐다. 오후 3시30분 기준 기상악화로 인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모든 항공사는 오늘(23일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눈이 수북이 쌓이면서 제주를 잇는 항공편 운항 차질이 장기화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기준 운항 항공기는 국내·국제선 도착 12편, 국내·국제선 출발 11편 등 총 23편이다. 23편 모두 폭설로 인해 지연 운항했다. 이날 제주를 오가는 국내·국제선 출·도착 총 항공기는 452편으로, 이중 무려 311편(사전비운항 포함)이 결항했다. 제주공항 이·착륙 양쪽 방향에 급변풍(윈드시어)특보와 강풍특보, 대설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악화가 원인이다. 날씨가 좋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눈보라가 몰아치는 악천후로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이 막히면서 제주국제공항이 빠져나가기 못한 체류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23일 계획된 제주 출·도착(국제선 포함) 452편 중 오전 10시 기준 단 5편만 운항했다. 5편은 국내선 도착 3편, 국제선 도착 2편이다. 악천후가 예상되면서 사전결항된 항공기도 도착 118편(국제선 9편 포함), 출발 110편(국제선 9편)에 이른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이·착륙 방향 양쪽 모두에 급변풍(윈드시어) 특보, 강풍특보, 대설특보가 각각 발효돼 있다. 새해를 맞아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23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11건의 안전사고가 신고가 접수됐다.지난 22일 오전 10시께 서귀포시 남원읍에서는 강풍을 이기지 못한 나무가 쓰러졌으며 같은 날 오후 4시22분께 건물 외벽이 떨어져 소방이 출동했다.또 이날 오전 5시33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보행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7시57분께 제주시 한림읍에서는 전신주가 기울어져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육상과 해상 교통에도
제주도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출근길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 등 안전에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3㎝ 내외의 강하고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지난 21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신적설량은 ▲사제비 24.8㎝ ▲어리목 24.5㎝ ▲삼각보 13.9㎝ ▲산천단 6.8㎝ ▲한남 5.6㎝ ▲유수암 4.7㎝ ▲중문 3.2㎝ ▲표선 2.8㎝ ▲제주(북부) 1.8㎝ ▲성산수산 1.8㎝ ▲제주남원 1.8㎝ ▲애월 1.5㎝ 등이다.눈은 이날 오후부터 24일 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