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및 2025년 국비사업 절충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국비 확보 및 신속집행 목표 달성 방안을 모색했다.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정부의 긴축재정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국비 예산 2조원 확보 목표 달성을 위해 각 부서가 추가 발굴한 신규 국비사업을 공유하고, 중앙부처 절충 상황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보고회에서는 지난 1월까지 발굴한 신규사업 190건, 2042억원을 비롯해 46건, 545억원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 기조와 맞물려 진행된 민선 8기 제주도정의 공공기관 혁신계획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정원 81명이 감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시사했던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재개편'은 장기과제로 보류되는 모양새다.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수립한 '제주도 지방공공기관 혁신계획'을 통해 도내 4개 기관의 정원 81명이 감축됐다. 제주도개발공사가 6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관광공사 8명, 제주문화예술재단 2명, 서귀포의료원 2명 등이다.이는 오 지사가 의지를 천명한 공기업
제주시가 KCTV~정실마을 아연로 구간 구실잣밤나무와 왕벚나무 300그루를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도로설계를 변경하고 있다.제주시는 2020년 6월 도시계획시설(도로) 사업 실시계획 작성을 고시하면서 아연로(KCTV남측)(중로1-1-48)구간과 아연로(정실마을)(중로1-1-9) 도로확장사업을 포함 시켰다.KCTV에서 민오름 서측 연동 경계지까지 600m 구간과 월정사에서 오라2동 경계지까지 1.6km 구간을 분리해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공사비는 KCTV 구간 108억원과 월정사 구간 186억원을 더해 총 294억원에 이른다. 전체
제주 서귀포시가 시민에게 끊김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합동워크숍을 진행했다.서귀포시 청정환경국은 도정과 시정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연속적인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국 단위 처음으로 합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합동워크숍은 지난 15일 오후 4시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환경·녹지분야 담당자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합동워크숍 주요 내용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이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등 주요 환경정책 공유 △시·읍면동 소통의 시간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결의대
자연녹지지역인 제주국제공항 인근과 제주시 아라2동 일대에 대한 개발 조건이 완화된다.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주시 성장관리계획구역 및 성장관리계획(변경) 수립안’을 고시하기로 했다.성장관리계획은 용도지역 중 주거와 상업, 공업지역을 제외한 관리·자연환경보호·농림지역 등 비시가화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이다.제주시는 무질서한 개발을 막는다며 2020년 6월 자연녹지지역인 아라2동 42만3416㎡와 용담2동 23만1333㎡, 계획관리지역인 유수암리 49만369㎡를 성장관리지역으로 결정했다.이
음력 새해 제주의 밤하늘을 가득 채울 첫 보름달을 관측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제주별빛누리공원은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우리나라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4일 ‘보름달 관측’과 ‘뻔(fun)한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름달 관측은 당일 저녁 6시 30분부터 관측실에서 이뤄진다.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을 촬영하거나 목성, 겨울철 별과 성단을 관측할 수 있다.‘보름달 관측’은 사전 예약 없이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관람권을 구매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면 관측실 프로그램은 취소, 실내 프로그램만 진
전국 주택가격이 1월에 -0.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역시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다.한국부동산원은 15일 '2024년 1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 -0.14% 하락했다고 밝혔다.수도권(-0.14%→-0.18%), 서울(-0.07%→0.12%), 지방(0.07%→011%)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서울(-0.12%)은 전 지역에서 하락, 경기(-0.23%)는 안양 동안, 성남 분당, 경기 광주, 고양 일산서구 위주로 하락하면서 수도권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제주의 경우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30년 가까이 논쟁을 빚은 제주 오름과 한라산에 대한 법령상 기준이 명확해졌다.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용어 정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오름은 제주 출신 산악인이자 언론인인 故 김종철 선생이 1995년 도내 모든 오름 답사를 기록한 ‘오름나그네’ 책(3권)을 펴내면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졌다.1997년에는 제주도가 ‘제주의 오름’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행정적 용어로 보편화 됐다. 반면 지질학적 접근에 따라 법령상에는 ‘기생화산’이라는 명칭이
제주보건소가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접종을 연중 실시한다. 제주보건소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빈도가 높다. 균혈증의 경우 사망률은 60%, 수막염의 경우 사망률이 80%에 달하는 등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할 경우 평생 한 번 접종으로 감염증을 50~80%까지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은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이며 주민등록번호상 출생
제주시가 오는 3월 8일까지 동문공설시장 청년몰 입점 희망 상인을 모집한다. 제주시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청년 상인들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현재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19~39세 청년 상인을 모집한다. 모집 종목은 △음식점 2점포 △카페 1점포 △소매 1점포 등 모두 4개 점포다. 신청은 제주시 경제소상공인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tmddn009@korea.kr)로 하면 된다. 현재 청년몰에서 운영 중인 메뉴와 같을 땐 신청할 수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누리집(jejusi.go.kr/inde
제주시가 도로 포장면에 구멍이 생기는 포트홀(Pot hole)과 도로 균열 등이 나타난 7개 주요 노선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제주시는 예산이 부족해 미처 정비하지 못한 도로와 겨울철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 등으로 파손된 도로를 우선 정비키로 했다. 정비대상 노선은 △봉개동 일대 번영로 △신제주로터리 일대 신대로 △명림로 △제주항 일대 임항로 △동회천 중산간동로 △용담 서해안로 △화북공업단지 인근 일주동로 등 파손이 심각한 7개 노선, 총 10.5km 구간이다. 제주시는 도로 절삭 후 덧씌우기 방식으로 이달 중 재포장 공사를 마무리할
제주 서귀포시가 지역주민 걷기 참여를 활성화하고 걷기 실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재미와 테마를 더한 ‘건강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오는 3월부터 서귀포시걷기협회(회장 조훈배)가 주관하는 차별화된 걷기 프로그램 ‘재미와 테마가 있는 서귀포시민 건강걷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구석구석 숨겨진 길을 걷는 재미와 여러 가지 테마를 더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코스 일정과 장소는 매달 10일 공지된다.▲치유 ▲트레킹 ▲노르딕워킹 ▲플로깅 등 4가지 테마로 진행되
전국 축구, 야구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치열하게 겨루며 제주 서귀포시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서귀포시에 따르면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강창학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는 ‘제1회 신신호텔배·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전국 리틀 야구대회’가 개최된다. (사)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이 주최, 주관하고 ㈜신신호텔그룹(대표 김운장)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리틀야구단 60개팀, 2000여명이 참가한다.서귀포시는 야구 꿈나무들이 동계전지훈련을 겸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겨울 방학 기간에 대회를 마련했다
제주 서귀포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영양 불균형을 해소키 위해 ‘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을 도내 최초로 시행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사업을 추진키 위해 바우처 사용처인 농협과 농업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16일 첫 회의를 진행한다.농식품바우처 시범사업은 서귀포시가 지난해 11월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비 9억 4500만원을 확보한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18억 9000만원을 투입, 저소득 취약계층이 신선한 국내산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련해 서귀포
제주특별자치도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제주 한의약 산업 발전을 위해 예산 확보 방안을 검토하는 등 지원에 나설 전망이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4일 도민 건강을 위해 한의약 산업을 육성 중인 제주한의약연구원을 찾아 진행한 지방공공기관 현장 소통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실험실을 방문해 한약재 분석 및 효능평가 과정을 확인하고 그동안 연구 성과와 스마트워치를 통한 건강정보 확인, 인공지능(AI) 형상의학을 통한 개인 체질 진단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이어 송민호 제주한의약연구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제주특별자치도는 4.3생존희생자와 유족의 삶과 명예 회복을 위해 일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제주도는 생존희생자와 고령 유족들의 노후 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생활보조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존희생자에게는 매달 70만원, 희생자의 배우자는 30만원, 만 75세 이상 1세대 유족들은 10만원을 지급 중이다. 지난해는 7673명이 총 102억3600만원의 혜택을 받았다.올해 신규 지급 대상자(1949년생)는 도내 거주자의 경우 주소지 읍면동 또는 희생자 등록기준지에서, 도외 거주자는 관할 읍면동
정부 의대 정원 2000명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의료계가 집단행동 등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비상의료대책을 추진 중이다.제주시는 공공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의료공백이 생길 것에 대비해 선제적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14일 주간 간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 시장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 발표 이후 정부와 의료계 사이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정과 협업해 공공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진료 가능 병원 리스트를 구축해 의료공백 발생 대비 대책을 추진, 시민 불편사항
제주시가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증식에 관한 특별법(개 식용 종식 특별법)’에 따라 유통·식품접객업자 대상 운영현황 신고를 받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6일 공포된 법령에 의해 사육농장, 도축·유통상인, 식당 등은 5월 7일까지 시설 명칭, 주소, 규모, 운영 기간 등이 포함된 운영현황을 지자체에 신고해야 한다. 이후 공포일로부터 6개월 이내인 8월 5일까지 폐업이나 전업에 대한 계획을 담은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1월 기준 제주시 개 식용 식품접객업소는 21곳으로 파악된다
민선8기 제주도정이 절대보전지역 훼손자에 대한 원상회복 의무를 명시화하는 조례 개정에 나섰다.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자로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이번 조례 개정은 제주특별법을 통해 조례로 위임된 보전지역 위반행위에 대한 원상회복의 방법을 의무화하기 위해 추진된다.그간 곶자왈, 오름, 해안변 등 환경보전지역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제주특별법과 산지법 등에 따라 처벌은 이뤄졌지만, 이미 훼손된 보전지역은 방치될 수 밖에 없었다.제주특별법 제358조에는 지하수자원보전지구, 생태계보전지구, 경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을 받은 제주도 온라인 도민청원 동의 인원수가 1500명에서 500명으로 진입문턱을 낮췄다. (관련기사- ‘도지사가 직접 답한다’ 오영훈 공약 도민청원 1년, 뚜껑 여니 ‘초라한 실적’)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취임한 해인 2022년 10월 11일부터 '온라인 도민청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청 누리집(www.jeju.go.kr)에 접속하면 오 지사의 사진과 함께 전면부에 위치해 있다.민선8기 제주도정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온라인 도민청원실은 기존 서면으로만 신청 가능했던 청원 창구를 온라인으로